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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새로운 관광 실험...관광객은 할인받고 지역은 활력 얻고

울진군은 관광객의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6월 8일부터 시작한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다양한 할 혜택을 제공해 재방문 수요와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이 지역 주민과 유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관광 서비스다. 발급은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티맵(T Map),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이용자는 참여 업체에 설치된 QR 스캐너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관광과 체험은 물론 식당과 카페, 쇼핑 분야까지 폭넓게 제공된다. 현재 울진지역 46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왕피천 케이블카와 울진 아쿠아리움은 각각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덕구온천호텔은 온천장 25% 할인과 스파월드 20% 할인 혜택을 운영한다. 금강송에코리움 치유센터는 이용 상품에 따라 10~20% 할인된다. 울진군요트학교 역시 3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관광객은 카페와 음식점은 물론 도자기와 목공예, 토염 체험시설 등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진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방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생활인구 확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관광사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참여 업체를 늘리고 체감도 높은 혜택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은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새로운 관광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관광도시 울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8 10:42: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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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 '복지 직권주의' 도입 추진

복지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존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행정이 선제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복지 직권주의'로의 전환이 경기도에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최근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과 간담회를 열고, 복지 직권주의 도입을 가로막는 법·제도적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제도는 당사자의 신청을 전제로 운영되는 '신청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보 취약계층이나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대상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 역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관계 부처 간 이해관계와 제도적 한계로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9일 담당 과장과 팀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복지 직권주의 TF팀'을 공식 출범시키고, 경기도 공무원들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TF팀은 우선 중앙정부의 법률 개정 없이도 시행할 수 있는 도비 100%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직권주의를 선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각 지자체 조례에 남아 있는 신청주의 규정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 과장은 "현행 부천시 보훈명예수당은 국가보훈 대상자이자 부천시민임이 확인되더라도 조례상 신청 절차가 있어야 지급이 가능하다"며 "행정이 대상자 자격을 먼저 확인하고 계좌정보 등 최소한의 정보만 확보되면 신청 없이도 지급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조례 곳곳에 남아 있는 신청주의 조항을 전수조사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신속히 개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 직권주의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공식 협의체와 연대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 법률 개정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행 제도상 지방의회가 결의안을 제출할 경우 중앙부처는 2개월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해야 하는 만큼, 이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법률 개정을 촉구한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지난 4년간 문제 제기에 머물렀던 신청주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앙정부가 주저한다면 경기도가 먼저 조례를 개정하고 TF를 통해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복지의 패러다임을 '찾아가는 직권주의'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과장도 "직권주의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 인지 확대와 대상자 발굴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과 정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복지 직권주의 도입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2026-06-08 10:42: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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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다올초 조기개교 차질 없이…학사 공백 최소화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민주당·화성4)은 5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당초 9월 1일 개교 예정이었던 다올초등학교의 개교 시기를 8월 20일로 앞당기는 것과 관련해 차질 없는 학사 운영 준비를 당부했다. 이번 다올초 조기 개교는 지난해 화성바른초와 현민초 사례에 이어 통학 불편과 학사일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의원은 "9월 개교 학교의 경우 기존 학교 학사일정과 맞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가 여러 불편을 겪어왔다"며 "현실적인 교육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기 개교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 개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학교와 신설 학교 간 학생 이동, 교원 배치, 학사 운영 조정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원활한 개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기 개교 시 현재 9월 1일자로 이뤄지는 교원 정기 인사체계상 학교 간 인력 운영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8 10:23: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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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어린이 환경뮤지컬로 탄소중립 교육 나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5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영양군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전문 극단이 참여한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졌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하늘다람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무대에서는 탄소중립이 필요한 이유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야생동물의 생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노래와 율동, 다양한 캐릭터가 어우러진 공연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영양군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영양군환경교육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기존 강의 중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처음 선보인 이번 환경교육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경보전 의식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8 10:23: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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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 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4년 연속 1위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2025년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총점 93점을 받아 경기도 평가 대상 관광특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파주 통일동산, 동두천, 평택 등 3개 관광특구로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제73조에 따라 매년 도내 관광특구의 진흥계획 집행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편의성, 잠재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현장 평가가 도입됐다. 현장 평가에서는 편의성 25점을 점검했고, 기존 대면 평가 방식으로 잠재성 30점, 효율성 20점, 지속가능성 25점을 심사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편의성 23.25점, 잠재성 29.25점, 효율성 19.00점, 지속가능성 21.50점을 받았다. 총점은 93점이다. 평가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야영장 조성 등 신규 사업 추진, 관계 기관·단체와의 협업 체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외국인 방문객 수에서도 평가 대상 관광특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과제도 제시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만의 정체성을 더 분명히 하고, 방문객 국적과 성별 등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강화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파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2026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에 전용 상표 이미지 개발을 포함할 계획이다. 관광특구 홍보를 강화하고 방문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평화와 예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특구"라며 "방문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무장애 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0:05: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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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개원 본격화…청사배치·원구성 속도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내달 1일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 사전간담회를 예고하는 등 통합의회 출범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의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영암의 한 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사전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는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대 통합특별시의원 91명을 비롯해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사무처·광주시·전남도·전남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초대 통합특별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들이 주요 현안과 행정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장으로, 당선인 상견례를 시작으로 통합의회 운영에 필요한 의회 자치법규, 주요 현안, 행정 준비 상황 등이 논의된다. 양 의회사무처는 통합의회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를 설명하고 집행부와 교육청도 통합특별시 출범에 필요한 필수 조례와 행정 준비 상황을 보고한다. 당선인들은 당일 오후 2시50분부터 별도 의원 간담회를 열어 초대 통합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의회 주청사 위치, 상임위원회 배분, 상임위원 구성 방식, 의원 사무실 배치 등 출범 초기 의회 운영의 뼈대를 결정할 핵심 사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민감한 쟁점은 청사 문제다. 의회 청사 배치는 집행부 주청사 문제와 맞물려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의 상징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초대 통합특별시의회 원 구성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은 의회 운영 주도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당선인 간 조율이 불가피하다. 특히 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91석 중 83석, 91.2%를 차지하면서 원 구성 논의에서도 민주당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등 소수 정당의 참여 폭을 어떻게 보장할지도 초대 의회의 협치 수준을 가늠할 변수로 꼽힌다.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선거는 모두 70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의원 정수는 지역구 79명과 비례대표 12명 등 모두 91명이다. 선거 결과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79석 중 75석을 차지했고, 진보당은 4석을 얻었다. 비례대표 12석은 민주당 8석, 조국혁신당 2석, 국민의힘 1석, 진보당 1석으로 배분됐다. 당선인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합의회 출범에 따른 쟁점과 과제를 공유하고 초대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한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내달 1일 개원과 함께 첫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시·도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선인들에게 각종 의회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는 등 통합의회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전남) 양수녕 기자

2026-06-08 09:13:08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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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거는 끝났지만 민주주의의 검증은 계속돼야 한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승자는 기쁨을 누리고 패자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선거 이후 더 중요한 것은 결과를 둘러싼 사회적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고 유지하느냐다. 패배한 쪽이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정치의 현실이지만,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반복될 경우 국민은 혼란에 빠지고 사회적 갈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도 투표용지 부족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됐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만큼 작은 실수조차 국민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계기관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와 명확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 만약 선거 관리나 개표 과정에서 잘못이 확인된다면 관련 책임자에 대한 문책 역시 뒤따라야 한다. 잘못이 있는데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다만 선거 이후 제기된 모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일부는 관계기관의 설명과 검증 과정을 통해 해소될 수 있고, 일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의혹의 크기가 아니라 사실 여부다. 확인된 문제는 책임을 묻고, 사실이 아닌 주장은 정리하는 과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민주주의는 의혹을 방치하는 것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주장만으로 결과를 부정하는 것으로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다. 선거관리기관 역시 단순한 해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조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제시해야 한다. 신뢰는 일방적인 선언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통해 회복된다. 선거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선거 결과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필요한 검증은 끝까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검증과 정쟁은 구분돼야 한다. 지방선거를 통해 선택받은 당선인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하며, 정치권 역시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 승자에게는 국민 통합의 책임이 있고 패자에게는 성숙한 승복의 자세가 필요하다. 선거는 경쟁이지만 민주주의는 함께 만들어 가는 제도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끝없는 공방이 아니라 공정한 검증과 책임 있는 자세다. 민주주의는 의혹을 덮는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근거 없는 불신을 키운다고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선거가 끝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공개,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있는 수용이다. 그것이야말로 지방선거를 치른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일 것이다. 유진채 본부장

2026-06-08 09:12: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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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대첩의 함성이 다시 울린다…‘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 13일 개막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인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개최된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는 올해 '일상과 꿈을 이을 쐐기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행주문화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아름다운 한강 경관과 행주산성의 문화유산,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올해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주대첩 당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활용됐던 투석 전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형 경기로, 올해는 일반부 22개 팀과 가족부 40개 팀 등 총 62개 팀, 약 60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모집 시작 3일 만에 전 리그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사전 신청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투석전 체험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해 실제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투석전을 경험할 수 있다. 밤이 되면 행주산성 일대 하늘은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행주 드론불꽃쇼'에서는 불꽃장치를 장착한 800여 대의 드론이 한강 수상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행주대첩 당시 승리를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 조선의 화기를 첨단 기술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불꽃쇼는 양일 모두 오후 8시 35분경 시작된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8시에는 조선팝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가 행주출정식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막일인 14일 오후 7시에는 민·관·군이 함께 만들어낸 승리의 서사를 담은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조선시대 인물들이 등장하는 마당극, 고양문화원의 전통공연,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역사미션 게임-행주를 지켜라!'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장군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된다. 또한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들이 참여하는 '행주맨돌마을'에서는 권율장군과 의병장, 밥할머니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캐릭터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신기전 만들기, 목판인쇄 체험,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도자 체험,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올해 모든 주요 프로그램을 오후 2시 이후로 편성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쉼터와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장군 모양의 종이 썬캡도 무료로 제공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먹거리 장터와 수공예 마켓,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풍류쉼터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축제 화폐 '행주엽전'은 행사장과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사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축제 기간 대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행사장을 경유하는 11번 시내버스도 증차된다. 다만 고양인재교육원과 행주산성 제1공영주차장 이용은 제한되며, 고양한강공원 주차장과 행주산성 제2공영주차장,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와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08 09:11: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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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4전 5기’ 구진회 영양군의원 당선인 “군민의 믿음, 행동으로 보답할 것”

네 번의 좌절을 딛고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영양군의회 입성에 성공한 구진회 당선인이 군민들을 향해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진회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발표한 언론인 및 군민 대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당선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오랜 시간 믿고 기다려주신 영양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머리를 숙였다. 구 당선인은 "선거 결과를 마주하고 기쁨보다 지난 시간들의 무게가 먼저 떠올랐다"며 4패(敗)의 아픔을 겪었던 과거를 덤덤히 회고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 홀로 돌아서던 길, 부족함을 되새기며 잠 못 이루던 밤에는 이제 그만해야 하나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마다 '포기하지 마라', '다음에 꼭 될 거다'라며 손을 잡아주신 군민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다시 일어설 힘이 되었다"며 "돌이켜보면 혼자가 아니라 늘 곁을 지켜준 가족과 지인, 그리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의 구진회가 있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지역 민심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저를 지지해 주신 분도, 다른 선택을 하신 분도 모두 소중한 우리 이웃이자 영양군민"이라고 확언했다. 특히 "네 번의 실패를 겪어보았기에 포기하는 마음의 아픔을 알고,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긴지, 군민의 간절한 바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군민의 군의원으로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의정 활동에 임하는 각오로는 '겸손'과 '실천'을 꼽았다. 선거 기간 중 "우리 이야기를 들어달라", "이제는 우리를 위해 일할 때"라고 당부했던 주민들의 목소리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구진회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오직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더 겸손하게 일하고, 더 절실하게 뛰며 영양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08 09:11:21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