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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안정 속 첫 여성 사장 등 혁신 지속

삼성전자가 주요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위기 탈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기술 인재와 첫 여성 사장을 발탁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023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DX부문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 경계현 사장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성과를 거둔 인재들을 과감하게 승진시키며 세대 교체 노력도 이어갔다. 7명이 승진하고 2명이 삼성전자로 이동해왔다.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이었던 김우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았다. 네트워크사업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로, 앞으로 네트워크 비즈니스 기반을 공고히 하고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인 이영희 부사장도 사장으로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담당하게 됐다.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왔다. 특히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역사상 첫 여성 사장으로 마케팅 혁신 뿐 아니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DS부문에서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인 남석우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반도체 공정 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반도체 연구소에서 메모리 전 제품 공정 개발을 주도했으며,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도 함께 수행하며 공정 경쟁력을 높여온 공로다. 공정과 제조뿐 아니라 인프라와 환경안전 분야 역량을 두루 갖춰 초격차 확보에도 더욱 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연구소장 송재혁 부사장도 사장 승진과 함께 CTO도 함께 겸임하게 됐다. D램과 플래시 메모리 공정개발부터 양산까지 반도체 전 과정에서 기술리더십을 발휘하며 메모리 1위 달성에 기여한 바, 앞으로 CTO로 반도체 전제품 선단 공정 개발을 리딩하며 반도체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게 했다. 아울러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인 백수현 부사장과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 커뮤니케이션 팀장인 박승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사장은 앞으로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CR담당을 맡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인 양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중국전략협력실장으로 올라섰다. 삼성리서치는 전경훈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이었던 전경훈 사장이 이끌게 됐다. CTO도 함께 겸임한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등 서과를 거둔 통신 기술 전문가로, DX사업 선행연구를 총괄하며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승현준 사장은 DX부문 삼성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주요대와 선진 연구소와 R&D 협력 강화 및 글로벌 우수인재 영입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여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5 11:07: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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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카 김선호 대표, '모범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서…자동차 정비사 인식·처우개선 공로 인정 새천년카 김선호 대표(사진)가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모범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5일 새천년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마련한 소상공인 최대의 축제로 매년 지원 우수단체와 모범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등에게 상을 주고 있다. 김선호 대표는 2014년 아버지의 가업인 자동차 정비소를 이어 자동차 정비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김 대표는 3개월마다 급여를 올려주는 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자기개발비 연간 30만원 지원, 출퇴근 차량 및 유류비 지원, 통신비 지원을 통해 MZ세대 정비사들에게 맞춤식 복지 제도와 급여제도를 도입해 연간 18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8년째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하고 있다. 8년간 김 대표가 사회에 환원한 금액만 7000만원이 넘는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영 사례가 소상공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동차 정비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12-05 09:4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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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우수 중견기업 온라인 채용 정보 제공나서

일자리 불일치 해소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코너 개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우수 중견기업 온라인 채용 정보 패키지를 제공한다. 중견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직자와 중견기업 간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중견기업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2 중견기업 온라인 채용 정보 코너'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채용 정보 코너'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삼익THK, 뷰웍스 등 산학연 전문가위원회가 성장성, 일자리 창출 노력, 대내외 평판 등을 종합해 선정한 35개 우수 중견기업의 채용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기업 선정 시 전문 역량을 갖춘 고졸 인재 육성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 고용에 앞장서는 현장실습선도기업·참여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했다. 기업별 페이지에선 사업 영역, 재무성과는 물론 문화, 근무 환경,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 현직자 인터뷰, 채용 진행 상황 등 상세한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채용 정보 코너를 개설한 '캐치'는 교육 전문 기업 진학사가 운영하는 취업 포털로 매월 이용자 수는 364만명에 달한다. 중견련 박종원 사업지원실장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신규 채용 애로로 48%가 우수 인재 부족, 15.6%가 지방 소재 등을 이유로 꼽았다"면서 "미래를 걸어볼 만한 비전과 오늘을 지탱할 좋은 근무 환경을 갖춘 일터로서의 가치를 적극 확산함으로써 중견기업계 전반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5 09:36: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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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일 경험 프로그램' 통해 133명 신규 채용

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대전·충청 공공기관중 최대 규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고용노동부 국민 취업 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해 6월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대전·충청 소재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총 133명을 채용했다. 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일 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부에서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 강화와 취업 제고를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소진공은 지난 6월 고용부 대전지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반기 채용한 113명은 올해 6월부터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3개월간 손실보전금, 정책자금, 전통시장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았다. 하반기 인턴은 자립 준비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 20명을 우선 채용해 지난달부터 3개월간 공단 본부와 지역 센터에서 다양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일 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턴들은 공단 채용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수료자의 경우 서류전형 3%, 우수 인턴은 서류 전형 5%를 포함해 필기·면접 전형에서도 3% 가점을 받는다. 앞서 소진공은 실무경험을 통해 업무 숙련도가 향상된 일 경험 인턴 총 8명을 상반기에 채용했다. 소진공은 일 경험 인턴의 취업 지원을 위해 전문가 초빙 취업 역량 강화 교육과 직원과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 등을 제공해 더 나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5 08:5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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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초격차 스타트업 추가 육성나서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 열고 14개사 투자 유치등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기보벤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추가 육성에 나섰다.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으로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1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엔 기보가 발굴한 기술혁신창업기업 56개사 중 우수참여기업 14개사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투자관계자가 참가했다. 참여기업 14개사는 개별 IR을 통해 각 기업을 홍보했으며 기업IR 영상은 기보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보벤처캠프'는 신생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보육하고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투자관계자를 연결해 성공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기보는 축적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기보는 참여기업에 대해 ▲멘토링·교육·컨설팅·네트워크 지원 등 액셀러레이팅 ▲특허 및 사업화 촉진 전략·기술거래·지원을 중심으로 한 비금융지원 ▲매출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2억원까지 보증지원 ▲보증비율 95% 적용 및 보증료 0.2%P 감면 ▲상위 25% 이내의 우수참여기업에 대해 최대 15억원의 보증한도 부여와 기술평가료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보 김영갑 이사는 "기보벤처캠프는 새 정부의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맞춰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될성부른 신생벤처기업이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2-05 08:37: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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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수출 신기록 전망, '수출의탑' 수상자도 역대급…'59회 무역의 날'

국내 수출 금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또다시 '수출의 탑'을 새로 쌓아올린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출 금액은 6900억달러로 지난해(6444억달러)를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제59회 무역의 날'을 열고 무역 확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주제는'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 이다. 우선 삼성전자가 또다시 1200억달러 수출의탑을 쌓아올리며 지난해 1100억불에 이어 올해에도 또다시 기록을 세우게 된다. 국내 기업들 중에서는 압도적인 숫자다. SK하이닉스도 3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K-반도체 산업을 주도해온 공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에스디바이오센서, 한화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분야 기업들이 20억불탑을 수상하면서 미래 수출 역군 기대를 받았다. 그 밖에도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7개나 많은 1780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 대상에 오르며 꾸준히 늘어나는 수출 성과를 확인했다. 아울러 수출 유공자 부문에는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대상자다. 597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상할 전망이며,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이 받는다.

2022-12-04 13:31: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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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4곳 규제로 어려움 겪었다

중진공, 中企 규제혁신 위한 정책 지원방안 발간 고용·노동, 자금조달, 기술개발·사업화 부담 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 자금조달, 기술개발·사업화 관련 규제 부담이 가장 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이미지)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44.6%는 규제로 인해 애로사항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고용·노동(38.2%), 자금조달 및 금융(15.6%), 기술개발·사업화(11.6%), 환경(7.4%) 규제 등의 순으로 애로가 많았다. 기업들은 규제혁신을 위해 필요한 대책으로 ▲비용·행정부담 완화(31.4%) ▲과도한 규제 신설 방지(27.7%) ▲덩어리 규제·신산업 분야 규제 개선(18.0%) 등을 꼽았다. 중진공 관계자는 "설문 결과 기업들은 불합리한 행정 규제뿐만 아니라 기업 현장과의 괴리로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지원요건과 기준도 규제로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피규제자 중심의 규제 혁신을 위해선 각종 지원사업 요건과 기준 합리화, 절차 간소화 등 기업 현장애로를 해소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응답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5.1%)은 규제로 인해 신규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려움의 주된 요인은 법률·정책상 명시된 사항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31.0%), 중복된 행정규제 부담(25.0%), 적용기준 미비로 인한 제품개발과 시장 진입 불가능(23.0%) 등으로 파악됐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와 친환경·디지털 대전환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과감하게 신산업에 도전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중진공은 전국 33개 지역 본·지부를 활용해 기업 현장에서 부담으로 느끼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2-04 12:0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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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전자 등...'中企' 905개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해

대한상의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해당 분야 사업성 확대를 위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성과 및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제품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IC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대기업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을 합쳐 총 사업비의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해 준다. 이를 위해 국내 굵직한 대기업들은 대한상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자동차 변속기와 DIFF CASE(자동차 바퀴의 회전비를 제어해주는 부품)를 주력으로 가공 생산하는 ㈜청명은 구먹구구식 수기와 작업자 기억에 의존하는 데이터의 부정확성이 품질관리의 가장 큰 장애였다. 이에 '현대자동차'가 출연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초중종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는 MES 고도화 및 POP 시스템도 구축했다. 해마다 설비를 교체하면서 지금은 자동 추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찾아내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불량률 32% 개선, 시간당 생산량 10% 증가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포스코 ▲두산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대기업들은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임하고 있다. 대한상의도 지난해 진행된 3차년도 사업까지 대기업 출연금 175억, 정부지원금 118억 등 29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69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또 올해는 4차년도에는 165억원(대기업 97억, 정부 68억)의 사업규모로 2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성과 높아... 中企 디지털 전환(DX)에 크게 기여 상의는 대중소 상생형 등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중소·중견기업들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효과를 내면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 Digital Transformation)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중소벤처기업부 산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스마트공장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의 생산성은 28.5%, 품질은 42.5%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년간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효과적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중소기업들의 DX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기반을 사회전반에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DX) 확산뿐만 아니라 데이터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4 12: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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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中企 10곳 중 9곳 '만족'

중기중앙회, 관련 사업 참여社 202개사 조사 91.1% '만족', 4년 연속 상승…'불만족' 0.5% 고용 증가 기업 18.3%…감소(5%)보다 많아 中企 "혁신위해 스마트공장 필요…지원 늘려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후 종업원수가 증가한 기업이 감소한 기업보다 더 많아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10곳 중 9곳 이상은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한 동시에 정부 지원이 더욱 늘어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삼성과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91.1%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만족도는 2018년 86.2%에서 86.4%(2019년)→88.7%(2020년)→91.1%(2021년)로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마트공장은 고용 창출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후 종업원 수 변화에 대해선 76.7%가 '영향 없다'고 밝힌 가운데 '증가했다'는 기업은 18.3%로 '감소했다'는 기업(5%)보다 많았다. 고용이 늘어난 기업의 경우 평균 29.8명에서 33.3명으로 3.5명 증가했다. 삼성과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45%) ▲제조현장 혁신(30.6%)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2.5%)을 꼽았다. 반면 스마트공장 만족 여부에 대해 '보통'은 8.4%, '불만족'은 0.5%에 그쳤다. 삼성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위해 200명의 전담 멘토를 두고 '현장 혁신'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개별 중소기업당 3명이 상주하며 과제 발굴부터 실행까지 6~8주간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제조현장 혁신활동과 컨설팅에 대해 86.6%가 '만족'(매우 만족+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만족도 역시 최근 3년 연속 상승했다. '보통'은 12.4%, '불만족'은 1%였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통해 구축한 각종 솔루션(MES 등), 기업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에 대한 만족도(83.7%)와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69.3%)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산현장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1.4%)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4.9%)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16%) 등이 주요 이유였다. 구축후 매출 변화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79.2%가 '영향 없다'고 밝힌 가운데 18.8%는 '증가', 2%는 '감소'했다고 각각 답했다. '증가' 기업은 평균 87억2000만원에서 124억3000만원으로, '감소'기업은 평균 15억5000만원에서 13억3000만원으로 각각 변화가 있었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생산성증가, 수주확대, 품질향상, 주문물량증가 등의 순이었다. 매출 감소 이유는 경기가 좋지 않음, 원가가격상승, 판로부진 등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 93.5%는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95.5%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화 필요(91.2%)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분위기 지속(60.6%) ▲안전한 일터 구축(32.6%) 등이 지원 확대를 원하는 이유였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소제조업의 디지털화와 연구개발(R&D) 지원, 규제완화 등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중소기업이 ESG 경영,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낙오하지 않도록 정부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12-04 12:00: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