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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기준 추석 장바구니…전통시장 19만원·대형마트 21만원

추석을 2주 앞두고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신선·가공식품을 구매해 보니 전통시장이 19만원, 대형마트가 21만원, 백화점이 31만이 각각 소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추석에 수요가 많은 24개 신선·가공식품을 4인 가족 기준으로 구매해본 결과 전통시장이 19만4906원, 대형마트 21만3362원, 기업형슈퍼마켓 23만9523원, 백화점 31만5522원이 필요했다고 26일 밝혔다. 버섯과 조기·풋고추 등 13개 신선식품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15만11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햄이나 맛살·소금 등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4만847원으로 비용이 적게 들었다. 지난해 추석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16개 품목을 살펴본 결과 13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양파(27.6%)와 돼지고기 삼겹살(14.7%), 무(11.0%) 등의 신선식품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쇠고기(등심 1+등급) 가격은 지난해 추석보다 15.2% 하락했으며 배추(-6.2%), 소금(-3.4%) 가격도 내렸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 별로 가격 차이가 크므로 생필품 구매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7-09-26 16:4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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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군부대 방문해 장병들 격려

롯데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군부대 방문해 장병들 격려 롯데는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군 장병들을 격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26일 경기도 연천 6군단에 '청춘책방' 12호점을 오픈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이다.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6월 육군본부와 '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 21사단에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이번에 12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롯데그룹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롯데그룹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김성진 육군 제6군단장(중장), 박정택 육군 6포병여단장(준장), 전성대 육군본부 인사기획과장(대령), 한국구세군 박희범 사회복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지금까지 청춘책방에 도서 1만1000권을 기부했으며, 최전방 1500여 명의 장병들이 청춘책방을 이용했다. 청춘책방을 이용하는 장병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 월 1권 이상의 책을 완독하며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말까지 청춘책방을 22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국군의 날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마음 놓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청춘책방이 장병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26 16:47: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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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약·바이오 포럼]정춘숙 "바이오 중요성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함 없어"

[2017 제약·바이오 포럼]정춘숙 "바이오 중요성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함 없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생각했을때 바이오의 중요성은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함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재생의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재생기술은 증상을 완화하고 본질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제도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발전 속도 매우 느리고 많은 제재로 인해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제도적인 기반과 안전성을 마련하면서도 활성화할 수 있는가 입니다. 지혜를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첨단 바이오의약법을 발효해서 법안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포럼에 관심이 많습니다. 바이오와 관련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좋은 의견 잘 받아 전혜숙 의원 등과 함께 하겠습니다. 재생의료 관련 여러가지 제도를 마련하는 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9-26 16:47: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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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약·바이오 포럼]이장규 "첨단재생의료의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

[2017 제약·바이오 포럼]이장규 "첨단재생의료의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 2000년 6월26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인간게놈프로젝트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명공학의 발전은 속도를 더해 엄청난 성과를 이뤘습니다. 2000년 당시 사람이 가진 30억개의 게놈 해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10년에 걸쳐 3조원에 달했지만, 이제는 불과 한 달 만에 100만원이면 해독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생명공학의 발달과 더불어 헬스케어 시장도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목숨만이라도 건지자는 게 의료의 목표였다면 이젠 질병을 관리 및 예방하고 또 병에 걸렸으면 완전히 치유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게 목표가 됐습니다. 그만큼 재생의료가 중요해졌습니다. 세포 치료, 유전자조작 등 인간을 치유하고 수명을 늘리는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지만, 이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명윤리 논란과 더불어 첨단재생의료가 가져올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국내에선 연구활동이나 실용화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은 물론 중국마저도 바이오산업을 국가적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잠재력 뛰어난 연구진과 기술을 보유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포럼의 이유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세포 및 유전자치료를 통한 첨단재생의료가 꽃피울 토양을 마련하자는 데 있습니다. 환자로부터 연구자, 제약회사, 의사, 바이오벤처, 투자자는 물론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2017-09-26 16:12: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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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뽀'를 응원합니다 유통家 채용 꿀팁]③유니클로 "학력·어학·나이 중요치 않아…'완전 실력주의' 중시"

트렌드에 민감하고 시장 변동도 예민한 유통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메트로신문이 인사담당자를 만나 젖과 꿀이 흐르는 정보를 모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쓰기 전 두 번 아니 세 번 읽어보세요.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뽀개기'를 응원합니다. "취뽀하세요!" [편집자주]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최초 '1조 매출' 기업 유니클로가 신입사원 채용에 한창이다. 유니클로는 오는 30일까지 입사 지원자들의 서류를 접수받고 인적성검사, 온라인면점, 통합면점, 매장 실습, 최종 면접까지 총 6단계 과정을 거친다. 인턴과 경력사원 채용도 별도로 진행된다. 유니클로 채용에 한창 바쁜 입사 지원자들을 위해 유니클로 인사담당자 조은정 부장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들어봤다. -유니클로가 채용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을 하나 꼽자면. "신입사원을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점장'으로 성장할 '점장 후보자'(UNIQLO Manager C-andidate) 전형을 통해 채용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이에 채용 시에도 학력이나 연령, 성별, 어학 점수 등의 조건을 중시하지 않고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통해 어떤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쌓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임을 강조하는 유니클로는 '완전 실력주의', '전원 경영', '글로벌 원'이라는 세 가지 인사 원칙을 통해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유니클로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유니클로의 인재상은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 나간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할 글로벌 리더입니다. 특히 '경영자'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주체적인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며 옷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도 장애인 채용 계획이 있나요 "장애인 채용은 신입 사원 채용과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현재도 별도의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매장관리직 인원만 채용하나요 "유니클로는 매장 운영과 관련된 전반을 익힐 수 있는 점장 후보자를 채용하는 'UMC(UNIQLO Manager Candidate)'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점포에서 매장 경영의 기초를 다지며 손익 및 재고 관리, 판매 전략 수립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점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다수의 매장과 지역을 총괄 관리하는 코치가 되거나 본부 내의 다양한 관리 부서로 커리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플랜에 따라 본사에서 근무하다 다시 현장에서 영업 관련 직무로 근무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유니클로의 승진 시스템, 복리후생 등이 궁금합니다. "유니클로의 '완전 실력주의'는 승진 시스템에서도 엿보입니다. 연간 2회의 승진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 및 업무 성취에 따라 단기간에 승진이 가능합니다. 인사팀에서는 6개월마다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작성하는 커리어 계획과 성과목표를 확인하고 평가하며 교육을 전담하는 부서인 'FR-MIC(Fast Retailing Management & Innovation Center)'에서 직원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유니클로만의 복리후생은 거주지와 다른 지역의 매장에서 근무할 경우 사택, 이사 서비스 등를 지원합니다. 경제금, 화한, 조화, 통신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롯데 임직원 카드를 발급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상품은 3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또 여직원의 경우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의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파견 등의 업무 기회도 주어질 수 있나요. "유니클로는 해외 주재 파견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로 파견된 국내 직원은 총 19명으로 일본,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에서 영업(점장·슈퍼바이저), 상품계획, 마케팅, CSR, 생산관리, 계획관리, 점포 설계 및 IMD(Instore Merchandising·점포 내부 디자인 및 제품 배치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파견한 사원들은 각국에서 더 많은 사원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이며 근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니클로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어떤가요. "인사 제도에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야근을 지양하며 업무시간 외 초과 근무 시 1분 단위로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합리적인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나요. "인턴과 신입사원 채용은 별개로 진행됩니다. 유니클로 인턴은 약 2달간 유급으로 거주지 근처의 매장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즉 별도의 정규직 전환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단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턴에게는 내년도 신입사원 지원 시 최종 면접만 진행하는 특전을 제공합니다." -입사하면 받게 되는 연봉이 궁금합니다. "UMC 초봉은 3300만원입니다. 단 입사 3개월 간 상여금은 미지급됩니다. 인턴사원의 급여는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유니클로는 1984년 일본에서 설립된 캐주얼 의류 업체다. 2004년 롯데쇼핑이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합작해 에프알엘코리아를 세우며 국내로 들여왔다. 지분은 롯데쇼핑 49%, 패스트리테일링이 51%다. 지난해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1조 매출을 기록했다. [!{IMG::20170926000070.jpg::C::480::}!]

2017-09-26 16:08: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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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화장품 적발, 어떤 심각한 부작용 있길래?

스테로이드 등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이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수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료기기법·화장품법 위반 업소 155곳을 적발하고 23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등 원료를 섞어 화장품을 제조한 곳은 5곳으로, 이들은 스테로이드 외에도 케토코나졸, CMIT/MIT혼합물 등을 원료로 사용해 화장품을 제조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테로이드와 케토코나졸은 단기간에 피부에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회복할 수 없는 부작용이 있다.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피부 위축, 모세혈관 약화, 안면홍조, 지방괴사, 지방부종, 다모증이 있다. 또 골다공증과 건(힘줄)·인대의 약화나 손상, 면역력 저하와 이에 따른 감염과 염증, 미주신경 반응 이상, 쿠싱증후군, 혈당 상승과 이에 따른 당뇨합병증, 소화기 궤양, 생리불순 등도 초래한다. 더불어 세포간 신호전달을 차단하기 때문에 생체 바이오리듬을 교란하는 것은 물론, 통증과 염증에 대한 자정기능을 잃게 될 수 있다.

2017-09-26 15:56:1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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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약·바이오 포럼]강경선 "환자에 희망주는 첨단 재생의학으로 '바이오계 구글' 되자"

강경선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부원장이 "1만개 질병 가운데 치료 할 수 있는 것은 500개 뿐"이라며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강 부원장은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첨단 재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포럼에서 '첨단 재생의학이란?'을 주제로 발표하고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 줄 방법 중 하나가 재생 치료 기술"이라며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을 지금보다 500개에서 2000개 늘리는 것이 저희의 꿈"이라고 말했다. 강 부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가 주목받는 이유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고령화를 들었다. 그는 "2030년까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50세 이상 인구가 셋 중 하나"라며 "국가가 재정 부담해야 할 만성 질환의 70%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이때문에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복원·재건·대치하는 재생의료 기술이 관심을 끈다. 도마뱀이 잘린 꼬리를 복원하듯이, 사람의 줄기세포도 재생을 돕는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 기술을 둘러싼 기술적 난제는 산넘어 산이다. 강 부원장은 "예전에는 정자와 난자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야 했다"며 "2012년 노벨상을 받은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체세포를 떼어 바로 만드는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원장은 "그러나 환자에 바로 이식할 경우 암이 발생해, 체세포로 만든 배아줄기세포는 기술적인 난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주도 임상실험 횟수가 점차 중국에 밀리는 현실은 우리에게 '노란불'이다. 강 부원장은 "임상실험 건수가 미국에 이어 한국이 2위였다가 2016년부터 중국에 역전돼 3위로 밀렸다"며 "줄기세포 시장이 끝없이 증가하고, 전세계 7개 재생의료제품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4개가 승인돼 팔리고 있지만, 더 이상 이런 것들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재생 기술을 활용하면 동물을 통해 뼈나 귀 등을 만들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귀 없는 사람에게 타인의 팔에서 자란 귀를 이식해 청력을 돌려준 사례가 있다. 코는 물론 손상된 장기도 복원할 수 있다. 이때문에 관련 실험 규모도 중요하지만, 재생 기술의 윤리적인 단면도 살펴봐야 한다. 강 부원장은 "동물의 난자에 사람 세포를 못 넣게 하는데, 이것이 진행된다"며 "일본의 나카우치 교수가 미국에서 이런 실험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흐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강 부원장은 "저희가 최근에 세계 최초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식약처에서 승인받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난치병인 아토피가 투여 세 달 뒤에 완벽히 개선돼 국제 학술지는 물론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고 말했다. 강 부원장은 첨단 재생의학을 '희망'으로 불렀다. 그는 "낙마 후 평생을 전신마비로 살았던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같은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첨단 재생의료에서 중요한 세 가지 축인 항체의약품과 유전자 치료제, 줄기세포 치료제 모두에 대한 산업화 기술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바이오계의 구글이 되자.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 하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독려했다.

2017-09-26 15:44:3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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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다르네"…백화점업계, 수백만원대 굴비·한우 '완판 행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초고가 추석 선물세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 초고가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L-No.9세트'는 13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앞서 롯데백화점에서 선보인 360만원짜리 '법성수라굴비세트'도 20세트가 모두 팔렸고 '울릉칡소 명품세트'(95만원)는 200세트 중 180세트가 팔리면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75만원짜리 자연송이 선물세트는 지금까지 140세트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청탁금지법과 상관없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초고가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초고가 선물세트 판매물량의 80% 이상이 강남지역 점포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11∼24일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신장률은 축산 37.6%, 청과 41.1%, 수산 32.5%, 건강 33.9% 등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33.5%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초고가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20만원짜리 '현대 명품 한우 세트'가 100세트 중 74세트가 팔렸고 130만원짜리 '현대 명품 봄굴비 세트'는 30세트 중 24세트가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120만원짜리 '명품 목장한우 특호 선물세트'는 기획, 현재까지 60세트가 완판됐다. 100만원짜리 '명품 한우 특호'도 180세트 중 160세트가 팔려 나갔다. 120만원짜리 '명품 특대 봄굴비 만복'은 30세트 중 20세트가 판매됐고 98만원짜리 자연송이 선물세트는 지금까지 100세트가 판매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위 5%의 부유층들이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 소득 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추석 선물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9-26 15:22: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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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10월 29일 '조수미 콘서트'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조수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후원 음악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을 위한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Women, Change in the World!'란 주제로 개최된다. 10월 29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무대에는 지난해 국제 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른다.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세계 최고의 하모니시스트 박종성도 특별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무대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연주로 시작된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꽃 구름 속에' 등을 조수미가 부른다. 이어서 'Love Story'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씨가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Itaian Melody' 연주와 조수미 씨의 'Ah! Vous Dirais-je, maman' 열창에 이어 다시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넬' 연주와 함께 1부가 마무리된다. 2부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으로 마련됐다.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조수미 씨가 '선구자', '울산 아가씨', '가고파'를 열창한다. 이어서 박종성 씨의 'Toledo' 연주와 함께 조수미 씨는 오페라 '보헤미안의 소녀' 중 '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와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 중 '인형의 노래'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화를 사랑하고 이대서울병원의 많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7-09-26 14:58:47 이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