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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 '성장 마중물', 美 실리콘밸리식 복합 금융 도입

중기부,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서 '복합 금융 지원방안' 발표 R&D·투자·보증·융자 결합해 3천곳에 3조 투자…일자리 2만 목표 '투자조건부 융자' 등 통해 기업 자금 조달 돕고, 기관 회수 쉽도록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창업 초기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돕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식의 복합 금융 제도를 도입한다. 연구개발(R&D), 투자, 보증, 융자가 결합한 이같은 방식으로 내년까지 3000여개 기업에 총 3조원을 지원해 2만 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돈을 빌려주는 기관이 벤처투자를 이미 받았고, 후속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저리 융자를 해주는 대신 소액의 지분인수권을 받는 '투자조건부 융자'가 대표적이다. 초기 창업기업 등에 대한 벤처투자 촉진, 투자 방식 다양화를 위한 '조건부 지분전환계약'도 추진한다. 기술보증을 받아 기술력이 검증됐지만 투자받은 경험이 없는 기업에게도 복합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 대출(Venture Debt)'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126억3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미국 전체 투자의 15% 수준에 달한다. 미국의 경우 실리콘밸리은행이 대표적인 투자조건부 융자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부는 벤처투자법을 개정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투자조건부 융자 전용자금 500억원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융자기관 입장에선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융자를 해줘 회수 가능성을 높이고, 아울러 지분인수권을 통해 기업이 성장했을 때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기업은 융자를 받아 성장시키면서 후속투자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고, 투자가 아닌 융자여서 창업자 등의 지분이 희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이 통과되기 전에는 투자조건부 융자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옵션부 보증을 연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식재산권(IP) 보증 후 일정 시점에 보증액의 일부를 IP지분으로 융자상환할 수 있는 옵션부 보증도 올해 새로 도입한다. 벤처투자법을 개정해 도입할 계획인 '조건부 지분전환계약'은 주식 전환이 가능한 사채계약 형태로 투자하되 미리 전환조건을 설정하지 않고 향후 후속투자 유치시 전환조건을 정하는 채권형 투자를 말한다. 이는 고위험·고수익인 '조건부 지분인수계약'에 비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기보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기술기업에 대한 첫걸음 투자도 확대한다. 기보가 우수 기술기업을 선별해 추천하면 KVIC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로만 가능했던 기존의 기보 투자 방식에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을 추가키로 한 것이다. 정부 기술개발 과제의 사업화를 돕는 복합금융 제도도 확대한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 단위 기술개발 사업화금융'을 내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기술개발과 벤처투자가 연계된 '투자형 기술개발'이나 '후불형 기술개발'을 늘리고, 녹색 기술개발 과제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단위로 평가해 금융을 지원하는 탄소가치평가 기반 그린 뉴딜 보증 신설 등을 통해서다. 이외에 ▲창업투자회사 보증제도 도입 ▲지방 중심 기보 직접투자 ▲버팀목펀드·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등도 추진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벤처투자가 선방하고 벤처·유니콘 기업이 '코스피 3000·코스닥 1000'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부상하는 등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는 제2벤처붐의 실현과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저력을 보여준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제2벤처붐의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도록 중기부는 이번에 마련한 '기술 창업·벤처기업 맞춤형 복합금융'을 차질없이 이행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이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1-13 15:1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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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캐딜락, 얼티움 플랫폼으로 만든 대형 세단 '셀레스틱' 쇼카 공개

스마트 루프 글라스. /캐딜락 캐딜락이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형 세단도 만든다. 캐딜락은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셀레스틱 쇼카를 공개했다. 셀레스틱은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대형 세단으로 만든 모델이다. 얼티움 플랫폼이 다양하게 셀을 배치할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이상적인 비율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륜구동과 전륜, 후륜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쓸 수 있다. 셀레스틱 쇼카 램프 부분. /캐딜락 고급스러움도 배가했다. 소재는 수제로 사용하며, 차량 소유주 개성에 따라 디자인한다. 프레임이 없는 풀사이즈 글라스 선루프로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4분할로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게 해 사용자별로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전면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운전자와 조수석에서도 개별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독립화했다. 뒷좌석 스크린도 마찬가지.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콘솔 스크린은 개별 세팅도 가능하게 배려했다. 캐딜락은 "셀레스틱 쇼카는 캐딜락의 미래 플래그십 세단으로 캐딜락의 개척자 정신을 상징하며, 럭셔리 EV의 기준을 설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3 14:0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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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박일평 LG전자 사장, '퓨처 토크'열고 '오픈 이노베이션' 강조

박일평 LG전자 사장(왼쪽)이 게리 샤피로 CTA CEO와 원격으로 대화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미래 혁신을 위한 '열린' 자세를 강조했다. LG전자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LG전자는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LG 퓨처 토크'를 진행했다. 박 사장과 패널들이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미래 기술과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패널로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CTA) 게리 샤피로 CEO , 토발라 데이비드 래비 CEO, 엘레멘트 AI 장 프랑스와 가녜 CEO, 룩소프트 드미트리 로스치닌 CEO 등이 초청됐다. 우선 박 사장은 최근 LG전자가 개발한 ▲배송로봇, UV-C램프를 이용한 살균봇 등 다양한 LG 클로이 로봇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스마트 열화상 카메라 기술 등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기술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전례없는 빠른 변화에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의 생각이 필요하다며, 플랫폼 경쟁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경쟁자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협력에 무게를 뒀다. 게리 샤피로 CTA CEO도 오픈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좋은 사례로 꼽았다. 모든 분야에서 융합과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치사슬이 복잡해지면서 어떤 회사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하기 어렵다는 것.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다양한 인사인트로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단체로, 박 사장이 의장을 맡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가 12명과 함께 한다. 토발라 데이비드 래비 CEO는 LG 씽큐앱을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시하는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호평했다. 토발라는 LG전자와 협력해 밀키트를 LG씽큐앱으로 스캔하면 알아서 최적의 조리 코스를 설정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엘레멘트 AI 장 프랑스와 가녜 CEO는 LG전자는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을 하며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연구해 고객 통찰력을 반영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엘레멘트 AI는 LG전자와 CES2020에 함께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발표했었다. 효율화와 개인화, 추론과 탐구 등이다. 박 사장은 개인화와 추론 단계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는 '비전팩'을 소개하기도 했다. 딥러닝이 적용된 시각지능으로 사용자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냉장고에 적용하면 안을 확인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주거나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룩소프트는 27일 LG전자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알루토' 출범을 앞두고 있다. 웹OS 오토 플랫폼으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룩소프트 영업채널 등 시너지로 웹OS 오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사장은 "전례없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분야 간 경계를 넘는 플랫폼 경쟁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3 14: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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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AMD 리사 수 박사, 기조연설에서 자사 기술력 뽐내…3세대 '에픽' 내놨다

루카스필름 기술 담당 프랑수아 샤르보디안 부사장과 대화하고 있는 AMD CEO 리사 수 박사. /AMD AMD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이다. AMD CEO인 리사 수 박사는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맡아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리사 수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박사는 엔리케 로레스 HP CEO와 양 위안칭 레노버 CEO, 루카스필름 프랑수아 샤르다보안 기술담당 부사장과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등을 초대해 AMD의 고성능 컴퓨팅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어서 리사 수 박사는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새로운 제품군도 소개했다. 모바일 프로세서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활용할 서버용 신제품까지 선보였다. 3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7나노 공정을 적용한 새로운 서버용 CPU로, 32코어로 경쟁사 제품을 68%까지 넘어서는 듀얼 코어 성능을 낼 수도 있다. 가격 대비 성능뿐 아니라 보안성 등에서도 개선을 이어가면서 서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MD는 에픽 프로세서와 라데온 인스팅트로 12페타플롭스 초고사양 컴퓨팅을 기증,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3 아키텍처를 이용한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도 나왔다. AMD 라이젠 5000시리즈 모바일 라인업이다. 울트라씬 등 노트북 군에서 높은 성능과 저전력 등 장점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리사 수 박사는 이날 경쟁사인 인텔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고나와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리사 수 박사가 인텔을 저격하기 위해 의상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3 14:02: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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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대표 모델 6종 앞세워 '차박' 시장 공략 선언…브롱코도 온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가 레인저 랩터와 와일드트랙 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올해 포드 6종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역대 최다 수준, '차박' 등 레저 인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포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3일 '2021 포드&링컨 미디어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드코리아가 올해 운영 계획과 목표 및 비전, 그리고 새로 출시할 신차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가 직접 연단에 올라 소통했다. 제프리 대표는 올해 6종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인저 와일드 트랙과 레인저 랩터, 익스페디션과 브롱코 등 대표 RV 모델과 고급 SUV인 링컨 네비게이터가지다. 포드는 올해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도약의 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차 출시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 소비자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2021년의 포드는 새로운 모습과 높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새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들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대표는 최근 국내에 '차박' 등 열풍으로 SUV뿐 아니라 픽업트럭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직접 '차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국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특징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가 포드에게는 큰 기회라고도 판단했다. 포드가 이미 미국 등 전세계에서 SUV와 픽업트럭으로 높은 경쟁력을 이어왔던 상황, 국내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차종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끌어오겠다는 포부다. 핵심은 브롱코다. 브롱코는 포드의 클래식 모델로, 정통 오프로더로 잘 알려져있다. 20여년 전 단종됐지만, 지난해 부활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포드가 갓 출시된 신차를 국내에도 곧바로 들여오는 셈이다. 포드는 그 밖에도 레인저와 익스페디션 등 마니아 층이 두터운 모델을 들여오면서 최고의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했다. 소비자 신뢰를 높여 공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제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드코리아는 전국적으로 서비스센터 4개를 추가 확장하면서 서비스 질도 높이기로 했다. 시설도 최신화하면서 소비자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2021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SUV 및 픽업트럭 출시를 통해 최고의 아메리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신뢰성 높은 제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시장의 니즈와 선호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3 14:02: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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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안건준 회장 "벤처 생태계위해 대기업 오너 의지 변화 절실"

벤처協, 2021년 정책 방향 발표…대기업·벤처 생태계 결합 강조 安 "경제 재도약 위해 오너 의지 표명, 실천하는 자세 유일 해법" 4년간 맡았던 벤처기업협회장 자리 내달 이임…벤처기업人으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벤처협회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사진)이 벤처 생태계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삼성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오너들의 의지 변화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13일 밝힌 벤처기업협회 2021년 정책방향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선 강점과 상호 보완성을 가진 대기업 생태계와 벤처 생태계의 결합이 중요하다"면서 "대기업 생태계의 불공정 갑질행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진정한 의미의 상생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선 대기업 오너의 확고한 근절의지 표명과 이를 진정으로 실천하는 대기업 오너의 자세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을 포함해 100여 개 대기업 집단이 핵심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이들 관련 기업만 1만여 개 정도로 벤처 생태계와 대기업 생태계가 다방면으로 연결돼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안 회장은 2018년 여름, 벤처기업협회가 제주에서 연 벤처썸머포럼에서도 '한국형 혁신생태계'를 강조하면서 기업 경영의 책임과 영향력이 막강한 대기업 총수들에게 공정한 생태계를 논의하자며 '러브콜'을 보냈었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의 대기업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삼성의 영향력과 함께 최근 진정성있게 변화하는 상생의 자세는 100여 개의 대기업집단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최근 삼성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과거와 확연히 다른 점은 세계 무역분쟁의 난관타개와 삼성의 미래 글로벌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에 의한 자발적인 움직임인 동시에 이는 과거 누구보다도 대기업의 자기중심적인 나쁜 행태에 비판적이었던 혁신벤처업계가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큰 변화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이달초 벤처기업협회장 자격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탄원서를 낸 것은 온전한 한국형 혁신벤처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선 삼성의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결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이 부회장에게 과거 악습의 고리를 끊고 우리 경제의 위기 돌파와 재도약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 회장은 크루셜텍을 창업하기 전에는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에서 선임연구원을 거친 바 있다. 안 회장은 "그동안 대기업의 불공정 갑질행위가 근절되지 못한 이유는 당대 대기업 오너의 확고한 변화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단기적 실적에 급급한 전문경영인과 관련 임직원들은 수많은 중소벤처기업과 협력사들에게 법망을 피하는 수준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 갑질에 가까운 불공정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며 다시한번 대기업 오너들의 적극적인 자세 변화를 희망했다. 안 회장은 한 차례 연임하며 지난 4년간 맡았던 벤처기업협회장 자리를 내달 내놓는다. 그는 소회에서 "한국형 혁신벤처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정부에 벤처업계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고 투자 환경과 법·제도 개선, 창업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등 눈에 보이는 진전이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기업인으로서는 중국과 사드 갈등으로 촉발된 위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앞으로는 벤처기업의 대표로서 기업 운영에 전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1-13 12:0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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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10명중 1명만 올해 경제 '양호' 전망

중기중앙회 조사…89.5%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심각'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글로벌 성장률 둔화 '1순위' CEO들 내수 활성화 및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1명만이 올해 경제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나머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해 경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 등이 가장 큰 이유였다. 올해 회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CEO도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일부터 7일 사이 중소기업 CEO 411명을 대상으로 '2021년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해 1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5%만이 올해 경제가 '양호'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년과 '비슷'(41.8%)하거나 '심각'(47.7%)하다는 응답은 89.5%에 달했다.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심각'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국내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이 지속'(86.7%)이. 대외적인 이유로는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75%)가 각각 1순위로 꼽혔다. 또 올해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회복 여부(71.0%) ▲금융·세제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여부(46.2%) ▲인건비·운영자금 등 기업운영요건 충족여부(33.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매출액 예상에 대해선 전년과 '유사'(47.4%)하거나 '감소'(37%)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증가'할 것이란 답변은 15.6%에 그쳤다.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 기업의 절반 이상(55.3%)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1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복수응답)으로는 ▲내수활성화 지원(48.2%)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43.8%)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27.5%)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중소기업의 매출액 등 경영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영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내수활성화 지원정책과 함께 최근 경영활동을 옥죄고 있는 경제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 규제법안과 정책들에 대한 보완입법 마련 등 정부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1-13 12:00:46 김승호 기자
SK머티리얼즈, 지역 독거노인 위한 '한끼 나눔' 프로젝트

SK머티리얼즈가 지역 독거노인에 따뜻한 식사를 전한다. SK머티리얼즈는 경상북도 영주 지역 독거노인 300여명에 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 등에 심각해진 독거노인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됐다. 취지에 공감한 영주시청, 영주시의회, 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영주 택시기사 봉사단 '사랑실은 교통 봉사대', 사회적 기업 '소백로컬푸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도 동참한다. 재원은 구성원 성금과 회사 기금으로 조성한 '행복나눔성금'으로 마련했다.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경북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의 추가 재원도 보탠다. 아울러 영주시청은 읍·면 지역이 평소 무료급식 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선정, 사회적 기업 '소백로컬푸드'는 대상자들에게 전해질 도시락의 생산과 배송을 맡았다. 영주시 택시기사 봉사단 '사랑실은 교통 봉사대'도 일부 지역에 배송을 돕는다. SK머티리얼즈 등 단체들은 이를 통해 1만8000여식의 도시락을 영주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백로컬푸드와 택시에도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해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윈윈'으로 평가된다. SK머티리얼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안전망 구축을 강조한 데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코로나와 같은 재난은 독거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등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기업 또한 이로 촉발된 사회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며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를 결정한 영주시청, 시의회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에게 감사 드리며, 영주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영주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난 7일 영주시청과 함께 관내 500여명 결식아동에게 '행복얼라이언스'에서 제작한 '행복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SK머티리얼즈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결식우려 어린이들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행복 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01-13 10:52: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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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플러그파워 투자 5일만에 2조 벌었다

미국 플러그파워가 프랑스 르노 그룹과 손을 잡는다. 최근 플러그 파워에 공동 투자한 SK㈜와 SK E&S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르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중소형 수소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유럽 연료 전지 기반 중소형 상용차 시장 30% 이상 점유를 목표로 수소차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플러그파워 주가는 12일 66달러로 마감했다. SK가 취득한 주당 가격인 29달러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투자 5일만에 지분 가치 상승분으로 2조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소 경제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큰 기대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SK와 플러그파워는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이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아시아 수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비하여 오랜 기간 수소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치밀한 실행 전략을 수립해 왔으며, 플러그파워 투자도 오랜 검토 끝에 이뤄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수소 에너지 사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 E&S를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으며, 플러그파워에도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투자뿐 아니라 경영 참여까지 수용했다고 알려졌다. SK E&S 사장 겸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 사장은 "SK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공급 능력과 플러그파워의 수소 액화?운송?충전 분야의 기술을 접목한다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체인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며 "SK E&S를 도시가스 회사에서 세전이익 1조원 이상의 글로벌 LNG 회사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1-13 10:45: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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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웃돕기 성금 11억50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에 기부

KCC글라스도 힘 보태…울산, 여주, 전주, 서산등에 지정 기탁 KCC와 계열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KCC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KCC가 10억원, KCC글라스가 1억5000만원을 각각 마련해 이를 전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KCC와 KCC글라스가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해나가기 위해 모았다. 특히 울산, 여주, 전주, 서산 등 KCC와 KCC글라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성금을 분할 기탁해 지원 혜택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전달한 성금은 다시 각 지역별 지자체에 지정 기탁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KCC는 건축자재, 도료 및 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정밀화학기업으로 KCC만의 독보적인 친환경·고기능성 제품을 활용해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해가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서초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반딧불 하우스', 강릉시 주문진 등대마을 외벽도색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KCC만의 사회공헌브랜드를 지속개발 및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곳에 성금이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KCC는 앞으로도 전략적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3 09:53: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