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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라오스 메콩강 녹색산업'에 국내기업 합류 지원

라오스 메콩강 개발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한다. 환경부는 오는 26~27일 임상준 차관이 단장을 맡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라오스에 파견해 정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콩강 유역 수자원 종합개발, 매립가스 발전 등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2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시 메콩강위원회 사무국에서 아눌락 키티쿤 메콩강위원회 회장을 만나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할 계획이다. 메콩강위원회가 중심 창구로서 유역 국가들의 협조를 이끌어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메콩강위원회는 메콩강 하류 4개국(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이 메콩협약에 근거해 지난 1995년에 설립한 기구다. 메콩강 유역의 수자원개발, 기후변화대응 등 유역 전반의 개발과 관리, 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임 차관은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천연자원환경부 청사에서 분캄 보라찟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도 만난다. 국내기업이 라오스 녹색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 비엔티안 매립지에서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과 홍수 대응, 기후적응력 증진을 위한 기후변화협력사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20조4966억 원의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로 설정한 22조 원, 임기 내 100조 원의 수주·수출 효과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수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차관은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해외사업을 발굴해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산업 22조 원 수주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환경부는 인천 연수구에서 '제2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메콩강 지역 5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과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메콩지역 개발협력 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 및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를 비롯해 메콩지역 5개국 정부 대표와 대사 등이 참석했다. 당시 정부는 미국과 메콩강 하류 물 문제 해결 및 재해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2024-02-25 13:53: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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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가식량안보에 'K-스마트팜' 도입 만지작

농림축산식품부가 카타르 도하에서 지난주 '제1차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타르 정부는 국가식량안보 전략(2018~2023년)을 수립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카타르는 올해 안으로 다음 단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을 방문해 혁신밸리 모델과 스마트팜 수출 기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력위에서는 카타르 측 농업분야 투자 전문기관인 하사드 푸드를 초청해 국내 방한 시 기업 간 비즈니스 포럼 개최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며 "경제실무단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카타르 타밈 국왕 임석하에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에 근거해 운영되는 국장급 실무위원회이다. 양국 간 스마트농업 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위원회 우리 측 대표단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수석 대표를, 카타르 측은 자치행정부 식량안보국 국장인 마수드 자랄라 알마리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1)양국의 스마트농업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 2)스마트농업 분야 공동 기술 실증 등 연구 협력방안 3)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소개 및 카타르 내 혁신밸리 구축을 위한 투자 제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법'을 제정하는 등 국내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에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을 확대 지정하는 등 수출 활성화 박차를 가해 왔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국제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분야이다"라며 "앞으로 K-스마트농업 기술이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5 13:18: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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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AI 분야 개발자 인력난 해소나서…'이어드림 스쿨' 3기 배출

144명 10개월간 교육과정 수료…스타트업 취업, 창업 준비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돕기위해 추가로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3기 교육생 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AI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이어드림 스쿨'은 AI 분야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해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어드림 스쿨 3기는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졸업생 중에선 13명이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8명)을 받았다. 3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44명 중 31명은 과정 진행 중 취업 희망 벤처스타트업에 취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교육생 7명으로 이뤄진 총 3개 팀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기 수료생들은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 3개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교육생 5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7개 AI 경진대회에서 18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와 혁신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5 12: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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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기중앙회, 韓 중소기업 중동 진출지원

리야드·두바이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 수출상담회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中企 20개사 참여…중동 140여개사와 미팅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돕기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중기중앙회와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 수출상담회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27일)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29일)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의 첫 후속 지원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MOU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성격으로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하여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1대1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셀바이셀은 쿠웨이트의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중이다.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협업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네이버의 클로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들을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동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민관의 지원 역량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5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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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 "긴급의료지원에 만전"

의사 파업 사태가 이어지자 근로복지공단이 소속 산재병원의 긴급의료지원 체계를 긴급 정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보건의료 위기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응급진료가 가능한 9개 직영 산재병원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진료가 가능한 근로복지공단 소속 산재병원은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9곳에 소재한다. 공단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연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 사항을 공유했다. 공단 비상대책본부는 앞으로 1일 단위로 현장 상황을 확인해 대응전략을 시달할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각 병원장에게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응급의료수요에 철저 대응하고, 연장근무·On-cal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박 이사장은 앞서 지난주 순천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24일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동해병원을 방문해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동해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병상 추가 확충 등 비상진료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환자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자를 만나 진료현장의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비상 근무에 임하고 있는 간호사 등에게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2024-02-25 12:0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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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구매 소상공인에 최대 480만원 지원

사업장에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등을 신규 설치하는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구매비용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2024년도 고효율기기·설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3월 25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품목별 지급 한도는 냉난방기·냉장고 각 160만원, 세탁기·건조기 각 80만원으로, 4개 품목 구매시 지원금은 최대 480만원이다.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제조사 문의가 필요하다. 지원금은 올해 1월1일 이후 구매한 경우도 수급 적용되며, 사업은 연말까지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사업 공고문은 26일 한전ON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 증빙서류(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를 구비해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 관련 내용은 한전 본사(061-345-1550~1554)로 문의하면 된다. 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조건과 신청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1, 0376)로 하면 된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작년보다 더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5 11: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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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눈덩이'…중기부, 5천억 규모 '소상공인 대환대출' 시작

7% 이상 고금리→4.5%로 낮추고 10년 분할상환 '조건' 26일 오후 4시부터 본격 접수…1만여명 年 250억 절감 작년 8월31일 이전 대출 한정…온라인, 소진공 센터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대출·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7% 이상 고금리를 4.5%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부가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분할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본격 시작하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규모는 2019년 686조원에서 지난해 9월 현재 1052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역시 3.5%(2019년 12월)에서 5.31%(2023년12월)로 급등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기부는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을 1만~1만5000명 사이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줄일 수 있는 이자 규모도 25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대환대출 지원대상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다. 먼저 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이다.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여신금융전문회사, 상호금융, 보험사 대출도 모두 포함한다. 아울러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도 이번에 정책자금으로 옮겨탈 수 있다. 대출금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 발급협조가 가능한 은행은 하나·신한·국민·우리·SC제일·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농협·수협·기업·산업 등 15곳이다. 중기부는 이같은 두 가지 지원 유형 중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외에도 최근 신용상태나 매출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고금리 부담, 영업이익 감소로 은행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만기 거절이 되는 사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환대출은 신청 유형에 관계없이 연 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소상공인 1곳당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과 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경우엔 올해 대환대출 한도에서 기존 대환실행액을 차감한다. 2022년 당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환대출 규모가 3000만원이었다면 이번엔 최대 2000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또 7% 이상 고금리 대출이 각각 2000만원, 3000만원으로 합계가 5000만원 이내인 경우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환대출 대상은 지난해 예산안을 발표한 8월31일 이전 시행한 대출로 한정하고 있다. 신청 시점에서 대출금도 3개월 이상 성실하게 갚고 있어야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소진공은 중·저신용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해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하고, 소상공인은 해당 확인서를 지참한 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방문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은행권의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대환받기를 원하는 경우엔 대환대출 취급은행 방문 전에 대환 대상이 되는 대출을 실행한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대환대출 취급은행은 대환 대상 대출이 7% 이상 금리인지, 3개월 성실상환 중인지 등 지원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대환대출 지원 시 상환가능성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부는 수요가 몰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추가 예산 마련 등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과 일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지원대상과 조건을 비교해 유리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2024-02-25 08:34: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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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개방형 기술혁신 촉진 '민간기술거래기관' 51곳 선정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 수행…향후 2차 참여사도 모집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을 진행할 민간기술거래기관 51개사를 선정했다. 25일 기보에 따르면 온라인 기술이전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이들 기관을 뽑았다. 이번 사업은 기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기술 발굴과 사업화 지원,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민간기관은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기보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탐색·매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보는 선정기관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기보의 기술거래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공동중개 사업 세부수행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기보는 국내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관과의 공동중개 사업을 시행하게 됐고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민간기관과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2차 참여기관을 모집할 예정인 만큼 참여하지 못한 민간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5 07:2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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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두현·최춘식 총선 불출마 선언… 박대수도 예비후보 사퇴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인 윤두현(경북 경산)·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이 23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강서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비례대표 박대수 의원도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윤두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는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TK)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윤 의원은 부패 세력 회귀는 안된다며 "윤석열 정권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 지역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을 겨냥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리 관련 제보로 제외된 후보 등이 중심이 된 깨끗하지 못한 세력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한 최 전 부총리는 경북 경산에서 17~20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오늘 저의 양보와 희생으로 경산 당협이 하나가 되어 총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윤 의원을 제외한 경산 공천 신청자는 류인학 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3명이다. 최춘식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승리와 공천 혁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제 자신을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밑바닥부터 커온 저의 정치는 오늘 여기까지다. 대의를 위해서 개인적인 욕심은 과감히 버리겠다"며 "제 자신부터 혁신의 대상으로 삼겠다. 웃는 얼굴로 떠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서울 강서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과 당원 동지들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강서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을에는 이 지역에서 3선을 지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가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돼 '친윤 공천 개입' 등을 주장하며 반발한 바 있다. 공천 배제(컷오프)된 김 전 원내대표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친윤 의원들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공천 배제시켰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여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의도치 않았지만, 공천심사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가슴 깊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사퇴로 서울 강서을은 공천 신청자가 없게 돼, 제3의 인물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거나 재공모를 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총선 불출마와 경선 포기를 선언한 의원 가운데 일부가 현역의원 하위 10% 컷오프 대상자로 분류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21일 권역별로 컷오프 대상자로 분류해 개별 통보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이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후 김웅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충남 홍성예산 현역의원인 홍문표 의원도 전날(22일) 경선을 포기를 선언했다. 또 비례대표 서정숙·최영희 의원은 컷오프 됐다.

2024-02-23 20:30:3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