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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은…'삼양라면'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삼양식품 삼양라면 삼양식품의 창업자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1960년대 초 남대문시장에서 '꿀꿀이 죽'을 사먹기 위해 장사진을 친 노동자들을 목격했다. 먹을 것이 없어 미군이 버린 음식을 끓여 한 끼를 때우는 비참한 모습을 보고, 식량난 해결과 인간의 존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 묘안은 바로 '라면'이었다. 전 명예회장은 1950년대 말 보험회사를 운영하면서 일본에서 경영연수를 받을 때 맛보았던 라면을 떠올렸다. 전 명예회장은 라면의 국내 도입이야말로 식량 자급화가 되지 않는 실정에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했고, 일본의 묘조(明星)식품으로부터 기계와 기술을 도입하여 마침내 1963년 9월 15일 국내 최초로 라면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어렵게 만들었지만, 국민의 반응은 냉담했다. 오랫동안 쌀 중심의 식생활이 하루아침에 밀가루로 바뀌기란 쉽지 않았고, 심지어 라면을 옷감, 실, 플라스틱 등으로 오해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삼양식품 전 직원과 가족들은 직접 극장이나 공원 등에서 무료시식 행사를 열어 라면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묘조식품 기업비밀 전달 전 명예회장은 당시 한국 내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라면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기계수입과 기술제휴선 확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일본의 묘조식품의 오쿠이 기요스미 사장과의 면담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오쿠이 사장은 기술이전을 하면서 여러 제안을 했다. 첫째, 생산라인 하나만으로는 타산이 맞지 않으니 2개의 라인을 설치해야 한다. 둘째, 기계도입은 묘조식품이 도입하는 가격 그대로 납품을 받게 한다. 셋째, 기술지원은 무료로 해주고 로얄티도 필요 없다고 했다. 또한 패전 후 극도로 악화된 일본의 경제를 일으키는 데 한국 특수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전 명예회장은 사이타마에 위치한 란잔공장에서 공장설비, 제조공정, 품질규격 등 생산과 관련된 기술을 습득하고, 다시 묘조식품 본사에 와서 각서(계약서)에 서명했다. 제 2항에는 "묘조식품은 삼양식품에 대하여 한일 친선을 위해 인스턴트 라면 제조 기술을 무상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묘조식품에서도 스프 배합 기술은 다른 회사와의 우열, 소비자의 선택 기준일 정도로 기업의 비밀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제공하지 않으려 했으나, 오쿠이 사장은 일본에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전 명예회장에게 배합표를 전달했다. ◆삼양라면 역사 1963년 처음 출시했을 때의 삼양라면은 '닭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소나 돼지를 사용해 육수를 낼 만큼 원료를 조달하기가 쉽지 않았고, 생산 원가의 측면도 고려해야 했다. 아울러 일본 묘조식품의 스프 배합으로 만들어진 초기 삼양라면 맛은 지금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같은 동양권일지라도 일본은 후추, 산초 등을 선호했고 한국인은 마늘, 고춧가루 등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향신료에 대한 기호 차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전 명예회장은 이러한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고, 초기 제품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라면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966년에는 실험실을 발족하여 한국식 스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실험실은 연구실로 확장됐고, 삼양식품은 라면의 품질개선에도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품질을 높이고 제품을 다양화하기에 이른다. 계속되는 제품 개발과 출시로 1969년부터는 본격적인 제품다양화 시대로 접어들게 됐고, 1970년 삼양식품은 종합식품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1963년에 처음으로 라면을 생산한 후 4년째 되는 해부터 판매량은 계속해서 증가했고, 1966년 11월 240만 봉지, 1969년 월 1500만봉지로 급격한 신장을 보이며, 삼양식품은 초창기의 매출액 대비 무려 300배에 달하는 경이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당시 1960년대 매출 신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해마다 최저 36%에서 최고 254%까지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할 정도로 라면의 인기는 대단했다.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1969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150만불의 라면을 수출하며 라면의 세계화를 열어갔다. 이후 60여개국에 라면을 수출해 대한민국 라면의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동남아 지역 등의 수출액이 250만불을 돌파하기도 했다. 1972년의 기록을 보면 당시 삼양라면의 매출액은 141억 원으로 국내 재계순위 23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소비자가격이 22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7억개가 팔린 셈이다. 지금처럼 공장이 자동화 설비를 갖춘 게 아니었기 때문에 7억 개라는 숫자를 통해 삼양라면의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삼양라면 맛의 변천사 삼양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제품 리뉴얼을 진행해 왔는데, 삼양라면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햄' 맛에 대한 에피소드다. 2006년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햄 맛을 싫어했던 소비자가 삼양식품 홈페이지에 햄 맛을 빼달라고 건의를 했더니 맛이 변했다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게시글은 최근까지도 '삼양라면 파괴자'라는 제목으로 캡처돼 인터넷에서 회자되곤 했는데, 삼양라면의 맛이 변한 것에 대해 햄 맛이 줄어서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햄 맛을 빼면서 삼양라면 고유의 맛을 잃었다는 사람도 다수 존재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삼양식품 연구소에서는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하며, 매년 맛을 개선해왔다. 우지파동이 끝나고 1994년부터는 우지가 아닌 팜유를 사용해서 라면을 튀기기 시작했고, 전과는 맛이 확연히 달라졌다. 1997년에는 삼양라면에 들어가는 햄 후레이크가 빠졌고, 2006년 정부 정책으로 MSG와 나트륨 함량을 줄였다. 직접적으로 햄 향이나 맛을 줄인 것이 아니지만 햄 후레이크가 없어지고 짠맛이 덜해지면서 소비자들은 햄 맛을 뺐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제품의 햄 맛에 대한 논란은 그 후로도 지속되다가, 2016년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시 햄 맛을 강화하고 햄 후레이크를 추가하는 등 현재의 삼양라면 맛으로 리뉴얼했다. ◆현재의 삼양라면 국내 최초이자 국내에 현존하는 라면 중 가장 오래된 삼양라면은 196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런 삼양라면이 최근 브랜드 확장에 나서 2017년 8월 삼양라면 사상 최초로 '매운맛' 제품을 출시했다. 삼양라면은 출시 후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맛을 리뉴얼한 적은 있지만 '삼양라면 매운맛'처럼 맛에 크게 변화를 준 것은 처음이었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삼양라면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은 물론, 청양고추 성분을 더해 기존의 국물맛과는 차별화된 얼큰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대비 후추를 약 2배로 넣어 뒷맛이 깔끔한 것도 특징이다. 후레이크에는 홍고추를 추가해 맛에 포인트를 줬다. 또한 삼양식품은 2018년 9월 삼양라면 출시 55주년을 맞이해 삼양라면의 두 번째 확장제품인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를 선보였다.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특유의 햄맛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 등 네 종류의 치즈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즈라면을 절묘하게 구현했다. 삼양라면은 라면의 원조이자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제품인 만큼 확장 제품을 통해 삼양라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내수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02-14 15:14:18 박인웅 기자
"2019년 유전자 치료제에 주목하라" 바이오시장 판도변화 예고

#지난 1월 다국적제약사인 BMS가 항암제를 개발하는 셀진(Celgene)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무려 832조원(740억 달러), 인수발표 전 주가 대비 5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BMS가 무리하다고 여길 만큼 과감한 투자를 이유는 면역항암제인 CAR-T(카티) 기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셀진은 지난 2018년 1월 CAR-T 치료제 개발 기업인 주노(Juno) 테라퓨틱스를 10조원(90억 달러)에 인수해, 현재 세계 3번째 CAR-T 치료제 후보 물질인 JCAR017과 bb2121를 보유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유전자 치료제가 2019년 제약·바이오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유전자 치료제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판도를 바꿀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하면서, 올해 새로운 가이드라인 발표를 예고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발의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 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첨단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국내 유전자 치료제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FDA 유전자치료제 개발 지원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DA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국장은 오는 2025년 까지 매년 10~20개 유전자·세포 치료제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계획라고 밝혔다. 이제 까지 미국에서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는 총 4개다. 2015년 흑색종 치료제인 암젠의 임리직(Imlygic)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Yescarta)' 등 면역항암제 카티(CAR-T)가 승인을 받으며 암 치료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CAR-T 치료제는 체내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 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미국에서 허가된 유전자 치료제 4개 품목중 2개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다.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6년 5억8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3년 44억 달러(약 5조원) 까지 연평균 28.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FDA가 올해 발간할 주요 가이드라인은 ▲유전자 치료제 품목들의 상업화를 앞 당기기 위해 기존 FDA의 신속 승인 제도 ▲선천성 혈액 질환 및 퇴생 성 뇌질환 등 특정 질환군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 ▲CAR-T 치료제 등 생산 과정이 매우 복잡하여 개발이 어려운 세포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생산 효율화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지하 연구원은 "모든 가이드라인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 촉진을 목표로 만들어질 것이기에 FDA의 가이드라인 발간 계획만으로도 관련 업체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첨단법'통과, 허가 앞당긴다 국내에서도 관련 법안이 추진 중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일 '2019년 보건복지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첨단법 제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첨단법은 유전자·세포 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반영한 신속 허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안된 법안으로 지난해 8월 발의됐다. 첨단법이 통과되면 국내 유전자 체료제를 보유한 업체들에는 큰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VM202의 첫번째 미국 임상 3상을 완료된다. 바이로메드는 오는 7월께 첫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에상된다. VM202는 지난해 FDA로부터 재생의학첨단치료제(RMAT) 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승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신라젠이 보유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도 올해 상반기 무용성 평가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펙사백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이 보유한 세계 첫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도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회사 먼디파마와 인보사의 일본 진출을 위한 67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 연구원은 "FD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어 관련 업체들에게는 기술 이전 또는 M&A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첨단법이 통과되면 현재 임상 단계인 품목들의 허가와 상업화 과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으로 전망했다.

2019-02-14 15:08:33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만성 B형 간염 완치 속도..헤파빅-진 임상 2상 시작

GC녹십자가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5곳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 간염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헤파빅-진'과 기존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헤파빅-진'은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을 혈액(혈장)에서 분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 항체순도가 높고 바이러스 중화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을 만성 B형 간염 치료 외에도 기존 혈장 유래 제품처럼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 예방을 위한 임상도 병행하고 있다. GC녹십자 김진 의학본부장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획기적인 변화가 '헤파빅-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선 연구에서 치료 극대화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완치를 향한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4 14:38:08 이세경 기자
존엄사법 시행 1년...3만6000명 연명치료 중단

#말기 직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이모씨(62세)는 침대에 누워 치료만 받으며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씨는 남은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기 희망하면서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했다. 그는 "하루라도 더 나답게 살고 싶다"며 "회생 가능성이 없다면 환자에게 정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존엄사법이 통과된 후 1년 간 3만6000명이 연명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서명한 국민은 11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4일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 투석 등 의학적 시술로 치료효과 없이 죽음만 연장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일명 존엄사법)'를 처음 시행했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해 시행되던 연명의료를 중지하거나, 처음부터 시행하지 않는 경우는 3만 6224명으로 나타났다. 연명치료 중단을 선택할 때 가족 결정에 따른 경우가 67.7%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한 경우인 32.3%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 1757명(60.1%)으로, 여성 1만 4467명(39.9%)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연령층이 2만 8519명으로 상당수(78.7%)를 차지했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주요 질환으로는 암(59.1%)이 가장 많았으며, 호흡기질환(15.3%), 심장질환(5.8%), 뇌질환(5.4%)이 뒤를 이었다. 환자의 상당수는 상급종합병원(60.9%)과 종합병원(35.6%)에서 연명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죽음을 앞둔 경우,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11만 525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작성자 중 성별로는 여성이 7만 7974명(67.7%)으로, 남성 3만 7285명(32.3%)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연령층이 9만 7539명으로 대다수(84.6%)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의료현장의 현실에 맞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 오는 3월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뿐 아니라 체외생명유지술(ECLS. 심장이나 폐순환 장치), 수혈, 승압제 투여 등 임종기에 접어든 말기환자의 무의미한 생명만 연장할 뿐인 의학적 시술도 중단하거나 유보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연명의료결정법에서 말기환자의 대상 질환을 4가지(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로 한정했던 것을 삭제해, 질환과 관계없이 모든 말기 환자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환자의 의사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환자가족 전원의 합의가 필요했던 것을 개정해,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배우자·부모·자녀)'의 합의만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복지부는 "삶의 마무리에 있어 국민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고, 본인에게 시행될 의료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결정하는 인식과 문화가 조성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4 14:3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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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장 건강을 위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출시

한국야쿠르트, 장 건강을 위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출시 한국야쿠르트가 국내 최초, 이중 제형 '장(腸)' 케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면서 '위-장-간'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춘 '장케어 프로젝트 MPRO3(이하 MPRO3)'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랜 연구 과정을 거쳐 4년 만에 탄생했다.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형태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았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 제품의 기능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MPRO3'는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을 혼합한 특허 유산균을 사용해 만들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유산균 섭취 시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산균을 캡슐에 담아 안전성과 보존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중 캡을 적용해 액상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액상에는 대표적 '프리바이오틱스'인 '락추로스파우더'를 1000㎎ 넣었다. '락추로스파우더'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개별인정형 소재로 유익균의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사과 3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9800㎎과 올리고당 3850㎎을 한국야쿠르트만의 기술력으로 배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MPRO3'는 100억 CFU(미생물 집락형성 단위)를 보증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액상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이 삼아 활발하게 증식하는 획기적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세에 있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9-02-14 14:13: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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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성장성 높이고 수익성 개선 주력

이마트, 올해 성장성 높이고 수익성 개선 주력 3월 온라인 통합법인 출범, 올해 30% 성장 총매출 3조 넘을 것으로 예상 이마트가 2019년 전망공시를 통해 올 한해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개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올해 순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20조 800억, 총매출(별도기준)은 15조 6800억으로 지난해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 별로 살펴보면 할인점이 8.2% 신장한 11조 5,780억, 트레이더스가 30.6% 증가한 2조 4940억으로 예상되며,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등의 전문점은 1조 3770억으로 총 매출이 68.4%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이마트 성장의 핵심은 '온라인 신설법인'이다. 이마트는3월 온라인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온라인 통합법인의 총매출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3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트레이더스를'제 2의 이마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독 상품 등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기존점 매출을 증가시키는 한편, 올해 3개 신규 점포(월계/부천옥길/부산명지) 출점을 통해 트레이더스의 성장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마트 24 또한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올해 1000여개 점포를 새로 오픈하여 매출을 43% 가량 늘릴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이마트는 할인점 경쟁력의 핵심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한다. 상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저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한,리뉴얼 투자를 통한 기존점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마트는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매장을 만들어 고객 집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성장전략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먼저,매장 내 운영 상품 수(SKU)와 매장공간 최적화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이마트의 차별화 경쟁력인 식품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비식품 MD 효율화 및 경쟁력 있는 테넌트 유치를 통해 단위 매장당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전문점의 경우 기존점 효율제고와 출점 기준 재정립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소비양극화, 최저임금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고객 수 감소와 비용상승으로 대형마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였다" 라며 "올해 영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예상되지만 이마트는 할인점 본업에 충실한 영업, 온라인 통합 법인 출범 및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2-14 14:0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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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하면? '쿠팡' 독보적 1위

온라인 쇼핑하면? '쿠팡' 독보적 1위 올해 온라인 시장 거래액이 134조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플랫폼 1위는 쿠팡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쿠팡은 이커머스 업계 모바일 앱 순방문자 순위에서 두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모바일앱 순방문자 809만 229명을 달성, 업계 1위에 올랐다. 올 1월에도 854만 5475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당당히 1순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2049 여성 중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서 식료품 구매는 일주일에 한 번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월 평균 3.9회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식료품 구매 쇼핑몰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쇼핑몰은 쿠팡(18.0%)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이어 이마트(15.2%), 마켓컬리(13.5%), 홈플러스(9.0%) 순이었다.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곳 역시 쿠팡을 꼽았는데, 이유는 '빠른 배송'이 50% 이상 차지했다. '한국판 아마존'을 표방하는 쿠팡은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 이 두 가지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위한 직매입과 자체 PB 상품 개발, 그리고 빠른 배송을 위한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는 것. 티몬이나 위메프 등 여타 이커머스 업체들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있는 인터넷 중개 플랫폼. 플랫폼만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아내는 형식)의 역할에만 충실한 반면, 쿠팡은 판매자로부터 직접 매입해 고객에게 배송까지 하는 형태다. 그리고 보통 택배업체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것과 달리, 쿠팡만 유일하게 자체 배송기사 '쿠팡맨'을 고용하고 있다. '로켓배송'과 '무료반품'이 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쿠팡의 빠른배송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을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넘어 일반 로켓배송 상품도 일찍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켓프레시는 신선식품을 주문 후 단 몇 시간만에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의 차별화 전략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원)를 투자받은 후 물류센터 확장, 로켓배송 한도 폐지, 상품 카테고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관'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상품을 운영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전문성을 높여 고객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 쿠팡은 피규어, 낚시, 골프, 방한용품, 신학기 학용품 등 취미용품부터 유아용품, 생활용품, 필수품까지 지난 2018년 한해에만 30여개 전문관과 테마관을 오픈했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별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는 충성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7개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있는 인터네 중개 플랫폼)에 대해 브랜드 평판조사(1월 5일~2월 6일, 빅데이터 4089만982개 분석)를 진행한 결과, 1위가 쿠팡, 2위 위메프, 3위 인터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평가한다.

2019-02-14 13:5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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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신선도 경쟁력' 강화한다

헬로네이처, '신선도 경쟁력' 강화한다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경기도 부천에 '새벽 배송'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식에는 편의점 CU의 투자회사인 BGF 이건준 사장, 홍정국 부사장, 11번가 이상호 대표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 신선물류센터'는 총 4630㎡(약 1400평) 규모로, 다양한 신선식품 등을 기존 센터보다 6배 늘어난 하루 약 1만건까지 처리할 수 있다. 헬로네이처 측은 "이번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새벽배송 효율성 개선 및 배송권역 확대는 물론 헬로네이처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 받아온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보다 최상의 퀄리티로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네이처는 상품별 특징을 고려한 맞춤 보관 Zone을 구성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철저한 콜드체인을 구축했다. 연중 13℃대의 온도를 유지해야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망고, 바나나 등 열대과일을 위한 특수상온 Zone부터 5℃ 냉장 Zone 뿐만 아니라 -2~+2℃ 보관이 필요한 발효식품, 해산물 등을 위한 냉장 Zone, -18℃의 냉동 Zone 등 세밀한 온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작업자와 컴퓨터가 실시간 음성으로 대화하고, 바코드로 동시에 작업 상황을 체크하는 보이스 오더(Voice Order)방식의 'AI피킹 시스템'을 도입했다. 헬로네이처측은 물량처리 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지고, 오피킹율은 0%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냉동 워크인(Walk-in)시스템'을 개발했다. 편의점에서 운영 중인 '워크인(Walk-in)' 냉장고에서 착안한 '냉동 워크인(Walk-in)시스템'은 냉장고 형태의 슬라이딩 피킹존을 설치해 작업자가 냉동창고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정과 작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헬로네이처 오정후 대표는 "'새벽 배송'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헬로네이처의 최대 강점인 프리미엄 상품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물류 인프라 등 지속적인 투자로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4 13:52: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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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외국 관광객 위해 '택스리펀드' 서비스 확대

랄라블라, 외국 관광객 위해 '택스리펀드' 서비스 확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 내국세 즉시환급(Tax Refund, 이하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2월, 최초로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 초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상위 17개 매장에서 운영됐으나, 현재는 125개 매장까지 확대됐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국내 상품을 구입할 경우, 공항 등에 별도로 마련된 창구에서 사후 환급을 받아야만 했다. 별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고, 출국 수속 등으로 시간이 촉박해 내국세를 환급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랄라블라는 매장 내에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도입해 이 같은 불편함을 완화했다. 랄라블라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은 매장 내에 설치된 스캐너에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매장 평균 이용 건수와 환급 금액도 늘었다. 지난 1년간 택스리펀드 운영 실적에 따르면, 서비스가 최초로 도입된 지난해 2월 대비 2019년 1월의 건수는 매장 평균 약 23% 늘었다. 환급 금액은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환급 건수가 많은 매장은 명동중앙점, 홍대중앙점, 명동2가점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의 해운대점과 서면중앙점이 각각 8위와 15위에 올랐다. 이경한 랄라블라 서비스상품 MD는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도입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를 대부분의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2-14 13:48:1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