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한화진 환경장관 취임사는? "탄소장벽 등 능동적 대응"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취임하며 "탄소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국제 환경규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국제적·사회적 격변에 대응해 환경 정책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토대로 과학기술과 정책소통, 국제협력, 환경행정 진화 등 4가지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 장관은 "탄소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환경규범이 국제질서를 주도하고 있다"며 "마지못해 끌려가기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피해와 소외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는 공정한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국제사회가 1992년 '리우선언'을 채택한 지 30년이 되는 환경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구촌 공동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고, 이러한 리더십은 공동체 의식과 책임 있는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환경 정책을 확립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의 현장적용성을 높여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환경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시적인 협력과 충분한 이해관계자 간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정책과 행정체계는 과학기술의 진보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환경가치의 근간은 지키면서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이끌어 내 정책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임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을 위한 환경정책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방명록에 남기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022-05-11 11:15:0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취업자 86만명 늘었는데 절반이 고령층…"향후 고용 장담 못해"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월 취업자 수가 86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다만, 취업자의 절반 가까이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해 고용의 상당수를 정부의 단기 일자리가 메웠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고물가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향후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만5000명(3.2%) 늘었다. 취업자는 1년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00년(104만9000명) 이후 22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취업자 수를 업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4000명) 등에서 크게 늘었다. 제조업도 반도체, 석유 등에 힘입어 13만2000명 증가하며 6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반면, 비대면으로 점포 수가 줄어든 금융 및 보험업은 취업자가 5만4000명 줄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7000명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통계청은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다음 달부터 고용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42만4000명 증가했는데 전체 취업자 비율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50대는 20만8000명, 20대 19만1000명, 30대 3만3000명, 40대 1만5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2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4만8000명 각각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1만7000명 줄었다. 또, '나홀로 사장'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 각각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62.1%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다. 반대로, 실업률은 3.0%로 전년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 가장 낮았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세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고용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37만6000명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하향세를 나타냈다. 경제활동 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15만2000명, 구직단념자는 20만5000명 각각 감소했다. 정부는 "향후 고용은 일시적 증가 요인이 사라지며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봉쇄 조치, 물가 상승세 지속 등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요소들이 있어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2022-05-11 10:40:41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동아 홈&리빙페어'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관 운영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서 수산물, 밀키트, 디저트등 여러 제품 선봬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왼쪽)이 지난해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소상공인 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 박람회에 참여해 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2회 '동아 홈&리빙페어'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관을 운영한다. 11일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협동조합'은 5인 이상의 동업종 또는 이업종의 소상공인이 모여 설립한 법인으로서 조합원의 권익과 매출 증대를 위해 설립한 영리 사업자 조직을 말한다. 이번 '동아 홈&리빙페어'는 국내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행사 중 하나다. 소진공이 운영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관은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에 선정된 48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수산물·밀키트·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함께 현장스케치 및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고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소상공인협동조합 전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돕고 온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착순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들이 많이 위축됐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지난해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매출향상 성과가 좋았던 만큼 올해도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09:43: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악취 골머리" 용인 서천 하수시설 '생태수로' 생긴다

용인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생태수로 시범 사업 개요. 사진=환경부 악취가 심했던 경기도 용인 서천에 생태수로가 설치된다. 환경부는 '2022년도 생태수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용인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주변 여유 공간에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생태수로를 조성해 방류수 수질개선, 생물서식처 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용인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수처리 시설용량이 하루 7800㎥에 달한다. 인근 행정구역 인구가 약 70만명으로 도심에 위치했다. 비가 내리면 도시 내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이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와 함께 반정천으로 흘러들어 악취 관련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생태수로가 설치되면 방류 하천의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아울러, 생물서식처 확대, 인근 소하천과의 연결성 확보를 통한 수생태 복원, 경관 개선 및 지역 주민 생태공간 제공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환경부는 생태수로 시범사업에 국비 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오는 2024년까지 총 6곳에 생태수로 설치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사업효과 분석 등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기초시설 방류수가 배출되는 하천 수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는 일상생활 속 생태공간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친환경 기반 시설'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0 15:51:11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정부 출범]저성장·저출산·저소득 '3低', 'Y노믹스'에 달렸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저성장, 저출생, 양극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경제성장률 제로 시대가 올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 상황을 한 마디로 진단했다. 한 문장이었지만 저성장과 저출산, 저소득에 따른 양극화란 고질적 '3저(低)' 문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10일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경제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는 소위 'Y노믹스'가 시험대에 올랐다. ◆저출산·고령화로 2%대 저성장 늪…소득 격차 심화 지금 한국 경제는 2%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낮췄다. IMF뿐 아니라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등 주요 기관도 줄줄이 한국 성장률의 하향세를 전망했다. 피치와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모두 2.5~2.7%로 2%대 저성장을 제시했다. 심지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성장률이 오는 2033년부터 1%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3.1% 성장이란 장밋비 전망치를 내놨던 우리 정부로서는 성장률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사실상 우리나라 경제의 저성장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고, 저출산·고령화 속도는 빨라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아이 수는 줄어드는데 노인 수는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는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853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오는 2025년에는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고령층 비중이 커질수록 생산성이 낮아지는 악순환 구조 속에서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저출산·고령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면 소득 격차에 따른 양극화도 심화된다. 금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20% 고소득층과 하위 20% 저소득층 간의 소득 격차가 4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최하위인 소득 1구간과 최상위인 소득 5구간 간 소득 격차는 5.23배로 2020년까지 유지해왔던 4.8배보다 간격이 더 벌어졌다. 소득주도 성장을 기치로 소득분배를 강조해 왔던 문재인 정부였지만 양극화는 더 심화됐고, 이는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5%, 물가 상승률은 4.0%로 전망했다. 그래픽=뉴시스 ◆정부 아닌 민간 주도 경제…"규제 풀어 잠재성장률 높여야"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인 'Y노믹스'는 저성장·저출산·저소득(양극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현재 2% 수준인 잠재성장률을 4%로 두 배가량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경제 정책의 핵심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성장이다. 이전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 중심 경제 정책이었다면 차기 정부는 민간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히 규제를 푸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Y노믹스를 이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방위적 경제체질 개선,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경제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시장의 역할을 명확히 재정립하는 가운데 당면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완화하고 저성장 극복과 성장·복지 간 선순환을 구현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새 정부는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각종 규제를 풀어 잠재성장률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기 흐름은 상고하저(上高下低)를 예상하는데 성장률이 낮아지면 기업 이익과 가계 소득이 줄어들고, 이는 세수 감소로 이어진다"며 "핵심은 기업과 성장이고, 정부는 그 성과가 분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윤석열 정부의 5년은 과거 일본처럼 장기 불황으로 갈지, 경제 성장률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 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산업 발전이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하려면 과학기술 분야의 활발한 연구개발(R&D)과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10 15:41:06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사진전 본격 개막

이달 31일까지 여의도 본회서…'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 주제로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창립 60주년 사진전을 개막했다. (왼쪽 3번째부터)김영수 전 회장, 박상규 전 회장, 김기문 현 회장, 박상희 전 회장, 김용구 전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현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전 회장(제 17대), 박상희 전 회장(제18~19대), 김영수 전 회장(제 20~21대) 등 역대 회장, 중소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전은 중기중앙회 창립 이후 지난 60년간 이뤄낸 성과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사진을 통해 회고하는 자리로 총 130여장의 사진들로 구성했다. 사진전은 이달 31일까지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962년 36개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출발한 중기중앙회는 현재 969개 협동조합과 688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0 15:36: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전자제품 등 수입 늘어…1분기 제조업 공급 1.7% 증가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통계청 전자제품, 전기장비 등 수입 제품이 늘면서 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제품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였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7.4로 작년 동기(105.6) 대비 1.7% 올랐다. 내수 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에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1분기(3.4%), 2분기(9.1%), 3분기(1.9%), 4분기(3.6%)에 이어 5개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들어서는 국산 공급이 1.4% 감소했지만 수입 공급이 9.2% 증가하면서 전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도 늘어났다.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높아진 30.8%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다. 빈현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제조업 국내 공급은 5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며 "국산 공급 감소가 아쉽지만 여전히 1분기까지는 괜찮은 편이고, 다만 국내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제품 중 수입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국산 공급은 금속가공과 자동차 등이 줄며 1.4%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2.7%), 4분기(-0.9%)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공급은 전자제품과 전기장비 등이 늘어 9.2% 증가했지만,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줄었다. 빈 과장은 "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중국의 봉쇄조치로 협력업체 가동이 중지돼 자동차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제품은 반도체 수입이 많이 증가한 영향이 큰데, 반도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특히, 시스템 반도체는 노트북·휴대폰 제조와 서버 증설 과정 등에서 필요하다 보니 많이 수입된 것 같다"며 "전기장비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5-10 13:17:1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신한銀·교원그룹과 재창업기업 지원나서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참여社 모집 벤츠 주도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도 동참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한은행, 교원그룹,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와 손잡고 재창업기업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11일부터 재창업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 활용을 위해 '2022년도 재창업기업 대·스타(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시한 과제를 재창업기업이 해결하는 것으로, 정부는 대·중견기업과 재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대상은 실패 경험을 보유한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기업이다. 대회는 신한은행, 교원그룹 외에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외에 SK텔레콤, 한화시스템이 동참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2016년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한국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과제 유형은 대·중견기업이 해결 과제를 제시하는 '공모형(2개)'과 대·중견기업이 큰 틀의 과제 분야를 제시하면 재창업기업이 구체적인 협업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는 '자율형(9개)'으로 나뉜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법인정보, 계약정보, 대금지급' 등 일련의 모든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모듈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교원그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서책(동화) 내 문장별 감정 분석 및 화자 분리가 가능한 AI모델 개발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자율형 과제로 재창업기업에게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협업모델(BM)을 제안할 것을 요구했다. 경진대회 형태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예선(서면) → 본선(발표) → 데모데이(발표)' 순서로 단계별 평가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다음 단계의 진출자를 결정한다. 본선평가에서 선정된 15개사 내외의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결선) 개최 전까지 과제해결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최대 3개월의 기간을 준다. 이 기간동안에는 수요기업과 분야별 전문가의 과제 고도화 및 발표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컨설팅을 제공한다.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재창업기업(수요기업별 3개팀 내외)에게는 상장 및 총 상금 5400만원과 함께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자금, 재도전 IR 프로그램 참여, 수요기업 협업 기회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2022-05-10 12:00:2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술보증기금, 5000억 규모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

탄소감축기업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 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이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활용해 전국 영업점에서 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을 공급한다. 10일 기보에 따르면 탄소가치평가보증은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보증기관 최초 보증상품이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금액에 추가 반영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기업내부 및 기업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 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감축기업(시설도입, 연료전환 등) ▲외부감축기업(제품, 부품 등을 생산하여 판매) 등 4가지 유형의 탄소감축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기보의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고 기보는 기술평가모형과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통해 보증지원을 결정하고 보증한도 추가, 보증비율, 보증료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특히 탄소저감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선 매출과 관계없이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기보는 자금지원과정에서 기업들의 탄소배출 현황 등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통계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개별 기업들이 탄소감축 방안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탄소가치평가 전문역량을 발휘해 보증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수준진단을 병행함으로써 탄소중립 기반으로의 산업 대전환 속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5-10 09:00:1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5월1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서울 용산의 새 집무실에 관심이 쏠린다. 국방부 청사를 활용한 새로운 집무실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떠나기로 한 이유가 담긴 상징성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이 주장해온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도 가능할지 관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글로벌 공급망 교란,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물가와 환율이 들썩이는 등 국내 경기 하방 위험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9일, 여야가 자료 제출 요구, 한 후보자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발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회피 및 제척 문제로 공방을 벌이다 정작 한 후보자에 대한 질의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일자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늘었다. 지난 달 1조원대를 넘어섰던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도 다시 9700여억원으로 내려갔다. ▲코로나19 2년 차인 지난해 학교 현장의 대면 수업이 늘면서 교권 침해 건수가 전년 대비 다시 증가했다. 특히 교권 침해 주체는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 대응과 업무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면서 교직원 간 교권 침해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도시재생계획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을 담합한 건축사무소 2곳이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예비군의 신분증 역할을 해주는 '밀리패스'앱에 이어, 예비군 훈련 소집통지서도 모바일 송달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에 맞춰 군 당국이 예비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시스템의 안정과 예비군의 민심을 사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시가 하반기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병상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산업> ▲BGF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5.0% 상승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6922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7% 높은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올랐다. ▲오비맥주 '카스'가 2022년 1분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전 유통채널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마케팅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로드샵(길거리 매장) 화장품이라 불렸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e커머스 채널로 옮겨가 온라인 부문 실적을 내며 재도약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만에 영화관이 모처럼 관객들로 북적였다. 일반적으로 영화관의 성수기는 7~8월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지난 주말까지 관객 수는 업계의 예상을 넘어섰다. <금융·마켓·부동산> ▲브이씨는 골프용 거리 측정기 등을 제조하는 골프 전문 IT 업체로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실시간 핀위치제공단말(APL), 초정밀측위기술(RTK)을 보유한 거리측정기로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시뮬레이터가 있다. ▲국내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근접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미래의 물가상승률) 마저 흔들거리면서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첫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발표하면서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분양되는 신규 단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2-05-10 08:16:3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