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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대한전선의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

60년 넘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온 기업의 온기가 여전하다. 1955년 국내 첫 종합전선회사로 문을 연 대한전선이 창립 이래 현재까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전 임직원이 1년에 한 번 이상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인 1봉사' 시스템을 지향하는 대한전선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전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하고,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임직원 '1인 1봉사'로 나눔 가치 극대화[/b] 대한전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70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회공헌 초창기에는 유능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의 개발 등에 집중해왔다. 특히 1970년대 말에는 오일쇼크 등의 영향으로 가전사업이 부진하면서 회사 자금사정이 어려웠지만 최고경영자의 결단으로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거르지 않고 지급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1990년대부터는 장학사업에서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공동체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집중했다. 대한전선은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회사는 '최고의 만족은 고객과 사회에 대한 기여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발돋움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 임직원의 생각과도 통한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대한전선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해 사회에 공헌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은 안양지역에서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헌혈 캠페인과 주니어 전기교실, 지역 환경봉사 활동을 지속해 왔다. [b]◆사업장 안팎에서 세상과 호흡[/b] 대한전선은 지역복지시설(안양비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연 10회에 걸친 정기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거 환경에 안전과 청결의 문제가 있는 가정은 직접 방문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문화 체험과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는 각종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전선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효(孝) 나눔 봉사와 김장담그기 행사 등 지역사회의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지속해 왔다. 효 나눔 봉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나들이 동행, 말벗 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나눔의 참된 의미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와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한전선 사업장이 위치한 안양, 당진 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는 헌혈 행사는 임직원들의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모은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당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상, 하반기 각 6회씩 연 12회의 '주니어 전기교실'을 개최해오고 있다. 당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이 행사는 도시에 비해 과학적 경험을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한전선선 임직원이 직접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공장이 위치한 당진지역의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노사공동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당진 장고항 실치축제' 때마다 임직원들은 바닷가와 축제 행사장 일대를 돌며 '해안가 청결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6-10-10 08:38:59 나원재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실적 '好好好'…포스코 중국발 훈풍기대·현대차 파업 등 악재

국내 기업들이 올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중국의 물량공세에 밀려 한동한 힘겨운 시간을 보낸 포스코도 올 3분기 예상밖 선전을 거둘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차는 노조 파업과 계절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부실기업(=워크아웃)으로 낙인 찍히며 무려 10년간을 주인없는 회사로 떠돌았던 하이닉스가 SK그룹으로 편입된 뒤 대규모 투자와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최근 시가총액 3위의 자리에 올랐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4조3600억원, 영업이익이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선전은 D램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 D램 가격 상승으로 수급 개선이 이뤄져 SK하이닉스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D램 가격이 폭등하고, 재고는 줄고 있는데 D램업체들이 당장 생산량을 늘리기 쉽지 않아 당분간 성장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 집중으로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었고 애플의 아이폰7이 메모리 용량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까지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21나노 공정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은 증가하고, 원가는 더 감소하는 국면에 들어서 향후 의미있는 수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중국발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깜짝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고부가 철강재로 분류되는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에 성공한데 이어 미운오리로 지적됐던 주요 해외 철강법인도 전분기에 이은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낼 전망이다. 올 3분기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8593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철강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큰 폭의 증가세지만 지난해 3분기 해외 철강법인을 포함한 계열사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던 기저효과로도 볼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4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56% 감소한 13조49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포스코의 3분기 실적개선은 원료탄 가격 상승 덕분에 철강재 가격 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석탄 설비에 대한 폐쇄를 강제로 시행하고 있어 철강재 가격 급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조선용 후판의 경우 최근 가격을 인상했고, 지난달부터 자동차 강판의 가격도 인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는 유통향 열연 가격도 10월 중 톤당 2만~3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철강 가격 상승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4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미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포스코는 해외 철강 자회사의 실적도 양호하고 철강 이외의 자회사도 큰 이슈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문제의 건설부문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실적 불확실성이 낮아지면서 이익 안정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3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노조 파업과 추석 연휴의 영향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대차는 3분기에 영업이익 1조279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 것으로 추정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업과 추석 연휴 등 국내 요인과 더불어 러시아 브라질 아프리카 중동 등 4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9월 누적 현대차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2% 증가한 반면, 신흥국 판매는 13% 감소하며 전체 판매를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신흥국 수요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4분기에 공장 가동률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날 것"이라며 "신흥국시장에서도 최근 환율이 안정되면서 저점을 지나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량 리콜소식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9일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결함' 논란에 휩싸인 세타 엔진을 탑재한 2011~2012 쏘나타가 미국 소비자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해 이 차량을 구매한 모든 고객의 수리 비용을 전액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현대차는 보상 대상에 이 문제로 이미 지난해 미국에서 리콜한 2011~2012 쏘나타뿐 아니라 2013~2014 쏘나타도 포함해 엔진 문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16-10-10 05:3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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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해병과 5년째 특별한 군대스리가

"필승,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지난 8일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운동장에 우렁찬 해병대 구호가 울려 퍼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전사 체육대회에 해병대 연평부대 모범 장병 30여 명을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2012년부터 해마다 연평부대 장병들을 초청해 특별한 '군대스리가'를 열고 있다. 군대스리가는 독일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에 빗대 군대 축구를 칭하는 표현이다. 매년 해병대 출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OB팀)과 현직 해병대원들(YB팀)이 축구 대결을 펼치며 친선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높여 왔다. 현대오일뱅크와 연평부대의 인연은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었던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사자 빈소가 마련되자 연평부대 장교로 복무했던 권오갑 전 사장과 문종박 사장 등 임원들은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후 현대오일뱅크는 2012년 연평부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체력단련기구, 도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등 위문품을 지원했다. 신입사원 안보견학, 임직원 자녀 해병대 캠프, 모범장병 산업시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축구 대결도 이 시기 시작됐다. 해병 장교 출신인 권오갑 전 사장이 2012년 직접 OB팀 선수로 나서기도 했지만, 체력과 기량 차이로 인해 매번 연평부대 YB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올해부터는 연평부대의 제안으로 OB, YB 구분 없이 두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연평부대 인사과장 박희수 소령은 "현대오일뱅크의 관심과 후원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서해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이영우 대외업무담당 상무는 "제대 후 취업을 준비할 장병들에게 정유공장 견학은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형식적인 지원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09 14:36: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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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원점으로 돌리면…韓 수출손실 향후 5년간 약 30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 우리나라의 수출 손실이 2017년부터 향후 5년간 26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원화로는 약 30조원 수준이다. 한·미 FTA 원점 재검토는 미국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한미 FTA 재협상론과 한국 산업에 대한 경제적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한미 FTA 재협상으로 관세 양허가 중단되면 2017~2021년 총 269억 달러의 수출 손실과 24만개의 일자리 감소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연은 분석을 위해 미국의 관세가 자동차 10%, 섬유 20%, 기타 산업 5% 수준으로 복귀한다고 가정하고 관세가 1% 증가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이 약 0.59%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재협상으로 타격이 가장 큰 산업은 자동차로 수출 손실이 133억 달러(약 14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기계 47억 달러, ICT 30억 달러, 석유화학 18억 달러, 철강 12억 달러, 가전 11억 달러, 섬유 10억 달러, 법률서비스 8억 달러 등이었다. 일자리 감소도 자동차가 11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 4만8000명, 법률서비스 2만7000명, ICT 1만8000명, 섬유 1만2000명, 석유화학 9000명, 철강 7000명, 가전 6000명 순이었다.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도 각각 68조원, 18조원 줄 것으로 한경연은 추정했다. 한경연은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더라도 우리나라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부과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확대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2017년부터 5년간 119억 달러(약 13조2000억원) 수출 손실, 일자리 9만2000개 감소로 추정했다. 산업별 수출 손실은 자동차 46억 달러, ICT 33억 달러, 기계 17억 달러, 철강 11억 달러, 석유화학 5억 달러, 가전 4억 달러, 섬유 2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정부는 자동차, 기계, ICT 등 타격이 큰 산업의 수출 손실을 막기 위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산업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산업별로는 미국 대선 후보자가 어느 산업계의 로비를 집중적으로 받았는지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10-09 13:49: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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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차 산업혁명 이끌어갈 ‘영 메이커’ 육성

LG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영 메이커' 육성에 나섰다.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9일 LG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경쟁이 아닌 참여와 공유, 협력 기반의 창작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융합 과학 축전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엔 LG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숙명여대, 전국기술교사 모임, 한국 메세나협회 등 다양한 외부 기관이 참여해 창의적 과학워크숍, 예술체험교육, 세계의 놀이체험 및 그래피티 퍼포먼스 등 6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진행됐다. 특히 LG연암문화재단이 지원한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수료한 중학생들은 직접 페스티벌에 참여해 본인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실시됐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영 메이커' 육성을 위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메이커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경기도 용인 신갈중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9월19일부터 3주간 열렸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과학·디자인·음악을 융합한 창작을 직접 경험하고 익혀서 스스로 만든 작품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교대(과학)와 메세나협회(문화·예술)의 협력 아래 전자석 모빌 만들기, 오르골 탄성이용 뮤직박스 만들기, 전자 건반 만들기 등 제작 교육을 비롯해 공간 설치 미술, 공예, 컴퓨터 음악 등 전문가들의 강의를 참가학생들에게 제공해왔다. LG 관계자는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과학영재, 언어영재 육성과정과 LG상남도서관의 '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며 "영 메이커 육성 프로그램 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생활 과학 및 창의 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는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뜻하는 말로 미국의 정보통신(IT) 전문 출판사 오라일리가 2005년 '메이크(MAKE:)'라는 잡지를 창간하면서 주창한 개념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20만명의 메이커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아직은 취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메이커들의 활동이 앞으로 스타트업을 비롯한 창조경제 활성화의 진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00만 메이커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6-10-09 13:01:17 나원재 기자
LG, 4개 도시 14개 고사장서 대졸 공채 인적성검사

LG가 지난 8일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 14개 고사장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LG 인적성검사는 LG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웨이(way)'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LG만의 평가 방식으로, 'LG 웨이 핏 테스트(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돼 있다. 9일 LG에 따르면 LG 웨이 핏 테스트는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총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됐다. 또 신입사원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평가인 '적성검사'는 언어이해와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인문역량 등으로 구성돼 있고, 총 125문항에 140분간 실시됐다. 특히 2014년 하반기부터 신설된 인문역량은 한국사와 한자 각 10문제씩 출제됐다. 이는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췄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한편 LG전자는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인적성 검사와 함께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구 및 회계 직무 지원자에 대해 직무지필시험을 실시했다. SW 직군 지원자에게는 C언어와 자바(JAVA) 관련 프로그래밍 문제, HW 직군은 전기공학 및 전자공학 관련 문제, 기구는 기계공학 관련 문제, 회계는 회계 및 재무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LG는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1, 2차 면접을 진행 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6-10-09 12:28:5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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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대중 수출 어려움속 '효자 상품'은 무엇?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의 대중국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효자 상품은 있었다. 스토브, 레인지, 수동식 조리기구, 가스용 조리기구 등 내구소비재가 대표적이다. 소비재 중에선 고급의류, 부엌·식탁용품 세트, 선글라스, 트렁크, 장갑 등 의류부속품, 가정이나 병원용 위생용품 등이 인기 수출 상품이었다. 코트라(KOTRA)는 10일 발간한 '부진 속 중국 유망품목을 잡아라! : 대중 수출구조 변화와 중국 유망 수출품' 보고서를 통해 대중수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스타수출품'을 소개했다. 이번 작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양호한 수출 증가율을 보인 품목(상대적 수출증가율)을 분야별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입할 때 비용은 다소 들지만 오래 두고 쓰는 내구소비재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스토브 등 외에 오븐, 쿠커, 녹즙기, 컬러TV, 자동세탁기 등도 양호한 수출을 보였다. 중국의 수동식 조리기구 수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씩 감소했지만 우리나라 제품 수입은 매년 66%씩 늘었다. 중국내 생산이 활발한 컬러TV도 전세계 수입이 연평균 17%씩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은 73%가 늘었다. 의류나 일상생활용 소비재(반내구 및 비내구 소비재) 중에선 오버코트 등 고급의류 외에도 팬티, 살균제, 피부용 계면활성제, 화장지·타올, 눈화장용품 등 디자인과 브랜드, 위생이 검증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눈에 띄었다. 식품 분야에선 주스, 소시지, 밀크·크림, 조제초콜릿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수출이 좋은 성적을 냈다. 품목마다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게, 멸치, 가자미, 냉동채소 등 부가가치 수준이 낮은 1차 가공식품 수출은 부진한 편이다. 중국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간재 중에서도 수출이 잘 되는 상품이 많았다. 중국이 따라올 수 없는 고기술 분야와 틈새 품목으로 사진현상기 부품, 사무기계 부품, 현미경 부분품, 원심분리기 부분품 등이다. 반면 아크램프, 방전램프, 자전관, 방적기·직기·편직기 부분품 등 범용 기술 분야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대중 수출 가운데 이들 중간재 비중은 73%에 달했다. KOTRA 장병송 중국사업단장은 "앞으로 대중수출은 중간재에선 고기술 부품·부분품이, 최종재에선 소비재와 식품이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아울러 브랜드, 디자인, 안전, 고기술, 틈새 등 '5대 키워드'를 참조해 국내 기업들은 중국 시장 공략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10-09 11:4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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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태풍 피해 복구 위해 울산시에 50억 성금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전달 등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 지역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0억 원을 전달하고 세탁구호차량 등을 동원해 피해 가정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성금 50억 원을 울산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이재민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기탁과 함께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터전이 보다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7t 트럭을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이뤄져 하루 평균 1t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세탁 지원과 함께 생수, 라면 등 기초 생필품 지원도 이뤄진다. 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한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31일까지 침수 등 수해를 당한 차량의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하고 수리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 대여 시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고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과 세탁 지원, 피해차량 무상점검 등으로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1년과 2012년 집중호우를 비롯해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07년 태풍 '나리', 2006년 태풍 '에위니아', 2003년 태풍 '매미', 2002년 태풍 '루사' 등 국내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의 복구를 지원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10-07 16:59: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