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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日 청소년에게 한국문화 탐방기회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에서도 민간차원의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1명을 한국에 초청,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아시아나항공 본사 및 경희대학교를 방문하고 청와대, 경복궁, 한국민속촌, 남이섬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이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 대해 3주간의 어학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7회 대회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76명이 참가했다. 서재환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은 30일 이들과 오찬자리를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한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6월에도 NHK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간 공연 일정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박삼구 회장이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측에 직접 부탁해 내한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민간 차원의 교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4-07-30 20:13:0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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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특송 수입액 15조 넘어…사상 최대치 달성

해외특송 수입액 15조 넘어…사상 최대치 달성 대한상의 통계집, 해외직구 폭발적 증가세 원인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각종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액이 15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특송이란 국내 택배처럼 페덱스·DHL 등의 글로벌 물류회사가 해외판매자로부터 물품을 수거해 국내 수요자가 있는 곳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30일 발간한 '2014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9억3000만 달러 증가한 15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해외특송을 통해 들여온 수입물량 건수도 전년 대비 25.3%, 최근 5년새 2.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1772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직구의 폭발적 성장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집에 따르면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물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6.5%씩 늘며 지난해 1100만건을 돌파했고, 수입액도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해외특송에서 차지하는 물량비중도 꾸준히 늘며 인터넷 쇼핑물량은 전체 특송물량의 62.9%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소액이긴 하지만 인터넷 쇼핑물량은 해년마다 2~300만건씩 증가하며 해외특송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거래가 폭증하는 만큼 해외특송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30 11:00:0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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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설비 기증

한화가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9일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등 한화그룹 관계자와 투멍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그룹은 오는 9월까지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다. 시에거우샹 희망학교는 2010년 9월 주변 6개 지역 학교가 통합돼 만들어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결합된 형태의 학교다. 남성우 대표는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철학에 따라 '혼자 빨리 가기 보다는 함께 멀리 가겠다'는 기업문화가 있다"며 "중국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중국 경제 및 사회의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지난해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기증해주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에서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는 1989년 공산주의청년단에 의해 설립된 5A급(중국 최고 등급) 기금회로, 중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희망공정'을 진행하는 비영리 사회단체다. 희망공정은 농촌과 벽지의 빈곤가정 학생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낙후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9년 10월 시작됐다. 중국 역사상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큰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86개 복지시설에 총 582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2014-07-30 09:55:45 김태균 기자
30대 그룹 CEO, 평균 재임기간 2.6년 불과

30대 그룹 CEO, 평균 재임기간 2.6년 불과 3분의2가 임기 못 채워…효성·미래에셋 '가장 짧아' 30대 그룹 상장사 CEO의 평균 재임 기간이 2.6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경영인 3명 중 2명은 3년 임기도 채우지 못했고, 6명 중 1명은 재직기간이 1년에도 못 미쳤다. 그룹별로는 LG·현대중공업 등 11곳이 상법상 임기인 3년을 넘겼고, 삼성·현대차 등 18곳은 3년 미만이었다. 30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00년1월1일 이후 신규 선임됐다 퇴임한 30대 그룹 상장사 전문경영인(대주주 일가 제외)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576명의 CEO가 평균 2.63년을 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이다. 그룹내 유일한 상장사인 대우조선해양에 2000년 이후 선임된 CEO는 2명이었고, 평균 임기는 5.34년(각각 4.61년, 6.07년)이다. 동국제강은 3.98년으로 2위를 기록했고, LG(3.94년)→OCI(3.74년)→한진(3.38년) 순으로 '톱 5'를 차지했다. 신세계(3.35년), 대림(3.24년), LS(3.23년), 현대백화점(3.22년), 현대중공업(3.20년), 대우건설(3.09년) 등도 상법상 등기임원 임기 3년 이상을 채웠다. 반면 CEO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효성이었다. 효성은 5개 상장 계열사에서 17명의 전문경영인이 평균 1.70년 재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과 CJ도 1.79년과 1.97년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어 코오롱(2.11년), 현대(2.21년), 현대차(2.26년), KT(2.32년), GS(2.38년), 포스코(2.46년), 두산(2.49년), 금호아시아나·동부(각 2.58년), 롯데(2.64년), 삼성(2.66년), SK(2.76년), 한화(2.78년), 영풍(2.84년), 에쓰-오일(2.94년) 등은 3년에 못 미쳤다. 30대 그룹 576명의 역대 CEO 중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인사는 367명으로 전체의 63.7%였다. 1년도 못 돼 그만둔 CEO도 6명 중 1명꼴인 102명(17.7%)이나 됐다.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전문경영인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효성이었다. 17명의 CEO 중 14명(82.4%)이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현대차가 53명 중 42명(79.2%)으로 2위였고, 한화·KT·CJ(각 75%), 영풍(72.7%), GS·미래에셋(각 71.4%), 코오롱(70%) 순으로 높았다.

2014-07-30 09:41:2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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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교사대상 '하계 경제교육' 연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교사들에게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기위해 29일부터 전국 초·중·등 교사 200명이 참가하는 '2014 하계 경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손욱 전 농심회장과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역대 우리 기업가의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강좌도 마련됐다. 최근 '대한민국 기업가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자유와창의교육원에서 오픈 강좌를 진행하는 김정호 연대 특임교수는 '거상 임상옥부터 SM이수만, YG양현석, JYP박진영'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인의 '고민과 열정, 진취적 기상'등을 담은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중등 사회과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기 연수에는 경제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티칭사례 분임토의 및 발표' 시간을 프로그램에 넣었다. 이 시간에는 전경련에서 출간한 고등학교 '차세대 경제' 활용법 대해 집필진으로 참여한 장경호 인하대 교수와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가 강연한다. 박철한 경제교육실장은 "차세대 경제가 다른 교재에 비해 풍부한 사례를 담은 만큼, 교사의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가르칠 수 있는 좋은 노하우가이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9 14:47:12 김태균 기자
재계 "사내유보금 과세, 실효성 없다"

한경연 세미나, "임금인상 어렵고 해외투자만 늘 것"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내용을 담은 최경환 경제팀의 '기업소득 환류 세제'에 대한 재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29일 개최한 '사내유보금 과세, 쟁점과 평가:기업소득 환류세제,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의 세미나에서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의 본성을 잘못 파악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장은 "기업의 본성은 수익이 나지 않는 현금자산을 보유하기보다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지만, 현금성 자산이 증가한 것은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경 한경연 부연구위원도 국내 대기업의 현금보유비율이 외국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부연구위원은 벨기에 기업정보 제공업체인 뷰로반다이크의 자료를 토대로, 시가총액 기준 250대 상장사의 2012년 현재 국가별 총자산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은 한국이 9.18%로 미국 12.49%, 영국 10.37%, 프랑스 13.04%, 독일 13.85%, 일본 16.27%, 대만 20.64%에 비해 훨씬 낮다고 주장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이다. 또 2013년 기준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소속 비금융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 비율은 8.04%로 비소속 회사의 11.36%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현금성 자산 증가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국제적인 현상"이라며 "보수적 경영이라는 비난에 앞서 기업환경의 불확실성, 특히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상장사의 경우, 사내유보율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투자증가율도 2001년 -26.2%에서 2010년 15.6%로 상승해왔고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매출 대비 투자 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세 목적과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데도 사내유보금이 줄면 투자가 늘 것이라는 오류성 전제하에 세제를 재도입하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김 부연구위원은 외국기업의 사례를 들어 "사내유보금 과세를 통해 배당을 늘린다 해도 국내 투자나 소비 증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연강흠 연세대 교수는 임금인상을 하면 사내유보 과세에서 공제해준다는 정책이 결과적으로 기업의 투자유인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 교수는 "투자자로서는 적은 세액공제를 위해 큰 손해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에 이번 정책은 임금인상으로 연결되기도 어렵고 기업들로 하여금 이익증가 유인을 감소시키거나 해외투자 확대를 모색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도 "유보금에는 현금뿐 아니라 기계설비, 투자 등이 포함돼 있어 유보금으로 투자하라는 주장은 이미 투자한 자금을 다시 투자하라는 모순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최승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미 법인세를 부담하고 남은 금액에 다시 과세를 한다면 동일한 과세대상에 대해서 이중으로 과세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9 14:38:55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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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8월 경제전망 '최악'으로 예상

재계는 8월 국내 경제전망을 '최악의 상황'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경제팀의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여전한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8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1.6'으로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경기 부진 및 소비심리 위축,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부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6%로 7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3분기 '0.4'→2012년 4분기 '0.6'→2013년 1분기 '0.6'→ 2013년 2분기 '1.0'→2013년 3분기 '1.1'→2013년 4분기 '0.9'→2014년 1분기 '0.9'→2014년 2분기 '0.6'이었다. 또 내수경기도 지난 2분기의 경우, 민간소비 전기 대비 0.3% 감소로 11분기만의 최저치였고, 7월 소비자동향지수도 15개월내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예상보다 기업실적 부진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5%, 13.3%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1.0) ▲수출(93.7) ▲투자(97.9) ▲자금사정(96.4) ▲재고(102.9) ▲고용(98.5) ▲채산성(93.3)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경우, 부정적인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 7월 실적치는 90.8을 기록해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내수(95.4) ▲수출(94.5) ▲투자(97.7) ▲자금사정(96.9) ▲재고(104.4) ▲고용(96.6) ▲채산성(92.7) 등 모든 부분에서 부진했다. 업종별로 경공업(94.1)의 경우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87.0), 펄프·종이 및 가구(93.3)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화학공업(88.0)은 자동차·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80.0), 전자 및 통신장비(81.8) 등을 중심으로 부진하고, 비제조업(94.6)의 경우 컴퓨터프로그램 및 정보서비스(81.8), 도·소매(91.7), 방송·통신업(92.3) 등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장기화돼 기업 체감경기도 나빠지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4-07-29 11:17:55 김태균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기업부담 2조3천억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기업부담 2조3천억 재계 "시행시기 연기요청"…정부 "대안 마련할 것" 내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따라 기업의 배출권 구입비용이 오는 2020년까지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엠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1톤당 1만원일 경우,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권 구입비용은 2020년까지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배출권 공급이 부족해 배출권 과징금을 낼 경우, 배출권 구입비용의 3배인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연도별 목표 배출량을 기준으로 업종·기업별 감축량을 배분하고 할당된 배출량을 거래토록 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내년 1월부터시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예상량은 2020년 7억7600만톤으로 예상되며, 배출권 거래제에 따른 감축목표는 예상량의 30% 수준인 2억3300만톤이다. 산업별로 발전부문의 2020년 감축 목표량이 6490만톤으로 가장 많다. 이어 ▲운수·자가용 등 수송이 3420만톤 ▲디스플레이 2775만톤 ▲전기전자 2455만톤 등니자. 보고서는 매출액 대비 배출권 구입비용 비중이 높은 회사로, 한국전력·카프로·포스코·한국철강·세아베스틸·LG화학·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삼성SDI 등을 꼽았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배출권 가격 안정화 예상 기준인 온실가스 1톤당 1만원은 북미와 유럽의 배출권 가격인 1톤당 7∼2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제도시행 시기를 연기할 가능성은 작지만 과징금액 조정 등 규제 완화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재계는 경제적인 부담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시기를 2020년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정부는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그러나 시행시기를 연기하는 대신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관련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담과 국제적 동향, 국제사회 약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9 10:33:06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