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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신격호 정신건강, 정도 상관없이 '경영권 분쟁' 종료

서울가정법원(가정법원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피성년후견인' 지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 총괄회장에 대한 판결과 상관없이 경영권 분쟁이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성년후견제도는 질병·장애·노령 등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사람을 피성년후견인으로 정하고 성년후견인으로 둬 피성년후견인 대신 법률행위를 대리하게 하는 것이다. 피성년후견인은 지정인의 정신건강 정도에 따라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 임의후견 등으로 나뉜다. 판단 정도에 따른 것으로 성년후견의 경우는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된 자가 피성년후견인의 모든 법률상 권리를 대신하게 된다. 한정후견의 경우는 법원이 정한 범위 내에서만 대리·동의·취소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그 종류에 상관없이 피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되는 순간,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 분쟁 명분은 사라지게 된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신 총괄회장의 판단능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씨가 피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을 하고 가족들이 동의한 상황에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는 어느 정도 증명됐지만 재판부가 피성년후견인 지정을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법률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를 확정한 것이다. 그간 신 총괄회장이 임원들에게 수차례 같은 질문을 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을 한 점을 미뤄 신 총괄회장의 피성년후견인 지정은 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신 총괄회장의 정신이 건강하다는 입장도 나온다. SDJ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신 총괄회장의 첫 심리때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변호인에게 직접 법원에 가겠다고 전했으며 재판장에서는 본인의 정신건강이 '50대 때와 같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측도 각종 매체와 언론보도를 통해 신 총괄회장을 직접 드러내 정신이 양호함을 과시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의 뜻대로 신 총괄회장이 정상임이 증명된다면 롯데 오너가의 도덕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고령의 아버지를 밀어내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든 것이다. 한편 신 총괄회자의 정신 감정은 내달 중 2주간의 입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감정 기관은 서울대병원이며 결과는 5월 중으로 나온다. 23일 신 전 부회장측과 신청인 신정숙측의 세부 조정을 통해 감정 방식이 결정된다.

2016-03-23 15:19:2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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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부는 '상생'바람, "성장만큼 베푼다"

유통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편의점 업계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 시장규모 16조5000억원으로 29.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3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중소협력사 지원, 중소기업 판로확대, 상생펀드 조성 등의 동반성장을 진행 중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차별화된 동반성장 전략과 다양한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우리은행과 손잡고 상생펀드 2000억원을 조성, 파트너사와 경영주의 투자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파트너사의 고충을 들어주는 '정도경영 목소리'와 'CEO에게 말한다' 메뉴를 운영해 파트너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GS리테일은 결제기간 단축, 현금성 결제비율 100% 유지, 납품대금 오전지급, 명절대금 조기집행 등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의 현금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14년 10월 중소협력사와의 공정거래와 상생경영을 목표로 '동반성장 추진 위원회'를 출범해 매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천 중이다. 우선 '동반성장 특강'은 중소협력사에게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매년 2회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업계 이슈나 사회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도 이달 22일 특강이 진행됐으며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전미영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BGF리테일은 이 밖에도 ▲상생펀드 조성 ▲직무 맞춤형 교육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 ▲찾아가는 VOC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BGF리테일은 동반성장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여 중소협력업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특허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확보해줬다. 세븐일레븐은 한 손가락으로 퍼튼을 누르면 플러그가 빠지는 신개념 콘센트 '누빠콘'을 단독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누빠콘은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라는 의미로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다. 9개의 국내 발명특허와 해외 특허를 받았음에도 판로가 없어 사라질 위기였다. 세븐일레븐은 직접 해당 기업을 찾아가 입점을 제안했으며 6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시판에 나섰다. 누빠콘 발명 업체인 (주)누르면빠지는콘센트는 세븐일레븐과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구할 수 있게 됐다.

2016-03-23 15:18:5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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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어깨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발표

이대목동병원은 '어깨 관절의 날'(3월 24일)을 맞이해 어깨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143개의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다. 성인의 경우 일상 생활 속에서 하루 3000번 이상 어깨 관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움직임의 폭이 크고 활동량이 많은 관절이다 보니 손상 위험이 높고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봄에는 운동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하거나 봄맞이 대청소 등 겨우내 굳어 있던 어깨 관절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대목동병원은 어깨 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생활수칙은 △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1시간 마다 자세를 바꿔주거나 휴식을 취할 것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움직일 경우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누운 자세에서 팔을 올려 기지개를 먼저 켜고, 앞, 뒤, 옆으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일어날 것 △ 조깅, 워킹 등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몸 전체의 혈류를 촉진시키고 관절 가동력을 높일 것 △ 근육 뭉침과 관절의 통증에 따라 운동 강도를 적절히 조절할 것 △ 냉마사지보다 온마사지로 혈류 촉진 및 통증 완화에 신경 쓸 것 등이다.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장 신상진 교수는 "어깨 관절 통증은 성인의 약 60%가 한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빈번한 증상"이라며 "통증이 반복돼도 나이가 들어 생기는 오십견 증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십견 외에도 회전근개증후군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 될 때는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3-23 12:44:0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