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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본 시장 적극 공략..."신제품 지속 발매할것"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고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기준 일본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6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50%의 점유율로 시장의 과반을 넘어섰고 약 반년 만에 14% 이상 격차를 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항암제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제품 입지를 확보했다.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각각 44%, 19%의 점유율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 의료 시장 특성에 적극 대응한 성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일본은 항암제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진료, 수술, 입원, 의약품 등 항암 치료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더한 총 금액을 단일 의료비로 책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병원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항암제를 사용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고 정부와 환자는 약가가 낮은 제품을 사용해 재정 부담 및 본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용으로 병원·정부·환자 등 이해관계자 전체가 혜택을 누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일본에서 신제품을 추가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말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8 14:56: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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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아달로체' 후속 연구 공유..."실제 처방데이터 확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의료진과 적극 소통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4~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46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실제 환자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 2건을공유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아달로체를 처방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환자 488명의 치료 효과를 관찰했다. 치료 경과에 따른 환자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평가했다. 주요 지표인 'EQ-5D-5L' 점수는 기준 대비 평균 0.09점 증가했다. 이 지표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등으로 구성됐다. EQ-VAS 점수는 11.90점 개선되면서 삶의 질 향상을 보였다. 해당 점수는 환자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최악 0점부터 최상 100점까지 평가한 값이다. 두 번째 연구는 아달로체 시판 수 조사 결과다. 승인된 모든 적응증의 환자 303명에서 이상 사례 발생률과 중대한 이상 사례 발생률은 각각 29.7%와 2.6%로 집계됐다. 의약품 안전성 소견이 기존 임상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전환 처방의 안정성이 입증됐다. 기존 아달리무맙 제제를 투여하던 환자들이 아달로체로 전환한 경우, 질병 활성도 점수가 유사하게 유지된 데 따른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장 길지훈 상무는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당사 제품이 국내 환자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췄음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8 14:56: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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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 CDMO 추가..."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생산기지인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가 오티모 파마의 항체 신약 'Jankistomig' 원료의약품을 생산을 맡는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항체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은 원료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공정 개발까지 포함해 양사는 개발 단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중 거점' 전략에 속도를 내며 오티모 파마의 임상 및 상업화 물량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생산까지 아우르는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경우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핵심 기지로 올해 준공 예정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통합 CDMO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티모 파마의 스펜서 피스크 최고기술·품질책임자(CTQO)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실행력은 당사의 임상시험을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8 14:56: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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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용마로지스' 안성센터..."최첨단 물류 기지될것"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첨단 스마트 물류 기지를 구축하며 미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종합 물류 기업 용마로지스가 지난 15일 '안성 신허브 물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하1층~지상 3층, 연면적 3만9815㎡(1만2044평) 규모를 갖췄고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물류 처리 전반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1층 택배터미널에는 자동화 분류기를, 3층 풀필먼트센터에는 자율 주행 피킹로봇을 도입한다. 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화재와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예방하고 지게차에 레드라인빔을 설계하는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확립한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 설비, 스마트 조명 시스템, 심야 전기를 활용한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황병운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은 "물류 혁신을 선도할 신허브 물류센터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 "안성 신허브 물류센터는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스마트 물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8 14:56: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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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엔 글로벌엔터학부, 성신여대엔 K컬처 대학원…대학가 K콘텐츠 인재 양성 속도

K팝과 드라마로 확산된 한류 콘텐츠가 대학의 학과 편제와 산학협력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대학들은 K콘텐츠를 문화예술 교육의 한 영역이 아니라 수출 산업과 신산업 인재 양성 분야로 보고, 관련 학과·전공 신설과 기업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최근 빌보드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음악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양측은 음악·콘텐츠 산업 관련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대가 보유한 문화예술·콘텐츠 교육 기반에 빌보드코리아의 글로벌 음악 산업 네트워크를 더해 K팝과 음악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K콘텐츠를 정규 학위과정으로 끌어들인 대학도 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관련 학과가 문화산업·공연·매니지먼트 교육에 무게를 둬왔다면, 최근에는 K팝과 드라마, 뷰티 등 한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K컬처 교육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성신여대는 2023년 2학기 융합산업대학원에 K-컬처·엔터테인먼트 전공을 개설하고 2024년 1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K무비, K드라마, K뮤직, K팝댄스, K스타일링 등 한류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운영 중이다. 특히 기존 대학 교육에서 음악·영화·연기·콘텐츠 등이 개별 학과 단위로 나뉘어 운영돼 온 것과 달리, 성신여대는 K컬처 산업에 필요한 요소를 하나의 융합형 교육 체계로 묶은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문화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실무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고려대도 지난해 미디어대학 산하에 글로벌엔터테인먼트학부를 신설했다.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스포츠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을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전략, 글로벌 시장 이해까지 교육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변화는 K콘텐츠 산업이 실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7조402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고, 수출액은 140억7543만달러로 전년 대비 5.5%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게임산업이 85억347만달러로 가장 컸고, 음악산업 18억145만달러, 방송·영상산업 12억5718만달러 순이었다. 이 대학들의 K콘텐츠 인재 양성 흐름 속에서 기업 협력의 분야와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종대도 최근 코리아교육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K콘텐츠 인재 양성에 나섰다. K뷰티, K푸드, K팝, K엔터테인먼트 분야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실무 교육과 대학원 진학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공계 대학도 관련 흐름에 합류했다. KAIST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공연 등 '컬처테크' 분야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기술 경쟁력 확보로 확장되면서 대학 교육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대학가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한류 산업의 성장과 확장성에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면서 콘텐츠 자체는 물론 뷰티·식품·패션 등 연관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와 신산업 대응,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K콘텐츠 교육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섭 성신여대 융합산업대학원 K-컬처·엔터테인먼트 전공 교수는 "K컬처는 뷰티·식품·패션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권뿐 아니라 유럽권 학생들까지 입학하는 등 해외에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실제 유학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학 교육도 개별 분야 중심에서 산업 구조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18 14:4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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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어린이집 시설·통학버스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 실시

영양군이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과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에 나선다. 영양군은 오는 5월 18일과 20일 양일간 관내 어린이집 및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 취약 요소를 꼼꼼히 살피기 위해 건물 노후도를 고려한 어린이집 1개소와 관할 경찰서에 등록된 어린이집 통학버스 4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영양군청 주민복지과를 중심으로 영양교육지원청, 영양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건축·전기·소방·가스 분야의 민간 전문가도 함께 합류해 정밀한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을 살펴보면, 어린이집 시설 점검의 경우 ▲건축물 구조 안전성 ▲전기·가스시설 관리 상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 체계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에서는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여부 ▲차량 구조 및 장치 적합성 ▲종합보험 가입 상태 ▲운영자·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및 승하차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험 요인이나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도록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사항에 대해서는 후속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통학버스는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공간인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학부모와 군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4:43:3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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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질 체납자 강제징수 강화…가택수색 통해 현장 징수

광주시가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장기간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제징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최근 수천만원대 지방세를 장기 체납한 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일부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상자는 수차례 독촉과 납부 안내에도 연락을 피하며 체납을 지속해 왔다. 시는 재산 은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주소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 방문 당시 체납자는 문을 잠근 채 조사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체납기동팀은 관련 절차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자 경찰 협조를 받아 주택 내부 진입 절차를 진행했다. 가택수색 과정에서는 귀금속과 고가 시계, 명품 가방 등 압류 가능 동산 여부를 확인했으며, 체납자와의 심층 면담을 통해 일부 체납액을 즉시 납부받았다. 이후 체납자는 잔여 세액 완납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도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숨기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 급여 및 금융재산 압류,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요청 등 가능한 행정 수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세를 장기간 체납할 경우 번호판 영치, 신용정보 제공, 관허사업 제한 등 각종 불이익도 뒤따른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는 금융 거래와 사업 운영 과정에서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의적 체납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남은 체납액이 모두 정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사후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4:13: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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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5년 만에 CIS 시장개척단 재가동…중앙아시아 바이오시장 공략

성남시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다변화를 위해 5년 만에 독립국가연합(CIS) 시장개척단을 중앙아시아에 파견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지역 중소기업 7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보내 현지 수출 상담과 전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 온라인 상담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CIS 시장개척 사업이다. 북미·동남아에 집중됐던 기존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신흥시장 개척 수요가 커지면서 중앙아시아 공략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시장개척단에는 체외진단기기, 피부미용 의료기기, 건강관리 솔루션, 제약 원료 및 바이오 소재 등을 생산하는 성남지역 유망기업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알마티 상담회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타슈켄트에서 현지 유통사와 의료기기 바이어를 대상으로 집중 수출 상담을 이어간다. 특히 타슈켄트 일정은 제약 전문 전시회 '파마 유라시아 2026' 한국공동관 운영과 연계해 진행돼 유라시아권 전문 구매자 접점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중앙아시아는 최근 의료 인프라 고도화 정책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지역이다. 인구 증가와 보건의료 현대화 수요가 맞물리며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수입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K-바이오와 K-뷰티 기반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국내 기업 진출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한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상담회에 참석한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산 의료기기와 건강관리 제품의 품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기업은 추가 미팅과 샘플 테스트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추진한다. 참가 기업에는 현지 상담장 조성, 바이어 발굴, 통역, 이동 지원, 항공료 일부 등이 제공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전략 시장"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상담과 판로 연계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4:13:1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