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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 '승부 근성과 강력한 리더십' 주문

"우리 그룹은 지속성장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 CEO를 비롯한 전 임원이 끝장을 보겠다는 '승부근성'과 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자열 LS 회장은 최근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한 실행력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이광우 LS 사장 등 회장단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20여 명이 참석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 점검과 미래 준비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구 회장은 "LS그룹은 지난 10여년간 규모면에서는 성장을 일궈왔지만 2009년 이후 주력사업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정체를 맞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신사업 분야도 성과가 미흡하다"며 "여기 모인 최고 경영자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환골탈태의 의지로 경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LS그룹은 향후 3년 이내 세전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부진사업에 대한 과감한 의사결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현금 확보 등 사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CEO 각자가 회장이라는 생각으로 그룹 전체의 이슈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고, 공통된 상황인식과 방향성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또 "아무리 목표 달성과 성과창출이 절실해도 연초에 강조한 준법, 안전, 윤리경영을 간과하면 된다"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갖고 CEO가 솔선수범해 임직원에게 체화시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4-09-28 10:08:06 김태균 기자
공정위, 엉터리광고 리복·휠라 등 9개사에 과징금

리복·휠라·프로스펙스 등 엉터리 광고를 한 스포츠사업자에게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9개 유명 스포츠브랜드 사업자에게 시정조치를 내리고, 1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9개 브랜드는 리복, 스케쳐스, 핏플랍, 뉴발란스, 아식스, 휠라, 르까프, 엘레쎄, 프로스펙스다. 공정위는 이 사업자들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신발의 기능을 내세우며, 누구나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하면 날씬한 몸매가 되는 것처럼 광고했다고 설명했다. 리복, 핏플랍, 르까프, 뉴발란스, 휠라는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엉덩이, 허벅지 등의 근육 활동이 20% 늘어난다는 식으로 광고했지만 피시험자 수가 5∼12명으로 너무 적고 근육측정 시간도 최대 2분30초 정도로 짧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복, 엘레쎄는 다른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10% 증가한다는 식으로 광고했지만,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한 자료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복은 '다이어트 효과가 2배'라고 광고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을 통제하지 않았다. 다이어트와 관련한 수치 변화도 실제로는 미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스펙스는 국내 특허를 받은 기능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받은 것처럼 광고했다.

2014-09-25 13:34:5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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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경기전망 어둡다…BSI'97'로 전분기보다 6p ↓

4분기 경기전망 어둡다…BSI'97'로 전분기보다 6p ↓ 소비부진·환율불안·노사불안 등 원인 올해 4분기 기업체감경기가 2분기 연속 하락하며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234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7'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3/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한 수치다. 기업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대한상의는 "지표상으로 한국경제가 미약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이 체감하기에 미흡한 수준"이라며 "소비부진, 환율불안, 노사불안 우려, 대중(對中)수출 부진 등 현실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기업의 체감경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훈 연대 교수도 "세월호 사건 이후 내수회복세가 강하게 뒷받침되지 않고, 중국·유럽 등 세계경제 환경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 하반기에도 기업이 체감할 정도로 국내경제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BSI는 대·중소, 수출·내수기업 모두 하락했다. 대기업은 전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기준치인 100에 턱걸이 했고, 중소기업도 전분기 대비 7포인트 떨어진 96을 기록했다. 수출기업(105→97)과 내수기업(102→97)도 각각 8포인트, 5포인트 하락하며 기준치를 밑돌았다. 지역별로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떨어졌다. 호남권이 16포인트 떨어진 '92'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103→97), 대경권(96→90), 동남권(106→100), 충청권(105→103), 제주권(103→102) 순으로 하락했다. 4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 및 수출 등 수요부진(42.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자금난(20.1%)''환율불안(17.1%)''인력난(13.2%)' 등을 지적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 '경기활성화(45.9%)''자금난 해소 지원(21.9%)''환리스크 관리지원(11.7%)''인력난 해소 지원(10.8%)' 등을 차례로 꼽았다. 전수봉 조사본부장은 "2분기 연속 수출기업 BSI 전망치의 낙폭이 내수기업보다 컸다"며 "내수부진에 이어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불안감이 높아지며 기업인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양날개가 모두 힘을 잃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내수확대와 수출증진을 위한 정책노력과 함께 기업의 투자심리와 가계의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일에 힘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4-09-25 11:00:00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