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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의회 의결

경북교육청은 10일 열린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역의 교육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학교 체제로 재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정 내용은 과밀학교 해소와 신규 개발지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학교 신설, 2025년도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따른 학교 간 통폐합 및 분교장 개편, 미래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교 특성화를 반영한 교명 변경 필요 등이 주요 사유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중심의 안정적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도내 총 41개 학교가 개편된다. 주요 내용은 신설 8교(병설유치원 2개 원, 초등학교 3교, 중학교 3교), 폐교 23교(병설유치원 5개 원,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5교), 분교장 개편 4교(초 3교, 중 1교), 신설대체이전 2교(병설유 1개 원, 초 1교), 교명 변경 4교(고등학교 4교)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개정이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신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학생 규모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배치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학교 구조 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별 교육수요와 학교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운영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도 더욱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학교 배치의 적정성과 통학 안전, 교육 서비스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3: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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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 2025년 활동 종료

시흥시는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기관 및 대학과 함께 운영해 온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1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제7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는 관내 11개 기관 소속 20여 명의 홍보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팀 단합 레크리에이션과 1년간의 성과 공유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기관별로 분절돼 있던 홍보 방식을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전환하며 협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2023년 처음 조직된 이후, 시흥시,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에코센터 등 11개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며 공동 홍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2월 첫 정례회를 시작으로 총 7회의 정례회를 운영했으며, 회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킹 데이, 기관 탐방, 실무 교육 등으로 활동을 확장해 기관 간 결속력을 강화했다. 또한, 누리집과 SNS 연계 '기관 릴레이 빈칸 퀴즈 이벤트'를 연중 세 차례 진행해 약 4천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으며, 시 누리집 방문자 수를 약 20% 증가시키는 온라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PT 활용 기획, SNS 마케팅, 도시 색채 브랜딩 등 최신 홍보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교육도 운영해 홍보 담당자의 역량 향상과 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지난 3년간 '소통의 진화·협업의 구체화·트렌드 선도'라는 단계별 성장을 이뤄왔다. 첫 해 기관 탐방 중심의 만남에서 지난해 실무 교육, 올해 팀 단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실무자 간 협력 기반이 공고해졌고, 도시 홍보 체계 혁신과 시민 참여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026년 비전으로 '데이터로 연결하고, 함께 공감하는 홍보 도시 시흥'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AI 기반 과학적 홍보 체계 구축 ▲시화호·바이오 등 시흥 핵심 자원 브랜딩 강화 ▲민간자문단 신설로 네트워크 확장 ▲지속 가능한 협력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 운영으로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시민 참여형 홍보 방식이 자리 잡았다"며, "2026년에는 데이터 기반 홍보 혁신을 통해 시흥이 국내외에서 공감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3: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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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16개 사업 19억7천만원 감액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일부 사업의 예산을 감액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가 불요불급한 예산 억제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에 대해 총 19억7,388만 원을 감액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일부 삭감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도 나왔다. 또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025-12-12 09:23: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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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 성료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청라사업소는 지난 11일 지역 사회 리더인 통장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삼산2동, 청라3동, 계양3동, 가정2동 등 4개 동에서 150여 명의 통장이 5회에 걸쳐 참여했다. 시민들이 기피 시설로 인식하기 쉬운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고,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민 환경해설사의 안내로 소각 처리 공정과 제어실 등을 둘러보며,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가 위생적으로 처리돼 에너지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한 한 통장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마을로 돌아가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중요성을 알리고, 쓰레기 감량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청라생태공원과 온실 등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보며 친환경 휴식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통장님들은 지역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전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시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해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견학 신청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환경교육신청 메뉴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전문 환경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생생한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25-12-12 09:23: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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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 공개 모집

경북도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0일부터 31일까지 제9기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문 지식과 자질을 갖춘 도민을 청렴도민감사관으로 위촉해 부패 취약 분야를 사전에 점검하고, 도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제도 개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1996년부터 도민이 직접 도정 현장을 감시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왔다. 2014년 이를 '청렴도민감사관'으로 개편해 역할을 확대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제8기 감사관 184명은 도내 각 분야에서 도정 서비스 개선과 도민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말 종료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은 총 40명 이내로, 2026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2년 동안 복지정책,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기후환경, 내부통제 등 도정 전반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종합감사·특정감찰·민원조사 참여 ▲부패방지 및 청렴정책 수립 시 의견 제시 ▲공익제보 및 제도·관행 개선 건의 등이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경북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경북 소재 직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직책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감사 참여와 회의 참석 등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경북도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법률·회계·기술·환경·건설·보건·농업 등 분야의 전문자격 보유자로 해당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직위에 있거나 재직했던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사람 등을 지원 자격으로 규정했다. 향후 이들의 전문성을 사전컨설팅 감사와 민원 조사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 신청은 전자메일, 우편,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의 도정소식-경북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경북도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도민감사관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청렴 덕분"이라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2 09:22: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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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 워크숍 개최…재난 대응 역량 강화

경산시는 11일 중소벤처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대강당에서 '2025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평소 재난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온 민관 협력위원 16명이 표창을 받아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경산시 수난 인명구조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이어갔다. 워크숍은 ㈜이에스디교육센터 박정민 대표의 '재난 안전 및 행동 요령 A to Z' 특강과 져스트크리에이티브 송경성 대표의 '행복 UP 힐링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 요령을 익히고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회복을 위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우며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경산시의 안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위원 여러분이 안전한 경산을 이끄는 든든한 리더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2 09:22: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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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고령 사회 대비 ‘노인 복지 정책’ 강화 추진

울산시가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생활·문화·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해 노인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사회활동, 여가, 소득 보조, 돌봄까지 통합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활기찬 노후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울산시는 올해 12만 6950명에게 기초연금 4142억 2200만원을 지급했으며 거동 불편 저소득층 노인 853명에게 식사를 배달하고, 냉·난방비는 3327명에게 지원해 취약 노인의 건강 관리 및 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 2026년에는 기초연금을 올해 대비 338억 3700만원을 증액하고 지급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노인 기본 소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베이비부머와 노년층이 지역에서 인생 제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23년 울산시니어초등학교를 개교,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개 전문 분야별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교육 결과 중도 포기자 4명을 제외한 176명이 졸업해 높은 이수율을 보였다. 울산경남은행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가칭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를 남구 달동 497-13번지 일원 시유지에 지상 2층 규모로 2027년 11월까지 건립해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는 17개의 노인 복지관을 운영 중이며 매일 평균 1만 2364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월 개관한 울산시 제2시립노인 복지관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지역 사회가 직면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균형 복지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2026년에는 노인 복지관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확장하고 37개의 경로식당에 37억원을 지원해 노인들의 결식 우려 해소에 나선다. 경로당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경로당 행복이(e)음터 101개소를 선정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는 5개 구군 262개 사업단에 1만 7143명이 참여했다. 2026년에는 총사업비 877억원을 투입하고 1만 8584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는 2025년과 비교해 사업비는 119억원, 1441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기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으로 사업 체계를 개편하고 17개 노인돌봄지원플랫폼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인 1500명에게 일상생활 지원, 전문 사례 관리를 통한 상담, 후원·결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또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정책의 내실을 더 강화한다. 2026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 재인증 준비 절차를 본격화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시니어 세대의 욕구 변화에 맞춰 종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선진적인 노인 복지 사업을 발굴 추진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09:22: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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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해신항 건설 예산 4622억 확보…전국 최대

경남도가 진해신항 건설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 사업비 4622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항만 건설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 규모로, 전년 대비 27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 내역은 남방파제 615억원, 준설토투기장 호안 2164억원, 남측 방파호안 1586억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224억원, 항로 준설사업 33억원이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안정적 재원이 확보돼 항만 기능 확충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5조 1000억원을 투입해 2만 5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한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스마트 항만 기술 도입과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7월 어업보상 약정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장기간 중단됐던 남방파제 공사가 8월 재개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정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육성 정책과 연계해 진해신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세미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 물류·해양 산업 연구기관의 집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경남도는 진해신항 배후부지에 해양 물류·연구 기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를 주도하고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북극항로 관련 총 55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중 진해신항이 4622억원을 차지한 것은 진해신항이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략 항만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현재 신항에는 총 29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진해신항이 본격 가동될 경우 2032년 경남 24선석(51%)·부산 23선석(49%), 2040년에는 전체 59선석 중 경남 36선석(61%)을 확보하게 돼 경남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국장은 "진해신항 건설 사업에 4622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은 국가 전략 항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북극항로 대응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후단지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2 09:22: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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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서 13편 입상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13편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교육과정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며 나타난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단위 학교, 교사, 학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단발성 행사나 캠페인을 넘어 국어·도덕·사회 등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긴밀히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단위 학교 부문에서는 구미 인의초등학교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의초는 'SMILE(나누고 듣고 포용하며 함께 웃는 인의초등학교)' 프로젝트를 1년간 추진하며 예술·감성·공동체 참여가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경산여자중학교가 시·도교육감상을 받았으며, 근화여자중학교(경주), 문경초등학교, 대도초등학교(포항), 화령초등학교(상주), 포은중학교(포항), 형곡중학교(구미), 김천동부초등학교 등 7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교는 각 학교 상황에 맞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사 부문에서는 수업 혁신을 통한 예방 교육 실천 사례가 주목받았다. 장곡초등학교 교사가 시·도교육감상을, 매화중학교(울진) 교사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교과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예방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학생 부문에서는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주도적 실천으로 이어졌다. 유강중학교 'FIN' 팀이 시·도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유강중학교 '학교폭력없애자' 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익힌 의사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방법을 또래 활동에 적용하며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스스로 확산시켰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우수사례를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교육과정 기반 학교폭력예방 교육 확산을 위한 현장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13편의 입상은 학교폭력 예방을 '별도 업무'가 아닌 교육과정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노력한 현장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 등 수업 속에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5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