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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 쉽게 공유한다

중기부, 운용사·출자자위한 운용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벤처펀드 운용사와 출자자가 펀드 운용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선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8일부터 벤처펀드 운용사(GP)와 출자자(LP)가 펀드 운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www.vfs.or.kr)'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펀드 운용사가 출자자에게 펀드 운용실적, 자금 집행 현황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에 착수해 같은해 12월에 구축이 마무리됐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벤처펀드 운용사와 출자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출자자는 자신이 출자한 벤처펀드의 운용 실적을 통합해 확인이 가능하다. 운용사는 운용사 내부 전산망(ERP)과 연계해 펀드의 주요 정보 등록, 투자 변동상황 관리와 투자진행별 주요 보고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펀드의 재산을 위탁받은 기관과 펀드 운용사 간 재산 운용지시, 운용 결과보고를 전산 처리하고 출자자는 이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은 웹 표준을 준수함에 따라 사용자는 브라우저(크롬, 엣지 등)와 디바이스(PC, 태블릿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으로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가 쉽고 투명하게 공유되면 벤처펀드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벤처투자에 새로운 출자자가 진입하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7 13:3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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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부펀드에 관심 집중…韓 바이오·헬스분야 '투자 1순위'

中企연구원 보고서, 국내 벤처시장 활력위해 중동 국부펀드 '주목' 글로벌 국부펀드 174개중 27개 중동에…자산규모론 36.5% 차지 소비기반 플랫폼 투자 한계, 인도·동남아등 글로벌 목표해야 '눈길' Pre-IPO 단계 투자 선호…정부, JV 통해 중동 투자 리스크 분담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동 국부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바이오·헬스 분야가 이들 펀드로부터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병원시스템, 의료기기, 바이오 의약품 관련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유니콘 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국의 소비기반 플랫폼들은 작은 내수시장 등의 이유로 확장성이 크지 않아 국부펀드가 관심을 갖기엔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기반 플랫폼은 인도,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을 목표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집중 육성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17일 펴낸 'KOSI 중소기업 포커스-중동 국부펀드의 투자 성향과 국내 벤처투자 유치 가능성 진단'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의 국부펀드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외 벤처투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투자를 늘려왔다. 특히 앞으로도 중동 경제가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들 펀드의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때문에 국내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중동 국부펀드를 주목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글로벌 국부펀드 174개의 총 자산 규모는 11조35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동 지역 27개 국부펀드의 자산규모는 4조1400억 달러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 규모 상위 10개 중 4개가 중동 국부펀드들이다. 아부다비투자청(ADIA), 쿠웨이트투자청(KIA), 사우디공동투자펀드(PIF), 카타르투자청(QIA)이 대표적이다. 상위 1·2위에는 중국투자청(CIC),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관리청(NBIM)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원은 중동 국부펀드들의 벤처투자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카타르투자청(QIA), 무바달라투자회사, 아부다비국영지주회사(ADQ)를 살펴봤다. 이유진 연구원은 "중동의 국부펀드들은 주로 소비기반 플랫폼과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플랫폼의 경우 내수시장이 큰 인도, 경제적 동맹을 위해 다수의 벤처 협약을 체결한 터키,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고, 바이오·헬스케어와 핀테크는 영미권과 유럽에 집중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한국 정부가 K-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육성하고 있는 아기·예비 유니콘기업의 산업 분포가 중동 국부펀드들의 관심 분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중동 국부펀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의 투자를 선호하는데 해당 산업엔 한국의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어 중동의 투자 성향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특성이 가장 잘 매칭된다"면서 "한국의 병원 시스템, 의료기기, 바이오 의약품의 중동 진출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 분야는 중동에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동 국부펀드가 우리의 바이오·헬스케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집중 공략하되, 투자 성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다른 분야까지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중동 국부펀드들은 기업공개(IPO) 이전인 '프리(Pre)-IPO' 단계 투자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어 시리즈 C~E+ 단계에 있는 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투자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정부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본 글로벌'(Born-Global) 소비기반의 플랫폼 유니콘을 적극 육성하고 중동 국부펀드와 조인트벤처(JV)를 조성해 중동 투자 리스크를 분담해야한다"면서 "정보 부족과 문화·종교·언어 차이 등의 이유로 중동 국부펀드가 한국 투자를 꺼리고 있어 민관 협력으로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간 인적, 문화적 교류를 정례화하는 동시에 중동 국부펀드별 투자 성향을 고려해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부펀드'란 국가가 국가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설립한 투자 펀드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와 한국은행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있다.

2023-01-17 11:0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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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곳 집중 지원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등 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소진공에 따르면 오는 2월24일까지 모집하는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총 22개사 안팎을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업력 4~10년차 사회적경제기업으로, 10개 부처의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기업 등 총 5개 유형 중 하나 이상 해당해야한다. 신청유형은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도약지원'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 두 가지가 있다. '도약지원' 유형은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만을 대상으로 18개사 내외로 선정한다. '스케일업' 유형은 소상공인·소기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사 정도를 뽑는다. 선정 기업은 1단계 기업진단, 2단계 전문교육, 3단계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항목 전반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확충, 고용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1-17 10:55: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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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나서

전국 180개 사업장 선발해 최대 150만원 지원금 소상공인연합회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 파워 온 스토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17일 소공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마련한 상생 프로젝트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에 최대 150만원의 디지털 전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 CCTV 렌탈 또는 구매를 통한 보안 및 데이터 관리 ▲키오스크(무인주문 결제 기기) 구매 ▲공기 방향제·손 세정기·손 소독기·변기세정기 등 위생관리서비스 ▲해충 방제·전문 살균 케어 서비스 및 UV 공기 살균 청정기 구매 패키지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월10일까지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스마트기기 필요성과 활용방안 등이 담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연합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검토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안내하며 소공연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에도 공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공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공연 김효진 상생사업팀장은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싶어도 금액 부담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소상공인이 적지 않다" 며 "'하나 파워 온 스토어'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를 증대시켜 매출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17 09:57: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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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사태' 김봉현 징역 40년 구형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1000억원 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검찰이 16일 징역 40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재판 직전 달아났던 것을 거론하며 중형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 전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송구하다면서도 피해를 변제할 시간을 벌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결심 공판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던 김 전 회장은 이날 공판에는 헝클어진 머리에 수형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썼지만 딱딱하게 굳은 표정이었고, 재판 중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 자주 보였다.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결심 공판에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범죄수익 774억354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에 대해선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매우 중대한 경제범죄이자 부패범죄"라며 "범행을 저지르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일말의 반성이 없고 피해자의 피해도 안중에 없고 오직 자기 책임을 피하는 데 골몰한 것은 그간 행적으로 명백하며, 특히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한 순간 사회적으로 격리해야 하는, 개전(행실이나 태도의 잘못을 뉘우침)의 정이 전무한 범죄자임을 스스로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선 재판에서 공범들이 징역 3~7년을 선고받은 것을 열거한 뒤 주범인 김 전 회장에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검찰은 "이 재판 결과로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함부로 사용하면 엄벌을 받으며, 부정한 목적으로 권한을 가진 자에 금품을 주면 처벌받으며, 범죄수익은 반드시 환수된다는 사실, 수사와 재판 중 도주할 시 반드시 더 중한 형벌이 부여된다는 것과 우리 사회의 사법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사법시스템을 신뢰하도록 양형에 심사숙고해주기 바란다"면서 재판부에 엄벌을 호소했다. 반면 김 전 회장 측은 이른바 '검사 술접대'를 폭로한 뒤 검찰이 악감정을 품고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옥중에서 낸 입장문에서 2019년 7월 전관 변호사를 통해 라임 수사팀에 포함된 검사들에게 술접대 등 향응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재판 전 달아난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끼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그러나 검찰에서 주장한 것처럼 내가 중국 밀항을 계획하고 사전에 책임을 회피하려고 계획범죄를 저지른 건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년 8월 검찰 인사가 끝나고 (다른 사건으로) 구속영장 청구, 보석 취소 청구를 하며 굉장히 압박해서 심적으로 위축돼있었다"며 "당일까지 고민하다가 어떻게든 피해를 변제하기 위해, 시간을 벌어 선처를 받아야겠다는 잘못된 판단을 해 도주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제가 2020년에 입장문을 발표한 게 계기가 돼 검찰이 내게 굉장히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압박한 게 마음 속에 굉장히 큰 압박으로 다가왔다"며 "내가 저지른 부분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은 내달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한편 김 전 회장의 구속 기일이 내달 2일로 끝나게 돼 이날 재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도 이뤄졌다.김 전 회장은 "얼굴이 알려져서 어디 갈래야 갈 수 없다"며 "시간이 주어진다면 단 한 시간이라도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 기회를 준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이 재판은 당초 지난해 11월11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 전 회장이 달아나면서 연기됐고, 김 전 회장이 붙잡힌 뒤 지난 12일 잡혔던 결심 공판도 김 전 회장이 돌연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총 네 차례 연기됐다.이에 재판부는 지난 12일 "피고인이 공판을 지체하는 것 같다"면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하면서 이날도 불출석할 경우 궐석재판(피고인 출석 없는 재판 진행)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항군인회(향군) 상조회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하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우선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원여객 계좌에서 유령 법인 계좌로 총 26회에 걸쳐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렸다.2020년 1월에는 라임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전환사채(CB) 인수대금 400억원 중 192억원을 향군 상조회 인수자금에, 나머지 208억7540만원을 개인채무 변제금 등에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인수한 향군 상조회의 자금과 부동산 등 합계 377억4119만원, 스탠다드자산운용 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11일 재판을 1시간30여분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남단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고, 48일 만인 지난달 29일 은신하던 경기 화성 동탄 소재 한 아파트에서 검찰 수사팀에게 붙잡혀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그는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 2020년 1월에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처음으로 잠적해 그해 4월 체포된 바 있다.

2023-01-16 21:10: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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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민금융 9.8조 역대 최대…취약차주 '소액대출' 출시

지난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정책서민금융이 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리인상으로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전 금융권에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및 중금리대출의 금년도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서민금융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은 9조8000억원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했다. 정책서민금융은 지난 2019년 8조원, 2020년 8조9000억원, 2021년 8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이 25%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2조8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저축은행, 여전사, 대부업은 리스크 관리, 조달금리 상승등으로 대출 축소 움직임이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을 보면 은행은 3000억원 증가한 반면 저축은행 5000억원, 여전사 1조6000억원, 대부업 421억원 감소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올해 경기둔화, 금리인상 등 통화긴축 등의 영향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이용여건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서민금융을 꾸준히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올해 말 30% 이상으로 추진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도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조정해 공급규모를 정상화했다. 근로자햇살론의 경우 지난해 11월 99억원, 12월 100억원을 공급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11일까지 142억원을 공급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긴급생계비 소액대출을 신규 출시하겠다"며 "현 경제상황에서 서민층에 자금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돼 장기적으로 금융권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동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16 15:1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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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태원에 소상공인위한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용산구청 4층에…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상담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이태원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지원센터는 용산구청 4층에 자리를 잡았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지난 12일 이태원 상인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상인들로부터 애로·건의사항 등을 위한 핫라인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즉각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 용산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해 합동으로 원스톱지원센터를 꾸렸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이태원 경영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유관기관 지원내용에 대한 현장안내, 경영 관련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상담·답변 및 소관기관 전달·검토결과 답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중소기업 보증 등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담과 함께 기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신청·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용산구청에서 발급하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도 신청기한, 신청가능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며 확인증 발급은 19일부터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실질적 대책을 만들겠다"면서 "지원센터를 통해 이태원 상인분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1-16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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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1만개·특별법 '상시법'으로…'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 발표

산업부 발표…2030년까지 고용 250만·수출 2000억 '목표' 1조 규모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도…부처간 협력도 강화 10년간 글로벌 진출·공급망 안정등 R&D에 1.5조 투입 경쟁↑ 중견련 "매우 환영…산은·수은, 중견기업 전담 은행 지정해야" 정부가 2030년까지 중견기업을 1만개까지 늘린다. 중견기업 고용은 250만명, 수출은 200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공급망 안정 등을 위해 10년간 중견기업 연구개발(R&D)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2027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로 만든다.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바꾼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놓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을 16일 발표했다. 2021년 기준으로 중견기업은 5480개사, 수출은 1138억 달러다. 정부는 중견기업들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수출, 신사업 투자 확대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2027년 중견기업 8500개 달성'을 지나 3년 후인 2030년엔 1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30년 최종 목표를 위해 2027년 기준 고용은 250만명, 수출은 1700억 달러를 1차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의 4대 전략적 역할 강화 ▲자발적 혁신과 도전을 유도하는 전 주기적 지원체계 구축 ▲성장 촉진형 제도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한 주요 방향도 설정했다. 앞서 정부는 '중견기업 15대 핵심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첨단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첨단 제조, 스마트 가전, 미래형 조선, AI로봇, 항공, 차세대 원자력, 차세대 정보통신, 스마트 건설 엔지니어링을 추렸다. 이들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DX)에 2033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투입, 각 분야별로 선도기업군 100~150개를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5대 핵심 산업 내에서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해 중견기업으로의 진입 속도를 높이는 지원트랙도 운영한다"면서 "이를 위해 산업부와 중기부가 매년 100개씩 '고성장 혁신 기업' 1000개사를 선정해 R&D, 수출, 인력 등의 관련 사업을 통합 패키지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견기업들이 신사업·신기술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사업 발굴→기술 확보→투자·재원 확보 등 전 구간에 걸친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서다. 신사업 발굴 단계에선 스타트업, 연구소, 대학 등 다양한 혁신 주체와 만나 신사업·신기술 아이템을 찾을 수 있도록 중견기업 얼라이언스(동맹), 산학연·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기술 확보 단계선 중견기업 R&D를 '신청→평가→선정' 전주기에 걸쳐 투자 촉진형으로 전환해 사전에 투자 받은 기업의 경우 R&D 선정시 우대한다. 투자·재원 확보 단계에선 사모펀드(PEF),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민간 성장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10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출시한다. 법, 규제, 인력 등의 지원제도도 정비한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각종 지원이 과도하게 축소되는 분야에 대해선 기업 의견을 수렴해 관련 부처와 개선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중견기업계가 발표한 '2027년까지 160조원 투자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외에 수도권 위주로 열린 일자리 박람회를 올해부터는 충청, 호남, 영남 등 권역별로 확대해 개최하고, 지방 중견기업 채용과 연계해 대학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정부가 이날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에 대해 "업계와의 광범위한 소통에 기반한 새 정부 최초의 종합적 중견기업 정책 패키지로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중견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 제고가 필수로, '전략'이 제시한 KDB산업은행의 6000억원 규모 전용 융자 프로그램, '중견기업 도약지원 펀드'에 더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견기업 전담 은행으로 지정하고 수출 및 첨단 산업에 대한 여신 한도를 대폭 확대해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 성장 촉진 전략이 단순히 특정 기업군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미래 성장의 견고한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략의 기본 조건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하루 속히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중견기업 전체의 총의를 바탕으로 정부,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제반 정책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1-16 11:00: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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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이전 中企 40개사 '기술거래 사업화' 지원

'2023년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 공고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이전 중소기업 40개사를 발굴해 기술거래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2023년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합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체계를 하나의 프로그램에 통합해 중소기업의 기술도입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기술이전기업 또는 예정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총 3차에 걸친 평가(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층평가)를 통해 40개 기업을 선정, 이전기술 사업화가 진행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사업화 기획과 로드맵 설계 컨설팅 ▲로드맵에 따른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시험·인증 등 상용화 제반비용 ▲기보의 IP(지식재산권)인수보증 연계와 이차보전 금융혜택 등 최대 1억2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통합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진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고, 기술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특히 이전기술의 상용화에 발생하는 간극 해소와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기술이전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2월1일부터 16일까지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사업공고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16 10:44: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