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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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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조업 근로자 일당 평균 7만8014원, 1년전 比 4.8%↑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직 근로자 가운데 CAD설계사(회로)가 12만888원의 일당(평균)으로 전체 118개 조사직종 가운데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복, 기타 직물 제품 제조에 쓰이는 재봉기를 조작하는 재봉원은 6만7318원으로 가장 낮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17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2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기준 118개 직종의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7만8014원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7만4445원보다 4.8% 오른 것이다. 평균 일급은 6만9423원(2013년)→7만511원(2014년)→7만2326원(2015년) 등으로 상승했다. 평균 일급은 업체가 근로자에게 준 총지급액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생산직 주요 직종 중에서는 작업반장(9만6656원), 전기정비원(9만313원), 기계정비원(8만9215원), 특수차운전원(8만4574원)의 일급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단순노무종사원(6만8899원), 부품조립원(7만1369원), 수동물품포장원(7만1177원), 제품검사 및 조정원(7만2958원), 기계물품포장원(7만4427원), 제품출하원(7만5192원) 등은 평균에 못 미쳤다. 조사대상 직종 가운데는 CAD설계사(회로)의 일급이 가장 높은 가운데 전기기사(11만5569원), 안전관리사(10만9480원), CAD설계사(기계)(10만8531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재봉원을 포함해 식품제조원(6만8547원), 단순노무종사원(6만8899원), 방직기조작원(6만8900원) 등은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중기중앙회가 매년 6월 기준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평균 일급은 이듬해 공공입찰 등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17-10-30 14:4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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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호치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나서

한류스타인 배우 송지효(사진)가 '호치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오는 11월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산업·문화융합 엑스포인 '호치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송지효를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지효는 배우이자, 모델, MC, 예능까지 활약하는 멀티엔터테이너로서 웨이보 팔로워수 491만명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다. 송지효는 지난 자카르타 한류박람회에서도 홍보대사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아시아 9개국에 동시 송출된 본인 이름을 건 뷰티쇼 '송지효의 뷰티뷰'는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 호치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다시 위촉됐다. 송지효는 호치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서 개막식 무대인사, 팬 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사회공헌활동(CSR) 등을 통해 한류박람회와 우리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그리고 대중화된 한류 인기를 보유한 만큼 우리 제품의 아세안지역 소비재 수출거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전진기지"라며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정상급 한류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송지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한류박람회를 통해 양국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10-30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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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저녁? 예식시간, 언제가 가장 좋을까?

봄, 가을 같은 결혼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워 예식 시간이 뒤로 밀리기도 한다. 결혼 준비에 바쁜 예비부부는 원하는 날짜와 찾기 편한 예식장만 생각하다 예식 시간대를 놓치기도 한다. 가연웨딩은 예비부부의 효율적인 예식 시간 선택을 위해 시간대별 장단점을 30일 공개했다. 오전 예식은 이른 시간에 준비해 치러진다. 새벽부터 메이크업을 받아야 할 수도 있어 추가비용 발생부터 신랑신부 컨디션도 확인해야 한다. 만약 하객들이 지방에서 올라와야 한다면 시간대가 부담스러워 참석률이 저조할 것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주말 점심 예식은 신랑신부 컨디션에도 좋으며, 하객 참석률도 높다. 단 성수기일 경우 1년 전에 예약이 마감되기도 하며, 다른 시간대보다 비용이 비싼 경우가 많다. 오후 5시부터 6시에 시작되는 주말 저녁 예식도 최근 선호도가 높다. 예식장도 여유롭고, 뒤풀이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소규모나 야외예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이 선택한다. 단점은 미리 충분히 알리지 않으면 주말 저녁인 만큼 하객 참석률이 저조할 수 있다. 금요일 저녁 예식은 많이 선호하지 않는 시간대인 만큼 홀 사용료 및 식대 혜택과 이벤트가 많다. 또한 일정 조율이 편한 장점도 있다. 다만 업무나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률이 저조하고 교통혼잡 등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일부 웨딩홀은 평일 예식을 진행하지 않는 곳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의 경우 일정에 쫓겨 예식 시간을 간과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시간대별 장단점을 파악 후 상황과 맞는 예식 시간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30 10:47:32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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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글로벌 리더 키우는 인재경영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다양한 교육과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체적 리더십을 배양하는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업계 선도 제품을 들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임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 전문성과 리더십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이 제도는 응시료, 학원비, 도서 및 부대비용을 일체 지원한다. 제도를 통해 최근 5년간 지원된 공인자격증으로는 AICPA(미국공인회계사), FRM(재무리스크관리사), CFA(공인재무분석사), CPIM(생산재고관리사), PMP(프로젝트관리전문가) 등이 있다. 공인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다면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내강사양성제도'도 있다. 사내강사양성제도는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 지식으로 축적하고자 2014년 본부장 추천과 대표이사 결정으로 36명을 최초 선발한 이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사내강사양성을 통해 직원 개인의 성취도를 높이는 동시에 직원간의 소통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문화학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금호석유화학그룹 인재의 또 다른 중요 키워드는 리더십이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임직원이 폭넓은 사고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WINK' 특강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문학, 예술부터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경영기법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아침 특강이다. 매월 1회 진행되는 교육은 팀장 이상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직원도 참여가 가능하다.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김영하 소설가, 조용갑 테너 등이 강단에 섰다.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직원들은 연중 64시간 교육을 달성해야 한다. 교육 내용에 제한은 없으며 어학은 물론 직무와 관련된 모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2011년 독자적으로 개설·운영해 온 사이버 교육·평가 시스템 'WINK-아카데미'도 작년 새롭게 단장해 더욱 풍부한 교육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금호석유화학 직원이 학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패널티가 발생한다. 1차 미달성 시에는 경고를 받고 2차 미달성 시에는 일정 수강료를 월급에서 차감한다. 차감된 금액은 연말에 직원 명의로 기부하게 된다.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미달성 시에도 직원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배려인 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부터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북릴레이'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북릴레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상사나 동료들에게 선물하여 지식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조직문화 활동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서별 직원들이 선정한 다양한 활동에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장님 한끼(氣) 줍쇼', 분기마다 1회 원하는 날 연차소진 없이 조기퇴근 하는 '슈퍼패스 제도',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주는 '게릴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에 금호석유화학은 노사 화합도 이뤘다. 지난 7월 6일 금호석유화학은 노사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올해 임금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사내에 3개 노조가 있음에도 30년 무분규 협약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2017-10-29 16:47: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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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순풍에… '성장 또 성장'

LG화학이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수혜를 입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전지사업에서만 매출 1조1888억원을 기록한 LG화학의 실적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보급에 탄력이 붙으며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대량 계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36조원 수준이던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컨퍼런스콜에서 LG화학 관계자는 "수주잔고가 상당히 늘어났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면 좋겠지만 대규모 프로젝트 위주의 수주잔고 확대이기에 특정 고객들과 연결된다"고 수주잔고 비공개 이유를 밝혔다. 2세대 배터리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1~8월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집계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출하량에서 LG화학은 전년 동기 1.0GWh 대비 2.6배 증가한 2.7GWh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역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강창범 LG화학 전지부문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내년 (전지사업 매출)은 올해 대비 5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배터리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며 LG화학이 주도권을 잡아 2020년에는 7조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고객들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다. 폴란드에 생산라인 증설도 하는 중"이라며 "3분기 양산샘플을 만들어 공급했고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LG화학의 전지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용 전지가 대용량화되며 LG화학이 생산하는 파우치형 배터리 인기가 높아진 덕이 크다. 전지는 크게 알루미늄 봉지 형태의 파우치형과 사각형 캔 형태의 각형, 건전지와 같은 모양인 원통형 세 가지로 구분된다. 파우치형은 형태가 자유롭고 용량을 늘리기도 손쉽다. 강 상무는 "파우치 타입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 전기차가 대용량 EV로 가면서 파우치 타입 선호도가 높아진다"며 "배터리팩을 자동차 하부에 장착하는데 파우치 타입이 슬림하게 만들기 유리하다. 앞으로도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보급에 공격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것도 LG화학에게 유리한 점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전기차는 2984대로 전체 자동차의 0.09% 수준이다. 세계적으로도 3~4%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계는 2020년 판매되는 차량의 10% 이상은 전기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춘 생산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LG화학도 설비 증설을 예고하고 나섰다. LG화학 관계자는 "폴란드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외에도 2018년 이후 투자비용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양극제 설비도 2020년이면 올해 대비 3배 이상 증설된다"고 밝혔다. 양극제는 전해질, 분리막 등과 함께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그간 전지 생산이 늘며 망간, 코발트 등 생산에 필요한 광물 가격이 올라 LG화학 수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LG화학이 완성차 업체들과 맺은 계약 대비 배터리 제조원가는 높아지고 있지만 계약 금액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 때문. 하지만 LG화학 배터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완성차 업체들이 제품 단가 인상 부담도 대신 짊어지고 나섰다. 정호영 LG화학 CFO(사장)는 "메탈 가격 인상에 대한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3세대 배터리 원가에서 메탈 가격을 20%로 봤는데 현재 50%로 급등했다"며 "배터리 업체 입장에서는 영업이익 10%p가 움직이는 상황이지만 완성차 입장에서는 1.5~2% 수준이기에 (판가 인상 부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의 구체적 계약 내용을 바꾸고 있으며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971억원과 영업이익 7897억원을 기록했다.

2017-10-29 16:47: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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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상한가….' 밥솥 회사들, 난데없는 주가 급등 무슨 일?

'쿠첸 29.89% 급등 상한가, PN풍년 14.91% ↑, 쿠쿠전자 8.7%↑….' 밥솥을 제조, 판매하는 상장회사들의 주가가 지난 27일 난데없이 급등했다. 실제 쿠첸은 전날 7360원이던 주가가 하루만에 2200원 급등하며 9560원까지 올라섰다. PN풍년도 395원이나 오르며 2650원에서 3045원까지 상승했다. 관련업계의 대장주격인 쿠쿠전자 역시 13만8000원이던 주가가 하루새 15만원을 찍었다. 이들 회사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일부 언론은 중국 여행사인 씨트립이 롯데호텔에 관광 재개를 위한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한국을 찾아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관련 뉴스를 호재로 판단, 이튿날 해당 기업들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하지만 뉴스대로 호재가 될 것은 없었다. 롯데호텔 홍보 담당자는 "사실과 전혀 다르게 보도됐다"며 "이전에는 씨트립 홈페이지에서 롯데호텔 검색이 안됐다. 씨트립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검색을 요청했고, 씨트립은 검색 등록과 자료에 대해서만 실무진과 협의했다. 관광 상품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이 같은 사실을 놓고 다르게 해석, 보도한 것이다. 씨트립 중국 본사 측도 "자세한 것은 답할 수 없지만 상품 관련 협의는 모르는 사안이다. 잘못 보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 관계자도 알수 없다는 반응이다. 쿠첸 관계자는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올라 의아하다. 회사 차원에서도 이렇다할 주가 상승 원인을 찾지 못했다. 중국에서 한국 여행 상품을 다시 팔기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쿠첸의 경우 지난해 여름,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드 여파로 이렇다할 실적은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쿠쿠전자와 PN풍년도 주가 급등 이유에 대해 비슷한 반응을 내놨다. 쿠쿠 관계자는 "한중 관계 회복 기사들 때문인 것 같은데 회사 내 새로운 소식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중국 시장 쪽은 상반기에 관광객 감소로 면세점 매출 하락은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해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 감소 여파로 이들 회사 주가는 올 들어 급락했다. 쿠첸의 경우 지난 6월 초만해도 1만2000원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6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6월 초 16만원대 후반까지 올라섰던 쿠쿠전자 역시 12만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번에 15만원대로 반등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한중 관계 회복 기사로 화장품, 면세점,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관련 주가들이 상승했다"며 "밥솥 업체들이 악화된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7-10-29 14:46:57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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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9년 연속 선정

코웨이의 '녹색 경영' 노력이 다시 한번 호평을 받았다. 코웨이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에 대한 환경이슈 대응,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기관명이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기업의 환경 경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발표한다. 국내 평가는 CDP 한국위원회가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에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해 분석한 결과이다. 코웨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스마트 팩토리 추진, 공장 내 태양광 발전 설치 및 운영, 사업장 내 LED 조명 도입 등의 에너지 사용 저감 활동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뽑혔다. 특히 코웨이는 2016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코웨이는 이를 통해 심야 전력을 충전, 필요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써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정부의 전력수요관리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저감 중장기 목표를 수립, 감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제공하는 일을 넘어 깨끗한 환경과 고객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또 지난 9월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

2017-10-29 13:28: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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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4차 산업혁명 인식 늘었지만…10곳중 8곳이 '무방비'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은 크게 늘었지만 10곳 중 8곳은 관련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 '인재'가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94.3%는 전문인력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해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제조 중소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실태조사'를 실시,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80.8%인 323곳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준비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준비한 것이 있다'는 답변은 고작 77곳(19.2%)이었다. 그나마 '준비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29곳)가 대부분이었고, '직원 재교육 등 역량강화'(21곳), '스마트 공장 도입 구축'(15곳) 등이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계획 여부에 대해선 94.3%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 계획 있음'은 각각 2%, 3.8%에 그쳤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을 가장 낮은 0단계에서 가장 높은 4단계로 나눠 질의한 결과 현재 수준을 '0'이라고 답한 곳은 66%로 가장 많았다. '4단계'에 있다고 답한 기업은 0.3%에 그쳤다. 또 향후 5년(2022년)내 도달하고자하는 최종 목표도 1단계가 50.3%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0단계'는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관련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 가장 높은 '4단계'는 4차 산업혁명의 관련 기술을 도입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9.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11월 당시 조사에서 11.4%가 '알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선 인식 수준이 높아진 수치다. 이런 가운데 도입을 희망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로봇'이 24.4%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신소재·첨단소재'가 21.7%, '빅데이터'가 20%, '3D프린팅'이 19.2%순이었다. 향후 5년간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필요한 내용으로는 '전문 인력 확보'(27.1%)가 가장 많았고, '스마트 공장 도입·구축'(19.7%), '직원 재교육 등 역량 강화'(17.4%),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11.8%)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계의 4차 산업혁명 인식과 대응수준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쉽게 참여 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중소기업계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정부 정책 과제 추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17-10-29 12:14: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