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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감염성 질환자 감염관리 워크숍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19일 오후 1시부터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경상남도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제2차 감염성 질환자 감염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염성 질환자 감염관리 워크숍은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 6곳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상반기에 진행된 행사에 이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박남정 팀장을 포함한 국립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소속 직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 감염성 질환자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 지침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석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썼다. 그리고 감염성 질환자 감염관리에 더해 4주기 요양병원 의료기관 인증 기준 중 신규 항목에 대한 준비를 돕는 내용을 포함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배인규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남 지역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이 최신 지식과 실무 경험을 습득함으로써, 각 의료기관에서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해 경남 지역 의료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019년에 보건복지부에서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 ▲응급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기관 인력 역량 강화 교육 ▲119구급대원 대상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2024-11-19 15:5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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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순국선열 추모식’ 및 ‘기념공연’ 개최

광주문화원은 19일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 추모식을 개최했다.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광주·성남·하남 3개 문화원이 매년 순환방식으로 진행하며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3개 문화원의 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장인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침탈에 맞서 싸우다 희생되신 성남·광주·하남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이 계승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과 광주문화원장, 성남문화원장, 하남문화원장,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추모식은 진혼무,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송, 헌화 및 분향 순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은 우리의 자긍심이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근간"이라며 "광주시도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본받아 우리 광주를 더 크게 성장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광복회 광주시지회는 순국선열의 날 맞이 창작 오페라컬(오페라+뮤지컬) '천자의 영웅들' 공연을 선보였다. '천자의 영웅들'은(천자 : 독립운동가를 높여부르는 말) 독립운동가 한백봉, 원태우, 심상각, 이근주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을 기반으로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조명하기 위해 제작된 창작 오페라컬이다.

2024-11-19 15:53: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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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이용자 목소리 담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진행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오늘도, 당신의 내일을 함께하는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모델링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인 학습 공간'(37.4%), '열람 테이블 및 의자 교체'(28.4%), '휴식 공간'(24.1%) 순의 수요가 있었으며 이를 반영해 U-Square와 자유열람실의 환경을 개선했다. 전체 분위기를 편안하고 내추럴하게 연출했으며, 플랜테리어로 포인트를 줘 학습과 휴식을 더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6층에는 1인 학습 공간(Carrel & Group Study)으로 편안한 소파와 밝은 조명으로 구성했으며 휴식 공간(Relax & Healing)은 창가에 빈백을 비치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영문 PC, 토론 공간 및 원서를 구비한 전용 공간(Global & Culture)을 마련했고 10층 자유열람실은 콘센트 테이블을 대폭 늘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중앙도서관 김영기 관장은 "이용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만큼 도서관을 더 편안하고 활발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도서관 직원 모두는 항상 이용자와 함께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현재 다양한 리모델링 기념 이벤트와 2025년 리모델링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4-11-19 15:53: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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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종규 교수 등 산학연 유공 ‘중기부 장관’ 표창

국립창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과 식품영양학과 유대웅 교수가 산학연 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형 중소기업, AI를 더하다'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과 성과 확산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기술 혁신·기술 협력 등 분야별 혁신 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됐다.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중기부 산학연 협력 지원사업을 9건 이상 수행했고, 재직자 교육 등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애로 기술 해소에 공헌했다. 특히 2017년부터 중소기업산학 협력센터장을 맡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플랫폼 협력R&D, 산학 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 연구마을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R&D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연구 인력 현장 맞춤형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소기업이 필요한 R&D 인력을 양성 및 매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으로서 대학과 지역 기업 간 상호 교류, 인재 육성 등의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유대웅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컬래버 R&D, 산학연 플랫폼 협력R&D, 맞춤형 기술 파트너 지원사업 등 다수의 산학 협력 사업을 수행했고, 국내 학술 단체 운영위원과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문과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소기업 연구 역량 강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국립창원대 김태규 중소기업산학 협력센터장은 "앞으로도 혁신 역량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R&D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이번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전시 참여를 통해 산학연 컬래버 R&D 및 산학연 플랫폼 협력R&D, 중소기업 연구 인력 현장 맞춤형 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아신유니텍의 주요 생산품인 수소차·전기차, 반도체, 항공 등 초정밀부품을 전시·홍보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2024-11-19 15:51: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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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전공 마음대로’ 자유전공학부 전담 조직 신설

국립부경대학교가 내년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 운영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갖추는 등 본격 준비에 나섰다. 자유전공학부는 신입생이 대학에 무전공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학부다. 전국 대학들이 내년 본격 신설을 앞둔 가운데 국립부경대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 자유전공학부는 학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유형1'과 단과대학별로 전공을 선택할 '유형2'로 구분된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신입생 가운데 유형1로 332명, 유형2로 583명 등 총 915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국립부경대는 신입생의 30%에 이르는 인원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함에 따라 전공 쏠림이나 대학생활 적응 어려움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담 조직인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오는 12월 신설하고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 센터는 자유전공학부장을 비롯해 직원, 조교 등 전담인력들이 소속돼 자유전공학부 운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5명의 전담 학사길라잡이교수도 신규 채용한다. 전공 쏠림 현상 대응을 위해서는 최소 이수 학점 등 전공 진입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강의 분반 확대, 수강인원 증설 등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혁신한다. 전과 허용 기준을 확대하고, 다전공도 활성화한다. 76개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도 나섰다. 각 전공에서 76명의 교수가 '전공길라잡이교수'로, 152명의 선배 학생들은 '전공탐색멘토단'으로 나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각 전공의 구체적 정보와 매력을 알려줄 계획이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만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학술정보관 2층에 100여 평에 이르는 '전용 오픈라운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 학부 신입생들은 이곳에서 공부와 휴식, 동기 간 교류는 물론, 각 전공 선배들과 상시 멘토링도 할 수 있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이들이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3중 교과목을 운영하고, 전공 박람회와 전공 설명회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전공탐색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전공을 탐색하도록 하고, 오리엔테이션, 팀워크 및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 등 교류 및 소통 행사를 확대해 소속감을 높이는 등 학교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2024-11-19 15:3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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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선호 부산시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예산 낭비 지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실한 용역 수행과 연말 몰아치기식 예산 집행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경제분야 종합감사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용역 사업이 부실과 낭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즉각적 개선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감사 자리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용역 집행 실태를 조목조목 짚으며 "한 해 예산을 이렇게 막 쓰는 방식으로는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결과물밖에 남기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용역이 연말에 집중 집행되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졸속 결과물을 양산하고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 사례로는 '조직 효율화 및 직급구조 개선 연구용역'과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백서 제작 용역'이 있다. 각각 한 달과 15일이라는 짧은 기간 진행됐음에도 과도한 예산이 소요됐다. 반 의원은 "짧은 용역 기간과 과도한 예산 책정은 결과물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부산 콘텐츠 비즈타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한-아세안 메타버스 연수 프로그램 운영 용역', '부산 글로벌웹툰페스티벌 행사 운영 용역' 역시 과도한 예산과 짧은 과업 기간으로 지적받았다. 특히 메타버스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용역 계약과 행사 개최 준비 기간이 불과 열흘에 불과해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더불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내부적으로 충분히 수행할 업무를 외부 용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체 운영, 성과 나열식 브로셔 수준의 백서 제작 등 단순한 과업조차 외부에 맡기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 의원은 "공공기관의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수행 가능한 업무는 내부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부 용역이 단독 응찰로 재공모 없이 수의 계약으로 진행되거나, 부산시의 미래를 설계할 구체적이면서 심도 있게 연구돼야 할 어려운 과업을 연말에 많은 예산을 들임에도 단기간 수행해 결과 보고서의 표절률이 20%를 초과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반 의원은 "충분한 분석과 검토없는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될 경우,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용역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거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 의원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내부 정책 연구 용역 심의 제도의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2023년과 2024년의 연구 용역 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총 11건 가운데 1건을 제외한 10건의 연구 용역이 원안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심의가 단순 요식행위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반 의원은 "검토 없이 통과되는 단순 형식적 심의는 행정 신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의 혈세를 이런 식으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반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며 문제를 인정했다. 진흥원장은 "예산 집행 과정과 용역 수행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앞으로 계획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과 과업수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역 사업의 계획성과 심의 절차를 대폭 개선하고, 불필요한 용역 의존을 줄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5:33: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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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인근 숙박 인프라 부족, 호텔 부지 매각 시급

킨텍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고양시가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킨텍스는 대규모 전시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방문객 58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인근에 머물 숙소가 없어 방문객들이 서울이나 인천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부지(대화동 2600-7) 내 호텔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이 부지는 2004년부터 숙박시설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사업계획 부족과 승인 조건 미충족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2022년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며 재매각이 추진됐으나 현재까지 답보 상태다. 킨텍스 인근에는 현재 소노캄과 케이트리 호텔 등 1,248실만 운영 중이다. 내년 앵커호텔 310실이 추가되더라도 총 1,558실로, 2032년까지 예상되는 필요 객실 수인 3,316실에 한참 못 미친다. 숙소 부족으로 많은 방문객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숙박하면서, 지역 경제 효과와 소비 증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전시회 때문에 멀리서 왔지만, 잘 곳이 없어서 서울까지 이동해야 할 것 같아요"라는 한 방문객의 말처럼, 킨텍스를 찾은 이들이 겪는 불편은 여전히 크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 완공 후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지만, 이를 감당할 숙박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호텔 부지 매각이 이루어지면 약 62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내외 호텔 기업들은 이미 해당 부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매각 절차가 지연되면서 지역 경제와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발목을 잡히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모텔 유입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해당 부지는 호텔 건립만 가능하도록 명확히 조건이 설정돼 있다"며 "호텔 부지 매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킨텍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킨텍스는 2024년부터 경기국제보트쇼, 서울 모빌리티쇼 등 굵직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전 세계 방문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방문객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시는 호텔 부지 매각을 통해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킨텍스가 국제 전시·행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루빨리 매각 절차가 추진돼야 한다"며 시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제 고양시가 숙박 인프라 부족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킨텍스가 세계적 마이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19 15:32:4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