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스쿨존 음주운전 어린이 사망'…與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법' 발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여당이 음주운전 가해자 신상 공개 법안 발의에 나섰다. 하태경(3선, 부산 해운대구갑)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음주살인운전자 신상공개법 대표 발의 사실을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자 ▲10년 내 음주운전을 2회 이상 위반한 자의 이름·얼굴·나이 등 공개가 핵심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발의한 것이라는 게 하 의원 설명이다. 하 의원은 "현행법이 강력 범죄·성범죄에만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데, 법 개정으로 음주 치사도 살인에 준하는 중대범죄로 다뤄 음주 운전자에게 경종을 울리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와 관련 대만(臺灣) 정부도 지난해 3월부터 음주 운전자 얼굴·이름 공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윤창현(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스쿨존 내 음주 교통사고로 인명피해 발생 시 가해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사실을 밝혔다.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책임을 묻고,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살인 행위이자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서 윤 의원실은 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를 강력범죄로 분류, 이들 가해자와 동일하게 신상 공개 여론이 높은 데 대해 "음주운전은 의도된 범죄이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은 사고위험이 극도로 높아지는 만큼 피해 당사자 외에도 주변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하 의원실이 공개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음주운전 재범률은 44.6%에 이른다. 7회 이상 상습 음주 운전 적발 건수도 2018년 866명에서 2021년 977명으로 약 12.81% 증가했다. 윤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9년(사고 3건, 부상 4명), 2020년(사고 4건, 부상 6명), 2021년(사고 9건, 부상 13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5건의 인명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는 등 꾸준히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윤 의원실 측은 "지난 2020년부터 스쿨존 내 교통사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됐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평가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라는 입장도 냈다.

2023-04-16 15:15:01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소유분산' 포스코-KT 엇갈린 주가...CEO리스크에 희비 극명

대표적인 '주인 없는' 소유 분산 민영화기업 포스코와 KT의 주가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권교체와 함께 불거진 임기중 회장의 교체설을 딛고 지난달 주총을 무난하게 치른 포스코홀딩스와 그룹사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중이다. 반면 2명의 대표 후보가 선임절차를 앞두고 사퇴해 비상경영에 돌입한 KT와 그 자회사들의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소유분산 기업들의 CEO리스크를 면밀히 들여다봐야 할 계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주총직후인 지난달 20일 31만원대에서 뛰기 시작해 지난주 43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20영업일동안 30%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 35조원대로 그 순위가 현대차 다음인 5위의 무거운 주식이 보기드물게 단기 급등했다는 평가이다. 올들어 재연된 2차전지 테마의 주도주로 각광받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지난 14일 13.04% 상승한 34만2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해말 대비 90% 급등했다. 시총도 26조5300억원에 이르며 시총상위 9위에 올랐다. 또 하나의 2차전지 테마주인 포스코엠텍은 지난 2월28일 이후 지난주까지 228%나 거침없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유가 및 코스닥 상장 그룹 6개사 중 포스코DX도 지난달 주총이후 지난주까지 83%, 포스코인터내셔얼은 27%,포스코스틸리온 38% 각각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나 엠텍의 경우 2차전지 테마에 편승해 주가가 폭등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주총을 기점으로 최정우 홀딩스회장의 중도하차 리스크가 일단 가라앉게 됨에 따라 최 회장 재임시 주력해온 소재 등 신사업 투자행보가 향후 1년이라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며 수년래 보기드문 그룹사 동반 주가 급등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영화 21년만에 사상 최악의 경영공백사태를 겪고 있는 KT의 주가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 25조원 돌파, 2년연속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이라는 양호한 실적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주가는 3만750원으로 구현모 전 회장이 연임을 포기한 지난 2월20일 대비 4.5% 하락했고 '셀프연임'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해말 대비로는 9% 이상 빠졌다. 그룹내 상장 자회사인 KT알파, KTcs, KTis 등도 지주사 CEO리스크가 현실화한 2월 20일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 코스닥의 지수가 올들어 33% 급등한 점과 크게 대비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CEO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부진한 주가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사임한 3명의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차기 대표 후보선정, 주총의결까지 과정을 거치려면 빨라도 5개월 정도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CEO공백 장기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은 상당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 주가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주의 경우 현주가 고평가론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조정후 추가 상승에 무게감이 쏠려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쉽게 이탈하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대기업이나 성장형 기업들의 경우 CEO의 적시, 탄력적 의사결정이 미래경영성과의 1차적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만큼 CEO의 거취가 현재 주가에 중요하다"며 "국내 현실상 증시투자자들은 오너체제 그룹과 달리 지배구조 분산형 민영화 기업의 정치적외풍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23-04-16 15:09:5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농어촌공사, 국가산업대상 'ESG지속가능부문 대상' 2년연속 수상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 가능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등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관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1년에 ESG 경영 비전인 '농어촌愛 GREEN가치 2030' 을 선포하고, 녹색사회·포용사회·투명사회를 핵심가치로 ESG 경영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어, 지난해에는 제1기 ESG 경영 추진계획을 고도화한 제2기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과제 발굴, 중소기업 지원 강화, 온실가스 저감시설 보급 등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병호 사장은 "인권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여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4-16 15:09:25 차상근 기자
부음-4월16일

▲ 임완수(중부일보 회장)씨 별세, 임재율 전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부친상,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 시부상, 임승현 인아건설 부친상, 김우준(학인) 인아건설 대표 빙부상 = 16일 오전,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선영. 031-219-4571 ▲ 김호석씨 별세, 조광도씨 남편상,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BD 대표)·김창훈·김정훈씨 부친상, 이동원·김선주·이지현씨 시부상 = 16일 오전 7시 30분, 경남 진해 연세에스병원 장례식장 연세 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창원 상복공원·합천 해인사 고불암. 055-548-7759 ▲ 채희일씨 별세. 김정예씨 남편상. 채은주·채공주(한림성심대 교수)·채순주(홍천 삼생초교 교사)·채정주(홍천고 행정실 계장)씨 부친상, 신인호·최진육(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장)·김종렬(전 강원도개발공사 협력관)·우하나(강원도교육청 시설과 주무관)씨 장인상 = 15일 오전, 춘천시 호반병원 장례식장 1 특실.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동산추모공원. 033-252-0046 ▲ 김동현씨 별세, 김형규·형진·정아씨 부친상, 이병희(KB증권 자본시장영업본부장)씨 빙부상 = 15일, 여의도성모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현충원. 02-3779-1773

2023-04-16 14:56: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내가 만든 캐릭터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방법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만화, TV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 또는 동물 등의 등장인물을 말한다. 작가나 배우가 특수한 외모나 성격을 부여해 묘사한 것도 포함된다. 캐릭터의 종류로는 포켓몬이나 펭수와 같은 그 표현물을 바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캐릭터(visual character)'와 소설(문학작품) 등의 주인공으로 작품 속에서 독자가 상상을 통해 완성하게 되는 '어문적 캐릭터(literary character)' 등이 있다. 캐릭터 이용은 권리자에게 사용허락인 라이선스(license)를 받고 일정한 사용료(license fee)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게 일반적이다. 캐릭터는 보통 인형, 장난감, 상품포장 등의 모양 그 자체로 사용되거나(뽀로로 모양의 인형 등) 문구, 의류, 식품, 장식품 등에 부착되는 도안(포켓몬 빵 등)으로 사용된다. 이를 캐릭터의 상품화(merchandising)라고 한다. 캐릭터는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므로 캐릭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에 대한 보호는 저작권법, 상표법, 부정경쟁방지법, 디자인보호법 등 각종 법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물론 캐릭터가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가 각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예컨대, 캐릭터가 부정경쟁방지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단순히 캐릭터 자체가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캐릭터에 대한 상품화 사업이 이뤄지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선전, 광고 및 품질관리 등을 통해 그 캐릭터에 관한 상품화 사업을 영위하는 집단의 상품표지로서 수요자들에게 널리 인식돼 있어야만 한다(즉, 상표표지 또는 영업표지로서의 주지성을 갖춰야 한다). 저작권법의 적용과 관련해서는 캐릭터를 독자적인 저작물로 볼 수 있는지에 관해 약간의 의견 대립이 이어져 왔으나, 우리 대법원은 저작물성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물인 '실황야구'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저작물성이 문제된 사안에서, 대법원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이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어야 할 것인바, 만화, 텔레비전, 영화, 신문, 잡지 등 대중이 접하는 매체를 통해 등장하는 인물, 동물 등의 형상과 명칭을 뜻하는 캐릭터의 경우 그 인물, 동물 등의 생김새, 동작 등의 시각적 표현에 작성자의 창조적 개성이 드러나 있으면 원저작물과 별개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저작물이 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위 판결에서 대법원은 게임물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관해 상품화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다만, 위 판결은 어디까지나 앞서 살펴본 여러 유형의 캐릭터들 중 '시각적 캐릭터'에 관한 것으로서 '어문적 캐릭터'에 대해서는 위 판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서울고등법원은 어문적 캐릭터가 문제된 사안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외양을 가진 배우의 실연에 의해 표현되며, 등장인물의 용모, 행동거지, 명칭, 성격, 목소리, 말투, 상황이나 대사 등을 모두 합한 총체적인 아이덴티티(identity)를 말하는 것이어서, 시각적 요소가 모두 창작에 의해 만들어지는 만화나 만화영화의 캐릭터보다는 소설, 희곡 등 어문저작물의 캐릭터에 가깝다고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드라마의 등장인물로부터 위와 같은 속성을 배제한 채 그 명칭이나 복장, 사용하는 소품만을 따로 떼어 낸 캐릭터가 원래의 저작물로부터 독립해 별도로 저작권에 의해 보호된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다.

2023-04-16 14:51:5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킹크랩 사와" 장수농협, 직원 결국…'직장내괴롭힘' 형사입건

"킹크랩 사 와라",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수없는 모욕적인 말로 직원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전북 장수농협 관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6000만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전북 장수농협 대상 특별근로감독을 한 결과 부하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용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에 대해 다수 상급자의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고, 직원이 신고한 후 불리한 처우를 받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한 30대 직원이 고통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1월 12일 해당 농협 간부 등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근로감독 결과, 지난 2019년 입사한 직원은 지난해 1월 한 간부가 부임한 후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등 수없이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그가 직원 주차장에 주차하자 "네가 뭔데 이런데 주차를 하냐", "너희 집이 잘 사니까 킹크랩을 사 와라" 강요도 받았다. 이후, 직원이 회사에 신고하자 해당 간부는 서면으로 부당한 업무명령을 내리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했다. 현재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문제는 회사가 가해자와 지인 관계인 공인노무사를 선임해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는 등 편향적인 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결국, 회사는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고용부는 가해자 4명에 대해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과정에서 신고 사실을 누설한 공인노무사에도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사측에 과태료 총 67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자를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해당 농협은 조기 출근에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4억원 상당의 무급 노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주 12시간 연장근로 한도도 총 293회 위반했다. 또, 취업규칙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정기 노사협의회를 열지 않는 등 총 15건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사측이 편향적으로 조사해 사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노동 현장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농협과 수협에 대한 기획 감독도 엄정 실시하고 결과를 상세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4-16 14:47:50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 기대…목표주가도 상승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세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키움증권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0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불안에 안전자산인 은행 예금으로 몰렸던 시중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키움증권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다가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증권사 중에서 이익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월 13조원이었던 거래대금이 올 3월 들어 21조원으로 올랐고, 최근 25조원까지 확대됐다. 빚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은 올해 업종 내 가장 안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연결 지배순이익은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키움증권은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이뤄져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PF, 기업공개(IPO) 등 IB 사업 비중이 낮은 것도 실적 개선의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PF 익스포져은 1조원 미만, 85% 이상 선순위 채권이어서 손실 영향도 제한적이다. 더불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에 따른 이익 증가 및 다변화도 유효한 상황"이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전년 대비 26.8% 증가하며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실적 개선이 기대되자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으며, NH투자증권은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BNK투자증권도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후행적으로 개선될 IB와 프로젝트 PF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거래 수요 회복에 따른 즉각적인 실적 개선이 관찰되는 브로커리지 민감도가 큰 부분이 유리한 국면"이라며 키움증권을 증권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2023-04-16 14:44:4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與, 민생·정책 행보에도 지지율 답보…반등 이뤄낼 카드 있나

국민의힘이 최근 민생 관련 현장 방문과 당정 협의로 정책 발굴에 주력하지만,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지렛대 삼아 지지율 반등 기회가 찾아왔으나, 최근 대통령실 감청 정황 및 관련 대응과 연이은 최고위원 설화 등 악재로 이를 놓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국민의힘은 31%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렸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 정의당의 경우 4%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김기현 당 대표는 지지율 답보 상태를 고려한 듯,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4일 김 대표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했다. 오는 19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 특히 김 대표는 박정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過)도 있겠지만 과보다 공(功)이 훨씬 많으신 분"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룬 한강의 기적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정치도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와 별개로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목사를 겨냥해 "우리 당 정치인이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이라는 말도 했다. 극우와는 거리를 둬 중도층 포섭에 나설 것이라는 계산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전 목사 역시 17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는 거리를 둘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당 차원에서도 민생119 특위 활동과 함께 전기·가스 요금 인상 유보 건의, 서민금융상품 대상·규모 확대 필요성 강조, 청년 관련 정책 개발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별개로 김 대표는 16일 오후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도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 옆 광장에서 열린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2030 청년층과 중도층 지지율을 견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당 내홍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논란만 커지는 분위기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반영 불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사건은 광복절보다 격 낮은 기념일' 등 논란으로 한 달간 최고위 참석 및 언론 출연이 중단됐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논란에 지난 14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비공개로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당 민생119 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 김일성 지시설에 이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으로 명시한 일본 외교청서를 두고 "화답 징표"라며 발언해 논란이 됐다. 화답 징표 발언 논란에 태 최고위원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내용이 2018년 이후 다시 명시된 점 때문에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공석이었던 중앙당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해 내부 기강도 챙길 방침이다.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당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꾸린 민생119도 오는 14일 2차 회의를 갖고 민생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 지지율 반등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2023-04-16 14:41:16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