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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저출산대응특별위원회, 신생아 가구 직접 지원 제안

경남도의회 저출산대응특별위원회(이하 저출산특위)가 지난 20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단기 현금 지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장기적·선별적 투자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 회견은 조인제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저출산특위 위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저출산을 '국가 재난'으로 인식하고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진상락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지원금은 경기 부양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단기 처방일 뿐"이라며 "국가 존립의 핵심은 인구이고, 지금 필요한 건 출산율 반등과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주장했다. 특위는 대안으로"신생아 1명당 연 1000만원씩 5년간 지급하는 출산가구 직접 지원 제도"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연간 약 2조 4000억 원, 5년간 총 12조 원의 재정이 필요하지만, 단발성 민생 지원금보다 훨씬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의원들은 이번 제안을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명확한 경제 정책으로 규정하며 육아기 가구의 소비 여력 확대를 통한 내수 진작, 예측 가능한 지원을 통한 사회 안정성 강화, 청년 세대의 결혼·출산 결정 유도 등의 정책 효과를 제시했다. 진 위원장은 "이제는 '현금 뿌리기'가 아니라, 한 명의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경남도의회 저출산대응특위는 도민과 함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09:32: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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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호국보훈 기념행사와 함께 홈 연승 도전

부산아이파크가 22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15일 전남 원정에서 1대0 신승을 기록했다. 페신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선제골로 앞선 부산은 전남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팀의 무실점을 지킨 구상민과 조위제가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은 이같은 좋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홈에서 연승에 나선다. 부산은 홈에서 3승 2무 4패로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안산전 홈 경기 패배 후 조성환 감독은 "홈 경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저부터 각성하고, 다음 홈 경기에서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내는 경기를 해야 된다"며 절치부심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부산은 이번 홈 경기에서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야외 이벤트존에서는 해군·해병대 모병 홍보 부스에서 해군 기념품을 증정하고, 장내에서는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성악병의 애국가 제창이 이뤄진다. 시축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청해부대 소속으로 작전 성공에 기여한 이창규 중령이 참여한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부산의 스페셜 유니폼 'Return of Glory'를 현장 판매한다. 스페셜 유니폼은 로얄즈 시절을 모티브로 제작한 유니폼으로 지난 7일 홈 경기에서 구단 레전드인 정재권, 이장관 전 선수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인사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실물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중 증대 프로젝트 'K리그 온더로드' 부스가 야외 이벤트존에서 운영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참여한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청주를 상대로 열리는 부산의 홈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다.

2025-06-23 09:3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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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환태평양국제학술대회 성료… 14개국 학자 참여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가 지난 19~20일 이틀간 동원장보고관에서 '제15회 환태평양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환태평양 지역의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학술 교류를 통한 글로벌 지역학 연구의 성장과 연구 거점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열리는 행사다. 15번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환태평양 지역의 다중 스케일적 연결성과 상호성의 변화'를 주제로 세계 14개국 학자 70여 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틀간 환태평양 디아스포라와 민족 시장, 전기 자동차 산업의 환태평양 생산 네트워크, 아세안과 환태평양 연결성의 부상, 환태평양 및 아시아 지역의 환태평양 등 특별 세션을 포함해 총 14개 세션에서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와 글로벌지역학BK교육연구단을 비롯해 글로벌지역학회, 한국유럽학회가 공동 개최한 이 학술대회는 환태평양이 하나의 연구단위로 자리 잡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현 소장은 "이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며 폭넓은 학술적 성취를 이어가고, 환태평양 공동체의 성장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태평양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논문들은 심사를 거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KCI 등재 학술지 'Journal of Global and Area Studies'에 게재될 예정이다.

2025-06-23 09:3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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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ZBP1 억제제’ 개발 본격 추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팀의 ZBP1 억제제를 활용한 알코올 간질환 치료제 개발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ZBP1은 세포 내 비정상적인 RNA나 DNA를 인식해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방어 기능을 하지만,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염증과 세포 사멸을 유도해 오히려 조직 손상을 초래한다. 최근 연구들은 ZBP1이 코로나19,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뿐 아니라 알코올성 간질환에서도 병을 악화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상준 교수는 "ZBP1의 과도한 염증 반응과 세포 사멸을 조절할 수 있는 억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세포 실험과 동물모델 실험으로 효과를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앞서 ZBP1 치료제 관련 유한양행 이노베이션 과제, 동그라미 재단의 혁신 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과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연구 성과는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ZBP1 단백질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unology)와 같은 관련 분야 최고권위 저널에 발표했다. ZBP1 단백질 억제제는 감염병과 염증성 질환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신약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UNIST가 국가 연구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ZBP1 억제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6-23 09:30: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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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 진학 지원 설명회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20일 국제콘퍼런스홀에서 한국어 2급부터 4급 수준의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학 지원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학생들의 진학·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개인별 미래 설계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춘해보건대의 역사와 전체 학과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케어과, 글로벌뷰티과에 대한 세부 설명이 진행됐다. 글로벌케어과는 사회복지와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현재 다국적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앞으로 의료통역사 양성과정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간호학과 편입 가능성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2026학년도 3월 신설되는 글로벌뷰티과는 K-뷰티 산업 특화 전공으로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네일, 두피관리 등을 교육한다. 최영진 입학처장이 직접 교육 과정과 진로, 자격증 취득 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 학과는 실기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주 2일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며 남녀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춘해보건대는 2026학년도부터 유아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 신입생을 선발한다. 글로벌케어과와 글로벌뷰티과는 외국인 전형 전담 학과로 입학 정원 제한 없이 운영되며 입학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30% 장학금과 TOPIK 성적 우수자 및 학기 성적 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한다. 설명회 참석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 선택권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한 실무 능력 배양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찬 티 뚜이 짱(TRAN THI THUY TRANG) 학생은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간호학과나 치위생과에 진학하고 싶다"며 진로 계획을 밝혔다. 김창희 센터장은 "학생들이 2년에서 10년까지 우리 대학에서 미래를 잘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며 "개인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공 선택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23 09:30: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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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메트로 신문 한줄 뉴스

<정치> ▲여야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사와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등을 놓고 대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통령실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관련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책사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통상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재명 정부 첫 통상수장이 미국 측 통상수장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상반기 보합세를 보인 뒤 하반기에는 부진이 더 심화되는 '상저하저(上低下低)'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를 최소 1만8000여명 추가 도입한다. 국내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통령의 정책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업황침체를 겪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해 고용을 축소하는 등 엇갈린 분위기다.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렌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버린 AI'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정부가 '한국형 GPT' 개발에 나섰지만 정작 내놓은 공고는 기준도 책임도 빠져 있어 업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술 기업들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해 해외 기관이나 개인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한 유럽 국가들이 디지털 주권 강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 후 929여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금융·부동산 > ▲슈퍼 엔저' 종료 후 100엔당 1000원 수준까지 올랐던 원·엔 환율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940원을 밑돌았다. ▲미국의 전면적 관세 부과로 '부품·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손해보험 손해율과 생명보험 지급여력비율을 동시에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본시장> ▲3대(大) 투자처인 주식·부동산·스테이블코인 가격(주가)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유통·라이프> ▲정부가 역대급 민생 소비 쿠폰을 푼다. 유통·식품업계는 내수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동발 유가 급등과 원자재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도 함께 마주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한미약품이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 넘는 '미래형 비만치료제'를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K신약' 가능성을 높인다.

2025-06-23 06: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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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 개관…올해 AI 실무 인재 120명 양성

평균 취업률 75%를 자랑하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2호 캠퍼스가 초역세권 입지인 고속터미널역 내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거점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22호 서초캠퍼스를 서초구 반포동(신반포로 188)에 새롭게 개관하고 23일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이번에 서초구 신반포로 188에 문을 여는 서초캠퍼스는 연면적 558㎡ 규모로,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 서초캠퍼스에서는 최신 AI&#8231;디지털 기술을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2개의 AI 융합 과정을 운영해 연간 총 120명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개관에 앞서 1기 교육생 모집을 진행해 총 60명을 사전 선발했다. 특히, AI 음악 프로듀서 양성 과정의 경우, 30명 모집에 505명이 지원,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시는 하반기에도 60명의 2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3개 캠퍼스를 추가로 조성해 전 자치구에 총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4천 명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1대 1 잡코디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등 밀착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초는 음악, 미디어, AI 기술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가 지역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 전역의 청년들이 AI 물결에 맞춰,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5:50: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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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진단하는 사람들…'제1회 나무의사의 날', 24일 국회서 개최

도시숲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목 주치의'들이 국회에 모인다. 나무의사 제도 시행 6주년을 맞아, 국회 숲을 배경으로 진단과 외과수술 시범까지 펼쳐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2일 한국나무의사협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1회 나무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무의사의 날'(6월 28일)은 수목의 병해충 피해를 진단·처방하는 전문직인 나무의사 제도가 2018년 처음 시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539명의 나무의사가 배출돼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실내 세션과 현장 시범으로 구성된 2부제 행사로 진행된다. 1부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며, '도시숲과 함께하는 나무의사' 등의 주제로 수목 진료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부는 국회 숲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사랑재 옆에 위치한 겹벚나무와 단풍나무 고목을 대상으로 외과수술 시범이 진행된다. 나무의사협회 관계자는 "나무에 대한 진단과 치료 과정이 일반에 공개되는 보기 드문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해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정희용(국민의힘)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참석하며, 나무의사협회 소속 회원 150여 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국회의사당은 1975년 준공된 이후 서울 도심 속 대규모 도시숲을 형성해왔다. 국회 숲은 여의도공원, 샛강공원, 한강둔치와 함께 서울 시민의 대표적 녹지 공간으로 기능해왔으며, 이번 행사 역시 도시숲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 회장은 "나무의사는 말 그대로 '수목의 주치의'로, 우리 삶과 맞닿은 생활권 숲을 지키는 전문가들"이라며 "건강한 녹색환경을 위해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2 15:33: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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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포기 없도록”… 서울시, '느린 아이' 위한 정서·학습 통합 지원

서울시가 기초학습 부족, 산만함 등의 이유로 동급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린 서울런 참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진단부터 맞춤형 학습자료 제공, 멘토링은 물론 정서 지원 등 차별화된 학습지도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맞춤형 지원으로 자기 속도에 맞는 학습법을 찾도록 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적이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 온라인 강의, 1대 1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습능력검사를 통한 학습상태 진단 ▲수준별 맞춤 온라인 학습 콘텐츠 ▲1대 1 학습멘토링 제공 &#9652;정서지지 등 보완프로그램 병행 후 학습지원으로 이어지는 보완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문가 1대 1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전문기관의 학습능력검사를 통해 대상 아동의 학습상태를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학습 지연, 정서 문제를 동반한 학습 부진 사례 등을 구분해 학습 콘텐츠 및 멘토링, 정서지지 및 자존감 회복을 위한 보완프로그램 진행 등의 지원 방향을 설정한다. 학습 진도만 느린 아동(일반 지원대상)에겐 수준에 맞는 서울런 온라인 학습 콘텐츠(아이스크림 홈런, 토도원 등)를 제공하고 맞춤형 학습 과제를 제시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한다. 아울러 학부모용 지도 가이드도 함께 지원해 가정 내에서 지속적인 학습효과가 유지되도록 한다. 학습 습관 형성에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심화 지원대상)의 경우엔 우선 전문 심리상담기관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보완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상자가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태로 만든 후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그 이후 학습전략을 설계, 학습 능력에 맞는 콘텐츠와 1대 1 멘토링을 통합 제공해 학습역량을 상승시키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학습진단 결과, 학습 수준이 상당히 떨어져 전문 교육이 필요한 아동은 종합심리검사 실시·분석 후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등 느린 학습자 전문기관 안내 등 교육 정보를 제공해 조기에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맞춤형 지원 특징 중 하나는 학습진단 결과에 따라 교육·사회복지를 전공한 멘토를 우선 매칭해 1대 1 학습멘토링(온·오프라인 병행)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학습자의 변화 및 만족도 평가 등을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향후 서울시 운영 전문 기관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동급생보다 느린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사업 참여자 총 50명을 모집한다. 25명은 일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하고, 나머지 25명은 아동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발예정이며 신청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학습지원 시범사업'은 학습 속도로 인해 교육에서 소외되고, 학습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정밀한 진단과 통합적인 지원으로 자기 속도와 특성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나가 서울런의 원래 목적인 교육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5:05:2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