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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치즈에 빠지다

식품업계, 치즈에 빠지다 식품업계가 치즈 열풍이 불고 있다. 식탁에서 치즈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치즈 시장 규모는 총 356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3113억원과 비교했을 때 3년 사이 14.6% 증가한 수치다.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연평균 10%씩 증가하며 2013년 2만2000t에서 지난해에는 3만5000t으로 생산량이 57.3%나 급증했다. 국내 치즈 소비량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식품업계는 치즈에 집중하거나 기존 제품과 결합하는 등 다양한 치즈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죽부터 치킨, 라면 등 다양하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 '로스트 머쉬룸 불고기죽'을 선보였다. 죽에 프리미엄 토핑을 얹은 별미 요리죽 라인 '본죽 시그니처'의 첫 번째 메뉴로, 불맛을 살린 고소한 직화 불고기와 쫄깃한 식감의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이 부드럽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이외에도 본죽&비빔밥 카페는 '치즈 토핑' 메뉴를 별도로 마련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원하는 죽 메뉴에 치즈 토핑을 추가하면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더한 이색적인 죽을 즐길 수 있다. 치즈 옷을 입은 치킨도 등장했다. KFC는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폴 인 치즈 치킨'을 한정 판매한다. KFC의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에 고다, 에멘탈 치즈가 어우러진 진한 치즈 소스를 더한 제품으로 입안에 풍성하게 감도는 치즈의 풍미와 바삭한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 설명으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겨울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호빵에도 치즈가 담겼다. SPC삼립은 겨울을 맞아 '삼립호빵' 12종을 출시하며 '치즈불닭 호빵'을 선보였다. 핫소스를 버무린 닭고기에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로운 제품으로, 식사나 안주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호빵 성수기인 12월을 겨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치즈가 메인인 라면도 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출시 55주년을 맞이해 삼양라면의 두 번째 확장제품인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를 출시했다. 1963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은 현재까지 110억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2017년 매운맛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치즈맛을 적용한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로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섰다.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특유의 햄맛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 등 네 종류의 치즈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즈라면을 절묘하게 구현했다. 후첨 분말스프에는 치즈가 27.6% 함유되어 있어 고소하면서도 풍부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는 신제품 '고향만두 치즈갈비교자'를 출시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갈비의 맛을 구현하고 있다. 갈비의 진한 맛과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조리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도록 했다. 군만두로 먹으면 육즙이 농축된 매콤한 갈비 맛이 진하고 찐만두는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치즈는 피자 토핑과 같이 기본 역할에 충실할 뿐 아니라, 기존 제품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맛은 물론 먹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며 "업계에 불고 있는 '치즈 바람'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8-12-03 14:53: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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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막걸리, 베트남 시장 공략 적극 나서

국순당 막걸리, 베트남 시장 공략 적극 나서 국순당이 동남아시장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11월 초부터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에서 '스즈키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순당 측은 '스즈키컵 대회'가 현지에서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고, 베트남의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고국인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국순당 막걸리 병 뚜껑에 축구공 디자인을 접목시켜 막걸리와 축구 붐을 연계시켰다. 또한 현지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막걸리 시음행사와 함께 '국순당 막걸리 축구 게임 세트'를 제작해 배포한다. 여기에는 축구공 디자인의 막걸리 병뚜껑과 축구게임용 테이블매트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손가락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내 한식당에서는 축구게임용 테이블매트를 비치하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베트남 현지 페이스북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매 경기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축구공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순당은 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2018'에 참가해 막걸리 시음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aT, 베트남한인회, KOPIA, 관광공사 등이 주최, 주관하는 민관합동 행사로 지난해 25만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음식문화축제다. 국순당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으로 K팝에서 시작된 한류 바람이 더욱 뜨겁게 불고 있다"라며 "축구 관련 프로모션으로 국순당 및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인지도가 상승해 관련 제품의 현지 매장 입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화된 판촉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12-03 14:53: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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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동반성장 가족의 날' 행사 실시

롯데제과, '동반성장 가족의 날' 행사 실시 롯데제과는 지난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동반성장 가족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 가족의 날'은 올해로 9회째 진행해 오는 행사로, 롯데제과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임직원 및 가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행사는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관람과 식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규 롯데제과 팀장은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여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속초의 롯데리조트에서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사의 대표 33명이 참석했으며, 제품의 품질 안정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트너사 임직원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아카데미'를 개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사의 품질관리와 식품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상생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2018-12-03 14:53: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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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강화노인복지센터에 복지차량 기증

한국필립모리스, 강화노인복지센터에 복지차량 기증 한국필립모리스가 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노인복지센터에 복지차량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달 30일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강화노인복지센터의 복지 사업을 돕기 위해 차량 1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와 강화노인복지센터 강금화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1년 설립된 강화노인복지센터는 독거 노인 도시락배달 사업을 시작으로 강화군 무료급식소 운영,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증받은 복지차량 역시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도시락 나눔과 이동 수단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기증 차량이 강화노인복지센터의 문화사업 증진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의 도시락 배달과 안전한 이동 수단으로서 활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강금화 강화노인복지센터 원장은 "그 동안 부족한 차량과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도시락 전달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한국필립모리스가 기증한 차량은 도시락 배달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냉동탑차를 비롯한 복지차량 기증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 환경보호 캠페인, 전자담배 전용공간 및 흡연실 기증,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8-12-03 14:53: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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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자헛, 공식 서포터즈 '암쏘헛' 2기 모집

한국피자헛, 공식 서포터즈 '암쏘헛' 2기 모집 한국피자헛은 오는 23일까지 공식 서포터즈 '암쏘헛(I'm So Hut)' 2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피자헛 '암쏘헛'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피자헛 브랜드를 알리고, 차세대 푸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다. 지난 7~8월, 약 80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며 1기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2019년 1월~2월 동안 활동할 2기 인원을 모집한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21인은 총 6주간 개인미션과 팀미션을 통해, 일상에서 피자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인 SNS 채널을 통해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팀별 과제를 위한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수료증이 제공되며, 최종 우수팀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콘텐츠 제작에 열정적이거나 남다른 끼를 발휘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모집에 참가할 수 있으며, 피자헛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지원서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조윤상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상무는 "피자헛 '암쏘헛' 1기를 통해 다양하고 신선한 시각으로 피자헛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3 14:53: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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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더플레이스,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와 협업 메뉴 출시

CJ푸드빌 더플레이스,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와 협업 메뉴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가 이탈리아 출신의 셰프 '파올로 데 마리아(Paolo De Maria)'와 협업해 메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파올로 데 마리아'는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구현해온 30여년 경력의 실력파 명장으로, 국내 이탈리아 요리 학교 운영, 레시피 개발 및 요리책 출간 등 정통 이탈리아 음식 전파에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셰프다. 협업 메뉴는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의 정통 레시피에 더플레이스의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선보인다. 이탈리아산 '탈레지오'와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사용해 이탈리아 북부, 특히 밀라노 현지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메뉴는 이탈리아식 리소토 볼 튀김인 아란치니와 샐러드 1종, 파스타 2종이다. '아스파라거스 아란치니'는 동그란 리소토 볼이 아닌 위로 솟은 산 모양의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로 제안한다. 이탈리아 쌀로 만든 리소토에 아스파라거스 퓨레를 섞고 산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 후, '탈레지오' 치즈 퐁듀 소스와 함께 낸다. '뽈리뽀 포테이토 샐러드'는 갈릭오일에 볶은 주꾸미와 데친 감자, 그리고 루꼴라에 케이퍼 바질 드레싱을 올려 제공한다. '슈림프 로제 링귀네'는 최근 트렌드인 '로제소스'를 이탈리안 스타일로 구현했다. 토마토 소스에 크림 소스를 넣고 끓이다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 지역의 대표 치즈인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를 넣고 졸였다. '포르치니버섯 크림 까사레치아'는 '포르치니 버섯'과 크림소스를 활용한 파스타다. 짧은 'S'자 모양의 '까사레치아'면을 사용, 버섯향 가득한 크림소스가 면 속까지 배어들어 전통 이탈리아 음식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와인 2종도 함께 제안한다. 화이트 와인인 '반피 르 리메'는 과일 풍미가 일품으로 '아스파라거스 아란치니' 등과 즐기기 좋다. 레드 와인인 '브루스코 데이 바르비'는 풍부한 베리 향과 부드러운 타닌맛이 잘 어우러져 '슈림프 로제 링귀네' 등과 함께 먹으면 맛의 깊이를 더해준다. 더플레이스 관계자는 "밀라노 스타일의 맛과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더플레스이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탈리안 북부의 정통성을 한층 강화한 메뉴를 선보인다"며 "행복한 연말, 더플레이스에서 진정한 밀라노의 맛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03 14:53: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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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분위기에 취미·키덜트 용품 판매 급증

'워라밸' 분위기에 취미·키덜트 용품 판매 급증 스마트 모빌리티·게임기·야외활동 물품 인기몰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 개인의 행복과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올해 대형마트에서도 취미생활 관련 용품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25일까지 매장에서 판매된 850여개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취미생활과 관련된 용품이 내수 소비를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히트 상품군은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전동휠, 전기 오토바이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상품이었다. 지난해에는 상품군별 매출 순위에서 117위였는데 올해는 19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0.6% 신장했다. 게임 관련 제품도 많이 팔렸다.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게임 관련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26위로 22계단 뛰었고, 매출액도 117.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게임용 노트북이 118.2%, 게임용 헤드셋이 484.4%, 게임용 키보드가 101.5%, 게임용 마우스가 107.2% 등 대부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기와 디지털게임 콘텐츠 상품군도 매출 순위 101위에서 35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마트에서도 1월부터 11월 2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를 위한 장난감과 게임 관련 상품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자체 출시한 '날아라 슈퍼보드', '건담', '드래곤볼', '원피스' 시리즈 등 인기 캐릭터 피규어는 전년 대비 매출이 200% 이상 신장했고, 전체 피규어 콜렉션 매출도 68.8% 증가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는 "지난 해부터 토이저러스는 7080 아빠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토종 캐릭터를 중심으로 피규어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단순한 키덜트 상품을 넘어, 국내 캐릭터 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토이저러스가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독점제안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Hobby/취미)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기존 유아동 완구 카테고리 중심에서 전략적으로 피규어, 프라모델, 게임,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등 전자게임기 관련 매출은 91.6% 신장했으며,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레저·아웃도어 관련 매출의 신장도 두드러졌다. 롯데마트 측은 "아웃도어 관련 매출은 15.9%, 캠핑용품은 24.9%, 등산의류는 600%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2018-12-03 14:42: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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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자 가격표 도입…디지털·친환경 모두 잡는다

신세계百, 전자 가격표 도입…디지털·친환경 모두 잡는다 가격 정보, 재고까지 실시간 반영으로 고객 혼란 최소화 백화점에서 종이 가격표가 사라진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부터 지하 푸드마켓에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이상 전자 가격표)를 본격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본점을 시작으로 내년 점포별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디지털'과 '친환경'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자 가격표 도입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종이 가격표의 경우 용지, 코팅 등 소모품이 많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불필요한 인쇄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전자 가격표는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의 가격 등을 전자종이와 같은 디지털 장치를 활용해 표시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무선 통신을 통해 매장 내 전자 가격표에 자동 반영된다. 가격이 바뀔 때마다 매장에서 종이 가격표를 출력해 수작업으로 교체하던 방식과 비교하면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가하는 셈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주 35시간 근무 제도를 시작한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업무 효율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게다가 7월부터 점포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면서 매장 관리자들의 작업 또한 간소화하기 위해 시스템도 개발했다. 신세계는 이번 전자 가격표 도입으로 비효율적인 작업 구조를 개선해 업무시간도 혁신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매주 평균 3000여개의 종이 가격표를 교체했는데 평균 22.1시간이 걸렸다. 매번 컴퓨터로 상품 정보를 입력하고 인쇄, 코팅까지 하면서 불필요한 업무 시간이 가중됐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종종 실수도 발생했다. 정렬되지 않은 디스플레이나 인쇄 상황에 따른 컬러 차이도 고객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겼다.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가격 정보 때문에 소비자 불만도 있었다. 이번 전자 가격표는 판매가뿐만 아니라 재고, 상품 상세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까지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실제 지난 3월 전자 가격표를 시범 도입한 이마트 죽전점의 경우, 전자 가격표 도입 이후 단순 반복업무가 대폭 사라지면서 종이 쇼카드 교체와 관련된 업무량이 90% 이상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표 교체와 관련한 단순 반복업무가 기존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면서 남는 시간에 고객 응대를 비롯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유통과 IT를 접목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 지난 8월부터는 '스마트 대기 서비스'를 도입해 줄을 서지 않아도 식당가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식당 앞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이름만 올려놓으면 모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기다리는 동안 쇼핑을 하는 등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백화점의 입장도 긍정적이다. 우선 대기 중 해당 매장을 이탈하는 고객을 최소화할 수 있고, 매장 관리자 역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기 시간이 쇼핑 시간으로 전환되면서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조우성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고객 편의에 접목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백화점의 비효율적 작업 시간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3 14:4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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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안산점, 8년만에 리뉴얼 오픈…혁신에 도전

롯데百 안산점, 8년만에 리뉴얼 오픈…혁신에 도전 백화점 층별 배치 기준 타파 롯데백화점 안산점이 새롭게 태어난다. 안산점은 2년 5개월의 매장 개편(MD)을 마치고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오는 7일 리뉴얼 오픈한다. 신관은 지역 맞춤 라이프스타일 컨셉관으로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 중심으로 구성하고 본관은 쇼핑 중심의 패션관으로 화장품, 스포츠 등 우수한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꾀했다. 특히 안산점 신관 증축은 과거 주차장 및 호텔로 이용되던 부지에 6개층(B1F~5F), 영업면적 8900 m² (2700평) 규모로 설립했다. 신관은 라이프스타일관으로, 본관은 패션관으로 복합 단지 구성을 통해 기존 안산 고객 및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약 3만여 가구의 수요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백화점 매장개편 고정관념을 깨고 혁신에 도전 일반적으로 백화점 1층은 평당 매출이 높은 화장품, 2층부터는 의류 상품군 배치를 하는 것이 기본 공식이나 안산점 신관의 경우 고객 중심으로 상품군 배치를 바꿨다. 1층은 라이프스타일 컨셉으로 '무인양품'을 유치했으며, 2층은 30~40대 키즈맘이 많은 안산 상권 특성에 맞춰 일반적으로 백화점 고층부에 있던 아동/유아 매장을 과감히 배치했다. 또한,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해 330 m² (100평) 규모의 뽀로로 키즈 카페를 유치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백화점을 구성했다. 3층은 '홈 & 데일리 스타일관'으로 리빙 브랜드와 의류 브랜드를 한 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안산의 랜드마크 되나…만남, 교육, 힐링 공간 30% 할애 롯데백화점은 안산점 신관 총 6개층 중 2개층을 상품판매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안산시는 경기도청 주관 '도시정원 만들기' 시범 지역이다. 이에 안산점은 선도적으로 고객을 위한 가드닝 복합 문화공간 옥상공원인 '소공원'을 5층에 조성했다. 옥상 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키즈 가든'과 도심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메인 가든'이 있다. 또한 5층에는 자연 채광이 풍부한 '온실 카페'와 '문화센터'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가드닝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고객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존에 없던 스트리트 골목 컨셉을 백화점 내부에 구현하고, 지역 맛집 등 다양한 F&B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점은 취약했던 식음료(F&B) 상품군에 변화를 줘 신관 지하 1층에 1300m2(390평) 규모로 가성비가 높은 지역 맛집과 인기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지역 유명 맛집인 '베트남 고향식당'을 비롯해 이탈리안 음식점 '키친랩'과 '대치동 함흥면옥'과 같은 인기 브랜드와 우유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파스퇴르 밀크 바'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유명 컨텐츠 도입해 고객 편의성 확대 안산점은 신관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무인양품을 1090m² (330평) 규모로 유치했고, 3층에는 '피그먼트', '인더슈', '르피타' 등 스트리트 패션 우수 브랜드 유치를 했다. 4층에는 백화점 최초 프리미엄 컨셉의 '하이마트 프리미엄'을 개발해 1653 m²(500평)규모로 도입했다. 백화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로봇/Iot 체험존과 프리미엄 오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뱅 앤 올룹슨(BANG&OLUFSEN)' 청음실 및 남성고객들을 위한 헤어살롱인 '바버샵'을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본관 리뉴얼을 통해 화장품, 스포츠 등 우수 브랜드의 대거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 롯데백화점 이주영 안산점장은 "안산점은 이번 신관 증축을 통해 고객 중심적인 매장 개편, 시간을 소비 하고픈 공간 구현과 동시에 지역 내 새로운 컨텐츠를 대거 도입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변화의 첫 걸음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03 14:42:4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