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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MS 대표, "전세계 최고 인재는 한국인"

제임스 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는 17일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인재가 전세계 어느 인재보다 최고의 인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가 이날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14 글로벌 커리어 포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전세계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포용력과 열린 마음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커리어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자질로 ▲진정성 ▲열린 마음 ▲자기반성 ▲신뢰성 ▲도전정신 ▲열정의 6가지 자질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지난 2009년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글로벌 커리어 포럼'은 대한상의와 주한외국상의가 국내 젊은이들에게 세계화 시대 바람직한 인재상과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할 역량을 들려주는 자리다. 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 인력개발 담당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임스 김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리차드 생베르 로레알코리아 대표, 닐스 헤스만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패널토론자로 나섰다. 리차드 생베르 로레알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인재란 외국어 실력, 수많은 자격증 등의 스펙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관습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젊은이들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디지털 문화에 능숙하며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 젊은이들이 큰 꿈을 꾸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닐스 헤스만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바이엘은 이른바 'L.I.F.E'를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며 "L은 리더쉽(Leadership), I는 진정성(Integrity), F는 유연성(Flexibility), E는 효율성(Efficiency)을 갖춘 인재가 글로벌 인재"라고 말했다.

2014-02-17 15:25:0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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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GS칼텍스 안전불감증, 세계 최고기업 '어림없다'

신년 벽두에 불거진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GS칼텍스의 부도덕한 행태가 지속적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고 당시 '우리도 피해자'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최근 여수해경 조사에서 GS칼텍스 측이 유출량을 축소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간 GS칼텍스는 축소 의혹을 부인해 왔다. 이에 따라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에너지는 물론 화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은 단순한 공염불임을 입증한 결과가 됐다. 업계에서는 "우리 기업의 안전불감증은 곧 기업의 후진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안전문제에서 모범사례로 꼽히는 글로벌 석유회사 '셸' 등과 비교해보면 GS칼텍스 등의 기업이 세계 최고로 성장하기 힘든 이유"라고 지적했다. ◆GS칼텍스 유출량 축소 은폐 '사실로 드러나' 여수해경이 최근 실시한 GS칼텍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GS칼텍스 측이 유출량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GS칼텍스가 사고 초기에 유출량을 800ℓ로 했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2000ℓ로 추산한 문건을 입수해 조사한 결과, 2000ℓ를 기준으로 실제 유출량 16만4000ℓ보다 132배 가량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측은 그간 '800ℓ나 2000ℓ라고 발표한 사실이 없다'며 축소의혹을 부인해 왔다. 여수해경은 지난 15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우이산호 충돌로 원유2부두의 송유관이 파손된 이후 GS측의 송유관 차단 및 유류 확산 방지 등이 적절했는지와 초기 유출량 축소 은폐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파손된 송유관에서 원유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한 부분 등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GS칼텍스 여수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GS칼텍스측의 조직적인 축소은폐와 초동 조치상황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그간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GS칼텍스측의 대응행태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최근 "GS칼텍스는 당초 늑장신고를 한 책임이 있다. 송유관 자동잠금장치가 작동안돼 3종류 기름이 쏟아졌다"며 "25분이나 쏟아지고 나서야 수동으로 잠궈 초기 기름 유출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GS칼텍스가 원유 유출량을 축소 발표해 초동 대처를 못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있다"며 "유조선이 들이받은 송유관에서 기름도 빼봐야 하는데 그런 지침도 어겼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도 "GS칼텍스는 기름 유출량을 수백 배 축소하고 신고를 미뤄 해양오염 방제 매뉴얼의 작동을 사실상 마비시켰다"며 "지난 1995년 좌초한 씨프린스호의 소유주였고 같은 해 일어난 사파이어호 기름유출도 GS칼텍스 소유 부두에서 일어났던 걸 고려하면 이 회사의 안전 불감증은 충격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진수 부회장 비전은 '공염불'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안전을 강조해 왔다. 허 부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도 에너지는 물론 화학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달성 등 5가지 중점 실행과제를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킨다며 '전국 LPG충전소 및 주유소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허 부회장의 이런 결의와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이어 최근 여수산업단지내 GS칼텍스 석유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여수 기름유출 사고'의 대처 과정에서 자신들이 1차 피해자인 것처럼 주장하는 등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행태를 보여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 정부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보상 주체로 거론하자 우리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다가, 사건발생후 11일 후에야 허진수 부회장 명의로 사과광고를 했다. 허 부회장은 "피해주민에 대한 빠른 보상과 완벽한 방제작업 마무리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상처를 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우리나라 석유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최근 카드 사태 등에서 다른 기업의 대표들이 국민앞에 직접 고개를 숙인 것과 너무 다른 행태여서 진정성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번 여수해경의 축소은폐 발표로, 부도덕성이 더욱 드러나게 됐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GS칼텍스는 자신들이 피해자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며 "우선 초기에 책임을 다한 후, 국가와 원유사 등을 대상으로 구상청구과정으로 정산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국적 석유기업 '셸'에서 배운다 다국적 석유기업은 '셸'은 안전문제에 있어 모범사례로 꼽힌다. 셸은 이미 지난 2004년 운전자가 주유중 지 켜야 할 '행동 수칙'을 만들어 싱가포르 전역에 배포한 바 있다. 싱가포르 전역에 주유소 74곳을 두고 있는 셸은 '안전을 생각해 안전을 지키자' 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유중 운전자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항을 적시한 '행동 수칙'을 만들었다. 셸은 또 사내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CEO 주도로 세계 모든 지역에 단일한 안전기준을 만들고, 하청업체도 안전기준을 준수여부에 따라 등급을 매겨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직원의 모든 의료기록과 건강검진 기록을 회사가 관리해 직원의 건강까지 관리하고 있다.

2014-02-17 13:25:2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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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휴일·연장근로수당 중복할증시 7조6천억 부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가 휴일근로와 관련, 휴일근로수당과 연장근로수당 중복할증시 기업이 일시에 부담하는 추가임금이 7조590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대법원에는 휴일근로에 대한 연장근로 가산수당 중복할증 관련 소송사건이 계류돼 판결을 앞두고 있다. 양 기관은 탄원서를 통해 기존 판결과 함께 ▲정부지침에 대한 산업현장의 신뢰와 관행의 보호 필요성 ▲중복할증의 법리적 문제점 ▲중복할증시 기업의 경제적 피해규모 등을 제시하고 대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특히 "휴일근로에 대해 연장근로 가산수당을 중복할증 할 경우 기업이 일시에 부담해야 하는 추가임금은 최소 7조5909억원에 달하며, 매년 1조8977억원 가량의 추가임금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사회보험료, 퇴직금 등 간접노동비용과 통상적인 임금상승률까지 감안하면 기업의 부담은 훨씬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기중앙회는 "7조6000억원 가운데 66.3%에 해당하는 5조339억원 가량이 중소기업 부담분"이라며 "지난 해 말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연장·휴일근로 가산금의 산정기초인 통상임금의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복할증 판결까지 나올 경우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는 중소기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휴일근로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이 기존 근로자의 휴일근로를 신규채용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중소기업은 오히려 구인난, 업무 숙련도, 휴일근로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적합한 근로자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인력난 심화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양 기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시행 이후 노사 모두 휴일근로(1일 8시간 이내 부분)에 대해 휴일근로수당 50%만을 가산해 임금을 지급해왔고, 연장근로수당을 중복가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적·형사적 제재가 취해진 사례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대법원이 휴일근로에 대해 중복할증을 인정하면 모든 기업이 지난 수십 년간 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지난해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이어 또다시 기업에 큰 부담을 주는 판결이 나온다면, 임금·근로시간제도의 근간을 흔들어 향후 노사갈등과 분쟁을 폭증시켜 노사관계 전반의 불안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2014-02-17 09:41:15 김태균 기자
한화, 장애인 대상 첫 공개채용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그룹 창립 이후 최초로, 장애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일반 공채에서 장애인을 우대하거나 계열사별로 특별채용 등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해 왔지만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학력·나이·장애등급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채용하고, 중증 장애인도 업무 능력에 맞춰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28일까지며,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합격자는 각사별로 3월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에서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직무는 IT서비스회사인 한화S&C는 전산시스템 개발 및 관리 운영 업무 등이며, 한화갤러리아에서는 총무·판매직·회원관리 등 영업지원 분야 등이 있다. 다른 회사에서도 총무·설계·재무/회계·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급여나 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2014-02-16 12:58:36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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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선고' 이재현 회장의 CJ…신규투자 등 '뒷걸음질' 예상

1657억원 상당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해 14일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총수 부재에 따른 CJ그룹의 경영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매년 두 자릿수 가까이 늘려오던 투자 계획도 '긴축경영' 기조로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5일 "아직 투자와 채용 계획을 최종 확정 짓지 못했지만, 투자의 경우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총수부재에 따른 경영차질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우리로선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그룹은 매년 1월말, 또는 2월초에 확정해오던 투자 및 채용 계획을 아직까지 확정 짓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단기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해외시장 개척이나 대규모 투자 결정은 그룹 총수가 아니면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현회장의 경우 삼성그룹 분리 당시 식품회사에 불과하던 CJ제일제당을 홈쇼핑·영화·케이블방송·물류 등으로 확장하며 그룹의 성장을 일궈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터라 그의 부재가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투자계획 상당수가 지연되거나 중단됐다.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에서 각각 사료업체 인수를 추진했지만 의사결정 지연으로 현재 최종 인수 단계에서 중단됐다. 또 CJ그룹이 2020년까지 글로벌 물류 5대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CJ대한통운도 미국과 인도 물류업체 인수를 검토하다 협상 단계에서 좌초되어 글로벌 물류기업 도약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수년간 자체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해온 CJ오쇼핑 역시 M&A 차질로 상당수 계획이 보류되면서 추가 도약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같은 사정으로 CJ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2012년 4월 대한통운과 CJ GLS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며 CJ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았던 CJ대한통운은 2013년 영업이익 643억원으로 2012년 실적(1430억원)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CJ그룹의 뿌리인 CJ제일제당도 바이오 사업부분의 실적악화 등으로 영억이익이 전년 대비 30% 급감했다. 케이블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업계 최초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반대로 23%나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그룹 내 곳곳에서 미래도약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해 CJ의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7861억원)은 전년보다 26.1%(3208억원), 당기순이익(3208억원)은 43.8% 줄었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장님 부재의 위기상황을 감안해 올해 경영계획을 '긴축경영' 위주로 잡고 투자, 고용 역시 보수적으로 수정하는 게 불가피할 것 같다"며 "하루라도 빨리 회장님이 돌아오시는 게 우리로서는 최선이다"고 말했다.

2014-02-15 11:05:45 정영일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 '비자금 실형 선고' 항소키로

법원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의 중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이회장 변호인이 항소키로 결정했다. CJ그룹은 변호인 입장임을 전제로 "우선 오랜 기간 심리해 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무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비자금 조성부분에 있어 처음부터 따로 관리했고 회사 목적으로 사용됐는데 이 같은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쉽다"며 "잘 준비해 항소심의 판단을 받겠다"고 항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수천억원대의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1990년대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며 546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회삿돈 963억원 횡령과 569억원의 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신장 이식수술을 받겠다며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이후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연장했었다.

2014-02-14 16:36: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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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20일 'Best Korea Brands 2014' 발표

소치 동계 올림픽의 엠블렘과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한 '인터브랜드'가 오는 20일 오후 1시20분에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2014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Best Korea Brands 2014)'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50개의 기업 브랜드를 발표한다.이번 발표는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하는 인터브랜드의 엄정한 브랜드 가치 (Brand Valuation) 평가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 인터브랜드의 평가 방법론은 2010년 업계 최초로 ISO 인증 받았으며, PR위크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높은 랭킹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업계 표준의 가치 평가 방법으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해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SK텔레콤·포스코가 최상위 5개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는 선정 기업을 50개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Activate'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들의 '브랜드 실행'사례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준비된다. 첫 순서로 소치 동계 올림픽의 엠블렘과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을 총괄한 그레엄 헤일즈(Graham Hales) 인터브랜드 그룹 CMO가 'From Sochi to Korea'라는 주제로 오프닝 강연을 한다. 이어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Premium Brand Leadership in Korea'을 주제로 BMW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성공사례를 전달한다. 2부 순서로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전주대학교를 슈퍼스타로 성장시킨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의 강의가 이어지며,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개 브랜드 랭킹을 발표한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문지훈 대표는 "최근 기업들은 고객이 브랜드와 밀접하게 생활하고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실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억에 남는 커다란 이슈를 만들거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업이 투자한 만큼 또는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며 "이번 '2014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우리의 기업들이 성공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실효를 거둬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4-02-14 15:41:0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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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전 장관 "차기 한은총재 일자리 창출 철학 있어야"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중앙은행의 경우,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철학도 있는 사람이 (한국은행 총재)로 와야 된다"고 훈수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한국은행 총재 자격이 영어 잘하고, 국제감각과 리더십이 있어야 된다는 등 여러 말이 나오지만, 중앙은행 총재로 어떤 소신이 있는지 등의 본질적인 문제가 소홀이 되는 게 아쉽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청년(15~29세) 고용률을 보면 지난해 11조원 가량의 돈을 투입해 39.7%정도를 기록했다"며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 중 일자리를 찾는 사람만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고, 엄밀히 청년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못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비농업인구에서 17~18만 정도의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11만 정도만 늘었다며 미국 경제가 추세적으로 회복되느냐에 대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양적완화를 축소해가며 안정추세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에 대해서는 심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앞으로 유로존의 장래에 대해 의심스럽다"며 "유럽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자가 30조, 수출량의 9% 정도를 차지하는데 유럽이 어려워지면 수출도 어렵고 경제가 크게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우리가 배워야 할 국가로 독일을 꼽았다. 그는 "정치의 안전이 경제성장을 뒷받침 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메르켈 총리는 당선 후 전임인 슈뢰더 총리가 했던 일을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독일 정치의 위대함이 드러난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 금융분야가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중국 경제가 잘되어도, 못되어도 골치가 아프다"며 "우리나라 총 수출의 26%는 중국으로 향해 중국이 어려워지면 우리나라 수출시장에 문제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중은행 점포가 일본은 300여개, 우리나라는 700여개인데, 중국의 큰 은행 점포는 1만7000개가 넘는다"며 "몸집이 너무 크면 관리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2014-02-14 11:14:35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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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1천명 넘어섰다

삼성은 14일 '2013 사회복지사 해외연수자' 81명이 수료해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지원 누적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오늘 용산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해외연수에 참여한 사회복지사 81명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13년 동안 1021명의 사회복지사가 참여한 삼성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매년 평균 8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10개팀으로 나눠 유럽/북미 등 국가에서 2주간의 일정으로 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한다. 해외연수에 선발된 사회복지사들은 해외연수를 떠나기 전 팀을 이뤄 사전 연구를 3개월간 진행하고, 연수를 다녀와서도 성과 정리 및 연구에 3개월 이상의 기간을 거쳐 연수를 완수하게 된다.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회복지사들은 매년 팀별로 연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 사회복지 현장에 공유한다. 2011년부터는 선진국 사례 위주의 배움에서 탈피해 저개발국가에 한국의 우수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11년 미국연수팀은 미국 아동보육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It's my life' 프로그램을 연구해 국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년 7~8명의 사회복지사들이 태국을 방문해 빈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가정 위문 방문, 마을축제 등의 가족의 날 프로그램과 아동 학대 및 노동 방지 등을 위한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된 연수 성과를 사회복지 분야 전체에서 공유해 국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14 11:00:00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