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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내년 한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전망

내년 대내외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0일 개최한 '2015년 대내외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건설투자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되는 한편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설비투자도 미약하게나마 회복을 보이면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3.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세부적으로 건설투자는 부동산시장 회복, SOC 예산확대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일 것이며 소비는 세월호 사건 등으로 부진했던 올해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이다. 설비투자는 올해 규제완화,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5%대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상 국제금융센터 선임연구위원은 '미국경제 동향 및 전망' 발표를 통해 "미국경제는 주택시장 호조, 소비·고용·체감경기 개선 등으로 내년에도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저임금 구조, 일자리 부족 등 노동시장 문제와 세계경기 회복지연, 달러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우려가 남아있어 조기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유럽경제에 대해 발표를 한 강유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은 "유럽경제는 올해와 내년 모두 연초 예상보다 낮은 1%내외의 경제성장률이 전망된다. 디플레이션, 높은 실업률 등 극복해야 할 경제현안들이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고 빠른 회복세로 돌아서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환우 KOTRA 중국조사담당관은 중국 경제와 중국수출에 대한 발표에서 "중국은 경기둔화에 대해 부분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대응하면서 올해 7.5%, 내년 7% 초중반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수출 부진은 중국 성장속도 하향, 중국 자급률 상승 등에 기인하며 이에 기업은 수출시장 다변화, 중국 내수시장 진출, 한-중 FTA 사전대비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경기동향 분석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도 함께 나왔다.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외 여건 중 전망의 편차가 가장 큰 경제는 중국이다. 10여년간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과 GDP 50%에 육박하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 등이 최근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경제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우리 정책당국과 기업은 이를 인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에 대해 "물가상승률을 통화정책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지속되는 1%대 물가상승률 추이는 통화당국의 금리인하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14-10-30 14:01:5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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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경제 대박신화 만든다

대전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구축…벤처 창업 성장 전방위 지원 SK그룹이 창조경제 대박신화를 만들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SK그룹은 최근 대전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벤처기업의 창업지원과 성공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SK그룹은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공을 시스템적으로 돕는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의 기술과 경영 노하우, 마케팅 파워, 네트워킹을 지렛대 삼아 벤처기업의 성공을 돕겠다는 것. 특히 벤처기업의 발굴과 성장,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대전지역 벤처기업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대덕특구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가 SK를 만나 사업화에 성공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대전을 창조경제의 산실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대박'꿈 이룰 창업 생태계 만든다 대전에는 30개의 정부출연연구소와 5개 대학, 1300여개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2만여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연구개발 도시다. 기초과학 중심의 연구 클러스터가 형성돼 이 지역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우수한 기술 그 자체로만 그쳤다. 독보적 기술을 응용하거나 다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단순 연구로 그쳤을 뿐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이 때문에 대덕단지 출신의 창업성공 사례는 드물었다. SK는 '강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대전지역에 창조경제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잠자는 우수 아이디어를 장롱속에서 꺼내 생명을 불러 넣고, 창업을 통해 대박 사례를 만들어 내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로 했다. SK가 내세운 방법론은 창업주기 맞춤식 지원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다듬어 사업화가 가능토록 하고, 자금력과 마케팅 파워가 없는 벤처업체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방식이다. 아이디어를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려 창업을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 단계에서는 자금력과 마케팅 파워로 후원해 주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실리콘벨리 등 세계시장까지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마스터 플랜도 갖고 있다. SK는 이런 식으로 대박신화를 만들어 나갈 예비 후보 10개 업체를 선정해 창업지원에 들어갔다. 이들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로부터 사업화 조언을 받으며 '대박'을 준비하고 있다. SK는 선정 업체에게 초기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 일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대량생산 체제를 위한 자금지원도 진행된다. '대박'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10개 업체를 포함 대전창조경제센터를 찾아 창업의 꿈을 꾸는 벤체업체의 성장을 위해 SK는 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구축했다. 예비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덕연구단지, SK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공유하는 '기술 사업화 장터'개념을 도입했다. 대덕특구내 연구기기관과 SK가 보유한 기술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이를 필요로 하는 예비창업자가 온라인으로 검색해 찾아 쓰는 방식이다. 기술이나 특허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데이터 베이스에서 쉽게 확보해 사용하는 기술거래 공개념을 구축한 셈이다. 올해 말까지 2400건 등록하고, 매년 1100건을 추가 등록해 DB를 확충할 예정이다. SK는 혁신센터 인근에 사이언스 빌리지를 건축한다. 은퇴한 과학 기술인이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원로 과학기술인이 후배의 창업을 멘토링하거나 생활 IoT(사물인터넷)를 실험하는 테스트 베드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2015년 착공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4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SK는 250억원을 부담한다. ▲실리콘벨리 진출 지원, 세계적 벤처기업 키운다 국내 벤처기업의 꿈인 미국 실리콘벨리 진출도 SK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K식 창업 생애주기 지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이 미국 본토로 진출을 원할 경우 '글로벌 벤처'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간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발굴과 벤처케피탈을 통한 투·융자 등 부분적인 지원에 그쳤다. 벤처기업이 꿈의 무대로 생각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까지 결합한 지원책은 이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처음이다. SK는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해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의 미주 지역 투자 자회사인 이노파트너스와 글로벌 벤처 창업기획사인 랩나인이 글로벌 벤처로 육성하는 '코치' 역할을 맡았다. 이노파트너스는 실리콘벨리에 인큐베이션 공간을 마련해 주고, 개발 장비 등을 지원한다. 초기 정착에 필요한 자금 100만달러를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벤처 캐피탈로 500만~2000만달러를 투자한다. SK는 랩나인과 연계해 실리콘밸리내 창업센터 입주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파트너십 개발, 네트워킹 확대 등을 지원한다. 랩나인은 미 포춘지 500대 기업에 선정된 IT 제조업체 'Flextronics'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다. 현재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3000억원 규모의 ICT 기반 하드웨어 발굴을 위한 글로벌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7월 '글로벌 하드웨어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는 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과 랩나인의 벤처 발굴 노하우를 결합해 ▲IoT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카 ▲스마트 앱세서리 ▲ 헬스케어 등과 연계된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원이 될 하드웨어 분야를 글로벌 무대에 진출시켜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손잡고 활기 찾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간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창조경제의 실체를 구체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의 협력 모델로 새로운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창조경제가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경제를 되살릴 성장 동력원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SK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이미 창조경제센터에서는 훈풍이 불고 있다. 창업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벤처업체들이 제품 시연회를 준비하거나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등 벌써부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엠제이브이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박람회에 참가해 '유투브'를 공략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 경험이 많은 든든한 원군을 얻어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며 "SK가 갖고 있는 사업 노하우와 자금력, 해외 네트워크는 벤처기업들이 안착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창조경제를 구현해 나가는 것은 대중소기업간 상생문화를 형성한다는 측면도 있다"며 "SK와 벤처업체가 협력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동시에 떠받칠 수 있는 진정한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4-10-30 11:17:43 김태균 기자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529억원 기록…전년比 36억원 감소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덕규 사장)는 30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조435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올해 들어 매분기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 3분기까지 누계 매출 17조309억원, 영업이익 1394억원, 세전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2조4560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6억원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세전이익은 2301억원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환경 악화, 이통사 영업정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팬택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모두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4분기에는 일시적 악재가 모두 해소되고 신규 휴대폰 출시에 따른 단말기 수요 증가, 패션 및 호텔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한 실적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수익구조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에너지/정보통신 유통 등 양대 주력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렌터카/면세/패션 등 3대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3년 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운영대수 3만대를 돌파한 렌터카 사업(SK렌터카)의 경우 업계 최초의 '선택형 멤버십'을 비롯한 차별적 고객서비스 강화 및 인프라 개선으로 업계 선두 도약에 나선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호황 속에 확장공사를 진행 중인 면세 사업의 경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 및 단체 관광객 맞춤 서비스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자로 자리 잡은 패션 사업은 루즈앤라운지, 세컨플로어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와 중국 및 대만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력사업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성장사업의 성과 가속화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성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10-30 10:26:1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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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사업 강화한다…한화큐셀, 말레이시아에 모듈 생산라인 신설

한화, 태양광사업 강화한다…한화큐셀, 말레이시아에 모듈 생산라인 신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가 태양광사업을 강화한다.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태양광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의 주요 설비에 대한 신설과 증설을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전세계 태양광시장 수요 전망치는 중국·일본·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45GW~49.6GW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의 경우, 기존 50GW~57.4GW에서 52.5GW~58.3GW로 상향 조정되는 등 15% 안팎의 상승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한화큐셀은 29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2015년초에 착공하해 2016년 초반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롭게 갖출 경우, 기존 독일의 120MW 모듈 생산라인에 더해 92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는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셀 및 모듈 대량생산이 한 곳에서 이뤄져 생산 사이클을 최적화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 원가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김희철 대표는 "말레이시아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설비 신설을 계기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경쟁력과 탄력적인 글로벌 대량생산의 조합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유럽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셀 생산규모도 1.1GW에서 1.3GW로 증설 중이다. 이에 따라 연말이 되면 생산규모는 1.5GW(독일 0.2GW, 말레이시아 1.3GW)로 확대된다. 또 말레이시아에 800MW의 모듈 생산라인이 준공되면 기존 독일의 120MW의 모듈 생산규모에 더해 1GW에 이르는 모듈 생산규모도 갖춘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또 다른 축인 한화솔라원도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한화솔라원은 중국에 ▲8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생산라인 ▲1.3GW 규모의 셀 생산라인 ▲1.5GW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에 더해 연말까지 셀 생산규모를 1.5GW, 모듈 생산규모를 2GW까지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셀과 모듈의 생산 자동화 라인도 갖춰 품질개선과 인건비 절감 등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에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인 한화케미칼도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산을 통해 2015년 초반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1만3000톤까지 끌어올린 이후, 내년 하반기 공정 효율화를 통해 1만5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별도의 설비 증설 등을 통한 대규모 투자없이 운영개선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규모를 50% 증대하는 것으로,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의 원가 경쟁력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10-30 09:38:13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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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사우디 사절단 초청 환영 만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9일 저녁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사우디 사절단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측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신태용 한국수입협회 회장, 정대영 삼성물산 부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측에서는 타우픽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무함마드 알 자세르 경제기획부 장관, 하심 야마니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장, 압둘라티프 알 오스만 투자청 총재, 압둘라흐만 알 자밀 상의연합회장 등 250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 큰 성장과 번영의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공동의 목표''협력''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뜻하는 3C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알 자세르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은 "사우디 정부와 경제계는 한국의 발전 모델을 높이 평가 한다"며 "최근 사우디는 새로운 성장 동력원 확보를 위해 ICT, 신재생에너지, 금융 산업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의 기업들과 협업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4-10-29 20:43:43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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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세미나, "전략적 혁신 통해 위기극복 다짐"

SK그룹이 안팎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인식하에 그룹 차원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혁신과 국가 경제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 및 사회적 기업에 주력한다는 내용의 내년 경영방향을 확정했다. SK그룹은 지난 28일부터 1박2일간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14 CEO세미나'를 열고, 위기극복 방안과 국가경제 기여를 통한 지속적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CEO세미나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구자영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임형규 ICT 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장과 박장석 SKC 부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는 그룹의 미래와 기업 가치창출을 논의하는 자리로, 창조경제와 사회적기업 등 그룹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CEO의 이해를 높이고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CEO들은 현재 그룹의 위기 상황은 단순한 업황 부진을 넘어 최고 경영자의 장기 부재에 따른 기업가치 창출 미흡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위기극복을 위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 재무구조 개선 등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하고 강력한 사업구조 재편을 이뤄가야한다고 결의했다. SK그룹은 국가 차원의 경제활성화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정부 주도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의 동반성장 및 사회문제 해결 방식인 사회적기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SK CEO들은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로 주력 계열사의 경영실적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등 위기가 장기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그룹의 성장점 역할을 해 왔던 최태원 회장의 경영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강력한 혁신 없이는 안정과 성장이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측은 "그룹의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 ICT사업이 경영악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인수한 반도체를 통해 사업구조를 혁신, 현재 그룹 위기 극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향후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그룹 차원 및 각 관계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그룹 CEO들은 이 같은 혁신을 위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하에서 긴밀한 협력과 각 계열사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관점에서 그룹 운영체계 및 각 관계사의 경영시스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다. 김창근 의장은 "어떤 극한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춰가는 것이 과제"라며 "위기를 성장으로 전화위복 시킨 것이 SK의 DNA인 만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치열함과 냉철함에 입각해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super excellent 수준의 '수펙스 컴퍼니'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CEO세미나에서 협의된 방향에 따라 각 관계사들은 자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경영에 반영해 추진한다. SK그룹은 특히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 구성될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에 그룹의 ICT, 에너지등의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K는 "기업이 사회와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창근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SK의 경영위기 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및 각 관계사의 CEO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가치창출과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위기 돌파는 물론 향후에도 위기에 강한 사업구조로 혁신하는데 그룹 경영의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9 16:27:34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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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삼성이 드라마를 만든 이유

PPL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 전달 "삼성이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삼성그룹은 28일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를 선보였다. 이 드라마는 가수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최고'와 삼성 신입사원인 여자 주인공 '미래'가 우연히 하우스 셰어링(한 집을 시간을 달리해 같이 쓰는 것)을 하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삼성 직원 미래와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최고가 꿈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신인 배우 서강준이 주연을 맡았고 가수 홍경민과 배우 최성국, 이선진, 고세원 등이 호흡을 맞춘다. 삼성이 이처럼 지상파 방송국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드라마를 제작해 직접 서비스하는 이유는 무얼까. 표면적인 배경은 '삼성의 진짜 모습을 그대로 알리기' 위함이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삼성의 이미지는 '딱딱하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날 것 같다'와 같이 다소 차가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의 실제 분위기나 직원들의 우애는 여느 직장보다 따뜻하고 두텁다는 후문이다. 최홍섭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외부에서 생각하는 삼성의 이미지가 딱딱한데 절대 그렇지 않다. 드라마를 통해 삼성의 역동적이고 훈훈한 모습, 그리고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미래'가 웹드라마라는 점도 눈여결 볼 만 하다. TV가 아닌 PC나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기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작이나 표현의 자유는 물론이고 드라마 배급·유통에서도 온라인 특유의 장점을 누린다. 15분짜리 5부작인 이번 드라마는 이날 오전 9시 삼성그룹 블로그(blog.samsung.com/abettertomorrow)를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에 공개됐다. 그간 기업들은 PPL(작품 속 간접광고)이나 제작비 지원 등의 형식으로 메시지를 간접 전달했지만 이젠 자체 제작으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이 '최고의 미래'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듯이 스마트폰 갤럭시의 탄생 배경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드라마에 최신 갤럭시를 노출할 수 있고 웹드라마라는 점에서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잇점이 있다.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는 "TV로 드라마나 광고를 보는 사람이 현격히 줄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웹이나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하면 비용이나 효과 측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미쓰이 그룹, 일본항공(JAL) 등의 유명 기업들이 자체 제작 드라마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제 우리는 기업이 드라마나 영화를 방송국이나 극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2014-10-29 13:17:41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