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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전국 대표 고추 주산지를 넘어 농업 선진지 정책 추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고추 생산지로 농업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나타내는 대표 정책이 바로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로, 고추 주산지로서 영양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가격 보장을 넘어서 계약 수매율이 60% 이상인 농가에는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일정 기준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를 추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해 농가 소득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농업의 생산·유통 기반도 함께 강화했다. 수비면과 석보면에 각각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잡곡 가공시설과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영양 농업의 기초 체질을 안정적으로 다졌으며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정책도 강화해, 농업인 안전보험과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고추·채소류 비가림 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봄배추까지 확대해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집약적 농업에 대한 구조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4년 865명의 인력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농작업 대행반 운영,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령농가와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고추농사의 기계화 확대와 노동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농업분야 지역발전 토론회개최 등 새로운 영농 패러다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4년 누적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20여 참여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엽채류 특구 지정,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등 농업 구조 전반의 혁신을 위한 시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산 중심을 넘어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농업 전후방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영양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발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시도하겠다."라며 "또한 영농 수입 증대를 위해 농업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21 08:42:5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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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38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개최

목포시는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만관광협회(TVA) 주최로 열린'제38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6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3일간 목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한·대만관광교류회의는 관광업계의 대표적 국제회의로, 오랜 역사와 실질적 교류 성과를 통해 높은 파급력을 인정받는 행사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제37차 대만 자이현 회의에서 관광거점도시 목포가 차기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됐다. 목포시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국여행업협회(KATA)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차기 개최지로 공식 선포되는 결실을 맺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대만 방한 관광객 수는 약 147만 명으로 한국 방문객 수 TOP3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에 이번 목포 개최는 한·대만 관광 교류 확대와 목포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대만 측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만 교통부 관광서, 타이완관광청, 주요 여행사 대표 등 양 지역 관광업계 핵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식 만찬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미식 문화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목포의 대표 특산물인 '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와 시식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도 함께 참여해 올해 개최 예정인 박람회를 사전 홍보하며 국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특별히 준비한 목포의 여름철 대표 음식인'민어'를 활용한 특별 미식 퍼포먼스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미식문화의 차별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둘째 날에는'미래 관광산업 발전방안'및'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의제로 본격적인 관광교류회의가 열렸다. 양측은 실질적 협력을 통해 향후 방한 관광 확대 및 지역 관광 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어 진행된 목포 팸투어에서는 해상케이블카, 삼학도크루즈, 춤추는 바다분수, 근대역사관 1관, 해관1897 미식문화갤러리 등 목포의 대표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특히, 근대역사관은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장소인 만큼 대만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교류회의를 통해 목포시는 한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목포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으며, 향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목포항구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만이'세계적인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잘 알려진 만큼, '한국 맛의 수도'목포와의 관광 협력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의 대만 노선 재개 시, 목포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대만 미식 연계 관광 코스 개발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실질적인 관광교류 확대를 단계적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업계 핵심 관계자들이 목포의 매력을 직접 체감하며, 대만과 관광 교류의 지평을 넓힐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목포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6-21 08:42:1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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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중소기업 해외 수출 견인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남부권역센터(센터장 박진수)와 협력하여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불가리아 소피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77건의 상담과 900만불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안성시 동유럽 시장개척단에는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주식회사 케이지이, 놋반안성방짜유기(주), (주)피코스텍, 농업회사법인 농노리, (주)진산, (주)동방, (주)희망그린식품 등 총 7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화장품, 비료, 홍삼 및 건강식품, 동물용 의약품 등 제품 경쟁력이 높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파견해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파견된 시장개척단 기업에게는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섭외 및 1:1 상담 알선, 통역비 등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가 지원되었으며, 현지 네트워크 및 바이어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고 검증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완료했으며 상담하게 될 품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로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만족스러운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홍삼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케이지이(대표 최필용)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바이어 상담 후 현장에서 7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는 30만불 MOU를 체결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피코스텍(대표 김형진)은 불가리아 소피아 바이어와 현장에서 100만불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식회사 케이지이(KGE) 최필용 대표는 "'안성시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통해 바이어 발굴뿐만 아니라, 바이어가 요청한 자료의 번역 및 제품의 마케팅 활동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경과원 및 안성시가 적극 지원해 줌으로써,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코스텍 김형진 대표는 "식물 줄기세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제품을 선보여 다수의 바이어에 대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에 대한 문의를 받았으며, 특히 이번 파견을 통해 K-뷰티의 힘을 확인하고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기회본부 정광용 본부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제품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부권역(안성, 평택) 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남부권역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6-21 08:41: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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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글로벌교류단’ 운영…해외 3개국과 교육교류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경북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경북글로벌교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글로벌교류단'은 2024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글로벌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 관련 다양한 재능과 끼를 지닌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해 해외 학생·교사들과의 교류 활동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교류단은 교사 28명, 학생 80명 등 총 108명 규모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8월과 10월 중 미국·독일·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연수 △9월부터 12월까지 해외 학교와의 온라인 공동 프로젝트 운영 △2026년 1월 미국·독일 현지 학교 6곳 방문 및 한국어·한국 문화 교류 활동 등이 있다. 경북글로벌교류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과 교사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경북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참가자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세계 시민 역량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류단은 공모를 통해 글로벌 역량이 뛰어난 교사와 한국 문화 관련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로 구성되며, 경북교육청은 프로그램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운영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글로벌교류단이 해외 3개국 학생 및 교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글로벌교류단은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인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에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사 36명, 학생 80명 등 총 116명이 참여해 미국과 베트남 현지 학교 13곳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으며, 경북교육청은 미국과 베트남의 한국교육원에 소속 인력 3명을 파견해 현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25-06-21 08:41: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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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중심 ‘경북 2.0 대전환’ 준비

경북도는 6월 1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세미나'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에 따른 글로벌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경북 2.0 대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세미나는 지난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으며,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논의 주제는 첨단산업(에너지, 이차전지, 반도체, 방위산업, 철강), POST-APEC(새마을 ODA,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소셜벤처) 등 3대 분야 8개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에너지, 이차전지, 반도체산업을 주제로 3회차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안기현 한국반도체협회 전무와 이병훈 포스텍 교수가 발제를 맡아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안기현 전무는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패권전쟁'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급변과 미·중 간 산업 경쟁 구도를 짚고, 경북 반도체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병훈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경북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반도체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경북이 AI 기반 첨단 반도체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안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전략 구체화의 첫걸음으로 삼고, 논의된 내용은 하반기 심포지엄에서 다시 공유한 뒤 경북 2.0 대전환 전략 마련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세미나에 직접 참여해 "경북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소중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경북과 관련한 제안은 언제든지 환영하며, 좋은 아이디어는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 2.0 대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6-21 08:41: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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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지정 40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완도군이 청해진 유적의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을 맞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2025 장보고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9세기의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는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의 중심 인물이었던 장보고 대사의 위업과 정신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장보고 관련 국내외 전문가, 연구자,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완도 청해진 유적은 장보고 대사가 9세기 중반 세운 해상 왕국의 거점이자 한반도와 중국, 일본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이다. 지난 1984년 9월 1일 국가유산(사적 제308호)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꾸준히 조명받아 왔다. 26일에는 학술회의 개회식과 함께 장보고의 역사적 역할과 청해진 유적의 현대적 가치에 대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27일에는 '동아시아 해양 박물관과 장보고'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 중, 일 3국이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가칭)' 결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는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공연,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과 일본 템플대 阿南史代 교수의 기념 강연, 기념 식수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28일에는 해양치유 체험과 참가자들이 장보고 대사의 정신과 역사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청해진 유적지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는 한국 해양 역사와 세계 교류사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면서 "학술회의를 통해 장보고 대사의 본향인 완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양 문화 교류의 중심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향후 청해진 유적 관련 국제 포럼 및 관광 자원화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2025-06-21 08:41:1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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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서남권 미래발전과 통합 전략 대토론회 개최

목포시는 지난 19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대강당에서 '서남권 미래 발전과 통합 전략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고석규)와 (사)목포포럼(대표 나경광)이 공동 주최했으며,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 및 신안통합대책위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회에서는 인구 감소, 지방소멸 위기 등 서남권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서 자치단체 간 통합 전략과 지역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서남권의 종합 발전 전략이 제시되었다. 전남연구원 곽행구 초빙연구위원은 '전남 서남권의 변화와 미래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서남권이 보유한 해양·도서 자원, 신재생에너지, 농수산업, 관광·치유산업 등 다양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권역별 특화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무안반도 행정통합의 전략적 접근방안이 논의되었다. 국립목포대학교 김병록 교수는 목포-무안-신안의 행정통합 시도가 반복적으로 실패해 온 원인을 분석하고, 공공가치론적 관점에서 통합의 필요성과 구체적 실행전략을 제시하였다.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적 국정철학은 행정통합 문제에서도 정부의 단순한 승인자적 입장에 머물기보다는 지역 간 갈등 조정과 제도적 지원 등 해결자로서의 실용적 개입과 조정 역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목포-무안 간 버스 노선 갈등에서도 확인되듯이 한 생활권 두 행정구역이라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합 논의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 간 자원의 공동 활용,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 신성장 기반 확충 등을 포괄하며 이는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 이행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이날 논의된 광역 BRT 교통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항공·수산 등 융복합 산업 육성 방안은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제시했다. 고석규 통추위 위원장은 "협력은 최고의 생존전략이다"라며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서남권 시·군의 상생과제를 종합 정리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하여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향후 지역 통합 논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주민·전문가·정치권 간의 공론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1 08:40:44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