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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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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유방암 인식향상 '핑크리본 캠페인' 6년 연속 후원…모금행사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넥센타이어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의 달을 맞이해 '2016 핑크리본 캠페인'에 6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예방을 위해 매년 10월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공익 캠페인이다. 올해는 10월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투게더 핑크리본 콘서트'도 열린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정오부터 오루 6시 20분까지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현장에 넥센 핑크 라운지를 마련해 디지털 케리커쳐 및 캘리그라피 아트 엽서 만들기 이벤트와 연계해 모금 행사도 진행하며, 모금액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다. 또 10월 7일부터 10월 말까지 넥센타이어의 신개념 타이어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통해 렌탈 서비스에 가입하는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도 '넥센 룸 스프레이'를 증정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건강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10-06 10:0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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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4분기 전망 '우울', 내년엔 반등 할까

국내 제조업체들이 보는 4·4분기 전망은 우울했다. 중국 시장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교역위축 등 때문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바닥을 탈출해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해 경기 호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2400여개 제조기업을 상대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해 6일 내놓은 결과 기업 BSI는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미치는 86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의 85보다는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출 전망치는 3·4분기보다 7포인트 하락한 85, 내수는 4포인트 상승한 86이었다. 올 들어 BSI는 1·4분기 81에서 2·4분기 91로 상승했다가 3분기 85로 꺾인 뒤 이번에 소폭 올랐다. 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4분기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은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부진,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교역위축 등으로 수출여건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전분기의 85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해 추세상으로는 바닥을 지나 내년 봄에는 개선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와 서울, 대전은 BSI가 각각 109, 100, 100으로 나타나 청신호가 켜졌다. 기업들이 경기가 나아지거나 적어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경우 8월 관광객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00% 이상 증가하는 등 관광 열기가 뜨거웠고, 10월에는 중국 국경절을 시작으로 중국인 관광객, 즉 유커의 유례 없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3분기 110이었던 BSI는 4분기에도 109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중심무대인 서울도 BSI가 3분기 89에서 4분기 기준치까지 올랐다. 대전은 45년 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첫 삽을 뜨고, 전국 최초로 트램이 건설될 것에 대한 기대로 BSI가 지난 분기 87에서 100으로 상승했다. 실제 대전에서 전기 배전반을 생산하는 A사는 "45년 된 대전 산업단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리모델링하면서 건설 경기뿐 아니라 공장 신·증축과 관련한 신규 납품에 미치는 효과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지역을 빼면 강원(97), 경기(91), 충북(91), 인천(90), 충남(89), 전남(86), 광주(83), 울산(79), 부산(78), 전북(78), 경남(78), 대구(77), 경북(76) 지역의 체감경기는 기준치를 밑돌았다. 대한상의 이종명 경제정책팀장은 "중국의 내수 중심 중속성장 정책, 전 세계 분업 고리 약화와 보호주의 확산 등으로 제조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06 09:12:42 김승호 기자
한수원, 5900억 규모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5억3000만달러, 우리 돈으론 약 5900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아트무쾀 수력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북동쪽 210㎞ 지점에 350㎿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발전량 규모만 놓고 보면 남한 전체의 연간 수력발전량인 1천800㎿의 20%가량 되는 큰 사업이다. 발주처는 파키스탄의 민자발전사업을 전담하는 정부기관인 PPIB다. 지난 1월 글로벌 수력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공고를 냈다. 한수원은 대림사업,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참여의향서(EOI)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한수원 컨소시엄이 30년간 발전소를 운영한 뒤 파키스탄 정부로 이관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주는 파키스탄 정부가 민관협력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496㎿급 로어스팟 수력발전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수자원이 풍부한 파키스탄은 현재 전력판매 정부보증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국내 발전산업의 수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 민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10-05 17:5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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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에너지플러스 전시회에 현재·미래 전력기술 '총출동'

LS산전이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너지 통합 박람회 '에너지 플러스'에서 현재와 미래 전력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S산전은 이 박람회에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와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두 전시회에 모두 참가했다. KSGE에서는 미래 전력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공개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 관련 솔루션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LS산전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공장, 빌딩, 가정용 EMS를 총망라하는 X-EMS를 전시했다. 신형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등 태양광 사업개발 모델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인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추진 중인 덕적도와 서거차도, 서울대 마이크로그리드 등 실제 사업 레퍼런스도 소개됐다. SIEF에는 현장 중심의 리트로핏 솔루션, 시스템 솔루션, 신재생 DC 솔루션 등 3개 분야에 집중해 참가한다. 리트로핏은 노후화된 전력설비를 신규 설비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보수시간 제한, 비용 투자 한계 등을 고려해 본체를 별도 회로 변경 없이 리트로핏 전용 제품으로 1:1 교체가 가능하다. 이날 LS산전은 리트로핏 솔루션 신뢰성 검증을 위해 SIEF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도 진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16-10-05 17:47: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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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확정 발표

삼성이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 5일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다. 삼성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여·66)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여·68) ▲가족화목상 박영혜 님(여·67) ▲청소년상 남영화(여·16, 부산주례여고1), 류승현(남·17, 충북예고2), 박재용(남·16, 대일외고1), 손은석(남·18, 인천남고 3), 형다은(여·18, 남원여고3) 학생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삼성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여성선도상 수상자 한상순씨는 편견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미혼모의 대모로 통한다고 밝혔다. 기혼모와 미혼모 구분 없이 모두가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내일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편견에 고통 받는 미혼모의 자립과 인식 개선에 헌신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1990년 애란원 원장을 맡은 이후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인 애란세움터(2001년), 애란모자의 집(2003년)을 설립해 미혼모들이 직접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게 했다. 한씨는 또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2008년)를 열어 미혼모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고, 미혼모 위탁형 대안학교인 나래대안학교(2010년)를 설립해 10대 미혼모들이 공교육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술·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에게 주어진 여성창조상 수상자 이혜숙 명예교수는 여성의 과학기술계 참여 확대를 선도한 혁신의 전도사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서 여성 수학 인재 배출과 국내 대수학 분야의 기초 정립 등 우리나라 수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또 여성 과학기술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어 운영했으며,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 지원, 경력 개발 등 종합 지원 기반을 마련해 지원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 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도 기여했다. 효(孝) 문화 확산에 기여한 상인 가족화목상을 받은 박영혜씨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신 효부이자 효녀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1년 남편과 사별 후 홀몸으로 치매로 거동이 불편한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의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면서 16년 동안 극진하게 봉양했다. 친정인 충남 아산에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시다 공기와 경치가 좋은 곳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6년 전 제주도로 귀농하여 밭을 일구고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면서 매주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봉사활동을 하는 등 효를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에겐 특산물 판매 장터와 나눔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귀농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판도 뒤따른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에게 주어진 청소년상은 여러 명에게 돌아갔다. 남영화양은 지체장애를 가진 아버지에게 삶의 보람과 기쁨을 안겨 드리고 있다. 남양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 스스로 집안일을 해온 것은 물론, 올해 초 본인 수술을 위해 입원했을 때도 병원 밥으로 아버지 식사를 챙기고 병원비를 마련하는 방법까지 스스로 찾아 해결했다고 알렸다. 그는 복지관 봉사활동은 물론, 학교 방송부 등 교내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으며, 무엇보다 바른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지닌 효심 깊은 청소년으로 통한다. 류승현군은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중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을 돌보면서도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하며 충북예고에 입학한 모범 학생이다. 류군은 연습이 중요한 시기지만 몸이 굳어 가는 아버지를 위해 안마를 해 드리거나 함께 산책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집안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충분히 작곡가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고 있다. 박재용군은 은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12년째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챙겨 드리면서도,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공부라는 생각에 사교육 한 번 없이 대일외고에 다니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보살피는 일이 어린 시절부터 당연한 일상이었기에,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천성이 됐다. 박군의 장래희망은 사회를 지키고 많은 사람을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경찰관이다. 손은석군은 생계로 바쁜 부모님 대신 집안일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형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서 가난과 어려움이 자신을 성장시킨 동력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해 왔다. 그는 부모님과 형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은 학교에서도 친구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어져,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전교 회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는 정치가가 돼야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형다은양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남동생을 키워 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면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형양은 올해 2월에는 많이 의지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데다 할머니마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많이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할머니 건강이 회복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할 능력을 갖기 위해 일단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계획이며, 언젠가는 작가로서의 꿈도 펼치겠다는 소망도 갖고 있다. 삼성은 11월3일 오후 3시,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 수상자들에게 5000만원의 상금(청소년상 각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기념 강연회도 열린다. 한편 삼성행복대상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비추미여성대상(2011년)과 삼성효행상(1975년)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6-10-05 17:10: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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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방산기술 보호 위해 임직원 대상 보안교육 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보안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내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 해킹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수행간 영업비밀 등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산업기술 보안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최신 산업 기술 보호 및 보안 관련 동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유출 사례 및 유출경로 분석, 산업기술 보호 관련법 등 구체적 사례교육을 통해 현대로템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방향에 맞춰 강의가 진행됐다. 또 영업기밀 보호와 관련된 자세한 관리방법과 기업 보안 수칙을 별도로 안내해 단순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 교육의 효용성을 높였다. 현대로템 보안담당 직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해킹사고로 기업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강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철도, 방산 등 국가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국가적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매월 '보안의 날' 행사를 개최, 팀별 보안교육 실시를 진행하며 전사적인 보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기존에 연간 16시간이었던 1인당 교육시간을 40시간으로 늘려 보안뿐만 아니라 개인별 직무와 R&D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6-10-05 16:40:19 양성운 기자
불법 카드깡에, 비전문 '관피아' 낙하산에, 한국마사회의 '전횡'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을 놓고 찬성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불법 '카드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난 한국마사회가 전문성이 의심되는 '관피아'를 고위직에 앉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마사회 임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질병관리부장 출신 인사를 이달 1일부로 말산업육성을 총괄하는 본부장(상임이사)에 임명했다. 마사회의 말산업육성본부는 2009년 신설된 말산업 전담조직으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구축부터 한국 실정에 맞는 말산업을 육성 발전하는 최일선 부서다. 하지만 이번에 임명된 김 모 본부장은 수의사로 국립동물보건소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올해까지 20년 이상 농식품부 소속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김 본부장이 동물방역 분야의 전문성은 있지만 말산업정책과 전혀 무관한 인사로 우리나라 말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조직을 맡긴 것은 전형적인 '무자격 낙하산' 인사라는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질병관리부장 재직 중 마사회의 이번 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으며 공무출장을 빙자해 면접에 참여, 최종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 마사회 상임이사 공모는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됐는데 김 본부장은 공모 절차 당시는 물론 최근까지도 농식품부의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본인의 상임이사 임명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지난달 19일에야 명예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8월26일에 진행된 상임이사 후보 면접에서 김 본부장은 연가도 쓰지 않고 '업무 협의'를 목적으로 경북 김천에서 과천으로 출장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철민 의원은 "마사회의 이번 상임이사 임명은 국내 말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전혀 관련 없는 인물에게 중책을 맡긴 부적격 낙하산 인사의 전형"이라면서 "김 본부장의 직업윤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은 물론 당시 출장 목적을 허위로 보고했는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이를 알면서 승인한 것인지도 따져봐야 하며 관련자 문책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는 '카드깡'을 통해 용산 화상경마장의 찬성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마사회가 2013년에 용산 화상경마장 설치를 추진하면서 '카드깡'으로 일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찬성 집회 참석 주민을 동원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마사회 직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상당하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16-10-05 09:25:34 김승호 기자
이케아 공습 2년, 국내 가구업계 '메기효과'에 웃었다.

가구업계의 '글로벌 공룡' 이케아(IKEA)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 지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가운데 이 사이 국내 가구회사들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케아가 한국에 밀려올 경우 국내 회사들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됐다. 2014년 12월, 경기 광명에 첫 매장을 연 이케아는 가정용·사무용 가구 뿐만 아니라 각종 인테리어 소품까지 무차별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업계에선 잔뜩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메기와 함께 있는 미꾸라지가 살길을 찾기 위해 더욱 활발하기 움직이는 소위 '메기효과'가 가구업계에서도 드러난 것이다. 그 사이 국내 가구회사들은 매장 대형화, 제품군 다양화, 소비자 접점 확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이케아의 파고를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4일 관련 회사와 증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매출이 1조9000억원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2조원이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이케아가 국내에 진출하기 직전인 2014년 당시만해도 한샘의 매출은 1조3250억원이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지난해엔 1조7105억원으로 1년새 4000억원 가깝게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원가경쟁력 제고, 유통혁신, 품질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면서 "제조부문에서 자동화와 표준화 등을 통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0%의 원가를 절감했고, 영업·시공·물류·제조·A/S 등 고객 서비스 인력 대폭 확대, 품질서비스 회의 CEO 직접 주관, 관련 조직 CEO 직속 재편 등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전국에 흩어져있는 300여개의 대리점, 대형 직영매장인 한샘플래그샵 9곳, 키친&바스전시장 23곳, 리하우스전시장 5곳, 자체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까지 유통망 강화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같은 노력은 곧 주가로 나타났다. 한샘은 이케아가 진출한 2014년 12월 말 당시 주가가 11만4500원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한 때 30만원을 훌쩍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다만 지금은 17만원대를 오가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도 대형 매장 오픈을 통해 지역 소비자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리바트 관계자는 "광역상권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에 5곳이었던 직영매장 '리바트스타일숍'을 2014년, 2015년에 걸쳐 서울 용산, 잠실, 창동 등에서 추가 확장해 현재 총 10곳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경기 용인에 준공한 축구장 5배 크기의 통합물류센터는 물류비와 배송 시간을 줄여나가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2014년 당시 642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6942억원으로 부쩍 성장했고, 올해에는 7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그린푸드가 28.49%, 현대홈쇼핑이 1.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침대회사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도 이케아의 공습이 무의미했다. 에이스침대 대주주인 안성호 대표와 시몬스침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안정호 대표는 형제간이다.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이 부친이다. 두 형제가 국내 침대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에이스침대는 2014년 1693억원이던 매출이 이듬해엔 1927억원을 기록하며 1년새 13.8%나 성장했다. 올해에도 6월까지 9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의 88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시몬스침대 역시 매출이 2014년 1271억원에서 지난해 1418억원까지 성장했다. 사무가구가 전문인 코아스는 사업분야를 교육용·도서관·실험실·연수원 등으로 넓히며 다각화에 나섰고, 2012년 중국에 이어 지난해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케아는 광명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경기 고양에 2017년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총 6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케아에 대응하기 위해 가구회사들이 다양한 전략을 펴며 경쟁력을 기른 것이 주효했고,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보여준 '고압적 자세'로 소비자들로부터 다소 외면을 받은 것이 가구회사들에겐 반사이익이 됐다"면서 "하지만 이케아의 추가 확장에 경쟁업체들은 어떤 식으로든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기르거나 글로벌 시장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05 06:00:00 김승호 기자
포스코ICT, 아마존웹서비스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나서

포스코IC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4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자사 최두환 사장과 캠 맥노트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비즈니스 총괄 책임자가 만나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ICT는 AWS가 보유한 솔루션과 IT 인프라를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로 제공하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컨설팅은 물론 클라우드 전환, 시스템 운영 등을 맡을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또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AWS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AWS와의 협력을 계기로 기업별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던 기존 IT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AWS는 국내 대기업 대상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에 앞서 포스코ICT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자사가 운영중인 시스템을 AWS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이와 함께 AWS의 국내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인 메가존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ICT 정덕균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IT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포스코ICT의 IT 서비스 역량과 AWS의 인프라를 결집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04 18:4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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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가을,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 인기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새롭게 마련한 어린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올 가을, 동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돼볼 수 있고, 꼬마유령으로 변신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는 어린이 손님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 퍼레이드 '헨젤과 그레텔, 쿠키하우스의 비밀'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퍼레이드는 세계 명작 동화인 '헨젤과 그레텔'의 주인공들에 대한 가상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며 현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왕자와 요정 복장을 한 채 헨젤, 그레텔 등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카에 탑승한 채 행진하고, 미리 춤과 연기를 배워 일반 손님들 앞에서 공연하는 등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퍼레이드는 일정 연령과 신장 조건을 만족한 어린이라면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2만5000원의 체험비가 있다. 오는 11월6일까지 하루 2회씩 진행되는 특별 퍼레이드 체험은 사전 준비와 공연을 합쳐 약 70분 동안 진행되며, 회당 10명의 어린이가 함께한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준비한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도 인기다. 이솝빌리지 내 굿프렌즈캐빈 레스토랑에 마련된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에서는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드라큘라, 공주, 동물 등 귀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스튜디오 주변에는 가을꽃이 만발한 뮤직가든은 물론, 할로윈 이색 포토존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특별한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는 10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 이용료가 있다. 한편 11월6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진행하는 에버랜드는 호러 사파리, 호러 메이즈 등 공포 체험 콘텐츠는 물론, 할로윈 퍼레이드와 공연, 국화, 장미, 코키아 등 가을꽃 전시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10월9일까지 장미원 일대에서는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요리강국들의 바비큐와 맥주, 와인은 물론, 쿠킹쇼, 토크콘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푸드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드 앤 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016-10-04 16:55:58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