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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소상공인·中企 대변인 역할 충실하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성장을 통한 창업국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후보자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는 한편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해결한 경험을 살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려하는 정책에 대해선 업계의 입장을 면밀히 수렴해 조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또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부동산 투자에 몰리는 자금을 벤처투자로 옮겨지도록 해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창업 단계에선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불합리한 규제 혁파 ▲벤처확인제도 시장친화적으로 개편 ▲기술혁신형 창업 촉진을, 투자 단계에선 ▲벤처펀드 확충 ▲민간의 부동자금 벤처 투자로 유도, 회수 단계에선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기업의 M&A 참여 유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다.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노력한 성과가 매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과공유 협력이익배분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한편 기술탈취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선 사전 감시와 사후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 촘촘한 근절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11-10 10:31: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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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반도체 시장…삼성도 안심할 수 없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 업계 5위 브로드컴이 3위인 퀄컴의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텔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지만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또 하나의 대형 경쟁자가 생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퀄컴은 모바일용 시스템반도체(파운더리) 분야의 절대 강자로, 브로드컴이 퀄컴을 인수하게 되면 삼성전자가 시장 확대를 노리는 시시템반도체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반도체칩 회사인 브로드컴은 미국 퀄컴에 주당 70달러에 지분 인수를 공식 제안했다. 주당 현금으로 60달러, 브로드컴 주식으로 1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부채를 포함해 1300억 달러(약 14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브로드컴은 통신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주력으로 한다. 지난해 싱가포르 아바고테크놀로지에 370억 달러(약 41조원)에 인수됐다. 퀄컴은 모바일용 시스템반도체 절대강자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최대 고객인 애플를 비롯해 다른 기업들과 소송을 벌이면서 사업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나 퀄컴은 브로드컴의 이번 제안에 대해 인수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이번 M&A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대적 M&A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퀄컴 이사회가 이번 인수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내년 3월 예정돼 있는 퀄컴 주주총회에서 위임장 대결을 펼치는 방법으로 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퀄컴의 주주들이 이번 합병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란 확신이 없었다면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퀄컴을 인수해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고 애플과의 소송전과 인수를 진행중인 네덜란드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반도체 등에 대해 마무리하는 것으로 주주들을 설득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퀄컴은 현재 애플 등 다른 기업들과 소송전을 치르면서 최근 몇년 간 주가가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며 "주주 친화적인 구조를 가진 퀄컴의 기업 구조상 브로드컴과의 위임장 대결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브로드컴의 이 같은 공격적인 인수합병 배경에는 성장하는 반도체 칩 수요에 기인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부상으로 기존 PC·스마트폰·서버 등을 넘어 자동차·공장·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간 경쟁도 심화되면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M&A도 잇따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인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 반도체 회사 마블테크놀로지에도 최근 서버칩 제조사 카비움 인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지난해 NXP반도체 인수하고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는 브로드컴이 퀄컴을 인수한다고 해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메모리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까지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올해 관련 사업부를 별도조직으로 분리하고 SK하이닉스도 자회사를 출범시킨 상황이라 브로드컴의 움직임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향후 시장 확대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까지도 섭렵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반도체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업계의 M&A가 잇따르고 있어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1-10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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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EY한영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 수상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EY 최우수기업가상' 중 최고상인 마스터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새로 만들어진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 수상은 넥센타이어(주)의 강병준 회장과 강호찬 대표 부자에게 돌아가 부러움을 샀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1회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을 열고, 김윤 삼양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 6명의 기업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EY(옛 언스트앤드영)가 개최하는 'EY 최우수기업가상'은 일찍부터 기업가정신을 고무하고 기업가들의 성공을 축하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미국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에 EY가 진출해 있는 국가와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EY한영이 올해 11회 행사를 열었다. 산업 내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산업(Industry) 부문 수상자에는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과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스타(Rising Star) 부문은 이윤용 와이엠씨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에는 넥센타이어(주)의 강병준 회장과 강호찬 대표 부자에게 돌아갔다. 마스터상을 수상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해 전 세계 60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선정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행사는 기업가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전 세계 EY 직원들이 찾아오며 개인이나 회사 차원으로 오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석 EY한영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EY한영은 지난 11년 동안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기업가들의 헌신과 노력을 응원해 왔다"며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존경받고 격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09 21: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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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여성기업인들, 서울서 4차 산업혁명 논하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성 기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여성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7 APEC 여성기업 리더스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에이펙(APEC)의 중소기업 분야 지원 프로젝트로 채택돼 중기부와 APEC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태국 대사, 주한 필리핀 총영사 등 주한외교사절단과 APEC 국가의 여성정책 담당자 및 성공한 여성기업가, 국내 여성기업인과 여성 예비창업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여성기업인의 역할 변화 및 중요성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고, APEC 국가 여성기업인과 정책 관계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 해외 연사로는 싱가포르 최초로 전기 슈퍼카인 반다 덴드로븀(Vanda Dendrobium)을 선보인 반다 일렉트릭스 사의 대표이사인 라리사 탄(Larissa TAN)이 초청됐다. 그녀는 아시아 여성기업인으로서 남성 위주의 자동차 업계에 도전하는 자신의 사업 비전과 4차 산업혁명이 여성기업인에게 던지는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국내 초청연사인 서강대 김용진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유망산업'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APEC 국가의 여성기업 정책 담당자들이 국가별 여성기업 지원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했다. 또 한국과 호주, 홍콩, 러시아 등 8개 국가의 여성기업인들은 자신의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 포럼에 참석한 국내 여성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참석자 간에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김형영 중기부 서울지방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과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인들이 앞으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오늘 포럼에서 논의될 APEC 국가들의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 정책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혁신이, 그리고 각 국의 여성기업 지원정책이 한층 강화되고 선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09 17:49: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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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 문체부 직원 "영재센터, 설립 목적이나 인적 구성 모두 공익에 부합"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가 공익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아 지원금을 줬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9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이 열렸다. 지난 4차 공판까지 쟁점 사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서류증거조사를 한 양측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남모 과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삼성이 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뇌물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의 존재를 알아 지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삼성은 공익 목적이었다고 해명하는 상황이다. 문체부 역시 영재센터에 총 7억여원을 지급했다. 2015년 9월 40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 1억9000만원, 2016년 7월 4억7000만원을 교부했다. 이와 관련해 최씨의 실체를 알아 지원한 것이냐는 변호인 질문에 남 과장은 "국정농단 언론보도를 접한 후에야 최씨를 알게 됐고 지원 당시에는 최씨는 물론 장시호의 존재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원을 추진한 이유로는 엘리트 체육 중심의 국내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없고 재력이 있는 선수들만 자력으로 훈련하는 것이 우리나라 스포츠"라며 "영재센터가 은퇴한 선수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영재들을 육성·발굴할 것으로 기대했다. 법인 설립 목적이나 인적 구성이 그러한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과제와도 일맥상통한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체육인 복지강화를 내세웠고 3차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선수가 은퇴 이후에도 역할을 가질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같은 회의에서 김용환 전 문체부 제2차관 역시 은퇴 선수에 대한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의 지급 금액이 점차 늘어난 것도 공익적 성격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사업성과가 있다는 판단에 교부금을 증액한 것이냐"는 변호인단의 질문에 남 과장은 "사업에 대한 언론 보도 등이 있었다"며 "홍보가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홍보가) 됐고 이후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돼 추가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재센터가 신생단체라는 점이나 지원금액이 과다하다는 등의 지적은 없었냐는 물음에 남 과장은 "그런 지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영재센터는 2015년 10월 사업자 등록을 했다. 문체부의 1차 교부가 이뤄진 9월에는 사업자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특검은 "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아 돈 받을 자격이 없는 단체에 삼성이 급하게 서둘러 지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 과장은 "설립 등기를 확인한다. 사업자 등록은 10월에 이뤄졌지만 단체가 설립된 것은 6월"이라며 "사업자 등록에 대해서는 따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특검과 삼성 변호인단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의 역할을 두고도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김 전 차관은 2015년 10월 24일 남 과장에게 전화를 해 영재센터 지원 현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하니 빨리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특검은 특정 단체에 대한 지원 내역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것은 어색하다며 김 전 차관이 최순실부터 이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청탁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남 과장은 "해당 보고서는 영재센터에서 시행하는 사업의 방향성 및 취지나 맥락 차원으로 작성된 것으로 기재된 (예상) 보조금 내역은 실제로 진행되는 사업 내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김 전 차관이 개별지원사업에 대해 보고서를 지시한 적이 없어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화 중에 '영재센터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으시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삼성그룹에 강요하고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도록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2017-11-09 16:48:22 오세성 기자
LG, LG상사 지주회사로 편입…인수 규모 2967억원

LG가 계열사인 LG상사를 지주회사 체제 내로 편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인 ㈜LG는 LG상사의 개인 대주주 보유 지분 중 지주회사 편입 요건인 20% 이상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LG는 9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개인 대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LG상사 지분 24.7%(957만1336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일체의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계약 체결일인 9일 종가(3만1000원)로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전체 인수 규모는 2967억원이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이 개인 대주주 지분이 높은 계열사에 대한 지주회사 편입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던 LG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상사의 지배구조는 기존 개인 대주주 중심에서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수직적 출자구조로 단순화된다. 한편, LG상사는 LG로부터 계열분리된 개인 주주 비중이 높아 지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해 왔고, LG 계열 개인 대주주 지분율은 12.0%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번 결정으로 ㈜LG는 자원 개발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는 LG상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 ㈜LG는 향후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거쳐 LG상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더욱 단순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해 자회사는 사업에 전념하고 지주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관리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1-09 16:20:0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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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제넨셀, 대상포진치료제 신약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 제넨셀은 천연물 대상포진치료제 신약을 개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대상포진치료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제약사들과 개발투자 및 위탁판매 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넨셀 정용준 연구소장은 "제넨셀은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강세찬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천연물 대상포진치료제 기술과 노하우를 2016년 12월 이전받아 치료제를 개발했다"며 "2019년 신약 출시를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핵심이고, 임상 2상은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절차다. 제넨셀에 따르면 강 교수팀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012~2015년까지 '허피스바이러스 억제 천연물신약 개발과제'를 수행했다. 강 교수팀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2000여 식물로부터 허피스바이러스억제 효과가 우수한 식물추출물을 찾아냈고, 5년간의 연구끝에 제주에서 가로수로 이용되고 있는 풍부한 자원인 '담팔수추출물'을 찾아냈다. 강 교수는 "동물시험에서 현재 대상포진치료제로 사용되는 화학합성의약품인 아시클로버계열보다 우수한 치료효능을 보였다"면서 "기존 화학합성의약품 약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강 교수팀은 이같은 시험결과를 2012년~2017년까지 인터바이롤로지(Intervirology), 미생물학저널(Journal of microbioloy), 천연물대체의약저널(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등 주요 국제학술지에 17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제넨셀과 강 교수팀에 따르면 기존 아시클로버계열 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 투여기간이 한정적이다. 반면 개발한 천연물 대상포진치료제는 천연식물추출물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치료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추출물에 통증완화성분이 포함돼 있어 대상포진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2017-11-09 10:2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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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동남아 온라인 마케팅 참여 中企 100곳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사업' 참여기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현지 소비자와 양방향소통을 강화한 인플루언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온라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인플루언서'란 유튜브 등에서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콘텐츠 제작 및 SNS 활동 등을 통해 유행 및 소비를 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사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국내에서 유학중인 동남아시아 6개국 학생으로 구성된 홍보지원단이 SNS 등에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바이럴(입소문) 마케팅도 펼친다. 모집 기업은 총 100곳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콘텐츠 제작, 페이스북 등 SNS에 홍보물 등록 및 검색엔진 마케팅, SNS내 광고 게재 등 소요비용의 70%(최대 7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이 중기부와 함께 이번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최신 추세와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중소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7-11-08 13:59:4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