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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원전 기업 방문… "정책 지원 일관 추진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화성 소재 원전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을 방문해 원전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원전용 계측기 제작 현장과 개발 중인 SMR 시제품을 시찰하며 "우리 원전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가도록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진은 국내 계측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원전 중견기업이다. 1980년대 철강용 온도센서 개발 이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1990년대에 들어 원전용 계측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노내 핵계측기 개발에 성공, 2002년 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18개 원전에 공급해 10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작년 8월엔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에 계측기를 공급해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는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해 SMR에 특화된 차세대 계측기 기술도 개발 중이다. 안 장관은 전날 창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올해 원전 생태계 복원을 넘어,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인 3조3000억원의 원전일감과 1조원 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고, 원전 제작기술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도 신설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원전·수출·연계 분야 연구개발에 이번 정보 5년간 민·관 합동 4조원을 투자한다. 한국형 독자 SM 노형 개발을 본격화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 제작기술 확보와 지역기업의 제작 역량 기반 구축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중 민간이 참여하는 SMR 사업화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2024-02-23 11:31: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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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글로벌 환경 변화와 中企' 주제 심포지엄 개최

글로벌 변화, 韓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파악…전략 모색 학계와 경제단체, 연구기관 등 경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환경 변화' 분석을 통해 올해 경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 글로벌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을 주제로 올해 첫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제1차 KOSI 심포지엄은 2024년 글로벌 환경 변화를 분석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선 현대경제연구원 이형석 연구위원이 '2024년 글로벌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중기연구원 오동윤 원장이 좌장을 맡고 ▲산업연구원 양주영 연구위원 ▲성공회대 유철규 교수▲중기연구원 한창용 센터장 ▲한국개발연구원 이형석 연구위원이 참여해 올해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이후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오동윤 원장이 '왜 중소기업인가?'라는 주제로 직접 강연을 맡아 저성장 시대에 중기정책 대전환의 필요성과 기업 중심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 원장은 "2024년은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고 국가 간 충돌이나 분쟁이 빈번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높은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면서 "심포지엄을 통해 올해 글로벌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함과 동시에 국내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여 실리를 극대화하는 중기 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23 04:19: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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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민간소비 증가율 1.8%→1.6% 하향…인하가능성 첫 언급

앞으로 3개월 후 금리전망과 관련해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렸다. 고물가에 대비하기 위해선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맞지만, 고물가에 실직소득이 줄며 소비가 둔화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면서도 "1명은 내수 부진을 고려해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 금리인하 가능성…내수부진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외 여건 및 경제전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내수의 회복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다. 내수의 두축인 소비와 투자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2022년 4.1% 에서 2023년 1.8%로 떨어졌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은 평균 2.6%다.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부진흐름이 이어져, 당초 예상보다 회복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소비여력을 낮추고 있어 올해 민간소비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국은행이 예상한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1.8%)보다 낮은 1.6%다. 작년 11월 전망치 1.9%에서 0.3%포인트(p) 낮아졌다. 내수부진이 올해 더욱 극심해질 수 있는만큼 금리를 인하해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이날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2.3%에서 2.2%로 하향했다. 이 총재는 "물가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근원물가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말 목표치인 2%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동결 가능성…소비자물가 다만 한국은행은 아직까지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내수부진 회복 모멘텀이 약한 상태이긴 하지만 경제성장을 이끄는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출금액은 1분기 504억달러, 2분기 519달러, 3분기 524억달러, 4분기 561억달러로 매분기 증가했다. 2015년부터 2019년간 평균 금액(457억달러) 보다 15%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내수회복은 더디지만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경제, 인공지능(AI) 관련 IT 수요가 확대되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도 둔화되고 있지만,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로 들어오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1월 하순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월 77.2달러에서 1월 21일 기준 81.1달러로 올랐다. 여전히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빠른 시일내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 상반기 내에 금리 인하를 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상반기 이후로는 5월 경제전망을 통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상반기 4월 12일과 5월 23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두차례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4-02-22 16:03: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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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한은, 금리 9연속 동결…"상반기 인하 쉽지 않아"

한국은행이 또 다시 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물가가 아직 불안한 가운데 미국도 정책금리 인하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2.9%에서 하반기 2.3%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목표치(2.0%)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췄다.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올해 1·2월까지 9차례 동결 결정이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고(高)물가'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2년 7월 6.3%로 고점을 찍은 뒤 내려오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안정 목표치(2.0%)보다는 높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인하를 논의하기에는 물가수준이 목표수준보다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국제요인에 의해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측하는 대로 물가가 움직이는 지 확인한 뒤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른 기준금리 인하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자금이 부가가치창출이 적은 부동산에 몰려 있고, 부동산 주택가격이 오르면 자금이 또 다시 몰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에 있다"며 "금리정책을 가지고 이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지만, 금리정책을 잘못(금리를 성급히 인하)해 부동산 가격이 인위적으로 올라가는 문제는 방지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변수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1%로 목표치(2%) 진입에 실패했다. 한미간 기준금리가 2%포인트(p) 벌어진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렸다간 자칫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돼 자금이 빠져나가고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이 총재는 "미국 금리에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받는데,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연계되는 정도가 커지고 있다"며 "통화정책이 독립적이지 않다고 할 수 없지만 고려해야 할 점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물가상승률을 2.6%, 내년 물가상승률을 2.1%로 전망했다. 이는 물가 목표치에 도달하기 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될 수 있다는 것으로, 고금리 수준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총재는 "아직까지 2월 경제전망이 이전(11월) 전망과 미세하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는 만큼 상반기 내 금리인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5월 경제전망이 중요하고, 그때 지표를 보고 (금리인하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6:02: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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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내부통제 강화 등 2024년 사고근절 결의

농협이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고예방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 및 전산감사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직원 교육 등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는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감사업무 및 내부통제 담당부서장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고 근절계획 수립, 윤리경영 정보공유 등을 통해 범농협 사고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법인별 사고 근절 계획 발표 ▲청렴윤리경영 캠페인 운영계획 발표 ▲기타 사고관련 정보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내부통제 강화를 비롯해 전산감사시스템 보완 등 사고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고 취약부문 특별점검 강화, 임직원 준법의식 개선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고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 내에 확고한 윤리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범농협 사고 근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5:53: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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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트라우마, 가족과 함께 산림치유로 극복하세요"

근로복지공단은 22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재근로자와 가족의 심리안정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재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더 빠르고 건강하게 일상과 일터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에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은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 치유하는 '가족화합프로그램'과 자녀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가족공감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일부지역에서 일회성으로 진행하던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등 전국 5개소에서 5월~10월까지 6개월간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4월부터 공단과 진흥원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올해 산재근로자가 심리적 안정을 찾아 조속히 사회와 직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산재근로자 맞춤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심리안정을 통한 건강한 직업 복귀는 공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보험과 산림복지 분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2 15:41: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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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기업에 역대 최대 '350조 무역금융' 지원

정부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사상 최대인 35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지원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단장을 맡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6곳과 기업 170여 곳이 참여했다. 김 차관은 "최근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5조 원의 무역금융을 올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2조 원 규모의 우대보증 신설 및 서비스 전용 수출금융 확대 등 수출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무역금융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무역금융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세션을 비롯해 수출자금대출·수출보험·수출신용보증 등 각 기관이 올해 제공하는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현장 미참여 기업을 위한 영상도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기업들은 설명회 이후 6개 정책금융기관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수출금융과 관련한 어려움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자리에도 참석했다. 김 차관은 다만 "최근 무역협회의 수출기업 금융애로 실태조사에서 수출금융 지원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가 낮았다"며 "정책수혜자인 기업이 체감할 수 없다면 그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는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한다. 강원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수출지업 판로 확대를 위해 향후 설명회 분야를 해외인증, FTA 활용, 해외 공공조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5:31: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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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도 최저소비효율 기준 대상 품목 지정… 에너지효율 미달시 퇴출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 등 의류관리기도 앞으로 에너지효율이 낮은 제품은 시장에서 퇴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이하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시장보급이 증가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의류관리기를 의무제도인 최저소비효율기준 대상으로 신규 도입·관리한다. 이에 따라 최저기준에 미달되는 의류관리기의 경우 제품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전기밥솥과 전기온풍기는 각각 소비효율등급, 최저소비효율기준으로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해 고효율 제품의 보급은 확대하고, 저효율 제품 퇴출은 촉진한다. 소비효율등급은 에너지소비효율 또는 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5등급 미달 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전기밥솥은 소비효율 측정항목에 반영되는 보온시간은 12시간으로 늘리고, 월 사용횟수는 25회로 줄이는 등 등급 부여 기준,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상향해 고효율 제품 변별력을 높였다. 전기온풍기는 기존 라벨에 표시되는 '소비전력' 대신 소비자가 직접 제품 간 효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난방효율'을 표시하고, 최저소비효율 기준도 상향해 효율관리를 강화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비데는 대기전력저감제도에서 소비효율등급제도 대상으로 이관하고, 동작모드(사용중)에 대한 최대소비 전력량기준을 마련했다.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는 연간 사용횟수를 실사용 환경에 맞게 936회로 줄여 라벨에 표시되는 연간에너지비용 산정에 반영하고 소비효율등급제도 대상으로 이관한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와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 첫 시행까지 6개월 이상 유예기간을 부여해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5개 품목 에너지소비 효율강화를 통해 신규제품 구매 시 품목별 가구당 연간 2.9~17.9킬로와트시(KWh)의 에너지사용량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에 대한 상세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2 15:26: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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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마드리드 HIP 박람회 참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ㆍ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ㆍ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ㆍ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특례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MWC에 용인관을 개설해 용인의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MWC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뿐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70년에 결성된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의 김영기 회장은 "용인특례시 시장이 교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용인을 소개하고 스페인과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용인의 발전상을 잘 아는 만큼 스페인에서 용인을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의 주요무대인 라만차에 살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게 라만차 방문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2024-02-22 15:04:1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