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중소기업계, '일자리' 놓고 文 대통령과 같은 꿈 꾸다

중소·벤처기업계가 '일자리'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꿈을 꾸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중소기업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근로자는 전체의 87.9%에 이른다.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일자리 원천'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시스템 마련→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률 해소→가계 소득 증대→내수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자리'를 강조하는 중소·벤처기업계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달 10일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위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습니다"고 쓴 바 있다. 그러면서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엔 총리 후보자와 일부 청와대 참모진을 임명한 뒤 이들에게 첫 업무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에 새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것이다.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여성벤처협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1일 중기중앙회에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중소기업 주간행사'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면서 중소기업·서비스·신산업·지방·여성·청년 중심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구조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이를 '바른경제'로 규정하고, 대선 과정에서 각 후보자들에게 관련 정책과제집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문 대통령의 공약에 생각보다 중소기업계가 요구한 정책이 많이 반영됐다.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노동시장 유연성,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등의 문제는 차차 정부와 토론을 거쳐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면서 "최근 5년간 중소기업은 228만개의 일자리를 만든 반면 대기업은 29만개에 그쳤다.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이를 위한 규제도 선제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중소기업계도 새 정부 국정의 동반자로서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뛰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이번 중소기업 주간행사의 캐치프레이즈를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로 정했다. 새 정부와 경제계가 이처럼 '일자리'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용시장 한파는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 11.2%를 기록했다. 4월 기준으론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 수도 117만4000명으로 역시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실업률 역시 4.2%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르며 2004년(4.5%) 이후 가장 높았다.

2017-05-11 15:49: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재판] 12차 공판, 증인 불출석으로 10분 만에 종료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12차 공판이 1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재판은 삼성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독일 승마 훈련 특혜를 제공했는지 밝혀줄 '키맨'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증인으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박씨가 불출석해 준비됐던 신문이 취소되고 재판도 10여분 만에 끝났다. 박원오씨는 한국과 아시아 승마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정유라 승마지원 의혹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재판에서도 서류증거조사와 증인신문 모든 과정에 걸쳐 박씨의 이름은 반복해서 언급됐다. 승마지원 실무를 맡았던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특검 진술에서 "2015년 7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독일에서 박원오씨를 만났다"며 "박원오씨가 박상진 전 사장에게 최순실씨의 존재를 알려줬고 이 때문에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27일 서류증거조사가 진행된 8차 공판에서도 박원오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삼성 변호인단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은 박원오를 제외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되고 박상진 사장이 대한승마협회장에 취임한 뒤 아시아승마협회 선거에 출마했다. 이 과정에서 유력인사인 박원오씨에게 조력을 얻고자 연락을 취했다"고 증언했다. 박상진 전 사장은 아시아승마협회장에 당선돼 2015년 10월 취임한 바 있다. 증인신문에서도 박씨의 존재감은 컸다. 지난 2일 10회 공판에서는 노승일 전 코어스포츠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박원오씨가 '정유라가 혼자 지원을 받게 되면 문제가 커진다'고 말하며 삼성과의 계약대로 선수를 추가 선발하려 했다"며 "최씨가 '누구 때문에 일을 얻었는데 어디서 나대냐, 설치고 다니느냐'며 화를 내고 막았다"고 진술했다. 당초 삼성은 코어스포츠와 계약하며 승마 유망주 6명을 선발해 독일 전지훈련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21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금액 가운데 약 77억원이 집행됐지만 실제 지원은 정유라씨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특검은 박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도 이날 재판에 박원오씨만 증인으로 채택하며 하루 종일 신문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박원오씨를 조사해 삼성의 승마지원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판 일정을 속행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박씨에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출석 여부가 불투명했다. 증인 소환은 소환장이 송달되어야 법적 효력이 발생하기에 소환장을 받지 못하면 출석할 의무도 없다. 지난 10일 재판부는 공판 중 특검에게 "박 전 전무에게 연락해서 출석할지 의사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특검은 "한 번 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11일 공판은 박원오씨만 증인으로 채택했던 탓에 10여분 만에 종료됐고 방청석에서는 허탈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승마지원 의혹에서 박원오씨의 비중이 큰 만큼 법원은 재소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박원오 증인 출석했느냐"며 불출석을 확인한 뒤 "예정된 증인을 다 소환한 다음 박원오씨를 다시 소환하도록 하자. 현재 10번째 증인에게까지 소환장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에 특검은 "우리도 연락두절 상태"라며 "확정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소환하자"고 동의했다.

2017-05-11 11:36:59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재판] 증거 부족한 특검, 증인 진술까지 임의로 조작?

"증인은 최순실, 안드레아스, 삼성이 합의해 정유라의 말을 교환했다고 특검에서 진술했는데 어떻게 알게 됐습니까?" "관련 내용은 몰랐습니다. 특검에서 3자 합의로 마필을 교환했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해줬고, (그래서) 아니라고 말할 수 없어 그런 것 같다고 인정했습니다." "특검에 한 진술은 듣거나 본 적 없는 내용입니까?" "네. 확신할 수 없습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11차 공판에서 특검이 증인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오전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찬형씨는 특검 조서에 나온 본인의 진술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찬형씨는 최순실씨가 독일에 세웠던 회사인 비덱타우누스 호텔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다. 이날 특검은 정유라씨가 비타나, 살시도 등의 말을 명마인 블라디미르, 스타샤 등으로 교환하는 데 삼성전자가 관여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정유라씨는 삼성이 제공한 비타나, 살시도 등의 말을 이용하다 지난해 10월 블라디미르, 스타샤로 교환했다. 이 과정에 삼성이 관여했다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지원을 멈추지 않았다는 의미가 된다. 삼성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는 추가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씨는 블라디미르 등 정유라의 마필 교환에 관련해 특검에 "최순실과 삼성 황성수 전무, 말 중개상인 안드레아스 등이 지난해 10월 덴마크에서 만나 비타나를 블라디미르로, 살시도(살바토르)를 스타샤로 교환하는 말 거래에 합의했다"는 진술을 한 바 있다. 추가 지원이 없었다는 삼성의 주장을 거짓으로 만드는 진술이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는 "최순실 등이 덴마크로 갔다는 것은 알지만 누구를 만나 어떤 논의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특검에서 한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미다. 김씨는 "말은 내 업무가 아니었고 소유주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정유라가 사용하니 막연히 최순실 소유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특검 조사 과정에서 특검에게 최순실과 황성수 등이 만났다는 당시 정황을 들었고 아니라고 부인할 수 없어 '그런 것 같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의 진술조서에는 최순실과 삼성이 마필 교환해 합의했다고 김씨가 직접 진술한 것으로 나온다. 특검이 조서를 임의로 작성해 증거로 삼으려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날 특검은 김씨에게 말 교환 내용이 담긴 송장을 보여주며 말 거래가 이뤄졌다고 생각하는지 물었고 김씨는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별도 계약이 있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이 이전에 해당 계약서를 본 적 있는지 묻자 "특검 사무실에서 처음 봤다"고 답했다. 특검이 제시한 해당 송장에는 계약 내용만 적혀있고 서명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삼성 변호인단을 이를 근거로 "비덱스포츠와 안드레아스 사이의 계약서로 보이며 삼성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후 공판에서는 비덱스포츠 법인계좌 관리를 맡았던 장남수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졌다. 장씨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순실씨의 조력자로 지목했던 인물이다. 특검은 장씨에게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황성수 전무가 최순실씨 등을 만난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물었다. 이 자리에서 비덱스포츠의 2016년 4분기 예산보고서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황 전무에게 전달됐고 삼성 측이 추가지원을 약속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삼성의 실제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의 질문이 이어지자 장씨는 "덴마크에서 황성수 전무 등을 만났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구체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7-05-10 16:49:1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재판] 이재용 주3일 재판 강행… 그래도 판결은 8월?

대통령선거가 끝난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주 3일 일정으로 속행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탓에 1심 선고가 특검법 기한을 넘겨 8월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11차 공판이 열렸다. 재판부와 특검, 삼성 변호인단은 3월 공판준비기일부터 시작해 꾸준히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기소 후 3개월 내에 1심 선고를 내야 한다는 특검법 규정 때문인데 이에 따르면 이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달 말에 나와야 한다. 2심과 3심은 각각 2개월 내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 지난 4월 7일 1차 공판을 시작한 재판부는 2차 공판이 열린 4월 13일 "주 2회 재판으로는 특검법 기한을 맞추기 어렵다"며 주 3회 재판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특검이 제시한 증거가 방대하고 특검의 의견진술 등이 길어진 탓에 재판 진행마저 늦춰지자 재판부는 "진술조사 내용을 압축해달라", "배경과 사실 관계 설명은 줄여라", "가치판단을 배제하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5월 황금연휴 기간 휴식을 취한 재판부는 주 3일 공판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1심 선고는 8월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형사재판은 공판준비를 거쳐 서류증거조사·증인신문으로 구성된 증거조사를 진행한 뒤 피고인 신문과 최종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증거조사와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특검과 변호인의 공방을 거치면 이후 판결 선고가 이뤄진다. 이재용 재판에서는 방대한 자료 때문에 서류증거조사에 한 달을 사용했다. 증인도 20여 명에 달해 증인신문 과정이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인신문이 시작된 지난 2일 10차 공판과 10일 11차 공판에서는 각각 증인 2명이 출석했다. 단순 산술하면 증인 20명 신문에 10회의 공판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증인 재판 과정에서 추가적인 증인 채택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증거조사에만 두 달 넘는 기간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증거조사 기간이 길어지며 다루는 쟁점사안이 많아질수록 피고인 신문 과정도 길어진다. 최종 의견진술 등 형사재판 절차를 감안하면 7월 말까지도 빠듯한 일정이라는 평가다. 재판부는 "최종적으로 기록을 검토하고 판결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7월 말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결심해야 한다"며 "보류된 증거, 이 부회장 측 증거 조사 기간까지 감안하면 현재 예정된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도 일정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 특검의 주장인 만큼 해당 재판 경과를 살피며 참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재판 지연의 원인으로 특검의 증거 부족도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언제 뇌물을 줬고 그 대가를 언제 받았다는 식으로 핵심만 꼽아 논리를 세웠어야 한다"며 "특검이 이 부회장이 승계 특혜를 위해 최순실, 정유라 모녀를 지원했다는 논리를 세운 탓에 지금 재판은 삼성이 승마 지원을 시작한 시점부터 모든 사안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엄밀한 증거들을 특검이 제시해야 하는데 차고 넘친다던 증거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뚜렷한 증거가 없으면 혐의는 입증될 수 없고 무의미한 재판이 지루하게 이어질 뿐이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기간이 8월 말 만료되는데 결과적으로 죄 없는 사람만 붙잡고 늘어진 셈이다. 특검이 원하는 것이 이런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11차 공판에는 장남수 전 비덱스포츠 대리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고 삼성의 승마지원, 정유라의 독일 생활, 최순실의 재산 등에 대한 신문이 이뤄졌다.

2017-05-10 16:15:2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김승연 한화 회장, '트럼프 측근'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 환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을 만나 환담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퓰너 회장을 만나 한∙미간 경제현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19대 한국대통령선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북아 인식과 굳건한 한미 동맹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에 참여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파워 엘리트로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특히 퓰너 회장은 지난 1월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 다시 헤리티지 재단 회장으로 복귀하는 등 트럼프 정부에서 향후 퓰너 회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에서 김 회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한·미FTA를 비롯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퓰너 회장에게 굳건한 한미 우호를 위한 방향설정과 외교 안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또한 김 회장은 면담에서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미간의 오랜 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퓰너 회장께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과 부통령이 선임되자마자 한국에 찾게 하는 등 한미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고,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퓰너 회장과 30여년 이상 한미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외교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퓰너 회장은 김종희 선대회장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퓰너 회장은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힌다. 헤리티지 재단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한미동맹과 북한문제에 대한 식견과 권위를 가진 단체다. 한편, 헤리티지 재단은 2011년 미국 워싱턴 펜실베니아가(街)에 위치한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승연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한바 있다.

2017-05-10 09:18:4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문재인시대 개막]재계 "'통합과 개혁'으로 경제위기 극복 정책 기대"

재계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에게 '통합과 개혁'으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며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소비와 투자 등 민간 부문이 위축됐고, 청년실업률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한미 FTA 재협상 등 트럼프 발 보호무역주의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전경련은 "새 정부가 통합과 개혁을 기치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뚫어주길 기대한다"며 "전경련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경제계가 미래를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에서 "경제계는 새 정부가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적 기반과 제도적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정부의 건설적 협력 파트너로서 새 경제정책 수립과 추진에 조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가 소통과 협력으로 선진경제를 향한 활기찬 경제활동을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새 정부가 온 국민이 열망하는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혁파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일자리는 오직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중소기업계는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바꾸고,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선거 정책공약에 담겼던 중소기업부 승격과 공정거래위원회 위상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과제들을 대부분 반영한 대통령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돼 한국경제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단순히 규모에 따른 피상적 접근을 지양하고 산업 특성과 시장경제 작동 방식을 엄밀히 고려한 산업정책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LG그룹 등의 개별 대기업들은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선거당일(9일) 밤늦게까지 남아 문 대통령이 펼칠 경제정책을 전망하고 그룹의 대응방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경제 공약인 '경제민주화' 부분에서 기존 순환 출자 단계적 해소, 집단소송제 전면 도입 등의 대기업 개혁 방안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 고발권 폐지 등을 공약했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기업이 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과도한 규제 입법 지양은 물론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힘을 쏟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이끌 향후 5년은 우리 경제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대통합을 이뤄 풍요롭고 안정되고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05-10 03: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중소·벤처·소상공인 1만4714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8일 대선 후보자들의 마지막 유세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소상공인 1만4714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위원을 모집하는 모바일 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본인 의사가 명확하게 확인된 중소·벤처·소상공인 1만4714명이 이날 오전 서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 기자회견엔 청년 창업가인 오상훈 (주)럭스로보 대표, 한종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원장, 임만택 한국기술금융진흥협회 부회장, 맹성국 중소기업중앙회 전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전 상근부회장, 주대철 한국정보통신협동조합 이사장, 유동근 한국산업전동툴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지를 선언한 후에는 중앙당사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앞둔 문재인 후보에게 이름이 담긴 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연대보증제 폐지, 중소기업 R&D예산 2배 증대 등 확고한 경제정의 실현과 대기업 중소기업간 균형 있는 경제정책을 약속했다"고 밝히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지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발적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지지선언 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송영길 국민주권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노영민 조직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지선언을 해준 중소·벤처·소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위원장 등은 그러면서 "국회 입법을 통한 공정성장 경제정책 추진과 엔젤투자 확대 등 금융정책은 국가의 역할인 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공약실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꼭 신설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05-08 15:03: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모집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해외 대학원에 박사과정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총 12만 달러(약 1억3600만원)로 4년 간 지급된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8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선발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며 접수는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심사과정에서는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일주학술문화재단 설립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외박사 장학사업 시작 당시부터 적용해 온 원칙이다. 특히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지원 가능하며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이 일체 없다. 이 때문에 20년 이상 170명의 장학생이 별도의 부담 없이 후원을 받았다. 재단 측은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부터는 선발인원을 두 배 가량 확대하여 상대적으로 후원의 기회가 적은 순수학문 전공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08 10:44:4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샘표식품, 종근당등 5社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수상

'1946년 창업 이후 전통 장류 식품으로 세계화에 일조한 샘표식품, 44년간 7371명에게 397억원을 지원한 종근당, 그룹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 형지, 2022년까지 약 2900억원 규모의 고압 다이캐스팅 제품 글로벌화에 성공한 삼기오토모티브, 8개국에 15개 법인을 두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한 서연이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제정한 '제 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에 오른 중견기업들 면면이다. 중견련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갖고 중견기업 가운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장수기업, 사회공헌, 고용창출, 기술혁신, 해외진출의 5개 부문으로 나눠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장수기업 부문상은 1946년 창업 이후 71년간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한국 전통 장류 식품의 브랜드화로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한 샘표식품이 받았다. 종근당은 사회공헌 부문에 뽑혔다. 종근당은 1973년부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장학재단인 '종근당 고촌재단'을 설립해 지방출신 대학생 기숙사 무상지원(556명),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 후원 등 44년간 총 7371명에게 397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노력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창출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패션그룹형지는 그룹 직원을 비정규직 없이 정규직으로만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 채용프로젝트 등 사회적 미취업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제도 참여, M&A시 피인수기업 임직원의 100% 고용승계, 임직원의 복지후생과 고용안정 노력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술혁신 부문은 삼기오토모티브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뿌리산업 중 핵심기술을 통해 업계 최초로 클린룸(Clean Room) 공정을 도입했다. 또 기술성숙도와 품질수준을 인정받아 국내 주조 부품사 최초로 폭스바겐·아우디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약 2,900억원, 845만대 규모의 고압 다이캐스팅 제품 글로벌화에 성공했다. 해외진출 부문에는 1972년 창업 이후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 투자를 통해 미국, 인도, 중국 등 해외 8개국에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서연이화가 선정됐다. 서연이화는 2012년 '4억불 수출탑', 지난해 '5억불 수출탑'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포상을 받은 기업은 ▲스마트공장보급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해외지사화 사업 ▲사업연계기술개발사업 ▲월드클래스 300 등 산업부와 중기청 사업에 참여할 때 최대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과 매출에서 각각 약 6%,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보배와 같은 기업군"이라며 "오늘 수상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이 독일의 히든챔피언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08 10:18: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