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센터로

중기부·중진공, 양성판정 경증환자 위한 시설 제공키로 '창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 안산의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쓰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외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경증환자를 위해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기숙사 시설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그동안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장소로 활용돼왔다. 중진공 조정권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인천국제공항 및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이번에 생활치료센터로 개방하게 됐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확진자 완쾌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원 내 생활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총괄 관리하며 사태가 끝날 때까지 정부 부처 및 7개 유관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유럽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가운데 양성판정을 받은 경증환자가 입소해 생활하게 된다. 확진자가 입소해 생활한다고 해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소자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되는 진단검사에서 2회 음성판정이 나오면 퇴소하게 된다. 중진공 박윤식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국가적 재난수준인 비상시국에 공공시설을 개방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안산시, 그리고 중기부와 중진공이 함께 협력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코로나19' 감염증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3~4월에 연수원에서 진행키로 한 중소벤처기업 대상 연수과정을 모두 취소했다.

2020-03-26 12:52: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정부, 자금·지원 쏟아 '브랜드K' 강화한다

정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열고 '확산전략' 발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국가 공동브랜드 '브랜드K'(이미지)를 한류와 연계해 홍보하는 등 '브랜드K'에 대한 정부의 자금·수출 지원이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브랜드K 확산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대기업보다 브랜드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브랜드K'의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브랜드K'의 대내외 이미지를 높여 유망기업의 참여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케이콘(KCON) 등 대규모 한류 이벤트와 국가 주요 행사를 통해 '브랜드K'에 한류 이미지를 입혀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주목 받는 'K방역' 이미지를 활용해 '브랜드K'에 바이오·의료 분야 제품도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과 연계해 제품의 고급화를 촉진한다. 또, '브랜드K'의 홍보와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협의체도 운영한다. 협의체는 제품과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관리와 지재권 관련 분쟁 등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민간 홈쇼핑사와 수출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유망기업을 공개 모집해 다음 달 중 2기 '브랜드K' 제품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브랜드K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도 높은 모습이다. 중기부가 앞서 마케팅사업 참여 중소기업 789곳으로부터 온라인 설문 답변을 받는 결과 88.9%가 취약한 브랜드로 인해 영업활동에 제약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92%가 브랜드K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브랜드가 안착될 경우 제품가치 효과는 '6~10%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30.9%,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24.7%에 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등 한류열풍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국가 이미지를 활용한 공동브랜드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0-03-26 12:35: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세실업, 긍정적 사내문화 위해 '한 세상 한세인' 캠페인

한세실업은 긍정적인 사내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한 세상 한세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업무에만 집중해 둘러보지 못했던 동료들과 친밀감을 높이고, 밝은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에는 인사하기, 사원증 패용하기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한세실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임직원과 함께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캠페인 기획에 직원들 아이디어가 반영돼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포스터는 사내 연구개발(R&D)본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됐으며, 표어 또한 '한세'를 주제어로 직원들에게 공모한 결과물이다. 캠페인은 한세실업 P&C(People&Culture)팀에서 주관한다. 한세실업은 2019년 P&C팀을 신설해 직원 고충을 수용하고 사내 분위기를 개선하는 등 임직원 복지 및 근로의식 향상에 힘써왔다. P&C팀은 그 동안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일자 조기퇴근제, 샌드위치데이 휴무, 12월31일 휴무 등의 복지를 제도화 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선택적 재택근무 등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의 유대감이 떨어지게 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상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료 의식을 고취하고 일하고 싶은 사내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6 08:04: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유통센터, 울산항만공사 '동반성장몰' 오픈

공사, 협력社 위한 '복지포인트 제공사업'도 추진키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울산항만공사,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항만공사 동반성장몰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반성장몰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로 입점 중소기업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 고객인 공공기관은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에 있는 중소기업 복지 향상을 위한 '울산항만공사 협력사 복지포인트 제공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공사는 내달 중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성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배정해 지역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임직원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충분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중기유통센터는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재직자의 복지도 향상시킬 수 있는 동반성장몰을 만들기 위해 울산항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6 08:04: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 정기주총서 '사회적 가치' 정관에 명문화…계열사들도 동참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제2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SK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가속화한다. 지주사인 SK㈜와 SK네트웍스 등 계령사들이 잇따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정관에 반영하며 미래 지속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SK는 25일 서울 중구 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29차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SK는 2019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장동현 사장과 박성하 SK C&C 사장, 장용석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특히 SK는 이날 정관 개정을 통과시키며 사회적 가치 실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했다. 정관을 위반하는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에 기반한 선순환적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 주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기업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문구를 핵심으로 한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보호, 고용창출, 삶의 질 제고,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제2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SK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 손진영기자 son@ SK네트웍스도 이날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67기 정기 주총을 마무리했다. SK와 마찬가지로 재무제표 승인 등을 안건에 내 원안대로 가결했다. SK네트웍스 역시 정관을 이해관계자 행복을 기업의 목적으로 분명히 하는 내용으로 개정했다. 전자등록제도 도입에 따른 불필요한 조문 재정비도 포함했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지난 20일 제72회 정기주총을 열고 사회적 가치 실천 의지를 공고히했다. 정관 사업목적에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포함한 것. 반도체 아카데미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상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실천 활동으로 꼽힌다. 아울러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도 26일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 일부 정관 변경안을 내놓고 사회적 가치 실천을 명문화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천을 당부했다. 24일 화상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25 15:27:4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네트웍스, 제67기 주총 개최

SK네트웍스 박상규 사장.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주주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미래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SK네트웍스는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SK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심이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우선 지난해 글로벌 경제불안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렌터카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성공해 매출 13조542억원에 영업이익 109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매직 렌탈 계정 180만 돌파와 수익률 연간 20% 성장, AJ렌터카 인수 마무리와 SK렌터카 통합법인 출범 작업 등 성과도 설명했다. 정관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기업 목적으로 분명히 설정하고, 주식과 사채 등 전자등록제도 도입에 따른 불필요한 조문을 재정비하는 내용이다. 이어서 박상규 사장과 이천세 이사를 연임했다. 박상규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볼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를 통한 수익구조 및 재무건전성 강화,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과 주가 안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운영중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모델을 새로 선보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25 15:15: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재계 총수들, '포스트 코로나19' 준비 시작…혁신 경영 주문

재계 총수들이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또다시 혁신 고삐를 죄고 나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수원에 있는 삼성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도 살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1987년 개관했다. 17개 연구실에서 1200여명 연구원이 차세대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코로나 19 사태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전략위원회 소속 CEO들이 동석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고유의 경영 협의 기구다. 최 회장은 평소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만은 후반부에 참가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현재를 앞으로도 재발 가능한 큰 위기라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달라고도 주문했다. SK가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뿐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실행에 옮기자는 의미다. 아울러 최 회장은 각사가 위기를 돌파할 생존 조건을 찾아야한다고도 말했다. 시장 어려움이 가속화되는 만큼, 각 사가 스스로 생존을 위한 자원과 역량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위기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는 구성원들에 감사 인사도 전달했다. 특히 업무 특성상 현장을 지켜야 하는 구성원을 지목하며, SK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격려했다. SK그룹은 일찌감치 재택근무를 확대했지만, SK에너지와 SK하이닉스 등 현장 업종은 예외로 했었다. 재택근무를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정착시켜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스스로 한 달 넘게 재택근무를 하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며, 워킹맘을 예로 들며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데이터 축적 등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우리에게는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DNA가 있는 만큼 희망과 패기를 갖고 맞선다면 오늘의 시련은 또다른 성장과 성숙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최 회장은 23일 오후 화상을 통해 '경영현안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이날 최 회장과 참가 임원들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점검하고 업종별·관계사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내다보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24일 화상회의로 임원진을 소집한 비상경영회의를 통해서다. 신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해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원들 배려도 잊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말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2~3분기 미칠 영향력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그룹 경영 계획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미래전략연구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재무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회사별로 상황을 점검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25 14:23: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배지 달까" 총선 비례대표, 소상공인·中企업계 대거 포함 '기대 고조'

더불어시민당, 비례 2번에 중기중앙회 본부장 배치…'환영 논평' 미래한국당, 여경協·여벤協·소상공인聯 출신 단체장 두루 영입 오는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벤처기업인, 여성기업인,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 등이 두루 포함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각 당이 앞서 확정,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 과거 총선때보다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계 출신이 두루 포함돼 있는데다, 상당수가 당선 가능권에 포진돼 있어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다. 25일 정치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시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엔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2번),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이동주 부회장(4번)이 포함됐다.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도 순위승계 예비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한국당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전 회장(3번),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 전 회장(13번),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전 회장(14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21번),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우신구 이사장(24번)을 비례대표 후보자에 포함시켰다. 앞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여성기업 전문가가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다수의 중소기업계 인사가 국회에 진출해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로 비상경제시국을 조기에 극복하고, 나아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구축과 우리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 비례 후보 2번에 이름을 올린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사진)은 중소기업계나 본인에게나 '깜짝 등장'이다. 과거 총선 시절을 돌이켜보면 정치권이 통상 중기중앙회에 기업인 출신의 비례 후보 추천을 주문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중소기업 정책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더불어시민당의 요청에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정책개발1·2본부장, 산업지원본부장, 통상산업본부장을 두루 거쳐 경제정책본부장을 세 차례나 역임한 김 본부장을 최적임자로 꼽고 강력 추천한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김 본부장에 대해 "31년간 현장에서 중소기업 정책개발에 몸 담아 온 정책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비상상황이다. 기초체력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기초체력을 받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려야한다는 인식과 시대적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인물이 (당에서)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부채의식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비례대표 명단이 확정되면서 89년부터 몸 담아온 중기중앙회에 사표를 제출, 현재 수리된 상태다. 외국어대 영어과 출신으로 영어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 같은 당 비례대표 4번으로 확정된 이동주 후보는 인태현 대통령 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이 청와대에 입성하기전 회장으로 있었던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출신이다. 이 후보는 연합회에서 실무자를 하다 부회장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한국당도 더불어시민당과 경쟁하듯 관련 업계 출신을 대거 비례대표 후보자에 포함시켰다. 기호 3번을 받은 한무경 효림그룹 회장(사진)은 2016년 초부터 3년간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능력 등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호평받은 인물이다. 여경협 회장 시설 본인이 손수 화장실 청소를 하기도 하는 등 성격이 소탈하고 격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 회장이 이끄는 효림그룹은 효림산업, 효림정공, 효림에이치에프, 효림하이포징, 디젠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대학강사를 하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1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회사를 지금은 다수의 계열사까지 포함해 1조원에 가까운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의 성공 스토리는 유명하다. 한 회장은 "개인적으로 (국회에 들어가면)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기호 13번인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장(사진)도 한 회장과 단체장 활동시절이 1년 정도 겹친다. 보안솔루션 회사 테르텐 대표이기도 한 이 전 회장은 원만한 성격과 왕성한 활동력으로 KOTRA 이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청년희망재단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금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맡고 있다. 14번을 배정받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전 회장(사진)은 연합회 산파 역할부터 이후엔 조직을 법정단체 반열에 올려놓고 지난해 소상공인기본법을 통과시키기까지 7년 가까운 기간 동안 회장을 맡으며 소상공인 관련 대표 단체를 이끈 인물이다. 최 전 회장은 황교안 대표의 러브콜에 지난달 임기 1년 가량을 남겨놓고 연합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갈수록 소상공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치권의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소상공인이 하나의 경제주체로 다른 주체들과 함께 민생경제를 동반 상승시켜나갈 수 있는 시너지가 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가 전투적으로 도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론 더욱 깊은 고민과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당에서 21번을 배정받은 최영희 회장도 최 회장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보폭을 맞춘 인물이다.

2020-03-25 14:08: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