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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기업 고객 불편함 우리가 해소…." 브릿지엠 서재필 대표

'e-식권' 서비스 통해 임직원 복지·관리 효율성 제고 460여 고객사·전국 2.2만 식당 확보하며 영역 넓혀 서 대표 "빅데이터 기업 성장 최종 목표…창업멘토도" 사내 카페 이용社 ESG 경영 지원 '커피콘 오더'도 출시 스마트 식권에서 기업 복지서비스, 그리고 다회용컵을 활용한 ESG경영 아이템을 사업에 접목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기업들에게 불편함을 덜어주는 이들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론 빅데이터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전자식권 서비스, 복지 청구할인 멤버십, 커피콘 주문 다회용컵 서비스를 하고 있는 브릿지엠 서재필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종이식권을 사용하며 적지 않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카드를 겸한 사원증으로 식권을 대신하고 있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종이식권은 분실위험이 높다. 음식점에서 임직원들이 장부에 기입하는 방식은 정산이 불편하고 실 사용내역을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법인카드나 사원증은 실시간으로 현황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선보이고 있는 'e-식권'은 이런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기 때문에 관리자와 임직원 모두를 위한 시스템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브릿지엠 사무실에서 만난 서재필 대표가 사업 설명을 이어갔다. 브릿지는(Bridge)는 '다리' 또는 '연결'이라는 의미를, 엠(M)은 메이트(Mate)의 약자로 '동행', '같이', '함께'라는 뜻을 담고 있다. 회사 이름만 들어도 이곳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e-식권의 주타깃은 물론 기업이나 기관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먼저 영업을 한뒤 고객사가 추려주는 주변 약 50곳의 식당이 2차 영업 대상이다. 서 대표는 "현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460여개 기업들이 e-식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수도권에만 이들 기업 임직원이 이용하는 가맹 식당이 1만2000여 곳, 전국적으론 2만2000여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e-식권을 이용한 거래금액은 매달 45억원 가량에 이른다. e-식권은 브릿지엠이 기업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변 가맹점(식당) 및 메뉴 확인→임직원 본인 결제→점주 확인(버튼 터치)을 거치면 거래정보가 회사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브릿지엠은 제휴 가맹점에서 임직원 복지카드나 그룹 패밀리카드로 결제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인 'Hi-비타민'도 내놨다. 가맹점엔 푸드, 카페 뿐만 아니라 의류, 뷰티, 병원, 식품, 도서, 문화, 교육 등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물론 기업고객에 따라 브랜드는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속해 있는 고객이 복지카드를 제휴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연계된 카드사에서 청구 할인하는 구조로 가맹점에 따라 3~20%까지 싸게 물건을 구입하거나 저렴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 대표는 "현재 Hi-비타민 멤버십에는 고객사 500여 곳, 약 200만 임직원이 가입해있다"면서 "내년 3월이후로는 '복지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Hi-비타민 적용 카드사도 현재 하나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농협카드에서 조만간 신한카드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브릿지엠은 사내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임직원을 위한 전용 주문 솔루션인 '커피콘(COFFEECON)'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 대표는 "다회용컵은 이제 대세가 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ESG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내카페 이용 임직원들이 커피콘 앱(APP)을 활용해 음료를 주문하고, 설치한 ICT무인반납기에 다회용컵을 반납해 고객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주문할 때 내는 다회용컵 보증금 1000원은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브릿지엠의 커피콘서비스는 시장내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유일무이한 서비스다. 올해안에 고객사 100개, 사용 임직원 10만명이 목표다. 이를 위해 브릿지엠은 1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모인 민관연합체 'Habit Eco Alliance' 멤버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16oz(그란데), 21oz(벤티) 두 종류가 있는 다회용컵은 전문 세척업체에서 세척해 50~70회 정도 사용하고, 폐기한 후에도 100%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다회용컵 70회를 사용하는 것은 소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신한카드를 거쳐 이지웰 영업대표 등을 역임한 서 대표는 주변에서 "너 정도면 사업을 해도 충분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한때는 휴대폰에 저장한 연락처만 약 3만개에 이르고, 각종 모임에서 총무 등을 맡으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성격인 그를 주변에서 '될성부른 떡잎'으로 익히 알아본 것이다. "브릿지엠은 기업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통해 빅데이터 회사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내 자신이 직장을 다니다 창업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허락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을 꿈꾸고 있는 이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하고 싶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의미있고 간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

2022-12-07 11:17:20 김승호 기자
최태원 SK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지혜 모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금과 같이 거대한 지정학적 도전을 맞이한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북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5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한·미·일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는 ▲미·중 전략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글로벌 전략 ▲북핵 위기 ▲첨단과학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와 인플레이션 등의 주제로 5일부터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태원 회장은 첫 순서인 '한·일 특별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한국과 일본은 단순히 관계 개선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비롯한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세션에는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와 도미타 코지 주미 일본대사가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조 대사는 "한일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지도자들의 신뢰와 호의를 기반으로 대화가 진전될 것"이라며 "양국의 관계 개선이 앞으로 환태평양 지역의 협력과 상생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일본과 한국이 협력의 범위를 넓혀 양국의 관계를 더 큰 차원인 세계적인 맥락에 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서로의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날에는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존 햄리 CSIS 소장, 조셉 윤 태평양도서국 협약 특임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둘째날에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주), 척 헤이글 전 국방부 장관 등이 TPD를 찾았다. 일본에서도 후지사키 이치로 나카소네 평화연구소 이사장, 히로세 나오시 전 경제산업성 무역정책 국장, 마츠카와 루이 참의원, 키타가미 케이로 중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미·일 3국의 집단지성 플랫폼'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구상에 공감한 글로벌 리더들이 팬데믹 여진이 남아있음에도 TPD에 대거 참여한 것은 그만큼 복잡해진 국제 정세와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호 협력과 정책공조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현학술원 측은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 주도로 한·미·일 3국이 공고한 대화 채널을 구축해 동북아를 넘어 범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을 세번째 방문한 것을 비롯해 민간 경제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 회장과 SK그룹은 이번 TPD처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등 범태평양 국가에서 운영해 왔던 민간외교의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경제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7 09:34: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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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 '하이 터치' 제시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2023·2024' 개최 현대L&C가 2023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로 '하이 터치 (High Touch)', 즉 '기술로 연결하고 감성으로 보살피는 삶'을 제시했다. 7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2023·2024'을 개최했다. 인트렌드는 현대L&C가 다음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로 최신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플랫폼 '이벤터스'(Event-us)에서 진행했다. 현대L&C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한 2023년 인테리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하이 터치'로 고도의 기술과 인간적 감성을 연결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대면 소통 방식을 되살리고, 기술의 진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현대L&C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맞춘 공간에 대해 ▲모두에게 이로운 지상 낙원, '바이오 에덴'(Bio Eden) ▲삶을 치유하는 대화의 샘, '호스팅 오아시스'(Hosting Oasis) ▲감정을 보듬는 디지털 노스탤지어, '뉴-토피아'(New-topia) 등 총 세 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년에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과 소통해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7 04:47: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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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설립 20년 맞아 '가치혁신' 주역 선포

회원사 검색 플랫폼 '아이단비' 오픈 등 차별화된 서비스 임병훈 회장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치혁신 주역 적극 앞장" 설립 20년을 맞이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가치혁신'을 위한 주역으로 거듭난다. 회원사 검색 플랫폼 '아이단비'를 새롭게 선보이고 상생협업 컨설팅그룹인 '함성지원단'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혁신에도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기업 및 정부·유관기관 초청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이노비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노비즈데이'는 이노비즈기업인들의 혁신 의지를 결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연말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이노비즈 20년, 혁신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협회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가치혁신 주역으로 거듭날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는 선포의 장을 마련했다. 1~3부로 나눠진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기후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방송인 타일러 러쉬의 특별강연, 20주년을 축하하는 네트워킹 리셉션, '이노비즈협회 미래 20년 비전(함성클러스터) 발표' 등이 진행됐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함성클러스터 발표에서 '앞으로의 20년, 가치혁신 주역으로 거듭날 협회'를 주제로 제조업에서 제조서비스업이라는'업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20년을 준비해 나갈 협회의 모습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회는 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회원사 검색 플랫폼 '아이단비'를 비롯해 상생협업 컨설팅그룹 '함성지원단'을 구축하고, 회원사와 더불어 사용자 중심 가치사슬 클러스터, 동일업종 간 제조플랫폼으로 구성된 함께 성장하는 '1000개 함성클러스터'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임병훈 회장은 "사용자 맞춤 생산시스템은 더 이상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이며 고객을 위한 최적화만 있을 뿐 완성의 개념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협회 회원사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치혁신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한 유공자 포상에선 '기술혁신' 분야에서 네오피에스 안복희 대표, 지니테크 배민성 대표 등 32명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금성풍력 정형권 대표, 디엔비 정효경 대표 등 10명이 특허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2022-12-07 04:46: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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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들, '위기극복 해결사' 자처…기업가정신 문화 확산도

벤처기업협회, '2022년 벤처기업인의 밤'…벤처상 시상도 강삼권 회장 "글로벌 영토 확장, 지역 벤처 성장 지원등 최선" 벤처기업인들이 글로벌 경제위축으로 인한 위기를 '위기극복 해결사'로 힘을 합쳐 극복하자는 의미로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2년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는 벤처업계의 발전·육성에 기여한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게 '올해의 벤처상'을 시상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벤처기업의 희망찬 도약과 화합을 결의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번에도 기업가정신으로 극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벤처기업인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선언문 가벽에 명함을 붙임으로써 캠페인 동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올해의 벤처상'시상식에선 ▲'기업인'에 럭스로보 이대환 대표 ▲'학습하는 벤처인'에 서울리프 류종혁 대표, 선양푸드 이종천 대표, 지미션 한준섭 대표 ▲'근로자'에는 연산메탈 이상호 연구소장, 닷 최고운하늘한아름 팀장, 에스엠케이 조성구 기술이사 등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삼권 벤처협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국내 벤처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벤처기업인 모두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협회는 벤처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 및 혁신이 충만한 기업가정신 확산, 경쟁력을 갖춘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과 활성화, 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04:46: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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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UAE 일정 시작…현지 임직원 격려 이어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6일 UAE 아무다비 알 다프라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했다. 2019년 추석 명절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중동 현장 방문은 3년여만이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 등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2012년 시작해 10년 이상 지속되는 초장기 사업으로, 현지에 체류하며 가족과 오래 떨어진 임직원이 특히 많은 사업장으로 알려져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서도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빼놓지 않았다. 중동 지역에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등 지역 법인장을 만나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직후 바로 오지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찾았다. 이 회장은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MZ세대 직원들을 초청해 직접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어떤 바람과 각오를 품고 있는지를 경청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해외 현장 경영에서 현지 임직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빼놓지 않고 있다.지난 9월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멕시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스킨십을 가지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현장 경영 일정에서도 MZ세대와 워킹맘 등 다양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 깜짝 선물을 전달하거나 근무 편의를 확대하는 방안을 즉시 마련하며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은 UAE 아부다비에 있는 삼성전자 매장을 방문해 제품 판매 상황과 고객 반응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2022-12-06 16: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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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60여곳에 특별 안전 점검 실시…"협력사 안전이 상생"

LG전자가 협력사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준다. LG전자는 16일까지 협력사 사업장 직접 점검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을 대비해 금속을 용해하거나 성형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6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는 내용이다. 사업장 내외부에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지 살피며 협력사 사고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소화기, 소화전, 소화펌프 등의 관리 및 동작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콘센트와 분전함 등의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생산설비 안전장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상ㆍ하반기에 화재ㆍ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생산공정이나 설비를 보유한 250여 개 협력사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점검에서 개선된 사례는 사전에 안전관리를 챙길 수 있도록 다른 협력사들과 공유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가 공신력 있는 인증회사로부터 안전을 비롯해 환경, 노동, 보건, 윤리 등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행동규범 기반의 ESG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0개 협력사에 이어 올해 50개사가 RBA가 인정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ESG 관리역량 적합성을 점검받았다.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은 "협력사의 안전을 상생의 큰 축으로 삼고 협력사가 스스로 화재ㆍ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15:41: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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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근속연수 필요없다, 삼성전자 철저한 성과주의 발탁 인사…8년차 37세 상무도

삼성전자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일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승진 조치했다. 나이와 연차에 관련없이 철저한 성과주의와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여성과 외국인 임원도 꾸준히 확대하며 임원진 다양성 확보 노력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6일 발표했다. 올해 임원 인사 대상자는 187명이다. 지난해(198명)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부사장을 68명에서 59명으로, 상무를 113명에서 107명으로 축소한 대신, 펠로우를 1명에서 2명으로, 마스터를 16명에서 19명으로 확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세대교체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배출하며 혁신성을 강조했다. ◆ 40대 기술 전문가로 부사장단 확대 시스템LSI사업부 모뎀 개발팀장 이정원 신임 부사장은 1977년생이다.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를 통해 5G 모뎀 성능 향상 및 제품 경쟁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인 문성훈 신임 부사장 역시 1974년생으로 40대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무선사업부에서 하드웨어와 전략제품개발을 맡아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 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RAM공정개발팀 이금주 신임 부사장은 여성으로 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메모리 사업부와 반도체 연구소 D램 공정개발팀에서 근무하며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하고 양산성 확보에 기여했다. ◆ 37세 임원 등 세대교체 가속화 새로운 임원 중에서는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 기술그룹 배범희 신임 상무가 1985년생으로 가장 어리다. 특히 배 상무는 2014년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박사 학위를 받고 2015년부터 삼성전자 GTC선행실장그룹에서 근무를 시작해 근속연수가 8년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는 부장 승진 대상자이지만,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과 플렉시블 PCB 등 미래 주력 기술을 확보하고,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아 발탁 승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 상무 역시 1983년생으로 30대 임원이다. 플래시 제품개발 전문가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제품 특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 여성·외국인 승진도 이어가 이금주 부사장 외에도 여성과 외국인 임원 승진 기조는 이어졌다. 2018년 11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확대했다가, 올해에는 11명으로 예년 규모를 유지했다.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안희영 상무는 스마트 TV 기반 App 스토어 및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이다. TV플러스 확산과 게이밍 허브 출시 등으로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도 회로와 반도체, 패널 등 전부품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임원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신임 상무는 서어서문학 전공자로 해외 수출과 브라질,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다년간 근무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코스타리카 매출 확대와 점유율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공로를 세웠다.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디자인 플랫폼개발팀 강보경 신임 상무는 시큐리티 IP 알고리즘 전문가다. 차별화된 IP 개발과 상용화로 모바일과 자동차용 SoC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RAM PIE2그룹 송보영 신임 상무는 D램 공정 통합 전문가로 승진 대상자가 됐다. 세대별로 주요 제품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램 신제품을 양산하는데 기여했다. 글로벌 인재도 전진 배치했다.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영업관리 총괄인 DX부문 VD사업부 저메인 클라우제 신임 상무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사업지원T/F에서도 새로운 외국인 임원이 나왔다. 다니엘 아라우조 신임 상무는 경영기획과 M&A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6 15:22: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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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계열사 임원도 더 젊고 다양하게, 디스플레이·전기 임원인사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 역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젊고 능력있는 인재와 여성까지 발탁 승진하며 미래 준비를 이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명 규모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8명과 상무 16명, 마스터 3명 등이다. 마찬가지로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부사장단은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 QD올레드 주요 공정 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LCD 연장 생산 및 라인 철거를 적기에 완료하는 성과를 올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김성봉 부사장, 신기술 적용 신제품에 대한 양산성 선행 검증으로 주요 전략 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고 양산을 안정화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E팀장 유경진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는 조성호 부사장이다. 1976년으로, 2005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OLED 사업부에서 개발 업무를 이어왔다. 홀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주요 거래선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손동일 부사장도 1975년생이다.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LCD 사업부 개발실과 대형사업부, QD 사업화 등을 맡아왔다. 임원진도 젊고 다양해졌다. 1984년생 이정수 상무가 최연소 임원이 됐다. 2013년 입사해 OLED 개발실과 중소형사업부 B/P개발그룹에서 근무했다.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여성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임자현 상무는 발광재료 개발 전문가로 신규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성능 및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며 4년 연속 여성 임원 승진을 이어갔다. 삼성전기도 부사장 3명과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13명 규모 승진 인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핵심 인재를 발탁해 리더십을 보강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MLCC/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차별화된 제품/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리딩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선발하고, 기판 사업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 인재 위주로 선발했으며,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환경, 인사 등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들을 승진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른 계열사와 같이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고 유능한 리더를 대상으로 한 발탁 인사도 이어갔다. 정해석 부사장이 48세, 박중덕 상무가 39세로 올해 최연소 승진 대상자다. 여성인 강민숙 신임 상무로 여성 인재 확대 기조도 이어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6 15:21: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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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미일 이해 바탕 협력 강화해야...현문제 풀수 있어"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시장의 보호주의화 기조 속에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서 한·미·일 각국이 현재 처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국내적·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금 처한 문제가 뭔지 이해의 깊이를 더할 필요성이 있다"며 " 세계적으로) 시장이 모두 분리되는 문제가 계속 생기기 때문에 상대를 훨씬 더 이해해야 한다"며 "옛날의 자유시장 형태보다는 (시장이) 규제되고 국수주의적, 보호주의적 형태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이는 각 정부의 정책, 규제와 관계가 있다. 각 국의 이해가 중요하다"며 "각국이 어떤 룰을 왜 만드는지 해당 룰이 상대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도 그런 이해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날 한·미·일 협력을 위한 환경이 지금이 더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낫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강화란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각국이 서로의 국내적 상황, 시장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날 TPD 개회사에서는 과거사가 한국과 일본 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우리는 우리 관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국 관계자들은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는 미래 협력을 위한 아젠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이 세션은 우리가 어디에 있고, 미래 어젠다가 무엇이며, 실제로 협력할 방법이 뭔지를 다룰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한일 두 나라에 좋은 수단이 될 것이며 한·미·일 3국 관계에도 유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2-06 14:19:1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