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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창조명인 대상' 수상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창조명인 대상' 수상 이대여성암병원은 백남선 병원장이 12일 개최된 '2016 창조경영인 & 재능나눔 연말대상 시상식'에서 창조명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창조경영인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발굴 선정하는 '창조명인 대상'은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기여하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창조 경제를 이끈 자랑스러운 경영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협회 측은 "백남선 병원장은 세계적인 유방암 전문의로 국내 최초로 유방암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유방암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재능 기부를 통해 국민 의료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 해외로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환자 유치에도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친 백남선 병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법을 고안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외과 수술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왔다. 치료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암 예방 교육을 위해 1997년 한국유방암학회를 설립했고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아세아유방암학회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을 맡은 바 있다.

2016-12-13 11:50: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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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계절밥상'·'제일제면소', 겨울 한정메뉴 출시

CJ푸드빌 '계절밥상'과 '제일제면소'는 겨울 한정메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절밥상은 부드러운 돼지 수육에 마늘 소스를 곁들여 먹는 '황금마늘보쌈', 육수에 소고기와 낙지, 채소 등을 넣어 끓인 '얼큰낙지소고기전골', 떡과 고구마를 치즈에 찍어 먹는 '황금치즈퐁듀' 등 신메뉴 8종을 선보인다. 또한 식사 시 그릇에 담은 음식 사진을 #계절맛스타그램#모임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 7, 계절밥상 1인 식사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1월 31일까지다. 제일제면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연말연시 세트메뉴 2종을 판매한다. '나만의 1인 차림상'은 칼국수, 우동, 비빔면 등 모든 면요리에 4000원을 더하면 샐러드, 주먹밥, 매콤순살닭튀김 3조각을 함께 제공하는 1인 세트다. 또한 '따끈한 전골세트'는 겨울철 별미인 '쇠고기 국수전골' 또는 '모둠 우동 전골'을 주문하면 불고기 주먹밥에 식혜 또는 생맥주를 두 잔 제공하는 2인 이상을 위한 세트 메뉴다. 판매 기간은 12월15일부터 1월14일까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음식 끝에 정(情) 난다는 말이 있듯이 연말이면 주변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때 계절밥상이나 제일제면소를 선택한 고객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메뉴 및 할인, 선물 증정 등의 행사를 정성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6-12-13 11:46: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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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제주소주' 인수 확정

이마트가 제주소주 인수를 확정했다. 이마트는 약 6개월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제주소주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제주소주와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제주소주에 적극 투자해 제주소주가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한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먼저 제주소주는 신입, 경력직 등 약 40명을 신규채용해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영업·마케팅, 인사·재무, 기술, R&D, 생산 등이다. 채용과정에서 제주지역 출신을 우대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주소주 기존 상품 외에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주소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를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대규모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제주소주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소주가 제주도 내에서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발돋음하고, 해외 상품 수출 채널의 확보를 통해 세계에 홍보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주는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됐다. 이후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 소주 등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2016-12-13 11:08: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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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파키스탄 라면 시장 진출

롯데제과가 파키스탄 라면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1년 인수한 파키스탄 해외법인 롯데콜손을 통해 올해 연말부터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라면을 생산,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콜손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파키스탄 카라치 제 1공장에 100억원 규모의 라면 생산 설비를 갖추었다. 롯데콜손은 12월까지 시생산을 마치고 최종 품질 점검을 통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누들 두들(Noodle doodle)' 이라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봉지 타입 4가지맛, 컵 타입 3가지맛이다. 롯데콜손은 봉지 타입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라면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컵 타입 출시를 통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콜손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파키스탄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520억원 정도다. 시장 1위 기업과 브랜드는 유니레버의 크노르(Knorr)로 약 380억원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네슬레의 메기(Maggi)로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3위는 현지 기업인 슙(Shoop)으로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파키스탄 인구가 약 2억명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지만 라면 시장의 규모가 500억원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12월 6~7일 롯데콜손을 방문해 카라치 제 1공장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라면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롯데콜손은 롯데제과가 2011년 파키스탄 현지 회사인 콜손의 지분을 인수함으로 설립한 회사다. 과자, 파스타 등 다양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콜손은 종업원 수만 약 2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약 12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특시 파스타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배력이 높다. 롯데콜손이 올해 들어서도 1~3분기 올린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8% 신장했다.

2016-12-13 10:55: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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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2호점 청담점 오픈

SPC그룹이 17일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2호점 '청담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1호점인 '강남점' 오픈 이후 5개월 만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파인 캐주얼' 콘셉트를 잘 전달하기 위해 국내 파인 다이닝 문화의 중심지인 도산대로에 330㎡, 140석 규모로 들어선다. 내부는 블랙톤의 인테리어와 황동, 구리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종이 비행기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채웠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슈룸버거 등 대표 메뉴 외에도 청담점만의 특별한 디저트 메뉴 세 가지를 선보인다. 바닐라 커스터드에 바나나 생과일, 제주도 감귤 꿀이 들어간 '청담 327 콘크리트(Cheongdam327)', 초콜릿과 바닐라 커스터드에 초콜릿 쿠키와 쇼트브레드가 올라간 '베터투게더 콘크리트(Better2Gether)', 초콜릿 크런치가 들어간 '초콜릿 크런치크리트(Crunchcrete)' 등이다. 오픈을 기념해 일러스트레이터 '밥장'과 협업해 천연 소재로 만든 '청담점 맨투맨 티셔츠',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 '파우치백', 쉐이크쉑 보조 배터리 등을 판매한다. 제품 중 '쉑어택(Shack Attack)' 판매액의 5%를 '글로컬 다문화복지협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협업과 기여도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오픈 기념 이벤트로 오픈 후 3일 간 매일 선착순 500명의 구매 고객에게 쉐이크쉑 버거 모양이 새겨진 귀마개를 제공한다. 또한 2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과 쉐이크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싱글 커스터드 무료 쿠폰인 '헬로 네이버(Hello, Neighbor)' 카드를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청담점에서도 쉐이크쉑 특유의 '호스피탈리티(환대)' 문화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6-12-13 10:16: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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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 4년만에 200호점 돌파

하남돼지집이 매장 수 200개를 돌파했다. 하남에프앤비는 경기도 안산시 신길동에 하남돼지집 200호점인 안산신길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4년5개월, 2015년 5월 100호점을 돌파한 지 1년6개월만이다. 하남돼지집 매장 수는 2012년 17개, 2013년 27개, 2014년 73개, 2015년 158개, 2016년 200개(12월8일 기준)다. 연평균 증가율이 94%이다. 하남돼지집 가맹점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가맹점들이 높은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정보공개서에 공개된 하남돼지집 가맹점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8억9000만원이다. 이는 외식 브랜드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하남에프앤비는 하남돼지집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과 지지를 받는 이유로 ▲한돈·명이나물·국산김치 등 고급 식재료 사용, ▲그릴링(숯불직화구이)과 팬프라잉(불판구이)을 결합한 과학적인 구이 시스템, ▲고품격 테이블 서비스로 마음 편하게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하남돼지집 매장의 지역 분포는 수도권 소재 매장이 133개(서울 72, 경기 55, 인천 6)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이어 영남권 30개(부산 13, 울산 4, 대구 2, 경남 9, 경북 2), 충청권 23개(세종 2, 대전 10, 충남 8, 충북 3), 호남권 11개(광주 3, 전남 2, 전북 6), 강원권 3개 순이다.

2016-12-13 08:29: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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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재부, 시내면세점 사실상 '신고제'로...주기적으로 추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시내면세점 무한경쟁 체제를 만들기 위해 주기적으로 시내면세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부 관리하의 '신고등록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3년 주기로 시내면세점 2~3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그간 시내면세점 선정을 두고 비선실세 최순실이 연류된 특혜선정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일었다. 하지만 관세청은 오는 17일 예정대로 3개의 대기업 서울 시내면세점을 발표한다. 이에 기재부측은 "지속적으로 면세점을 추가해 사실상 무한경쟁체제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무한경쟁, "누구나 면세점 하도록" 기재부의 면세점 정책 방향은 시내면세점에 대해 개수 제한을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추가해 무한경쟁을 유도하겠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관세제도과 관계자는 "모두에게 기회를 줘 잘하는 기업은 남게 하고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다만 시장을 과점하는 기업은 평가기준을 만들어 감점 등을 줄 계획이다.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사실상 면세점을 원하는 기업은 누구나 입찰에 응시해 해당 시내면세사업을 3년내에 시작할 수 있다. 백화점·마트 등 유통 기업만 면세사업권 주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두산이 시내면세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 단적인 예이다. 갑작스런 정책 변경의 배경에는 시내면세사업을 5년까지만 할 수 있게 한 일명 '홍종학법'과 '신고등록제'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었다. 올해 18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추세 또한 면세점 추가에 힘을 실었다. 일부 기업에 상품의 면세 특권을 주는 시내면세 사업은 항상 말이 많았다. 선정과정 공정성, 정부가 일부 기업 밀어주기 등 공정한 시장경쟁을 해친다는 지적까지 있었다. 기재부는 이런 논란을 차단하기 사실상 신고등록제의 성격으로 시내면세점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제도개선이 힘들고 일부 과점기업의 무분별한 지점 확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내면세사업자를 늘려 '질서있는 신고등록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큰 틀에서 보면 신고등록제도 문제가 많다. 일부 독과점 기업의 독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으로 늘려 가다 보면 결국 신고등록제의 성격을 갖게 된다. 다만 그 신고제를 기재부와 관세청이 관리하며 질서 있는 모습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내면세점 관계자는 "시장논리로 봤을 때는 기재부의 정책에 동의한다. 기업들의 면세점 입찰 과잉경쟁도 사라질 것이다. 올해 못하면 내년에 하면 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지난해 면세점에 선정돼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아직 자리가 제대로 안 잡힌 상태에서 경쟁자가 계속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종학법' 정면 반박 기재부의 이 같은 정책은 면세사업을 5년으로 제한하는 관세법 개정안 일명 '홍종학법'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격도 갖고 있다. 지난 2013년에 개정된 해당 법의 서울 시내면세사업 첫 대상자는 롯데월드타워, SK워커힐 면세점이다. 기재부는 '보세판매장 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면세점 특허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실상 법 개정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면세점 재승인 기회를 많이 준다는 것이다. 홍종학법은 5년 만기로 시내면세사업 종료를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지속적인 추가를 통해 사실상 갱신의 효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기재부 관계자는 "홍종학법의 취지는 매우 좋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며 "일자리, 기업 투자 측면에서 볼 때 5년 만기는 너무 짧다. 주기적인 면세점 추가를 통해 무한경쟁과 함께 시내면세 사업 갱신의 효과도 내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승인에 탈락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에 대해서는 과점기업의 독주 제한과 면세사업 기회 균등제공 측면으로 해석했다.

2016-12-12 17:56:04 김성현 기자
"월급빼고 다 오르나" 달걀·채소값↑…밥상물가 '적신호'

서민들의 겨울 밥상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이 곧 인상될 전망이다. 작황부진으로 채소값도 급등했다. 12일 유통·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 달걀 고시가는 지난 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176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특란중품 한판(30개) 소비자 가격평균은 지난해 5416원에서 지난달 5648원, 이달초 5826원으로 연이어 증가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사도 지난 8일부터 달걀가격을 올렸다. 이마트는 알찬란(30구·대란) 6280원, 일판란(30구·특란) 64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무항상제 행복대란(30입·대란) 6300원, 행복생생란(30입·특란) 6500원에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도 친환경대란(30입·대란)을 62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에서는 8일부터 '1인1판'(1인30개) 판매를 제한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계란 판 한 가격이 5810원으로 경쟁업체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판매 제한은 조만간 전국 마트로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점처진다. 그만큼 AI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현재 달걀 값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중"이라면서도 "AI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달걀값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조만간 AI확산에 따른 달걀 가격 전망과 수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작황부진으로 채소값도 폭등하고 있다. 날씨 탓에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아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초가을에도 폭염이 이어졌고 10월초에는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역을 강타하며 채소값 폭등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당근의 도매가격은 20㎏당 6만6943원이다. 전년 동월(1만8460원) 대비 262.6%나 급등했다. 작년 한 해 평균값보다도 220% 높게 형성됐다. 농경연은 이달 하순부터 당근 가격이 최대 7만7000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배추 가격도 올랐다. 6일 기준 양배추 가격은 8㎏당 1만435원이다. 전년 동월보다 345.3% 폭등한 가격이다. 양배추 1포기당 보통 2㎏인 점을 고려하면 포기당 3500원 정도다. 무도 전년 동월 대비 175.3% 치솟았다. 농경연은 무의 가격 오름세는 내년 초까지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감자는 21.1%, 대파는 24.1%, 마늘은 9.5%의 가격이 각각 상승했다. 반면 양파(34.7%)와 건고추(27.5%)는 가격이 떨어졌다. 김값도 올랐다. 전국 김의 75%를 재배하는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이어지는 2017년 물김 값이 kg당 약 1900원에 형성됐다. 지난달 20일 2500원까지 올랐다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년(1290원)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 9월 하순부터 10월 초 채묘 이후 평년보다 높은 수온과 발아 불량으로 김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바다 환경 등에 따라 생산량 기복이 심한 만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내년 1~2월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초기 작황은 부진했지만 바다 위 씨앗이 김 어망에 부착되는 자연 채묘가 활발해 생산량이 늘었다"며 "여름철 고온현상으로 높아진 바다 수온도 어느 정도 떨어져 생산량을 일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2 16:35:5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