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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무슬림 프렌들리' 메뉴 선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무슬림 프렌들리' 메뉴 선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시안 라이브에서 무슬림의 새해 명절인 나우르즈를 맞아 3월 1일부터 한 달간 무슬림 프렌들리 메뉴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무슬림의 새해 명절인 나우르즈는 네부르즈, 노브루즈, 노우르즈, 나브루즈 등 국가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의 최대 명절이다. 아시안 라이브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무슬림 친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3월에 선보일 메뉴는 인도 출신 무슬림 셰프인 막수드 모하마드(Maksood Mohmmad)가 나우르즈를 기념해 직접 구성했다. 이번 메뉴는 퀴노아 샐러드와 아보카도 파코라, 닭튀김 요리와 요거트, 연어구이와 레몬 버터 소스, 양고기와 야채 케밥, 바닷가재와 관자 커리 등 총 8코스로 구성된다. 20년 무슬림 요리 경력의 막수드 모하마드 셰프는 "아시안 라이브가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으로 인증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남권에 방문하는 무슬림 고객들이 아시안 라이브를 믿고 찾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무슬림 친화 메뉴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객실 예약 시 사전 요청하면 기도용 카페트를 제공하고,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도 할랄 요리를 먹을 수 있다.

2019-02-25 11:03: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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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탠포드서 포기한 환자, 서울아산병원서 생체간이식 받고 새 삶

#지난 22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병동에서는 특별한 생일축하노래가 울려 퍼졌다. 간이식을 받고 회복중인 찰리 칼슨 씨의 46번째 생일이었다. 지난해 12월에 한국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칼슨 씨에게 이번 생일을 맞는 감회는 남달랐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도 간이식이 어렵다고 해 마지막 희망을 안고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46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을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3개월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 해준 간이식팀 의료진이 특별히 준비한 생일파티에 칼슨 씨는 결국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서울아산병원은 25일 미국 손꼽히는 대학병원에서 부탁한 간경화 환자가 생체간이식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검색엔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찰스 칼슨(47)씨는 2011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이유를 알 수 없는 간경화와 골수 이형성 증후군을 차례로 진단받았다. 골수 이형성 증후군은 조혈모세포 이상으로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세포가 줄어 면역기능 이상, 감염, 출혈을 일으키고 만성 백혈병으로 진행되는 위험 질환이다. 칼슨 씨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골수 이형성 증후군 항암치료를 10회 이상 진행했지만 간 기능이 더 나빠져 간 이식 없이는 치료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뇌사자의 간을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기증받는 생체간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생체간이식 경험이 없는 스탠포드 의료진은 수술을 꺼려했다. 이 때 재미교포로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간을 전공하고 있는 교수가 칼슨 씨에게 "생체간이식은 미국보다 한국이 훨씬 앞서있다"며 서울아산병원을 추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5000 건 이상 세계 최다 생체간이식 기록을 보유하고 간이식 1년 생존율이 97%로 미국의 89%를 넘는다. 스탠포드 의료진은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송기원 교수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고, 칼슨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맡은 아산병원 의료진은 기증자인 부인의 간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최소 절개 기법을 이용해 흉터와 합병증 가능성을 최소화 했으며, 간 62%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절제했다. 칼슨 씨의 경우 간경화로 인한 잦은 복막염으로 인해 유착이 심했고 간 문맥 혈전과 많은 부행혈관들이 발달해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고난도의 수술 술기를 요구했다. 보통 10시간 안팎으로 걸리는 다른 생체간이식 수술에 비해 18시간이라는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고, 긴 수술 동안 혈소판 16팩, 혈액 20팩 등 엄청난 양의 수혈이 진행됐다. 수술 후에도 위험한 순간들이 종종 찾아왔지만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의 적절한 치료 덕분에 고비를 잘 넘기고, 2월 중순부터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칼슨 씨는 "한국에서 입원생활을 했던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의료진 모두가 나의 건강을 위해 많이 신경써준 덕분에 불편함 없이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나와 가족들이 평범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아산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치료과정에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중환자간호팀 등 간이식팀 의료진 전원이 환자 상태를 매일 공유하고 고민하며 함께 노력했고 환자 상태가 악화되었을 때조차도 저희 의료진을 믿고 치료 과정에 잘 따라준 환자와 그 가족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02-25 11:02:42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4조원 생산능력 확보 총력..하반기 10만리터 1공장 준공

셀트리온이 1공장 5만리터 규모 항체 생산 설비 증설을 마무리한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10만리터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연간 4조원 규모 이상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인천 송도 1공장 증설 공사의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증대될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기존 5만 리터 규모의 1공장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1공장 5만 리터 설비의 연간 최대 생산 가능 배치로 램시마 생산을 가정할 때 약 450억원 상당 항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기존 설비의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설비 개선 공사를 별도로 진행해 왔다. 개선 작업은 완료돼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증설 연계를 위한 짧은 가동 중단 기간을 활용해 기존 설비에 약 90여건에 이르는 다양한 개선을 실시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 능력을 4조원 이상으로 늘려 폭발적으로 늘어날 글로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총 19만 리터 규모에 이르는 양적 생산 능력뿐 아니라 수율 제고에 따른 질적 생산 능력까지 배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2-25 11:02: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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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직장인용 '모바일 식권' 판매…"가맹점 매출 증대 기대"

GS25, 직장인용 '모바일 식권' 판매…"가맹점 매출 증대 기대" 편의점 GS25가 모바일 식권 업계 강자 '식신e식권'(이하 식신), '런치패스' 두 업체와 손잡고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식권은 기업들이 식당에서 종이식권, 장부 기입, 금전 지원, 법인카드 결제 등의 방법으로 제공하던 식대를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다. GS25가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하는 식신과 런치패스는 총 200여개 기업의 7만여명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바일 식권 서비스 업체다. GS25가 모바일 식권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7만 여 명 직장인의 점심 메뉴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위해 식사 대신 샐러드, 과일, 고구마와 같은 저칼로리 먹거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식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식대 제공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술, 담배 등의 구매는 제한 된다. GS25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나아가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GS25가 2018년 오피스 상권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점심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 비중이 17.9%로 하루 중 가장 높았으며, 해당 시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상품은 간편 먹거리로 나타났다. 박민근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 과장은 "국내 대표 모바일 식권 업체 식신, 런치패스와 손잡고 200여개 기업, 7만여명 직장인들이 점심 식대로 GS25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직장인들의 메뉴 선택권을 높임과 동시에 GS25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2-25 10:38: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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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321명에 장학금 12억원,무상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국내외 장학생 107명(국내 56명·해외 51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의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재단은 또한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는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에 3개관을 운영중이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재단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전용 기숙사가 필요하다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4호관은 여대생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며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상민 씨는 "새 학기를 준비하며 서울의 비싼 전?월세비가가장 큰 부담이었다"며 "올해부터 종근당고촌학사에 입사하게 되어 주거비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하고 평생을 장학사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이어 앞으로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 원을 지원해왔다.

2019-02-25 10:18: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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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치료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JW중외제약이 혁신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은 오는 28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상기술로 선정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메디칼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와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규모는 4억2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45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기술수출상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First-in-Class(혁신신약) 약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이라며 "국내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25 10:1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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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제 4회 청년창업리그 공모전' 개최

하이트진로, '제 4회 청년창업리그 공모전' 개최 하이트진로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제 4회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및 식품산업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접수는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청년창업리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는 작년보다 상금 규모가 확대됐으며, 멘토링 비중도 강화됐다. 또, 올해에는 IT 기술 및 AI를 접목한 외식푸드산업 부문이 추가돼 보다 다양한 사업 콘텐츠들이 예상된다.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은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과한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 최종 경합에 앞서 자료 작성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 강연 등 총 7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최종 경합은 6월 28일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데 힘을 실어주고자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청년창업공모전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장이자, 외식 스타트업의 성공적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대상에 선정된 팀에는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2팀에는 각 700만원, 우수상 4팀에는 각 3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5일부터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2-25 10:08: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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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IBM 기술 컨퍼런스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 소개

롯데제과, IBM 기술 컨퍼런스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 소개 롯데제과가 지난해 개발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롯데제과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연례 기술 컨퍼런스(IBM Think 2019)에서 '엘시아'의 개발 과정과 각종 기능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IBM 글로벌의 최대 행사는 'IBM Think'는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동향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세계 약 2000개의 회사가 사례 발표 기업으로 참가한 올해, 국내에서는 삼성SDS 등 7개사가 사례를 발표했으며 식품기업으로는 롯데제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롯데제과는 IBM과의 협업,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작년 8월 현업에 본격 도입하여 활용 중이다. '엘시아'는 IBM의 인공지능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IBM 왓슨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및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여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을 미리 알 수 있다. '엘시아'는 제품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제품에 DNA 개념을 도입하여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제품의 속성을 맛, 소재, 식감, 모양, 규격, 포장 등 7~8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고 수백 개의 세부 속성으로 나눴다. 그리고 과거 성공 사례에 대한 제품 DNA를 분석하여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알파고와 같이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자가 학습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또한 '엘시아'는 제품 DNA 지역, 유통채널, 성별, 연령, 직업, 산업 별로 다양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분석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버즈량 증가 추세와 편차, 경향 등 고도화된 소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롯데제과는 '엘시아'가 기존 식품 산업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시장 분석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된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면 '엘시아'는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때문에 심도 있고 신속한 시장 분석이 가능해져,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의사 결정에 대한 시간 손실도 줄일 수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19-02-25 10:07: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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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하이브리드·미니', iF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 수상

KT&G '릴 하이브리드·미니', iF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 수상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와 '릴 미니'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52개국에서 6375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릴 하이브리드'와 '릴 미니'의 수상은 사용자 중심의 인체공학적이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이 주효했다. '릴 하이브리드'는 소비자 사용성을 고려한 일체형 구조와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단 하나의 버튼으로 최상의 사용감을 구현했다. 또한, 메탈 재질의 본체와 소프트한 상단캡의 조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다. '릴 미니'는 손에 쏙 감기는 정교한 라운드 디자인과 54g의 가벼움으로 차원이 다른 그립감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KT&G는 수상을 기념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기념 할인/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릴 하이브리드 3만3000원 할인 쿠폰(15만명 한정)'과 '릴 미니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할인 쿠폰 적용 시 '릴 하이브리드'는 7만7000원, '릴 미니'는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는 3월 한 달간 릴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액세서리 증정 및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와 '릴 미니'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적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5 09:35: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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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아이스 커피'가 잘 나간 이유?

추운 겨울 '아이스 커피'가 잘 나가는 이유? 올 겨울에 아이스커피가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2030세대 사이에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커피)' 열풍도 불었다. 커피전문점들은 아이스 음료 판매량이 상승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2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 또한 전년 12월보다 30% 늘어났다. 전체 아이스 음료 매출 역시 지난해 12월에는 20%, 지난달에는 30% 상승했다.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겨울철 3개월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37% 증가했으며, 전체 아이스 음료 매출은 36%의 신장률을 보였다.투썸플레이스도 최근 3개월 간(2018년 11월~2019년 1월) 아이스 커피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8% 늘어났다. 그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커피업계가 '얼죽아' 트렌드를 활용한 아이스 커피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겨울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계절을 잊은 아이스 커피 신제품을 선보였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달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티라미수 아이스 블렌디드'를 내놨다. 아이스 블랜디드는 음료와 얼음을 함께 갈아넣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음료로, '티라미수 아이스 블렌디드'는 부드러운 식감과 티라미수가 만나 깔끔한 끝맛을 선사한다. 특히 리얼 에스프레소 샷을 넣은 에스프레소 휩이 추가되어 깊고 진한 티라미수 케이크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 아이스 음료의 수요가 높아지자 인스턴트 커피업계에서도 관련제품도 주목을 받았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인 '네스카페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던 프리미엄 콜드브루를 인스턴트 커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18도 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콜드브루 특유의 맛과 향, 편안한 바디감을 그대로 담아냈다. 조지아 고티카는 지난해 말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윈터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겨울 느낌의 감각적인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과 특별한 선물 같은 느낌을 주는 리본 디테일의 패키지를 적용해 '콜드브루=여름 커피'라는 인식을 깨고 겨울시장에 전면 도전한 것이다. 콜드브루가 주로 여름에 마시는 커피지만 깔끔한 맛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얼죽아' 트렌드에 힘입어 아이스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2019-02-24 16:17:1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