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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퇴행문화…현대로템 임원과 계열사 고문이 사보제작권 놓고 밥그릇싸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출신 퇴직 임원과 현대로템 현직 임원이 각각 특정 업체에 계열사들의 사보 제작을 맡기면서 일감몰아주기를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현대로템 현직 전무와 현대차 계열 출신 임원간 밥그릇 싸움이 벌어져 사보와 노조소식지를 관계사들이 나눠 맡는 등 현대차그룹의 퇴행적인 기업문화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31일 현대차그룹 내부관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보를 제작하는 원더엔터프라이즈는 유홍종 전 현대비엔지스틸 회장(현 상임고문)의 부인이 운영하는 업체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그룹사의 사보를 독점적으로 제작해오던 곳이다. 한편 노 모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현대차그룹에서 노무홍보담당을 맡다가 2012년 현대로템으로 이직한 인물이다. 노 전무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한규환 전 현대로템 대표이사(현 고문) 등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현대로템 이직 후 기존 사보 제작을 워크디자인이란 업체로 바꾸기 위해 업무 담당자들에게 업체 변경을 지시했다. 이를 담당하던 당시 현대로템 홍보팀 관계자가 업체 변경의 이유가 없다며 이에 반대하는 보고를 올리자, 사보 발행을 폐지하고 대신 소식지라는 형태로 성격이 다른 인쇄물을 발행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업체인 원더엔터프라이즈는 노 전무의 행보에 반발해 그룹을 통해 당시 현대로템 한 대표 등에게 압력을 가한 것으로 사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다. 사보 폐지가 어려워지자 노 전무는 사보 발행회수를 줄이고 사업장별로 발행하고 있던 소식지를 통합이라는 명목으로 새롭게 발행해 워크디자인에 맡겼다. 2011년 9월 설립된 워크디자인은 소식지를 제작하기 위한 회사 소개나 프레젠테이션, 입찰 과정 없이 노 전무의 지시에 의해 현대로템의 소식지를 제작하게 됐다는 것이 당시 현장 관계자의 증언이다. 워크디자인 매출은 2012년 1억6300만원에서 2013년 3억12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워크디자인의 사장은 노 전무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근무할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워크디자인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과 현대로템의 소식지를 제작하고 있다"며 "연줄이 있어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소식지 제작을 한 것은 아니고 우리도 준비기간을 거쳐서 사업을 수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대표가 컨설팅 업계에 오래 몸담고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 노 전무와 알 수도 있지만, 일은 공개입찰을 통해 받은 것"이라며 "2012~2013년 매출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맡아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원더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현대그룹 계열사와도 일하고 있다"며 "사장의 남편이 현대차 계열에 몸담고 있다고 해서 일감몰아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보 제작 관련 수주는 입찰로 이뤄져 일을 쉴 때도 있다"고 말했다. 노 전무에게는 직접 해명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답변이 오지 않았다. 현대로템 측은 "사보와 소식지 등 비용이 나가는 업무는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한다"며 "아무래도 현대차그룹과 일을 해온 업체가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잘하다보니 경쟁 ppt를 통해 우리 일도 맡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2015-09-01 03:00:00 이정필 기자
중국 정상 방문 경제사절단 155개사 확정…역대 최대 규모

중국 정상 방문 경제사절단 155개사 확정…역대 최대 규모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55개 기업과 기관(156명)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지난 28일 주요 경제단체 대표, 중국 진출 주요 업종별 단체 대표, 전문가, 시민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명단을 확정했다. 사절단에는 제조업이나 건설 등 전통적인 분야와 함께 중국의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도 포함됐다. 유통·물류 34개사, 바이오·의류 25개사, 정보기술(IT)·정보보안 18개사 등이 포함됐다. 또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참가기업 중 82.2%가 유망 중소·중견 기업으로 포함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추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1:1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사업연계망 구축 기회를 가진다. 산업부는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5-08-31 19:31:5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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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내일 공식 출범

통합 삼성물산 내일 공식 출범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합병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또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정하고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특히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위원회 등을 신설해 이사회 승인을 거쳐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2일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진행한다.

2015-08-31 14:25:29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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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년간의 연구성과 '두산테크포럼'에서 빛나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두산은 최근 서울 흑석동 중앙대에서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 및 융합 기회를 살피는 '두산테크포럼 2015'를 개최했다. 31일 두산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와 밥캣 등 해외 자회사가 참가했다. 또 국내외 기술분야 임직원 1030명이 참석했으며 481편의 기술논문이 발표 됐다. 또한 기계 및 에너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차세대 유압, 용접품질 등에 대한 초청강연과 특별강연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발표된 481편의 기술논문 가운데 최우수논문 1편과 기계, 재료, 전기전자 등 14개 기술분야의 우수논문 22편을 선정해 총 54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최우수 논문에는 선박프로펠러 효율 기반의 추진축 진동 감쇄연구모델 연구 논문을 발표한 두산엔진의 하찬호 과장, 이문재 대리, 이승목 사원이 뽑혔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두산테크포럼은 현장에서 성취한 핵심기술과 최신 기술동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두산이 선도 기업을 뛰어 넘어 기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기술과 제품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매년 기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15-08-31 11:49:4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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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3년간 연평균 1500명씩 4500명 채용계획

효성그룹이 (주)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완료해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행해 왔다.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 공장의 특성을 고려,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4조3교대제를 도입해 연간 3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청년 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특성화고와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 부지에 있는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 지원을 통한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고, 오는 10월부터 탄소섬유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강소기업 20여개를 집중 육성하는 등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효성은 열린 채용을 통해 청년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그간 신입사원 채용의 지원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고졸 및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및 가족사항 등 입사지원서의 불필요한 사항은 삭제하기로 했다. 효성그룹은 10여년 전부터 스펙을 초월해 실제 업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블라인드면접과 심층면접을 진행해 왔다. 이외에도 향후 전북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내 창업기업 및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며, '청년 20만+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채용 정보 및 취업 컨설팅 제공을 통해 청년 일자리 기회 제공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청년 인재들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발휘할 곳 없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효성이 수년간 섬유와 화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듯이 향후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인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15-08-31 09:22:1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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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안양한라, 사랑의 골' 펀드 조성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한라그룹은 그룹 소속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선수들이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대회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안양한라, 사랑의 골'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라는 이 기금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 시장, 이석민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구단주 겸 단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전날 안양종합운동장 빙상경기장에서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대회 개막에 앞서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한라, 사랑의 골' 펀드는 정규시즌 동안 한 골당 10만원씩을 적립하고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이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면 500만원,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에 등극하면 1000만원을 추가로 기금을 적립하게 된다. 한라는 조성된 기금을 시즌 종료 후 안양시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라는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스포츠문화 소외 청소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홈경기 입장권 1000매를 안양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라는 안양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IMG::20150830000131.png::C::480::29일 안양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안양한라, 사랑의 골' 펀드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이석민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구단주 겸 단장(왼쪽부터), 이필운 안양시 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협약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한라그룹 제공}!]

2015-08-30 18:52:40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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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017년까지 9700명 채용…임금피크제도 전 계열사로 확대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GS그룹이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97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임금피크제는 내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된다. 허창수 GS 회장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부터 이틀 동안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GS CEO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GS는 임금피크제를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전 계열사에 확대 시행한다.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등 대부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GS는 지난해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400명이 늘어난 3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19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9700명을 신규 채용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이 포함된다. 신규 채용과 별도로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8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산학협력 대학에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정규 과정을 확대 강화해 기업의 고위 임원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며 주요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화학공학을 전공한 선배 직원과의 매칭을 통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GS리테일도 산학협약을 맺은 8개 대학을 대상으로 유통사업 현장에서 8주간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인재는 면접 후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5-08-30 10:25:5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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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경제활성화 위해 중국 등 해외 현장서도 강행군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SK 최태원 회장이 최근 경제활성화의 핵심 사이트를 현장경영한데 이어 지난 26일 오후부터 시작된 해외 현장경영에서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국내 5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그룹내 3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천 반도체 공장 준공행사를 진행한 다음날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도 국가 발전이나 경제활성화를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의 대표적인 중국 사업장인 SK하이닉스 우시(無錫)공장을 한국 반도체 수출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만들고, SK종합화학의 우한 NCC(나프타분해설비) 공장을 중국내 캐시카우로 키워 SK그룹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주말도 잊은 행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글로벌성장위원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쑨즈창(孫子强) SK차이나 대표 등은 주말인 지난 29일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인 중한석화의 우한 NCC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중한석화는 우한 NCC 공장 가동을 위해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시노펙이 만든 조인트 벤처다. 에틸렌을 비롯해 연산 250만톤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모두 3조30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우한 NCC를 중국 내 캐시카우로 만든다는 것이 SK그룹의 복안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우한 NCC를 통해 중국에 석유화학 생산기지를 확보함에 따라 SK그룹은 추가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한 NCC의 합작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만의 성장이 아닌 한국 석유화학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우한 NCC에 파견된 SK 현지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7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쑨즈창 대표 등과 SK하이닉스 우시(無錫)공장을 방문, "우시공장은 SK하이닉스와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우시공장이 반도체 수출 1위 국가인 한국의 반도체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일류 반도체 생산기지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해외 현장경영에서도 국내에서 현장경영과 같이 특유의 스킨십 경영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우시공장에서는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한 뒤 일일이 직원 한 명씩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한 NCC 공장에서도 일대일 기념촬영은 잊지 않았다. 특히 최 회장은 SK의 중국 현지공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 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는 등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기존 사업을 다지고, 새로운 사업을 넓히겠다는 이번 범(汎) 중화권 출장의 목적을 위해서다. 실제로 최 회장은 중국 도착 다음날인 27일 리샤오민(李小敏) 우시(無錫) 당서기와 왕취엔(汪泉) 우시시장 등을 만나 협력을 강화한 것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리홍종 후베이성 당서기, 왕궈셩 후베이성장, 롼청파 우한 당서기, 완용(万勇) 우한시장 등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최고위급 인사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최태원 회장은 이들과의 면담을 통해 "SK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기업은 중국과의 협력적 발전관계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려고 한다"면서 "SK와 한국기업과의 사업적인 협력 강화는 물론이고, 이를 통한 중국의 발전이 한국의 성장과 발전에도 도움이 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29일에도 중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시노펙의 우한 Refinery 총경리도 겸하고 있는 중한석화 리청펑(李成峰) 동사장 등을 만나 우한 NCC를 중국내 최고의 경쟁력 가진 에틸렌 기업으로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최 회장의 광폭 행보에 일부 중국 언론은 1면 톱 뉴스로 다루는 등 최 회장과 SK그룹의 중국 내 비즈니스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회장과 유정준 사장, 쑨즈창 대표 일행은 중국 일정을 마친 뒤 지난 주말을 이용해 홍콩과 대만으로 건너가 글로벌 행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대만 일정에는 SK㈜ C&C 박정호 사장도 합류한다. 31일 홍콩에서는 SK그룹이 3대 주주로 있는 CGH(China Gas Holdings)의 뤼밍휘(劉明輝) 총재를 만나고, 9월1일에는 대만으로 건너가 FEG(Far Eastern Group)의 더글러스 통 쉬(Douglas Tong Hsu) 회장, 팍스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 양안기금협회 첸푸(錢復) 고문 등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잇따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만우 SK그룹 PR팀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의 이번 범 중화권 현장경영은 국내 현장경영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사업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군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8-30 10:16:2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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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가처분 내달 4일 전까지 결정"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가 제기한 삼성물산 합병 절차 진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내달 4일 이전에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절차 진행정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는 불공정한 합병비율로 우선주 주주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우선주 주주총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절차 진행을 정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부는 우선배당금 전체 규모 감소, 유통주식수 감소, 합병비율로 인한 우선주의 피해 등 쟁점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소액주주 연대 법률대리인은 보통주 주주의 경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반면 우선주 주주들의 경우 배당에 대한 우선권을 갖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며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우선주 주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재판부는 통합 삼성물산의 등기예정일인 내달 4일까지 결정을 내리겠다며 양측 법률 대리인에게 내달 1일까지 서면을 통해 추가적인 답변을 제출하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 삼성물산은 내달 1일 출범하며 4일 합병등기를 할 예정이다.

2015-08-28 14:58:06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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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28일 개막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5)’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국여자야구연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등과 협의해 지난해 대회를 신설했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여자 야구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국제경기는 현재 4개다. 이중 여자 야구 클럽팀(동호인이 모여 조직하고 운영하는 팀)이 참가 가능한 국제 경기는 ▲2008년부터 매년 열려온 ‘홍콩 피닉스 컵’ ▲2014년 시작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올해 열린 ‘괌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있다. 나머지 하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으로 국가대표팀 대상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2개 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 1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31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8일 오전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고문, 허구연 KBO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 박태수 이천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구 부회장은 “지난해 LG는 한국 최초로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열었으며,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열게 됐다”며 “여자야구의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LG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여자야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할 것이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나흘 간의 경기를 통해 여러분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훈련의 땀방울을 마음껏 발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경기에서는 한국의 ‘코리아(Korea)’팀과 대만의 ‘뱅가드(Vanguard)’팀이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구 부회장이 시구자로 나서 역동적인 투구 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이천 도자기를 선수들에게 선물하고 국립국악고등학교 예술단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한편 올해는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글러브(G-Love)’를 운영한다. 서류심사, 면접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대학생들이 대회기간 동안 통역매니저 부문, 사진영상 부문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 공식사이트(lgcup4u.com)에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LG 톤 플러스’등 선물을 증정하고 대회 관련 상세한 소식도 전한다.

2015-08-28 10:00:00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