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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곳 중 6곳, 내년 경영 환경 '악화 전망'

중기중앙회,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등 300곳 대상 설문 56%가 '악화' 전망…'개선' 10.3% 그쳐, 33.7% '현상유지' 악화 이유 '원가 상승·수익감소, 대출 상환 부담 증가' 우려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내년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물가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과 그로 인한 수익 감소를 가장 우려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중심으로한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내놓은 '2023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전망 및 경영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선 응답 소상공인의 56%가 '악화(매우 악화+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상 유지'도 33.7%에 달했다. 하지만 '개선(다소 개선+매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은 10.3%에 그쳤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 2.46점으로 집계됐다. 도·소매업, 지방 소재, 연 매출 5000만~3억원 미만 소상공인들의 전망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년에 '악화'를 우려하는 이유로는 ▲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수익 감소(52.4%)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 증가(38.7%) ▲온라인·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8.9%) 순이었다. 내년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코로나19 종식 전망'이 7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새정부의 다양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도입' 등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가장 우선해야할 소상공인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경영비용·대출 상환 부담 완화'가 76.3%(1+2순위 합계)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사회안전망 확충'이 6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판로 확대 지원', '공정거래 기반 조성 위한 대기업 대상 규제 강화', '폐업 부담 경감 및 재창업·취업 등 재기 지원'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에선 10점 기준으로 5.36점이 나왔다. '좋음'(6~10점)이 38.3%, '보통'(5점)이 38%, '나쁨'(1~4점)이 23.7%로 선방한 모습이다. 또 올해 경험한 가장 큰 경영애로로는 '자금 조달'(40%)과 '판로 확보'(36%)가 꼽혔다. '인력난'(16%)도 적지 않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로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중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돕고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2-25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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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혁신펀드에 5000억원 추가…"디지털 전환 신속 대응"

금융당국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핀테크 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추가해 핀테크 기업을 집중 투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내년부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대출 보증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산업은 서비스 출시까지 장기간 소요되고, 투입비용이 크기 때문에 자금지원 경색은 핀테크 산업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기존 핀테크 전용 투자펀드와 정책자금 등을 활용해 핀테크 산업의 투자자금 공급부족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금리상승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민간 모험자본은 보수화되고, 투자규모도 감소하고 있다. 올해 핀테크 분야의 투자금액은 약 1078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52.5% 감소했다. 최근 국내 혁신금융서비스의 핀테크 지정건수도 2019년 46건에서 올해 9건으로 줄었다. 금융위는 우선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핀테크 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추가해 핀테크기업을 지원한다. 현재 핀테크혁신펀드는 금융권 자금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000억원 규모를 지원해왔다. 금융권 투자기관은 경기 위축 시 핀테크 기업의 초기단계보다, 사업화 단계에서 지원감소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추가로 조성된 5000억원 규모의 펀드는 간헐적으로 운영된 초기단계 핀테크 기업 투자펀드는 상설화 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준비하는 사업화 단계를 중점으로 투자펀드를 신설하는데 쓰일 방침이다. 내년부터 연간 2000억원이상의 대출·보증도 공급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연간 1000억원과 7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화보증 200억원과 신성장 동력산업 보증 100억원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을 평가해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정보와 글로벌 펀드등 약정액 이상을 한국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펀드정보를 제공해 해외진출과 투자를 연계한다. 핀테크지원센터는 다양한 기관에 분산돼 있는 해외진출 정보와 지원사업을 집적해 추천·매칭도 실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분야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업이 구상중인 서비스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디지털전환과 글로벌 긴축 기조라는 대내외 여건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5 12: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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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자랑스러운 中企人'에 인산가 김윤세·에이치알에스 김진성 대표

중기부·중기중앙회 선정…인산가, 죽염 제조 업계 최고 기업 성장 에이치알에스, 전기車 배터리팩 실리콘 고무원료등 국산화 성공 인산가 김윤세 대표(사진), 에이치알에스 김진성 대표(사진)가 2022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인산가는 죽염 및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김윤세 대표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죽염산업화를 이끌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산가를 죽염 제조 업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국가지정 식품명인 지정, KSA 명품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죽염제조 해썹(HACCP) 인증, 죽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죽염공업협동조합 설립 주도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K-LAVA SALT'를 출원해 세계 최대 소금 수입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시장을 공략해 해외 수출 판로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30여년간 10여권의 건강 의학 도서를 집필·출간했으며 1989년부터 건강 월간지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등 유익한 건강 정보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이치알에스는 1981년부터 실리콘고무 관련 제품을 제조해온 기업이다. 김진성 대표는 2007년부터 재직하면서 2017년 대표이사를 맡아 최근 트렌드에 맞춰 품질향상,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최근 3년간 고용인원, 매출액, 수출액, 영업이익을 꾸준히 증가시켰다. 특히 2019년 14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을 2021년 183억원까지 끌어올리며 1200% 넘는 성장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일본 등이 독점하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내부의 실리콘 고무 원료와 일본에서 독점하던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효과 창출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2-12-25 12: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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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운영 4개 컨소시엄 선정

소부장 분야 특화 VC, 지역기반 투자사, 기술평가기관 포함 정부가 '스케일업 팁스' 3기 운영사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스케일업 팁스란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고위험·혁신형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 방식으로 R&D를 지원하는 것으로 '스타트업 팁스'와는 구분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3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화 엑셀러레이터(VC), 지역기반 투자사, 기술평가전문기관 등 기술사업화 분야에 특색이 있는 곳들을 선정했다. 우선 고위험·고성장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BSK인베스트먼트는 초기전문 VC인 동문파트너즈, 기술사업화·해외 진출에 특화된 선영파트너스, IP 사업화에 특화된 한국발명진흥회,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받은 SK증권은 기술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 티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를 모색한다. R&D사업기획, 기술평가, 기술사업화에 각각 강점이 있는 에이치앤피파트너스, NICE평가정보, 연세대학교기술지주와 스케일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소부장 투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장기간 공동 투자 및 펀드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발휘할 전망이다. 컨소시엄에선 풍부한 기업 성장전략 컨설팅 노하우를 가진 네오리서치와 테크펌 발굴과 전주기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는 제조·하드웨어에 특화해 특허법인 지원, 부산연합기술지주, 한국기계연구원과 딥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는 민간 운영사(VC+연구개발전문회사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먼저 발굴해 투자하면 후에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R&D를 병행해 지원한다.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최대 20억원의 1배수 지분투자와 3년간 최대 12억원의 출연R&D를 지원하는 구조다. 이영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소부장, 지역투자 등에 특화된 VC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투자시장 위축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서 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는 뿌리기업 등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사 투자를 통해 46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금까지 지분투자와 출연R&D를 합쳐 총 451억원을 지원했다.

2022-12-25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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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 '금융·부동산' 안정 정책 역량…"내년 경기 상저하고"

정부가 내년 1분기까지 금융시장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에 정책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의 경제 복합위기 속에 내년 경제는 상반기까지 어렵고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상저하고(上底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이란 게 정부 진단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내년도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을 감안해 1분기까지 금융시장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안정적인 거시경제 관리와 물가 안정, 일자리·안전망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 과제를 최대한 집중 추진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민간 활력 제고와 3대 구조 개혁, 3대 경제 혁신 등 미래 대비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급망 기본법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들은 국회·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는 등 조기 입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가격 급등에 대비, 선제적인 수급 대책도 추진한다. 방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계란을 직접 수입해 내년 1월 중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향후 가격·수급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수입을 검토하겠다"며 "산란계 사육기반 조기 회복을 위해 병아리를 수입해 살처분 농가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살처분 농가의 조기 입식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1.8%, 2년 거치 3년 상환)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알뜰폰 관련 저렴한 요금제 유도 등 차별화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알뜰폰은 현재 1246만명이 가입했다. 방 차관은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 전파사용료 면제 1년 연장 등을 통해 저렴한 요금제 제공을 유도할 것"이라며 "우체국 알뜰폰 등을 통해 어르신 무료 영상통화, 소년 신학기 요금제 등 맞춤형 특화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12-23 10:27:5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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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투자 유치등 지원나서

오프라인으로 청창사 데모데이 개최…사업고도화 기회 제공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높이 나르샤(Merry IR Happy Networking)'라는 주제로 청창사 입교·졸업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 유치와 사업고도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르샤'는 '날아오르다'의 순 우리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첫 전국 단위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행사는 ▲데모데이 ▲TMI멘토링 ▲정책연계 ▲네트워킹 ▲트렌드 특강 ▲소규모 강좌 및 체험,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전국 청창사 입교기업 중 지역예선과 권역본선을 통해 선발된 최종 8개사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열어 투자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창업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TMI멘토링도 진행했다. 대기업 출신 기술전문가와 대형유통망 MD(구매담당자), 분야별 VC(벤처캐피털)로 구성된 멘토와 1대1로 매칭해 심도있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스타트업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와 사업 연계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연계부스도 설치했다. 중진공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IBK 투자증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협약기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또 행사에 앞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삶의 변화? 돌아보다. 지켜보다. 내다보다"라는 주제로 트렌드 특강에 나서기도 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국내 투자 환경도 혹한기에 들어섰고 특히 창업 초기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한 오늘 행사를 통해 청년창업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12-23 07:13: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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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 ESG 경영성과 점검…내년 계획도

2022년 제3차 ESG경영위원회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이 올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2022년 제3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중진공 ESG 경영 계획 수립과 이행과정에 대한 검토와 의사결정, 개선사항 자문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등 내부인사 3명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기관 환경경영을 위한 2022~2027년 중장기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올해 ESG 실천과제 이행 실적과 중소벤처기업 ESG 인식내재화 활동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진공은 ESG 경영 이행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ESG 자가진단 시스템 개발·운영 ▲ESG 경영안내서 발간 ▲ESG 민·관 협의회 발족 ▲윤리경영시스템 구축·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국가생산성대회와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표창·한국감사인대회 청렴윤리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기관 핵심가치인 혁신·공공성·현장·신뢰의 가치를 내재화한 ESG경영 모범 이행을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기관 역량을 총집결해 친환경 투자 확대·내부 탄소배출량 감축·사회공헌활동 확대·투명경영 이행 등 ESG경영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2-12-23 03:15: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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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채 167조 발행…순발행 61조로 축소 "아직 불안"

정부가 내년 국고채를 총 167조8000억원 수준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1분기 국고채를 올해(53조3000억원)보다 적은 42조~48조원 수준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국채 잔액을 결정하는 순발행 규모도 61조5000억원으로 올해(104조8000억원)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은행회관에서 제4회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를 열어 2022년 국고채 시장 동향과 함께 2023년 국고채 발행계획 및 국채시장 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했다.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2023년 예산안은 국고채 총발행 규모를 167조8000억원 수준으로, 국채 잔액을 결정하는 순발행 규모는 올해(104조80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61조5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발행계획 수립 시 아직 불안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바이백(매입) 재원을 올해 예산보다 확대하고 1분기 국고채를 올해(53조3000억원)보다 축소한 42조~48조원 수준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부가 국고채 발행 규모를 적게 잡은 데는 내년 경기·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란 판단에서다. 최 차관은 "국고채 연물은 장기물 비중을 유지하면서 중기물을 줄이고 단기물을 늘릴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2년물 통합발행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등 유동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바이백 재원 잔여분을 활용해 오는 27일 1조7000억원 규모의 정례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국채 시장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관련 "국채 발행모형과 국채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고채 발행 및 위기관리를 체계화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내 지원조직을 설치해 전문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국채 투자 제도 개선, 개인 투자용 국채 도입 등 수요 저변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국고채 30년 선물 상장, 국채전문유통시장(KTS) 자동화시스템 도입 등 시장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채 시장 선진화 및 한국 국채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은행·증권·보험 및 국민연금 등 9개 투자기관과 KDI,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2022-12-22 15:47: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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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개인소득 전국 1위는 '서울'…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반등

지난해 전국에서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지역별 통계로 서울이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4%를 웃돌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해부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 자료를 보면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 평균은 2222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2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2517만원), 대전(2273만원), 광주(2247만원) 등의 순이었다.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2048만원)였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부터 지역 경제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076조원으로 1년 전보다 132조원(6.8%) 증가했다. 특히, 전국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로 보면 4.2%로 2010년 7.0%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때와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 소득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작년에는 반도체 등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올해에는 반도체 등 제조업과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이 호조로 전국적으로 증가했다"며 "2020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었고 11개 시도에서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해당 구역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격을 더해 구한다. 경제 구조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집계한다. 지역별로는 세종(7.2%)과 충북(6.4%), 인천(6.0%) 등의 경우 공공행정, 제조업 등이 늘어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제주(1.2%), 경남(1.9%), 부산(2.3%) 등은 건설업 등이 줄어 증가율이 낮았다. 특히,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12-22 13:56:1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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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보고서]②내년 만기상환 유예종료시…자영업자 부실 최대 39.2조원↑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한 대출 만기연장 이자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자영업자들의 부실 위험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올해 3분기 기준 101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취약차주의 대출 증가율은 18.7%로, 비취약 차주(13.8%)에 비해 급격히 높았다. 자영업자 연체율은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조치로 3분기 기준 0.19%을 기록했다.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 자영업자 대출에서, 연체가 시작됐거나 세금 등을 체납한 차주가 보유한 대출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부실위험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기시 취약차주를 중심 으로 금융지원 조치가 적극 시행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자영업자의 금융지원조치, 즉 대출만기연장 이자유예조치가 종료될 경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취약차주의 경우 대출금리가 0.5%포인트(p)상승하고, 서비스생산업이 0.7% 성장에 그칠 경우 부실위험률이 16.8%지만 이와 함께 금융지원정책 효과가 소멸할 경우 부실위험률은 19.1%로 급증했다. 자영업자 대출이 코로나19 이전 추세대로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말 자영업자의 부실위험규모는 최대 39조2000억원이다. 취약차주는 15조원에서 19조5000억원, 비취약차주는 16조1000억원에서 19조7000억원까지 확대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취약차주는 채무재조정 등을 지원하고, 정상차주는 금융지원조치를 단계적 종료하고, 만기 일시상환대출의 분할상환대출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자영업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업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폐업지원 및 사업전환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22 11:00:1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