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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행복 실천학급·따뜻한 행복 학교' 공모...교당 1000만원 지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의 긍정적 마인드 함양과 행복 경험 지원을 위해 올해 '따뜻한 행복교육'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행복교육'은 행복 경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고, 구체적·실천적 행복 수업을 통해 교실 속에서 행복을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첫 해인 2022년에는 행복 실천학급 1000학급과 행복교육 교원학습공동체 20팀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학교 현장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행복 실천학급 1683학급과 교원학습공동체 40팀을 운영했다. 이러한 현장의 적극적 참여를 반영해 2023년에는'행복 실천학급'1800학급,'행복교육 학습공동체'50팀으로 확대하고'따뜻한 행복학교'200교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 실천학급'은 ▲행복교과서를 활용한 행복 수업 운영 ▲교육과정 및 학교 특색 사업 연계 행복교육 실천 ▲학급 구성원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급 프로젝트 등의 운영이 가능하며, 학급당 1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학급 회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행복 실천학급 주제를 설정하는 방식을 권장해, 학생이 주도해가는 행복 학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교육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복수업 사례 발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사의 역할 연구 등으로 운영되며, 팀당 2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따뜻한 행복학교'는 2023년에 신설되는 영역으로 ▲학교 단위 행복 버스킹 ▲참여와 소통이 있는 학교 자치 활동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활동 등 학교 단위에서 행복을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운영되며, 교당 1000만 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행복 실천학급을 운영했던 한 교사는 "실천학급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및 교실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만족감이 향상되었고, 함께 협력하는 활동들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이 증대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을 나누고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성장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8 11:08:1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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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재배면적 3만7000헥타르 줄인다… 쌀값 5% 상승·격리비용 4400억원 절감 효과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논콩이나 가루쌀 등으로 전환 재배를 유도, 쌀 재배면적을 3만7000헥타르(ha) 줄인다. 이 경우 쌀값은 5% 오르고, 정부의 시장격리에 드는 재정 44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쌀 생산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2023년 쌀 적정생산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쌀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구조적인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2021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7%(37만5000톤) 증가하며 지난해 쌀값이 연초 5만889원/20kg에서 9월 말 4만393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정부가 45만톤이라는 대대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해 10월 초 4만6994원까지 회복됐으나, 이 과정에서 농가 어려움과 시장격리에 따른 재정 손도 크게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헥타르(ha)로 보고 작년 72만7000헥타르 대비 3만7000헥타르를 줄인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해 1만6000헥타르를 감축하고, 지자체 자체예산과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통해 1만헥타르, 농지은행 신규 비축농지에 타작물 재배로 2000헥타르, 농지전용 등 기타 9000헥타르를 줄인다. 농식품부는 농촌경제연구원 연구결과를 인용, 이번 목표 달성 시 현재 추세로 쌀 생산이 이뤄질 때보다 수확기 산지 쌀값은 약 5% 상승하고, 격리 비용은 약 44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쌀을 콩, 하계조사료 등 타작물과 가공용 가루쌀로 전환함으로써 식량자급률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 논활용직불을 확대·개편해 논에 중요 작물 재배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예산 1121억원을 확보했다. 쌀과의 소득 차를 고려해 논에 콩 또는 가루쌀을 재배하는 경우 헥타르당 100만원, 하계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하고, 콩 또는 가루쌀을 동계 밀이나 조사료와 함께 재배하면 헥타르당 250만원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 대상 품목 이외 작물로 전환하거나 휴경하는 경우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혜택을 제공한다. 지자체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을 맺은 농가는 올해 7~8월 이행점검 후 수확기에 공공비축미를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으며, 농업법인이나 지역농협이 감축 협약에 참여하고, 10헥타르 이상 대규모로 벼 재배면적을 줄일 때는 식량작물공동경영체사업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 우대 혜택을 준다. 지자체와 농협경제지주도 자체적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 지원사업 규모는 작년 100억원에서 올해 245억원으로 확대하고 농협경제제지주는 지역조합 대상 무이자 경영자금 1500억원과 농기계 구매자금 9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타작물 생산 확대와 더불어 논콩과 가루쌀 재배농가 정부 공공비축을 강화한다. 콩은 최대 6만톤까지 매입하고, 논콩의 경우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량 정부가 매입한다. 2023년산 콩 매입 단가를 4800원/kg(특등 기준)으로 인상했고, 수입콩 원산지 단속도 강화한다. 가루쌀은 올해 38개 전문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초기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전량을 정부가 매입해 식품기업에 공급한다. 아울러 그간 수량성 위주 벼 재배 관행에서 탈피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다수확 품종 공공비축 매입을 2024년부터 제한하고 정부 보금종 공급도 2025년부터 중단할 계획이다. 향후 신품종 개발 목표도 수량성을 제외하고 밥맛 중심으로 전환, 가루쌀 등 산업계 요구 품종 육성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은 브리핑에서 "현재 쌀 시장의 구조적인 과잉 해소 및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벼 재배면적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농업인, 지자체, 농협, 농진청 등과 함께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쌀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3-08 11:07: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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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월디장학회, 스카이72 김영재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골프장 운영 연장을 놓고 대립했던 스카이72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로 영업을 종료한 스카이72는 현재 후속 사업자인 KX그룹(구 KMH신라레져)과 양도양수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단법인 '중구 월디장학회(이사장 김정헌 중구청장)'는 지난 3일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김영재 대표에게 그동안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스카이72는 2002년 폐염전과 바다, 그리고 황무지를 빌려 골프장으로 만들어 LPGA대회를 치르는 세계적 규모의 골프장으로 가꾸고 또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에 최선을 다했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로 12년 연속 선정했고, 아시안골프어워즈에서는 아시아지역 12개 최고 골프장으로 오션코스를 선정해 '제니스상'을 수여했다. 6회에 걸친 친환경 베스트 골프장 선정은 최고의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그들의 노력에 대한 평가였다. 사회공헌에도 활발했던 스카이72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00억 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하면서 인천지역 민간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업으로 남게 되었다. 또 사랑의 연탄으로 쪽방촌을 매년 찾았고 화재가 취약한 지역에 소화기 보급과 독거노인 생활보조금 지급, 저소득층 집고치기, 지역의 5개 경로당에 결연을 맺으며 어려운 이웃과 노인공경에 앞장섰다. 지역에 보라매아동센터와 디차힐, 장봉혜림원 등 아동과 장애인들에게도 온기를 나누었고, 14년 동안 지역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꿈키움캠프'를 운영하며 미래세대 육성에도 노력해 왔다. 대학생 멘토가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진로와 인성,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했던 캠프는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캠프로 자리 잡았었다. 그리고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스카이72가 중구 월디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은 총 2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재)월디장학회 이사장인 김정헌 중구청장은 "스카이72는 그간 어려운 여건에도 중구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큰 기여를 해왔다"며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10여 년간 노력하고 또 미래인재 양성에 헌신해온 그간의 공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03-08 11:06:49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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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악사손보·NH농협손보

삼성생명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보장을 확대한다. ◆ 특약을 통해 질병 발병 전 관리부터 발병 후 관리까지 삼성생명은 보장의 폭을 넓힌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3가지 질병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3%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을 탑재했다. 보장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보험자가 주간 운동목표를 달성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건강상담, 종합병원 예약대행 등 일반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여성의 날을 맞아 위생용품 지원에 나섰다. ◆ 취약 청소년 위한 위생용품 적극 지원 악사손해보험은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맞아 취약 계층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애플박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2023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의 '공정을 포용하라'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애플박스는 생리대를 비롯한 여성위생용품을 담은 키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저소득 여성 청소년 및 장애인들에게 애플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Equity)'에 참여한다. 사회의 인식 변화를 장려하고 포용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악사손보는 취약 계층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애플박스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전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이번 IWD 2023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유튜브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매주 화, 목 오후 6시 '지질한 이야기' 방송 NH농협손해보험은 유튜브 '그래, 서른'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지질한 이야기'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웹드라마 '지질한 이야기'는 총 8편으로 구성했다. 주인공 노여운을 통해 30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일상을 다뤘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주인공을 통해 30대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 사회초년생들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웹드라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8 11:05: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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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오는 22일 빅스텝 시사…韓 최종금리 더 오르나

"긴축정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최종 금리수준은 이전에 전망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4.50~4.75%로 상단기준 4.5%포인트(p) 인상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경제지표에 변동이 없어 기준금리 인상폭을 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 미국, 최종금리 6% 전망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99.17로 1년전과 비교해 6.4%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정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와 용역을 가중치에 따라 평균가격을 내 측정한 지수다.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월 8.2%, 12월 6.5%까지 내려왔지만 목표치(2%)에 도달하기 까지는 더딘상황이다. 문제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소비는 늘고 있다는 것. 1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는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5.3%)보다 높은 수준이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가정이 재화·용역을 이용하는 데 지불한 모든 지출을 합친 금액이다. 통상 물가가 높으면 지갑을 닫기 마련이지만, 외려 소비가 증가한 셈이다. 미국 연준은 이 같은 상황이 일자리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1월 한달간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000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6만개)보다도 증가폭이 크다. 실업률도 3.4%로 1959년 이후 5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가 늘고 있는데, 일을 구하는 사람이 없다면 임금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상승된 임금은 재화·용역의 가격에 반영돼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경제지표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불과 한달 전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추세가 1월 경제지표에서 부분적으로 역전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우리가 충분히 긴축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시카고페드워치를 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69.8%가 몰렸다. 최종금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한적으로 통화정책기조가 이어져야 한다"며 "최종적인 금리가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이전에 전망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FOMC는 최종금리를 5.1%(5~5.25%, 중간값 5.1%) 로 제시했다. 올해 5% 중반을 넘어 6%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 최종금리 4% 전망 "안개가 가득할 때는 차를 세우고 지켜보는 것이 낫다.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본 다음 방향을 결정하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며 이 같이 말했다. 1년반 동안 기준금리를 3%p가량 인상한 효과가 물가에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0.38로 1년전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지난해 6월 6%까지 오른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월 5.6%, 12월 5%대에 머무르다 1월 4%대에 진입했다. 이 총재는 "3월 이후 물가가 4.5% 이하로 내려가고, 연말에는 3% 초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예상보다 길어진 미국의 통화정책은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로 우리나라의 금리보다 1.25%p 높다.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면 한미금리차는 1.75%까지 벌어진다. 한미금리차가 1.75%p까지 벌어진 적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8년 4개월 만이다. 우리나라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쫓아 국내증시와 채권시장 등에서 외국인 자본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달러강세로 수입품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에도 반영될 수 있다. 실제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3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은 약 2%(25.5원) 올라 지난해 12월 7일(1321.7원)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1320원을 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동결직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약 1조원(9139억원)의 주식을 팔았고, 채권시장도 2월 한달동안 2405억원 규모를 매도하는 등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갔다. 기계적으로 금리격차가 환율과 연관되는 것은 아니지만 환율조정을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이상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6명의 금통위원중 5명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3.75%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총재도 "이번동결을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한다"며 4월까지 꽤 시간이 있는 만큼 미국의 금리결정과 캐나다와 일본의 금리결정을 고려해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을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우리나라의 물가흐름이 불안해지면서 기준금리가 상반기 말 3.75%, 연말에는 최대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03-08 11:04: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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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소통·공감·현장’ 행정 강조

이동환 고양시장이 신뢰받는 시정 발전을 위해 '소통', '공감', '현장' 행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먼저 "2023년도 미편성된 예산을 조속히 편성하는 1차 추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제272회 임시회가 14일간 개최될 예정"이라며 "사전에 시의원에게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관운영비·무추진비 등 편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달 통장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과 국가통합하천 공모사업, 신청사 이전 문제 등 시정 현안을 설명해 드리려 했으나, 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으로 인해 추진 못했다"면서 "이에 각 동별로 소통간담회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구청장과 실국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소홀했던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고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쳐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양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위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행정의 척도를 나타내는 측면도 있는 만큼 부서마다 평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도모하기 위해 독일 및 스페인 공무국외출장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MWC 현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 등 국내기관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는 신약개발 선도기업인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를 방문해 고양시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모색했으며, 노벨화학상 수상장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고양시가 서울에 인접한 가장 큰 도시로 기업유치와 해외투자의 매력적인 도시임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을 방문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후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 관계자(지회장 이은주)들을 만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이끌어 냈다.

2023-03-08 11:03: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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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신규 지정·운영

남해군은 3월부터 남해읍 소재 어린이집 2곳을 각각 '시간제보육 어린이집'과 '365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보육과 365 열린어린이집은 보호자의 병원 이용이나 외출 등의 사유로 긴급 보육이 필요한 경우 군에서 지정한 기관을 통해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현대어린이집에서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가정양육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평일(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신청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시간당 1000원의 자부담으로 한 달 최대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365 열린어린이집은 모모어린이집에서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평일(오후 6시~자정)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부모의 자부담 시간당 1000원으로 한 달 최대 9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후 5월 이후에는 주말(오전 8시~오후 5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시간제 보육사업으로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육서비스 다양화를 통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영유아, 초등 아동, 어린이집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돌봄 복합공간인 다가치키움센터 건립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3-03-08 10:59:0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