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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겨울채비"…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 돌입

이마트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본격적인 겨울채비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마트 전점에서 김장용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예약판매 상품으로는 국내 대표 배추산지인 전남 해남과 전북 고창, 충북괴산 등지에서 수확한 배추를 엄선해 만든 종가집절임배추(2만800원·10kg박스)와 지역별 특색에 따라 맛을 달리한 종가집 김장양념 2종(4만2800원·각5.5kg)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 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적인 혜택을 키우고 가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10kg 박스 절임배추는 3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를,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15%를 각각 할인해 주고 김장양념과 함께 구매한 경우에는 김장양념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상품은 11월 7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택배로 배송해 김장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가구당 인원 수가 감소하면서 보다 간편한 김장준비가 가능한 절임배추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준비 수량을 예년대비 15% 가량 늘려 준비했다. 절입배추 사전예약 판매 실적이 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무, 배추, 고추, 마늘 등 원물 채소의 시세의 오르내림이 큰 반면 절임배추의 경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가격과 예약판매 할인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배추가격이 104.8% 오르며(10월 가락시장 10kg 평균 도매가 기준) 금배추 파동까지 일었던 지난해의 경우 이마트 절임배추는 2015년과 같은 가격에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48% 매출 증가를 기록했었다. 김성후 이마트 절임배추 바이어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기 이전 구매하는 절임배추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할인혜택이 크고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편리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품목"이라며 "올해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보다 15%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10-17 13:57: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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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함유된 의료기기 161개 국내 버젓이 유통

생식기능 저하, 호르몬분비 불균형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프랄레이트 성분이 함유된 의료기기가 국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내 프랄레이트 함유량은 유럽 지역의 최대 400배에 달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프탈레이트류 함유 의료기기 허가 상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허가된 발암물질 의료기기는 수혈세트, 수혈용채혈 세트 등 총 161개다. 프탈레이트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2B 발암물질이다. 이 성분은 생식 기능을 낮추고 호르몬 분비 불균형을 유발한다. 유럽에서는 프탈레이트 성분 의료기기의 사용을 제한한다. 2017년 제정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지침에 따르면 인체에 삽입되거나 접촉 또는 주입 등을 위한 의료기기는 프탈레이트 함유량을 의료기기 총 중량의 0.1% 미만으로 하라고 지정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공신장기용 혈액회로는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전체 중량의 20~40%, 수혈용 채혈세트는 10~40%에 이른다. EU 기준인 0.1%와 비교하면 최대 40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함유된 셈이다. 식약처는 2015년 프탈레이트류 성분이 함유된 수액백, 튜브 등 수액세트 유통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후속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그동안 신규 허가를 늘려왔다. 이에 김 의원은 식약처가 규제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김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프탈레이트류 함유 의료기기 신규 허가현황'에 따르면 2015년 13개를 신규 허가했다. 지난해 14개, 올해 15개 등으로 신규 허가가 늘고 있다. 김 의원은 "안전하다고 여겨왔던 의료기기에 발암물질이 뒤범벅되어 있다는 것에 많은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식약처는 EU의 기준처럼 사용 제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프탈레이트류 성분이 함유된 수액세트 생산·수입을 금지한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며 "올해 EU의 의료기기 지침 제정 전까지는 우리나라가 규제에 가장 앞섰다. 향후 논의를 통해 규제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10-17 13:36:10 이장미 기자
제약바이오협회,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바이오스펙테이터와 함께 '2017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6개의 기술이 발표된다. 'PLK1의 polo box domain 타겟 신규 항암제'에 대한 김경태 국립암센터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비침습적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오상택 국민대 교수) ▲간세포 생존 및 기능 유지 3D 세포 배양 기술(곽종영 아주대 교수)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Paeoniflorin을 활용한 불임 치료 및 착상 촉진제(하기태 부산대 교수)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백인경 국민대 교수) ▲PI3K-AKT-TER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간암치료제(정구홍 서울대 교수)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기초·원천 R&D 단계에서의 유망기술 확보와 기술이전 및 사업화 단계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된 미래 핵심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쓰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사전신청은 이달 24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2017-10-17 13:36:02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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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 인공방광 수술 500회 달성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가 인공방광 수술 500회를 달성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방광 수술은 소변 주머니를 차야 하는 방광암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치료법이다. 수술은 방광암 절제 후 환자 자신의 소장을 필요한 만큼 잘라서 인공방광을 만들어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비뇨기과 이동현, 김광현, 송완 교수를 중심으로 다른 의사들이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인공방광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 중이다. 인공방광센터를 이끄는 이동현 센터장은 인공방광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실제로 이 센터장은 매년 국내에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의사다. 이동현 교수가 처음 인공방광 수술에 성공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공식적인 수술 건수는 67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수술 건수가 150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해만 103건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서도 인공방광 수술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해 10월 현재까지 103건을 넘어서면서 1996년 이래로 총 500건을 돌파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국내에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인공방광 수술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수술 시간뿐만 아니라, 무수혈 수술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수술 후 환자에게 올 수 있는 기능 장애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요관·콧줄 등 수술 후 각종 관을 연결하지 않아 환자의 불편함을 없앴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들과 달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어서 방광을 적출하는 방광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라며 "향후 센터 주도하에 인공방광 수술을 전국으로 알려 국내에서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인공방광 수술 500회 달성을 기념해 '인공방광 이야기2'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 강좌는 방광암과 인공방광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올바른 관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인공방광이란(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 ▲인공방광의 올바른 관리(김선영 전담간호사) ▲방광암 수술 후 바람직한 식습관(김지연 영양사) ▲인공방광 수술 후 배뇨 관리(강민희 간호사) 등의 강연과 함께 환우의 경험담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7-10-17 13:20:26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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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6차 리스테이지'로 커피 향 강화

동서식품, '맥심 6차 리스테이지'로 커피 향 강화 동서식품은 커피 브랜드 '맥심'의 6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제품 및 품질, 디자인이 개선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맥심 리스테이지'는 제품 품질과 이에 적용되는 기술, 디자인 등을 전반적으로 모두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변화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위해 1996년 1차 리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매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6차 리스테이지는 동서식품의 50년 역사와 철학을 녹였다. 동서식품은 2013년 5차 리스테이지를 통해 맥심 커피 제품의 아라비카 원두 사용 비율을 80%로 높였다. 이후 연간 100건 이상의 소비자 인식조사 및 시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커피 소비자들의 구매 고려 요소는 ▲합리적인 가격 ▲커피 향과 맛이 조화를 이루는 풍부한 향미 선호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선택의 기회 ▲음용의 편리성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6차 리스테이지를 단행했다. 동서식품은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통해 카누를 포함한 맥심 전 제품에 대한 커피 향을 대폭 강화했다. 또 단맛 없이 고소한 커피믹스, 기존 카누 라떼보다 더욱 풍부하고 진한 원두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카누 더블샷 라떼'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통해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향 회수 공법'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적용했다. 특히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는 '향 보존 동결기술'을 새롭게 도입했다. 커피믹스 카테고리에서는 단맛에 대한 소비자 기호가 다변화됨에 따라 소비자가 각자의 취향대로 커피믹스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에 더해 지난 5월 설탕 함량을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발매한 바 있으며, 연말에는 설탕을 100% 빼고 커피의 고소한 맛을 살린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도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다. 커피전문점의 커피 메뉴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한 원두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카누 더블샷 라떼'를 선보인다. 또 맥심 티오피(T.O.P)는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RTD(Ready To Drink) 시장을 겨냥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PET 타입의 '티오피 심플리스무스'와 컵 타입의 '티오피 컵커피'를 올해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 맥심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대폭 변경된다. 수년간 사용해 온 제품 패키지의 모델 이미지를 모두 제거하고 '맥심과 함께하는 세상의 모든 순간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맥심 제품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아로마 곡선, 따뜻한 이미지의 제품별 고유 색상을 사용하여 맥심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 맥심의 신규 BI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맥심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광수 동서식품 마케팅 전무는 "이번 6차 리스테이지는 혁신을 통해 그 동안 맥심 브랜드가 소비자와 공감하고 경험했던 모든 것을 토대로 맥심 브랜드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발전하여 '맥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7 11:33: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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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로 청년창업 지원

KT&G,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로 청년창업 지원 KT&G가 청년창업 지원 사업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기 예비 청년창업가 45명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내년 초까지 14주간의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1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입문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 창업가들은 창업 방법론 교육 및 실전 모의투자, 코치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해보게 된다. 18일부터 시작되는 본 교육은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전담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실전 사회혁신 스타트업 업무 시스템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우수팀에게는 팀별 최대 3000만원의 초기 사업비용 지원과 함께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이 제공된다. 특히 KT&G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소셜벤처'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0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 9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 김정헌 언더독스 대표 등이 참석해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청년창업 및 취업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전역 예정인 장병들에게 실전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방 Startup 챌린지', 면접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정장과 구두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상커리어 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10-17 11:30: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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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온라인몰 등 '050' 안심번호 사용료, 택배기사가 지불 '논란'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050' 안심번호의 비용을 택배기사가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유통업계가 1인가구, 여성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안심 배송'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도 안심번호가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정운천 바른정당 위원실에 따르면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업체들이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050' 안심번호를 사용료를 내지 않고 이용하는 한편 택배기사들이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를 통해 이통사와 안심번호 사업자들이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심번호(050 등 전화부가서비스)는 개인정보 노출을 피할 수 있도록 별도로 부여된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고 배송을 받을 때 본인의 전화번호 대신 일회성으로 사용 가능하고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때도 택시기사가 이용자의 위치 확인을 위해 통화가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정운천 의원이 해당부처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확인한 결과 안심번호 서비스를 활용하는 현대홈쇼핑 등 총 10개 업체와 G마켓 등 6개 온라인쇼핑몰 모두 안심번호 사업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안심번호를 사용하고 있었다. 카카오택시 측은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안심번호의 이익구조를 확인한 결과 안심번호 사업자는 안심번호로 발신 시 별도의 통신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악용했다. 유통업체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택배기사 또는 택시기사에게 별도의 통화료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 050으로 시작되는 안심번호로 전화를 걸 경우 통화 연결에 대한 기본적인 접속료와 추가 비용 등이 이통사를 거쳐 안심번호 사업자에게 전달되는 구조다. 이통사의 경우 범죄 예방 차원에서 무제한 통화에 안심번호 발신을 제외하고 택배기사들의 편의를 위해 안심번호 추가 요금제(월 3000원)를 별도로 출시했다. 유통업체별 이용하는 이통사를 살펴보면 현대홈쇼핑·CJ오쇼핑·롯데홈쇼핑·홈앤쇼핑·아임쇼핑 등이 대부분 세종텔레콤을 사용하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G마켓과 옥션,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은 대부분 LGU+를 주로 이용한다. 택배사측은 통신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유통업체가 택배기사에게 비용을 전가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홈쇼핑업체가 안심번호 제공 서비스에 따른 원가비용을 택배기사에게 떠넘기는 것은 공정거래법이 규제하는 이익제공 강요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업들의 횡포인 만큼 법적 재제조치와 개선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정운천 최고위원은 안심번호 사업자들이 서비스 이용 업체를 늘리기 위해 역리베이트까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유통업계는 배송 서비스와 관련한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심번호 이용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보여 문제점을 더한다. 실제로 최근 홈쇼핑의 경우에는 최근 1인가구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 배송' 서비스를, 온라인쇼핑몰은 '무인택배함' 서비스 등을 내세우고 있다. 즉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안심번호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업체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고객정보를 보호하라는 권고 하에 관련 서비스를 진행한 것"이라며 "홈쇼핑측의 의도는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것이었으나 배송 근로자분들에게 비용 부담이 전가됐다고 하면 관련 개선 방안이 찾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6 17:05:41 김유진 기자
제일약품,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신약개발 과제 선정

제일약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개념 당뇨 치료제(자가포식 증진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자가포식 증진제가 이번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가포식은 우리 몸의 세포 속 소기관 중 하나인 '리소좀'이 다른 단백질을 분해해 재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했을 때 세포 스스로 생존과 항상성 유지를 위해 내부 단백질을 재활용하는 면역 현상이다. 연세대학교 이명식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자가포식은 세포소기관의 기능 회복 및 재생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사질환인 당뇨병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가포식 조절을 통해 당뇨병의 혈당을 위시한 대사지표를 현저히 개선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제일약품 이창석 상무는 "기존 당뇨병치료제는 근원적인 치료제로서는 미흡한 면이 있다"며 "자가포식 증진제는 근원적인 치료제로서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 환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2015년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약 7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질환 중 2위에 해당한다.

2017-10-16 15:45:49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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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에 가격논란까지 '시끌'

건강기능식품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이에 관한 부작용 피해와 가격 논란 등이 불거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05년 4100억원 규모였던 건강기능식품 관련 시장은 2015년 2조2180억원으로 성장했다. 10년 새 5.4배나 커졌다. 현재 주요 판매 제품은 비타민과 홍삼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이다. 실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만 20~69세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건강기능식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평소에도 꾸준히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사례가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들도 건강기능식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산균·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소화불량이나 구토, 설사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된 건수가 2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건강기능식품 7개 대표 품목에 대한 이상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고 건수는 2015년 566건에서 지난해 821건으로 1.5배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영양보충제는 2015년 108건에서 지난해 200건, 홍삼 제품은 19건에서 41건, 유산균 제품은 40건에서 154건으로 각각 크게 늘었다. 신고된 피해 증상은 소화불량·구토·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이상이 가장 많았다. 호흡곤란·혼절 등 심각한 부작용 증상도 있었다. 윤소하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피해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허위·과대 광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허위·과대광고는 2014년 90건에서 지난해 191건으로 늘었다. 윤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성·효과성을 기준으로 허가 과정과 광고 규제를 강화하고 이상 사례를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중에 판매 중인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 루테인의 가격이 제품별로 최대 8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루테인 14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표시 등에 대해 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가 1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브라이트루테인(일동제약)은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품별 루테인 함량은 표시기준에 적합했지만, 캡슐 하나의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당장 허위·과장 광고를 피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스스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제품 앞면에 식약처가 부여한 '건강기능식품' 인정 마크가 부착돼있는지 여부와 겉면 제품 라벨의 영양기능정보란을 확인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

2017-10-16 15:36:33 이장미 기자
녹십자셀, '2017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서 주관해서 진행하고 있다. 산단공은 2014년부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회사는 산단공에서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금융기관별 대상기업 자금지원 및 동반성장협력펀드 금리우대와 KOTRA의 수출 멘토링서비스 및 FTA, 수출시장개척 등 해외마케팅 지원과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글로벌 기술교류 우선발굴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은 녹십자셀의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과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높은 기술력이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다. 이뮨셀-엘씨의 월평균 처방건수는 지난해 334건에서 올해 상반기 410건을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처음으로 월 500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을 통해 당면과제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녹십자셀은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사업 전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6 15:24:03 이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