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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OLED TV 승리자는 LG"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올레드 TV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올레드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처음 올레드 TV를 출시한 이후 10년 역사를 돌아보고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미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과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10년간 난제를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리더로 자리잡았다고 자축했다.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며 '고객 가치' 창출과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경쟁사들이 LCD 기반의 UHD TV에 집중하고 있을 때,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소개됐다"며 "확실히 차별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OLED TV를 처음 출시했을 때 미국 법인의 큰 방에서 법인의 전 세일즈 마케팅과 함께 매일 아침 1~2시간씩 6개월간 OLED TV를 New category of TV 라고 소개했다"고 회고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우리는 지난 10년의 여정을 넘어OLED를 통한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끊임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며 "최근 매크로 상황과 시황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OLED의 잠재력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LG가 만들어 갈 OLED의 미래, 더욱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부사장)과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공동 스피치를 통해 OLED 사업의 방향성을 밝히고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그동안 OLED TV는 퍼펙트 블랙이기에 가능한 퍼펙트 컬러로 새로운 화질의 기준을 정립했고, 월페이퍼, 롤러블 등 오직 OLED 만이 가능한 폼펙터의 혁신과 세계 최초 88형, 97형 OLED 등으로 TV를 거실공간의 품격으로 올려 놓았는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원천기술 때문에 가능했다"며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스크린을 양사가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은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OLED 기술에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OLED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적용함으로써 지금의 위상을 갖출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OLED를 TV이외 영역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투명 OLED나 플렉스(Flex) 게이밍TV를 LG전자와 협업한 것이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의 대표적인 예이며, OLED 디스플레이 영역을 더욱 확장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산업 및 학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OLED 소자를 발견하고, 발광 구조를 발명해 'O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칭 탕(C.W Tang) 미국 로체스터대학 및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가 "OLED TV 경쟁에서 가장 큰 승리자는 LG"라며 "비록 제가 발견했지만, 무수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를 생산해 누구나 아름다운 제품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베리 영 국제OLED협회장은 "높은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 얇은 베젤, 저전력 소비를 충족하는 디스플레이를 위해 LG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양산 10년이 채 되기도 전에 누적 2,000만대를 돌파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며 하이엔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최초의 55인치 OLED TV부터 최신 무선 초대형 OLED TV까지 대형 OLED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2013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55인치 풀HD급 OLED TV 제품을 비롯해, 얇고 가벼워 돌돌 말 수 있고, 휘거나 투명해질 수 있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5 14: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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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LG전자, '제로 커넥트 박스'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M' 공개…전원선 빼고 다 없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가 10년 노하우를 담아 화질 개선은 물론 선에서도 자유로워졌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3 개막을 앞두고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처음 공개했다. 내장기술과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3,840×2,160) 해상도와 120Hz 주사율 규격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하며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제로 커넥트 박스'가 핵심.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 기기,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V 전송박스로 10미터 내에서 선 없이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한다. 전원선을 빼면 모든 선을 없앨 수 있다. 주변기기를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수납장 등 가구도 불필요해 훨씬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된 것. LG전자는 독자 기술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완성했다.와이파이6E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 무선으로도 돌비비전과 돌비애트모스까지 지원한다. 안테나 방향을 조절할수 있을뿐 아니라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송수신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으로 사람이 오가도 끊김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는 ▲2016년 패널 뒤에 얇은 강화유리 한장만을 붙여 두께를 최소화 ▲ 2017년 두께를 4mm 이내로 줄인 월페이퍼 디자인 ▲2019년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2020년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R 등을 내놓으며 혁신을 이어왔다. LG전자는 제로 커넥트 박스를 탑재한 올레드 TV를 97형 뿐 아니라 83형과 77형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LG 올레드 TV로 고객에게 다른 T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5 13:59: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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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연구소, 싱가포르에 첫 해외 법인…'키링' 글로벌 공략 본격화

디지털키 플랫폼 '키링'이 싱가포르에 거점을 세우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참깨연구소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 법인은 싱가포르가 처음이다. 참깨연구소는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 키링과 자동출입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밴처 캐피털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참깨연구소 싱가포르 법인은 웹 3.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과 더불어 디지털 키 발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의 개발 및 공급에 나선다. 아울러 싱가포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올해 1분기까지 시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참깨연구소 한국 법인은 키링 앱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참깨연구소 싱가포르 법인은 한국 법인 대표인 김도현 최고경영책임자(CEO)와 함께 최민규 최고기술책임자(CTO), 신민기 최고운영책임자(COO), 이경원 최고성장책임자(CGO) 등 총 4인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공동대표들은 평균 나이 35세로 각각 전략컨설팅 및 벤처투자, 자율주행 AI 로봇 플랫폼, 제조업, 항공, 자동차 부품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한 이력을 가졌다. 이경원 참깨연구소 싱가포르 법인 공동대표는 "참깨연구소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오는 2분기까지 싱가포르 블록체인 메인넷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첫 해외 독립법인인 싱가포르 법인을 교두보로 삼아 아태지역은 물론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5 13:59: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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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에 업계 최초 'UDR' 인증 획득… 2000니트 밝기로 선명도 높여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OLED로 세계 최고 밝기를 넘어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 CES2023에서 글로벌 안전인증 업체 UL로부터 스마트폰용 OLED에 UDR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UDR 마크는 초고휘도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휘도가 1500니트인 UDR1500과 2000니트인 UDR2000니트까지 모두 받았다. 디스플레이 고휘도는 초고화질 콘텐츠 증가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밝기에 따라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 삼성디스플레이가 UDR 인증을 통해 더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화질을 즐길 수 있음을 입증한 셈. 특히 밝은 야외에서 사용이 잦은 스마트폰 특성상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휘도를 구현하는 게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비전력과 유기재료 효율을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휘도 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특성은 스마트폰 화질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 사용 경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기술로 확연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5 13:59: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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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LG디스플레이, 3세대 OLED TV 패널 공개…'마이크로 렌즈'로 휘도·시야각 대폭 개선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또다시 혁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3 개막을 앞두고 3세대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새로운 혁신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하고, OLED 휘도는 물론 시야각의 한계도 뛰어넘은 기술이다. 이를 통해 휘도가 2100니트로 종전(1300니트)보다 60%나 올랐다. 지난해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휘도를 개선한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 번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 현존하는 OLED TV 패널 중에서는 가장 밝다. 완벽한 블랙 표현에 다채로운 색감도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된 것. LG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라 불리는 초미세 렌즈를 화소 하나당 5117개, 77인치 4K 기준 패널에 424억개를 탑재해 난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렌즈 패턴 위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을 증착해 빛 방출을 극대화, 패널 내부 반사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22% 개선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휘도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스터'도 힘을 실었다. 영상 신마다 밝기 정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절해 화면 밝기와 색 표현력을 더욱 높여준다. 고명암비기술(HDR)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 렌즈는 시야각도 현존 TV 중 가장 넓게 만들었다. 종전보다 30% 개선한 160도, 수백억개 마이크로 렌즈가 볼록한 겹눈구조로 어느 각도에서든 정확한 영상을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프리미엄급 OLED TV 패널에 메타 테크놀로지를 우선 적용하고 추후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초격차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의 개발 성공은 OLED TV 화질이 기존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는 의미"라며 "OLED TV 시장의 선도자로서 최고의 화질과 라인업 등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초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을 확대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5 13:5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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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연결의 힘'으로 더 편리하게…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선보여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기 찾기 기능 탑재 가격은 12만 9000원…이달 중 출시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결과물이 미국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사용자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스마트 홈 기능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을 통해 사전에 설정해 놓은 취침·기상 등 다양한 사용자 '루틴'을 버튼 하나로 손 쉽게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의 기능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연결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할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취침'을 설정해 놓고 이를 실행하면 침실의 TV와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제품을 연동시켜, 이렇게 사전에 설정해 놓은 루틴을 버튼 동작 한 번으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스마트 버튼(Smart Button)을 터치하는 방식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에 따라, 사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3가지 루틴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연동된 스마트폰을 가지고 외출해도 집에 남아 있는 가족은 스마트폰 없이도 사전 설정된 루틴을 버튼 조작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무선 충전 패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무선 충전과 동시에 사전 설정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침실에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폰이 충전되면서 수면을 위해 설정된 루틴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발생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위치 확인 서비스는 사전에 사용자 설정이 필요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한해 적용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 다양한 기기간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05 11:16: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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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친환경 페이퍼 정수기등 'CES 2023' 혁신상 수상

생활가전부문…'에브리데이 케어 비데'는 디지털 헬스 부문서 코웨이의 정수기, 비데가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에 출품한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발하는 이번 상에서 '친환경 페이퍼 정수기', '에브리데이 케어 비데'가 생활가전과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정수기 업사이클링(Up-cycling) 컨셉 제품인 '친환경 페이퍼 정수기'는 제품 외관을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적인 종이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포장재 및 포장 부자재 모두 업사이클링이 가능하도록 구조화함으로써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코웨이 친환경 페이퍼 정수기는 무전원 직수 방식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이며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해 1인 가구, 원룸 등 협소한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에브리데이 케어 비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그에 따라 건강을 케어하는 혁신 제품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친환경적 제품,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혁신 제품과 고객 경험을 제고하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05 08:1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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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매터'로 하나된 초연결 시대…플랫폼 경쟁 본격화

글로벌 산업계가 '초연결' 시대로 진입한다. 그동안 중구난방식 개발이 이어졌지만, CES2023을 계기로 새로운 표준이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IT와 모빌리티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진짜 통합도 빨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업체들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매터' 표준과 'HCA' 적용을 앞다퉈 선언한다. 매터와 HCA는 IoT 기기를 플랫폼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가전업계와 IoT 제조사별로 각자 협업했지만, 매터와 HCA만 활용하면 구분없이 모든 기기를 통합할 수 있게 된다. 대표 주자는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매터를 개발하는 CSA 의장사임과 동시에 HCA 회원사다. 일찌감치 개방형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운영하며 전세계에서 1000만대를 연결하는 등 스마트홈 시장을 이끌어왔다. 올해에도 삼성전자는 '초연결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마트싱스 허브를 내장한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것은 물론, '에코시스템 월'을 통해 27개사 200여개 제품과 HCA 15개 회원사 제품을 연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마존과 구글 등 CSA 회원들도 매터 알리기에 동참한다. 양사는 각각 알렉사와 구글홈 등 스마트홈 플랫폼을 운영 중으로, 스마트싱스와 함께 매터를 적용하면서 지원하는 기기를 크게 넓히는데 성공했다. CSA 부스에서 IoT 연결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제너럴 일렉트릭(GE) 라이팅도 매터 표준에 합류했다. 매터를 지원하는 스마트 전구 Cync를 새로 공개했다. 이미 필립스 등이 매터 표준을 적용한 상황, 스마트 전구 업계에서도 매터 표준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매터 표준은 주요 이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와 NXP는 블루투스LE와 저전력 와이파이와 함께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매터 표준은 커넥티드카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IoT 플랫폼이 이미 자동차에서도 지원되는 만큼, 커넥티드카 기능도 더 확대할 수 있기 때문. 보쉬를 비롯한 전장 기업들도 IoT에 많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IoT 표준이 자리를 잡으면서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는 스마트싱스와 알렉사, 구글홈과 함께 애플 홈킷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LG전자도 매터 표준과 HCA 회원으로 참여하며 씽큐 애플리케이션에 'UP가전'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변수는 '허브'다. 매터 표준을 만든 CSA는 '지그비 얼라이언스'를 전신으로 하는 만큼,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 중에서는 지그비 통신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 지그비는 와이파이와 비교해 전력 소모가 적고 안정적인 단거리 통신을 지원한다. 다만 지그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허브가 필수적이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냉장고와 모니터 등에 허브를 내장한 것도 이 때문. 앞서 지난해에는 TV용 스마트싱스 허브 '동글'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CES2023에서는 IoT 프로토콜로 주목받았던 Z-웨이브도 부스를 마련하고 건재함을 확인했다. Z-웨이브 얼라이언스는 매터 출범 이후에도 Z-웨이브 역시 지원을 이어가며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주요 멤버사인 실리콘랩스가 CSA 멤버로 Z-웨이브를 고려한 개발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4 15:22:2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