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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길거리 예술가, 미국서 숨진지 8개월만에 확인돼

실종됐던 프랑스 벽화 예술가가 숨진 지 8개월만에 미국에서 발견됐다. 지난 2013년 7월 디트로이트 한 길거리에서 발견된 남성 사체의 신원이 확인됐다. 확인된 사망자는 동물원 프로젝트(Zoo Project)로 잘 알려진 23세의 프랑스 예술가 비랄 베레니(Bilal Berreni)였다. 튀니지계 프랑스인인 그는 죽기 전까지 여러 나라를 돌며 벽화 작품을 만들어왔다. ◆ 목격자 수소문 나서 유년시절부터 벽화를 시작한 그의 첫 작품은 출생지인 파리 20구에 남아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를 방문해 사회구조를 비판해 온 그는 2011년 튀니지를 찾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공권력에 억압당하는 시민들을 튀니지 길거리에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국 지역신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에 따르면 그는 동물 벽화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위해 디트로이트에 머물렀으며 사망 당시 얼굴에 총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 경찰은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건 당시 사망자가 입고있던 옷을 수소문한 결과 비랄 베레니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누가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현재 디트로이트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3-31 19:01:52 정주리 기자
법원 "유방·자궁 없앤 성전환증 환자 남자 인정"

가족관계등록부상 여성이지만 유방과 자궁을 없앤 성전환증 환자에게 남성 외부성기가 없더라도 정신적·사회적으로 남성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남자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울산지법은 30대 A(여)씨가 제기한 등록부정정 신청에서 "가족관계등록부 성별란에 '여'라고 기록된 것을 '남'으로 정정하라"라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출생 시 가족관계등록부에 여성으로 등재됐으나 어릴 적부터 남자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여자들과 교제하기도 했고, 현재의 부인과 만나 결혼식을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성적 정체성 장애로 2004년 유방절제술과 유두 축소술을 받은 데 이어 2009년 자궁적출과 양측 난소 난관 절제수술도 받은 뒤 지난해에는 성전환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매달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 수염이 나고 목소리도 굵어 겉으로는 남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음경, 음낭, 고환 등 남성 외부성기를 형성하는 수술은 받지 않은 상태이다. A씨 가족은 가족관계등록부 성별란의 정정에 동의하고 있다. 재판부는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개정 가족관계등록 예규)은 성전환증 환자인 여성을 남성으로 성별정정을 하려면 남성의 외부성기와 흡사한 외관을 구비하는 성전환시술이 필요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하며 비용도 많이 드는 남성 외부성기를 위한 성전환 시술까지 요구하는 것은 성전환자가 가지는 인간 존엄,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4-03-31 16:41:52 안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