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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학생복X수박씨닷컴, '행운의 포춘쿠키 이벤트' 실시

스마트학생복X수박씨닷컴, '행운의 포춘쿠키 이벤트' 실시 스마트학생복은 비상교육의 인강 브랜드 수박씨닷컴과 함께 중학생들을 위해 '행운의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월 22일 이후 수박씨닷컴에 신규 가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수박씨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로 5가지 종류의 포춘쿠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문화상품권, 인강 할인권, 간식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매장 방문 이벤트로 스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쿠폰을 수령한 후 쿠폰 번호를 수박씨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간식과 함께 수박씨닷컴 강좌 할인권을 100% 증정한다. 온라인 이벤트와 매장 방문 이벤트는 한 가지만 선택해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마지막 이벤트는 앞의 2가지 이벤트 중 하나를 참여한 회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1차는 내년 1월 15일까지, 2차는 1월 16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응모기간 동안 수박씨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도전' 버튼 클릭 시 자동 응모되며 회차당 1명씩, 총 2명을 선정해 '갤럭시탭 10.1'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스마트학생복 공식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겨울 방학 동안 스마트학생복 공식 캐릭터 엘리, 미디, 하이와 함께 수박씨닷컴 인강으로 공부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을 준비한 만큼 뛰어난 강사님들의 인강도 미리 살펴보고 다양한 상품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2018-12-04 10:30: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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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태국 전 유통채널 입점…'가정시장 공략 강화'

하이트진로, 태국 전 유통채널 입점…'가정시장 공략 강화' 하이트진로가 태국 전 유통채널 입점을 통해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태국에 15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 로터스 익스프레스(Lotus Express)에 이슬톡톡(현지명 toktok)을 입점하고 현지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소주 세계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일대 현지화를 추진하고 하이트진로는 2015년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한 가정 시장 진입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태국 유통시장의 다수를 차지하는 대형마트 4개사에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이슬톡톡 등 전 제품을 입점시켰다. 또한 방콕 등 대도시 인근 편의점 2개사 다수의 점포에 참이슬 및 이슬톡톡 등 전략 제품을 입점시키면서 4200여개의 매장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태국내 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간 27%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25%이상 성장 추세다. 이중 과일소주 및 RTD 제품은 20~30대에 인기를 끌며 최근3년간 연평균 7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현지 유통채널 입점으로 본격적인 가정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4 10:01: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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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 공식 1호점 '논현점' 오픈

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 공식 1호점 '논현점' 오픈 신세계푸드가 버거플랜트 공식 1호 매장 논현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렉트로마트 1~2층에 약 230㎡ (70평) 규모로 문을 연 버거플랜트 논현점은 '한 입에 꽉 차는 육감 만족 버거'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고품질 버거를 타 브랜드 대비 20% 이상 저렴한 4000~7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버거플랜트 버거는 100% 호주산 청정우 직화구이 패티,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버터 번 등 최상급 식재료로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해 오리지널 버거의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트 메뉴 주문 시 제공되는 감자튀김을 칼로리가 낮은 샐러드로 교체 선택 할 수 있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미국 다이너(작은 식당)의 느낌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에 청록색과 빨간색을 주된 컬러로 활용해 세련되고 강렬한 색상 대비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매장 벽면을 식물로 꾸며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버거플랜트 논현점에서 매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중인 '올 인 원(All-in-one)' 장비 '플랜트 팟(Plant Pot)'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플랜트 팟은 그릴, 프라이어, 번 토스트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버거의 맛을 균일하게 내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코엑스 팝업스토어에서 수 만 명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버거와 식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갖춘 가격 경쟁력을 접목해 버거플랜트 공식 1호점을 오픈 하게 됐다"며 "향후 맛, 가성비, 서비스 수준을 더욱 끌어 올려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12-04 10:01: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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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맥앤치즈 스파게티' 출시

오뚜기, '맥앤치즈 스파게티' 출시 오뚜기가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앤치즈 스파게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뚜기 '맥앤치즈 스파게티'는 맥앤치즈에 스파게티를 접목시킨 새로운 맛의 제품으로, 끓는 물만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맥앤치즈를 맛볼 수 있다. '맥앤치즈'는 '마카로니 앤드 치즈'의 줄인 말로 이름 그대로 마카로니와 치즈를 섞어 버무린 음식이며, 해외에서 간식 또는 맥주 안주로 사랑 받고 있다. '맥앤치즈 스파게티'의 면발은 굴곡이 없는 형태의 면이 적용되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파스타의 식감을 유탕면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재현한 면발은 더욱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꼬불꼬불 나사모양의 파스타인 푸실리가 들어있어 씹는 맛과 보임성을 함께 향상 시켰다. '맥앤치즈 스파게티'의 맛을 완성시키는 스프에는 진한 맛의 체다치즈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를 적용하여 고소하면서도 진한 치즈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한 치즈와 고급스러운 면발이 어우러진 맥앤치즈 스파게티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식사대용이나 간식, 맥주 안주 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품 "이라고 말했다.

2018-12-04 10:01: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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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한·중 누적판매량 1억봉 돌파

오리온 '꼬북칩', 한·중 누적판매량 1억봉 돌파 오리온은 '꼬북칩'이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 봉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꼬북칩은 누적판매량 6500만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만 4200만봉이 팔리며 신제품 출시 2년 차에 부진을 겪는다는 식품업계의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를 이겨냈다. 특히 최근 출시한 '히말라야소금맛'이 SNS상에서 입소문이 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가수 헨리를 모델로 한 꼬북칩 바이럴 영상 조회수가 600만건을 돌파하는 등 1020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지난5월 현지명 '랑리거랑'으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800만 봉을 돌파하며 현지화 기준 매출액 1억3000만위안을 넘어섰다.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4겹의 바삭한 식감과 현지 입맛을 고려해 '콘스프맛'과 함께 '멕시칸 BBQ맛'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중국 90·00허우(1990~2000년대생, 10세~29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으로 SNS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4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배어든 진한 양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기간에 사로 잡으며 국내외 제과시장의 '식감' 트렌드를 주도했다. 8년간의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꼬북칩이 출시 초기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만큼,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세계 각지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시작된 꼬북칩의 열풍이 국내와 중국을 넘어 여러 국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4 10:01: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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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코스닥 상장폐지 위기…"상폐 결정 유감, 적극적 소명할 것"

미스터피자 MP그룹, 코스닥 상장폐지 위기…"상폐 결정 유감, 적극적 소명할 것" 지난 2009년 피자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미스터피자' MP그룹이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MP그룹은 오는 24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MP그룹은 지난해 최대주주가 횡령·배임으로 구속되며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MP그룹에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개선기간은 지난 10월부로 종료됐으나 실질심사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MP그룹의 요청에 거래소는 기심위 개최 기한을 이달 3일까지로 연장해줬다. 이날 기심위가 MP그룹의 상폐를 심의, 의결함에 따라 거래소는 향후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최종 상폐 여부를 확정한다. 미스터피자는 1990년 1호점 오픈 이후 성장세를 보이며 2000년대 후반에는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이후 2000년 중국, 2007년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를 토대로 MP그룹은 코스닥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갑질 논란에서 시작됐다. 2016년 정 전 회장이 경비원 폭행 사건, 가맹점 상대 보복 출점과 친인척 부당 지원 등 이른바 '갑질 논란' 불거졌다. 이후 정 전 회장이 지난해 7월 1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MP그룹은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MP그룹 관계자는 "MP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상장유지를 위해 개선안을 실천해 왔다"며 "정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전원이 경영에서 물러났고,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투명경영위원회를 만들어 투명한 기업경영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에도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MP그룹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이번 결정이 잘못 되었음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억울한 사정을 소명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상장회사의 지위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동재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MP그룹 대표가 상장폐지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가맹점주협의회에 소성히 설명했으면 한다"며 "협의회는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금 보다 더한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주들은 오너리스크로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겪었으며 극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소비자들이 등돌리지 않기를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2018-12-04 09:45: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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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카카오닙스차 추출액·제조방법 특허권 취득

일동후디스, 카카오닙스차 추출액·제조방법 특허권 취득 일동후디스가 카카오닙스 추출액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특허번호:제10-1912182호)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 로스팅한 후 분쇄한 것으로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은 카카오닙스 100g당 8600㎎으로 녹차나 홍차보다 최대 20배 정도 더 들어있어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쓴맛이 강하고 이를 차로 끓여 먹을 경우 쓴맛이 더욱 강해져 꾸준한 섭취가 어렵고 기호성이 다소 낮았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카카오닙스 추출물은 카카오닙스와 볶은 메밀을 일동후디스의 독자적인 제조방법으로 함께 우린 것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닙스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최대한 살리되 카카오닙스 특유의 쓴맛은 줄여 관능이 뛰어나면서도 식감과 목넘김성 등의 음용성이 우수한 카카오닙스 추출액과 제조방법을 완성했다. 정확한 특허 명칭은 '기호성이 우수한 카카오닙스를 함유하는 차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일동후디스는 관계자는 "카카오닙스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폴리페놀을 활용해 건강을 생각한 제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동후디스의 '카카오닙스차'는 세계 최초 카카오닙스 액상차로 카카오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폴리페놀은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L-카르니틴이 함유된 0㎉인 제품으로 칼로리 걱정없이 물처럼 즐겨 마실 수 있다.

2018-12-03 16:11:02 박인웅 기자
35세 이상 출산 여성, 골다공증 위험 3배 높아

35세 이상 나이에 마지막 출산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 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위지선·길기철 교수 연구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폐경 여성 4546명 중 연구대상자로 적합한 1328명을 추려 출산 시 연령과 골다공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대상자의 35.24%(468명)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특히 출산 횟수가 많고 마지막 출산연령이 높을수록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았다. 출산을 4회 이상 하거나 마지막 출산이 35세 이후인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이 최대 3배 규모로 커졌다. 위 교수는 "출산 횟수가 4회 이상인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약 60%로 1~2회 출산한 여성(20%)에 비해 3배 높았다"며 "35세 이후에 마지막 출산을 했을 경우에도 20대에 마지막 출산을 한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위험이 3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폐경기 골다공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미리 적절한 칼슘을 섭취하는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고관절이 골절된 50세 이상 환자 17.4%는 최초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위 교수는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35세 이후에 처음이자 마지막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출산을 앞둔 이 연령대 여성들은 폐경 후 골밀도 감소 위험을 낮추기 위해 칼슘 섭취 등 관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8-12-03 16:05:17 이세경 기자
국민건강지수 낙제점..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지속증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민건강지수'가 전체 1점 만점에 0.5점으로 낙제점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국민건강지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대비 2016년의 국민건강지수는 하락률이 5.8%로,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건강 수준이 나빠지는 추세를 보였다.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지수 분석 보고서를 최근 열린 한국건강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건강지수는 2009년 0.57점에서 2016년에는 0.54점으로 7년 사이 5.8% 하락했다. 국민건강지수는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홍석철, 윤양근, 유지수)이 현재 건강보험공단,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삶의 질 학회 등에서 각기 집계하고 있는 국민건강 지표들을 통합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개념이다. 기존 지표들이 국민건강의 단면만을 측정했다면, 이번 국민건강지수는 이 분야 전문가 15명과 함께 지수 산정을 위한 가중치를 선별하고, 최종적으로 10개 영역, 2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게 특징이다. 10개 영역별로는 질병이환 및 사고, 건강행태,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인구변화 등의 부문에서 건강 수준이 지속해서 악화한 것으로 관측됐다. 또 29개 지표 가운데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음주·흡연 등 건강행태의 악화, 인구 고령화 등의 부문에서 전반적인 건강 수준 하락 추이가 뚜렷했다. 반면 의료기관 접근성과 건강검진 진료율 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건강지수는 광역단체별로 차이가 컸다. 2016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국민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울산(0.581)이었으며 이어 세종(0.567), 대전(0.561), 대구(0.558)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국민건강지수가 가장 낮은 광역단체로는 강원(0.516)이 꼽혔으며, 충남(0.523), 부산(0.526)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는 전남 고흥군(0.617)의 국민건강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상위 2∼4위는 경북 경산시(0.615), 울산 동구(0.612), 대전 유성구(0.608)가 차지했다. 국민건강지수 순위로 전국 꼴찌는 강원 평창군(0.459)이었다. 아울러 충북 괴산군(0.463), 경기 동두천시(0.469), 전남 목포시(0.469) 등도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연구를 주도한 홍석철 교수는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부문의 '비효율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향후 국민건강지수와 정부·지자체의 보건의료 지출 및 보건의료 요인 변수를 결합시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핵심 요인을 파악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03 16:05:1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