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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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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공항가는 길'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하는 자연마루 브랜드는?

동화기업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공항가는 길'과 MBC의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 바닥재 '동화자연마루', 벽장재 '동화디자인월', 도어 '동화자연도어' 등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매회 연출, 대본, 배우의 3박자가 딱 들어맞으면서 웰메이드 감성 멜로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공항가는 길'은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가 서로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리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남자 주인공인 서도우의 집에는 '동화자연마루'의 월넛, 오크 등 내추럴한 패턴이 시공돼 마루가 주는 포근한 느낌과 함께 서도우의 따뜻한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송미진(최여진 분)과 김하늘 시어머니(이영란 분)의 집에는 친환경 나무 벽장재인 '동화디자인월' 및 '동화자연도어'가 시공되어 극중 인물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에선 지난 9월 최초 공개된 방송인 전현무 씨의 새집 인테리어에도 동화기업의 바닥재, 벽장재, 도어 제품이 사용되면서 전현무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현무 하우스를 모던하면서 클래식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동화자연마루, 동화디자인월, 동화자연도어는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패턴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용도별로 적합한 기능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공간 연출시 각광받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방송 협찬을 통해 주력 제품과 새로운 패턴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0-07 09:31: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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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아세안 6개국 철강업계 리더 초청…투자확대 등 협력 활동 강화

한국철강협회가 세계 보호무역주의가 날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을 위해 동남아시아 철강업계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강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5회 한국철강협회· 아세안 철강위원회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6개국 철강업계 리더가 참석했다. 아세안 철강위원회는 실질적으로 동남아 철강협회를 운영하는 단체다. 그동안 양 단체의 협력회의는 아세안 6개국 철강업계 대표들의 일정 문제로 아세안 지역에서만 개최됐는데 이번에는 철강협회의 거듭되는 요청으로 처음으로 국내서 열리게 됐다. 이는 최근 자국 철강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는 아세안과 선진 철강국으로서 아세안과 통상마찰 완화, 투자협력 강화를 추진해야하는 한국 철강업계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협회는 자평했다. 송 부회장은 회의에서 최근 아세안 각국의 수입규제조치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대화를 통한 통상마찰 해결의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필요시 태국, 베트남 등 개별국과의 대화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그간 교역, 투자, 기술교류 등 한국 철강업계가 아세안에 기울였던 상호 협력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갈 것을 권유했다. 아세안은 연간 6000만t의 철강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철강 수입 시장이다. 국내 철강업계의 대 아세안 철강재 수출은 지난해 1월~9월까지 477만t, 3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0% 내외를 차지할 만큼 주력 시장이다. 그러나 아세안이 중국산 덤핑 수출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하며 한국산 제품도 동반 피소, 지난해 9월말 이후 규제를 받거나 조사 중에 있는 수입규제건이 27건에 달하고 있어 협력 채널 강화가 크게 대두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상적인 수출까지 제한하는 세이프가드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태국 아연도강판 공장 준공 등 투자규모가 확대되면서 2015년 말 현재 한국의 아세안 철강투자는 36억불에 이르고 있어, 아세안과의 협력 채널 강화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아세안은 주요 철강시장이자 수입규제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통상마찰 완화방안을 제안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주요국과의 개별 협력채널 설치 등을 통해 국내 철강수출 안정화 및 아세안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6 18:02:09 양성운 기자
삼성의 행보를 바라보는 엘리엇…노림수는 ‘이익 극대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의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분할을 요구한 가운데 엘리엇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하루 전인 5일 삼성전자에 서신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분할 과정에서 나온 삼성전자홀딩스와 삼성물산의 합병, 30조원 규모의 특수배당,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한국거래소와 나스닥 동시 상장, 독립적인 3명의 사외이사 선임, 금산분리 등을 요구했다. 엘리엇은 우선 이러한 내용을 요청한 만큼 당장 다음 행보보단 삼성전자의 입장과 대응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주주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엘리엇의 이번 요구는 앞서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내용과는 상반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총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과 주식매수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엘리엇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2개월가량의 지분 다툼은 일단락 됐다. 이후 삼성도 주주친화 정책에 나서며 전열을 다시 가다듬게 됐다. 이를 감안하면 엘리엇의 이번 요구는 지난해와 달리 오너가의 백기사를 자처한 모양새다. 삼성도 지배구조 변화는 이미 검토 중인 사안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분할 등으로 발생할 현금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사올 수 있다. 삼성전자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도 꾀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엘리엇이 지난해와는 다른 의견을 내놨지만, 결론적으론 이익 극대화가 종착지일 것이다"며 "이는 삼성 오너가의 지배구조 변화 명분에 힘을 싣는 만큼 삼성으로서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6-10-06 17:27: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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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公기업은 '혈세 먹는 하마', 空기업 전락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20년까지 내야 할 해외자원개발 이자 4조5000억원.' '석유공사, 4조3000억원 투자한 캐나다 하베스트 자본잠식으로 1조6800억원 손실.' '광물자원공사, 1조2000억원 투입한 멕시코 볼레오광산서 7600억원 손실.' '유보금 50조원인 한국전력공사, 8년간 투자사업등에 48조원 빌리고 낸 이자만 총 11조원.' 대한민국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공기업들이 국민 혈세를 축내는 '돈 먹는 하마'임이 이들 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公기업'이 아니라 '空기업'인 셈이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캐나다 하베스트, 영국 다나, 미국 앵커 사업 등 5개 사업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조583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베스트는 2억여 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확보할 목적으로 석유공사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에 인수한 캐나다의 에너지 회사다. 당시 정부는 하베스트 인수를 통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인수 직전인 2008년 때 5.7%에서 8.1%까지 오를 것이라고 자화자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현재 하베스트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이곳에서만 1조6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까지 하베스트에 총 4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석유공사가 성공사례라고 했던 다나 사업 역시 2014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15년 기준 부채는 2조8500억원, 순손실은 19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광물공사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한 볼레오 사업이 7600억원, 1조5800억원을 투자한 암바토비 사업이 7500억원, 그 외 1조4000억원을 투자한 사업에서 1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무리하게 진행한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 대규모 혈세를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광물공사는 올해 6월 기준 부채비율이 무려 1만454%에 달한다. 이는 자기자본이 1원이라면 부채가 1만원이 넘는다는 의미다. 문제는 공기업들이 이같은 해외자원개발에 앞으로도 엄청난 돈을 더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해외자원개발 투자·회수액 및 이자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공사가 오는 2020년까지 내야 할 이자만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낸 이자총액 3조6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3사는 지금까지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총 30조원을 투입했지만 올해 6월까지 거둔 돈은 고작 5조3560억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거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50조원의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도 문어발 투자를 위해 48조원을 빌려 이에 대해 그동안 낸 이자만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된 한전의 사내유보금은 49조5224억원에 달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9조6648억원), 남동발전(3조4967억원), 서부발전(2조6315억원), 중부발전(2조5068억원)의 유보금까지 합하면 한전과 전력자회사 11곳의 사내유보금은 무려 75조52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곶간'에 돈을 쌓아놓고도 전력채, 외화사채, 금융기관, 국내외화차입금 등을 통해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48조1528억원을 조달했다. 이 돈에 대한 이자로 지난 8년간 낸 돈만 11조1681억원이다. 홍의락 의원은 "이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알려진 해외자원개발 차입금보다도 10조원 이상 많은 액수"라면서 "전기요금 수입도 모자라 묻지마 차입을 했고, 이에 대한 이자만 11조원을 쓴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10-06 14:53: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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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각 생산체제 완성한 LG화학 "글로벌 톱 위상 높인다"

LG화학이 폴란드에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생산기지를 조성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 홍지인 주폴란드대사, 구본무 LG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각국 정부 관계자와 LG 주요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충북 오창과 미국 홀랜드, 중국 난징에 이어 폴란드 공장 기공식까지 LG화학의 모든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 준공식에 참석했다. LG의 배터리 사업은 1991년 당시 그룹 부회장이던 구 회장이 영국 원자력연구원(AEA)에서 이차전지 샘플을 가져와 자체개발을 추진하며 시작됐다. 그런 만큼 차세대 시장선도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에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G화학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유럽의 핵심 거점이자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부총리도 "최근 폴란드 정부가 친환경차 100만대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며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를 결정해줘 감사하고 LG화학이 전기차 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유럽 최초·최대 공장 통해 글로벌 4각 생산체제 완성 이번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유럽의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다. 유럽 최대의 생산능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유럽 최초 '전극'부터 '팩'까지 모두 생산하는 완결형 기지로 조성된다. 전극과 셀, 모듈, 팩을 모두 생산하기에 현지 고객사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확보했다. 폴란드 코비에르지체에 위치한 'LG 클러스터'에 축구장 5배 이상 크기인 4만1300㎡ 규모로 구축되는 이 생산기지는 내년 하반기 생산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투자가 최종 완료되는 2018년 말이면 32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게 된다. 이번 폴란드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한국 오창-미국 홀랜드-중국 난징-폴란드 브로츠와프로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완성한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28만대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순수 전기차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각각 생산거점을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 올라선다. 미국과 중국, 폴란드 공장은 현지에서 수주한 물량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오창 공장은 국내에서 수주한 물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 조절 기능을 맡는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주도권 공고히 미국 투자사 메릴린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15년 110억 달러(약 12조원)에서 2020년 320억 달러(약 36조원)로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 및 연비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를 앞당기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유럽은 순수 전기차(EV) 시장이 현재 약 11만대에서 2030년 약 277만대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2010년 볼보 자동차와의 거래를 시작으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은 다임러, 르노, 아우디 등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번 폴란드 공장 건립으로 LG화학은 ▲유럽 수주물량 확대 ▲물류비용 최적화 ▲기존 인프라 활용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LG화학은 현재까지 총 29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아직 수주 잔고도 34조원 가량 남아 있다. 올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23개 프로젝트 차량이 양산될 계획이어서 내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양산 차종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LG화학은 "글로벌 4각 체제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제품 적기 공급, 신속한 기술지원 등 고객밀착 현지대응체제를 강화해 2020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16-10-06 14:04: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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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태풍 피해 울산지역 위한'수해지역 긴급복구 서비스 캠프' 꾸려

경동나비엔이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침수로 인해 온수 사용과 난방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대리점과 협력을 통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 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울산 중구 태화동에 설치한 캠프를 중심으로 서비스 인력을 투입, 피해 지역 보일러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캠프 현장 접수 및 상담 활동 뿐만 아니라 수재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더욱 빠른 서비스를 위해 피해 지역에 위치한 이 회사의 대리점과 협력함으로써 울산 전 지역의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고객의 마음에 감동을(Touch Spirit)'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언제나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 지원을 통해서도 수해로 고통을 입고 계시는 분들께 작은 온기라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10-06 13:32: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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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안전' '신뢰' 강조한 보일러 CF 6일 '온 에어'

귀뚜라미는 가스보일러 성수기를 맞아 신규 CF 4편을 6일부터 온에어(On-Air)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광고에서 '친근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모델들을 기용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뤄 크게 성공해 왔다면 올해 광고에선 "보일러는 역시 귀뚜라미"라는 대전제 아래 '귀뚜라미만이 가지고 있는 안전과 저탕식(보온탱크) 보일러 기술 리더십'을 심플하고 명확한 메시지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신규 광고의 메시지는 "~아냐?"라고 한다면 "당신의 보일러는 이미 귀뚜라미입니다"가 각 편에서 반복된다. 이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화면 구성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단 한 장면으로 촬영해 소비자의 주목도를 배가시켰다. '안전' 편에선 "지진이 발생하면 보일러는 당연히 알아서 멈추는 거 아냐?"라고 하면 "당신의 보일러는 이미 귀뚜라미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최근 경주 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됐던 귀뚜라미만의 20년 지진감지 기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스비' 편은 "가스비? 요즘 보일러는 다 조금씩 나오는 거 아냐?"라고 하면 "당신의 보일러는 이미 귀뚜라미입니다"는 메시지로 보일러 구매 시 소비자들의 고려사항 1순위이자 귀뚜라미만의 브랜드 자산인 거꾸로 태워 잡는 가스비 절감 기술을 전달한다. 이번 광고에는 심플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올해 출시되는 귀뚜라미 온돌매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당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연기자 문정희 씨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는 이미 가정용보일러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으며 보일러에 대해 보통 알고 있는 상식은 '귀뚜라미'라는 것을 이번 광고를 통해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20년 전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안전 기술에 대한 고집, 거꾸로 타는 기술로 대표되는 가스비 절감 기술, 독자적인 풍부한 온수 기술에 대해 귀뚜라미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더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6-10-06 10:57: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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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헬스케어등 신성장산업서 中에 한참 뒤쳐져, R&D도 '찔끔'

헬스케어, 바이오, 제약, 정보통신(IT) 서비스 등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에 한참 뒤쳐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 분야의 경우 세계 1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은 전무했다. 반면 중국은 20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헬스케어 장비도 'TOP 100'에 중국은 6곳이 포함됐지만 한국은 없었다. 정부가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오랫동안 팔을 걷어붙이고 있지만 이웃나라 중국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자산 기준으로 세계 100대 기업에 속해 있는 한국과 중국의 분야별 기업수를 조사해 6일 내놓은 '주요 신성장산업의 기업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다. 응용소프트웨어(SW)에선 중국기업 20곳이 100위에 포함됐지만 한국 기업은 2곳, IT 서비스는 중국 기업이 7곳, 우리 기업은 1곳에 그쳤다. 이들 분야에선 미국 기업이 100위권에 각각 47곳, 45곳이 속해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100대 기업에 우리 기업(5개)이 중국(2개)보다 많이 포함된 신성장산업은 8개 분야 중 헬스케어 솔루션이 유일했다. 한경연 이태규 연구위원은 "산업별 'TOP 20위'권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소프트웨어 사업 대기업 참여제한 등과 같이 기업규모에 따라 기업성장을 막는 IT 산업규제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의 공공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데, 그 결과 정부사업 실적이 부재한 대기업이 입찰 시 공공 IT 사업 실적을 요구하는 해외 공공 IT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경연은 "단기간에 기술적 장벽을 넘을 수 있고 지적재산권 확보도 가능한 M&A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우리도 기업이 해외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쟁국인 중국의 경우 자산이 66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국부펀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난해에만 총 6899건에 달하는 해외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5.1%나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대부분 분야에서 뒤쳐지고 있는데도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는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분야 우리나라 상위기업(자산 기준)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0.6%로 해당 산업 평균(100대 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 13.2%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또 헬스케어 장비의 경우 우리나라 상위기업(자산 기준)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1% 수준으로 산업평균치인 6%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 한국기업의 R&D 투자 비중은 해외 다른 기업에 비해 매우 낮다"면서 "바이오, 생명과학 등의 부문에선 적자를 감수하고 높은 R&D 투자를 추진하는 해외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보다 과감하게 연구개발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R&D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10-06 10:12: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