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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의원 “부산 핵심 현안 사업 10兆 국비에 반영”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2026년 정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부산시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10조원 규모의 국비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는 김대식 의원은 부산 유일의 예결소위 위원으로서 지역 숙원 사업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총사업비 15조 6580억원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산이 원안대로 유지된 것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사업비 축소 및 설계 변경 논란에도 국토교통부가 원안 유지 방침을 확정하면서 부산과 경남의 숙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사업도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 총사업비 1조 7613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낙동강 수계를 안정적인 수돗물 체계로 전환하는 국가 환경 프로젝트다. 이밖에 총사업비 800억원의 조선 AX 특화 AI 모델하우스 구축 및 실증 사업, 김해공항 여권민원센터 신설 예산도 확보됐다. 조선 AX AI 모델하우스는 지역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산 조선·해양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정산 국립공원 관리 운영비,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 개최, 부산 국제보트쇼 개최 지원, 미래 도시 지원센터 운영 등 총 38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김대식 의원은 "예결소위는 국가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라며 "부산의 산업과 삶의 질을 바꾸고 미래를 여는 예산을 만들겠다는 원칙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2025-12-04 09:3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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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동아대·동서대, 산학 협력 프로젝트 성과 공유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2일 동아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동아대, 동서대학교 연합대학과 함께 유니테크 웨이브(UNI-TECH WAVE) 프로젝트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균 부산TP 원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 기관 관계자 및 프로젝트 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니테크 웨이브는 대학의 기술 혁신을 지역 기업 수요와 연결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 모델이다. 대학의 원천 기술이 기업 실용화를 거쳐 지역 산업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지향한다.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대학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선정됐으며, 통합이 아닌 연합 형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학과 부산TP는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TP 특화센터와 매칭된 12건의 연구 과제가 협력 체계에 안착했다. 협력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AI·디지털, 에너지 등 부산의 전략 산업 전반을 포괄한다. 주목할 만한 기획 과제로는 박영준 교수의 선박 보조 추진 장치 디지털 트윈 기술, 구본찬 교수의 수소 진공 단열 이중 배관 머신러닝 기반 최적 설계 기술 등이 소개됐다. 김형균 원장은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는 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수요 기업, 이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 중심 R&D 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과제 기획부터 기술 매칭,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09:31: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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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獨 IDTA와 亞 첫 ‘IDTA 연구 허브’ 설립 합의

경남대학교는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와 협력해 아시아 최초로 'IDTA Research Hub'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IDTA는 글로벌 제조 데이터 표준 기술의 핵심 기관이다. 경남대는 지난 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피지컬AI 및 PINN 모델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글로벌 콘퍼런스' 둘째 날 행사에서 IDT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세계 3번째 'IDTA Research Hub Korea' 구축이 공식화됐다. IDTA가 공인한 연구 허브는 현재 미국 클렘슨대학교와 프랑스 UTTOP 2곳뿐이다. 경남대는 세계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허브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협약식에는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과 마이크 빌만 IDTA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AS 표준 기술의 국내 확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트윈 R&D 및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아시아 최초 IDTA 연구 허브 유치는 경남대가 쌓아온 제조 AI 연구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 공인된 결과"라며 "IDTA, LNI 4.0과의 협력으로 지역 제조 기업들이 국제 표준 장벽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AAS 기반 디지털 트윈 표준의 국제적 중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연사들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제조 산업에서 국제표준 준수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경남대의 IDTA 연구 허브 참여로 한국 제조 기업들의 글로벌 데이터 표준 생태계 진입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마이크 빌만 대표는 "AAS는 전 세계 산업용 디지털 트윈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핵심 표준"이라며 "경남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제품 여권(DPP), 탄소 발자국 관리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빌만 대표는 그러면서 디지털 제품 카탈로그, 엔지니어링 협업, 디지털 제품 여권 등 AAS 기반 5대 핵심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도미닉 로르무스 LNI 4.0 CTO는 'International Manufacturing-X'를 소개하며 "데이터 주권이 보장된 연합 데이터 생태계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노선희 LNI 4.0 박사는 'Factory-X' 기반 XR 데모를 통해 표준 데이터가 제조 현장에서 시각화되고 작업자와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샌딥 루드라 IDTA 기술 프로젝트 매니저는 AAS 인프라 및 데이터 교환 허브를 소개했으며, 네스트필드와 듀얼소프트는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및 AAS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2025-12-04 09:3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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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산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 IR 데모 데이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부산 창업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R 데모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아대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 부산대가 함께 진행했으며 부산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달 24일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IR 데모 데이는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부산 지역 초기 창업 기업 15개 사와 전문 투자사, 참여 기업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창업 기업 15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로드맵을 시장 수준으로 고도화한 내용을 발표했다. 투자사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NVC파트너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시리즈벤처스, 탭엔젤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5개 전문 투자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후속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음바이오가 대상인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받았고 내편컴퍼니, 워케이션, 더그린제너레이션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부산창경 대표이사상, 동아대 창업지원단장상,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상으로 수여됐다. 운영사 집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억원의 투자 유치와 21억원의 자금 확보, 15건의 지원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2025-12-04 09:3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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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빅트리' 외형 개선… 이달 건축기획용역 착수

창원특례시는 빅트리 개선안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거쳐 개선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외형 개선 용역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빅트리 외형 개선 방향과 명칭 유지 여부에 대한 온·오프라인 병행 설문을 진행했다. 네이버폼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3969명, 현장 설문 694명 등 총 4663명이 참여했다. 외형 개선과 관련해서는 실내 전망시설 설치가 51%로 가장 많았고, 개방형 야외 전망대 37%, 현상태 운영·개선 12% 순으로 집계됐다. 전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실내 및 야외 전망대 병행 설치, 옥상부 타워형 전망대 조성, 외부 나선형 계단 설치, 철거 등이 제시됐다. 명칭 변경 여부는 바꿔야 함 38%, 유지해야 함 31%, 상관없음 31%로 변경 의견이 소폭 앞섰다. 시는 지난 1일 빅트리 개선 시민·전문가 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외형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첫 단계로 이달 중 건축기획용역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과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3월 디자인·설계 공모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개선 공사를 마쳐 2027년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빅트리가 창원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빅트리 명칭 변경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2025-12-04 09:31: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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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 3개년 유치 협약 체결

김해시는 3일 시청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 한국대학육상연맹, 경남육상연맹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3개년 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김해에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가 안정적으로 열린다. 협약 내용은 전국 실업·대학 육상대회 김해 개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대회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이다. 김해시는 국제공인 육상시설을 활용해 선수단 편의와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안전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회 예산은 실업·대학연맹과 김해시가 협의해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3년간 연간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는 전국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해 트랙·필드·릴레이 등 47개 종목을 치렀다. 시즌 첫 전국대회로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기록 향상의 장이 됐으며 김해종합운동장의 시설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육상단 오수정 선수는 여자부 높이뛰기에서 1m 7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고, 남·여 800m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홍태용 시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반으로, 이번 협약은 김해가 육상 훈련·경기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대회 개최지로서 신뢰를 쌓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09:30: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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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특위,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경상남도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3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유보통합 후속 입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 유보통합 3법이 개정되지 않아 지방 차원의 통합 전략 추진과 현장 운영체계 정비가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정부에 후속 입법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채택된 건의안에는 유보통합 3법의 조속한 개정과 시행을 비롯해 지자체와 교육청 간 사무·재정·정원 이관 기준 명확화, 국가 재정 책임 강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자격·처우 기준 정비를 위한 국가 표준 마련, 0~2세 영아 보육 별도 대책 마련, 교사·학부모·전문가·지자체가 참여하는 '유보통합 상설협의체'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건의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위는 지난 11월 24일 경남사립유치원연합회 임경순 회장과 경남어린이집연합회 박춘자 회장을 초청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치환 특위 위원장은 "유보통합은 보육과 유아교육 이원화로 쌓인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모든 아이에게 동등한 돌봄과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법적 기반 마련이 지연되면 행정·재정 공백이 장기화되고 현장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관련 법률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위는 오는 12월 중 국회와 소관부처를 대상으로 대정부 건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유보통합 추진 근거가 되는 경상남도 유보통합 추진 지원 관련 조례 제정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04 09:30: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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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기공식 개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에서 울산 케이티엑스(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별칭-뉴온시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사업 추진보고 및 축사, 기공기념 공연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케이티엑스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지난 8월 산업통상부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총 153만㎡ 부지에 1조 600억원을 들여 수소,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협력지구와 국제학교, 의료 및 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28%는 산업단지로 꾸며지며 1만 1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수소·이차전지 연구 개발(R&D)센터, 전시복합산업(MICE)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업 입주는 2029년부터 시작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은 5년간 과세 100% 감면, 15년간 취득세 100% 감면, 외국인학교 설립 특례, 각종 부담금 경감 등의 혜택을 받아 세계적 기업 유치와 국제 사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는 지난 10월 16일 총 5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Project Financing)을 체결해 기반시설 및 토지조성 재원을 확보했다. 이어 11월 17일 공동주택용지 에이(A)1 블록 분양공고를 게시했다. 앞서 10월 31일에는 서울로보틱스와 울산 뉴온시티 내 자율주행 기반 구축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지구 내 자율주행 기반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이동수단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케이티엑스울산역 일대를 첨단 이동수단 기술이 적용된 도시 모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울산 케이티엑스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케이티엑스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서울산나들목(IC)을 잇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다. 서울 수서까지 케이티엑스로 2시간 10분, 부산까지 20분이 걸려 부산-양산-울산 철도 연결 시 부울경 초 경제권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효과 2조 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기공식으로 울산 케이티엑스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경제자유구역의 제도적 장점과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서부권이 울산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 유치, 기업 지원, 기반시설 조성 등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울산 서부권이 지역 균형발전과 세계 사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09:30: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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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 최종 선정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라 처음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는 연구부터 실증, 사업화, 시장진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 구축안을 제시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서 경남도는 정부 인프라 공모 사업 참여 기회와 지원사업 가점, 공유재산 사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육성지구 면적은 106만 271㎡이며 진주시를 중심으로 남해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을 아우르는 서부경남 지역이다. 천연물과 식품소재를 특화 분야로 정하고, 지역의 딸기·백세콩·마늘·녹차·산양삼 등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경남도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에 2027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338억원, 연면적 572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에는 벤처기업 발굴과 유치를 위한 입주 공간, 연구 실험 시설이 들어서며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진주시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에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63억원을 들여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구축한다. 이곳에는 실증시설을 갖추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능이 마련된다. 경남도는 인프라 조성과 함께 기술 사업화,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강소 기업 육성, 해외진출 기반 마련 등을 연차별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육성지구 조성을 위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 연구기관 등과 25회 이상 실무협의회를 열었으며 지난 8월에는 산·학·연·관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을 맺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은 경남의 풍부한 농업 기반, 연구역량, 산·학·연 협력체계를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서부권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09:30:1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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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확정

울주군의회는 3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조 370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보다 93억원 늘어난 규모다. 의회는 상임위원회 사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원안을 가결했다. 의회는 이날 울산시 울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및 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산시 울주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울산시 울주군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자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의회 운영·군정 현안·민생 관련 20개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이순걸 군수의 시정연설이 이뤄졌다. 2026년도 당초 예산안은 1조 18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9억원(3.33%) 줄었다. 이 군수는 ▲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 찾고 싶은 관광울주, 청년이 성장하는 일자리 울주 ▲ 쾌적하고 편리한,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도시 ▲ 기회가 넘치고 역동적으로 변하는 미래도시 등 5개 분야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 울주군을 굳건히 완성하고 새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해"라며 "성과는 더 풍성히 하고 남은 과제는 흔들림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상임위 및 예결특위 심사를 진행한 뒤 19일 본회의에서 당초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5-12-04 09:29:4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