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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도서관, 6월 동네책방과 ‘상생프로젝트’ 운영

동네책방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6월 독서문화프로그램 선보여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지역 중소 서점과 6월 지역 주민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 서점과 상생하기 위해 6월 지역 중소 서점과 지역 주민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종로도서관, 개포도서관 등 산하 12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이 '도서관 동네책방 네트워크' 사업을 6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은 지역 중소 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매하고, 책방 공간을 이용한 행사를 진행해 시설임차료 명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 주민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독서동아리, 작가와의 만남 등 '심야 책방의 날'을 운영한다. 미술 특화 책방과는 미술인문특강을,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와 '동네책방 한 바퀴' 탐방을 운영한다. 도서관-동네책방 공동 프로그램은 강남·동작·용산도서관과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용산도서관과 해방촌독립서점은 다음달 8일 이원진 디자이너를 초청해 진행하는 '비기너를 위한 일러스트레이터 툴 다루기' 강의를 진행한다. 두 서점은 7월8일에는 현역 북디자이너를 불러 '인하우스 북디자이너가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대담을 열 계획이다. 영등포평생학습관과 그림책식당은 다음달 18일 '도둑을 잡아라' 저자 박정섭 작가에게 듣는 '맛있는 그림책 요리법'을, 강남도서관과 최인아 책방은 같은달 15일 서평가로 유명한 필명 '로쟈(이현우씨)'로부터 배우는 서평쓰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강좌와 대담 중 일부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 평생학습관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독서·서평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 포털 에버러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31 15:05: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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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시스템 대전환 방안' 논의 종합 토론회 개최… "국가 식량 계획에 반영"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연합(UN)의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푸드시스템 대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 토론회를 6월1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열리는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 준비의 일환이다. UN은 2030년까지 빈곤·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논의할 정상회의를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UN은 정상회의에 앞서 회원국별 푸드시스템 전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123개 국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월 국내 논의를 이끌 의장으로 농경연 김홍상 원장을 지명해 UN에 알리고 3월3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첫 회의에선 푸드시스템에 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논의 주제를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먹거리 보장'으로 정하고, 5월까지 생산자·소비자·전문가와 국제기구·관계부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종합 토론회는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youtube.com/mafrakorea)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고, 농경연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국내논의 누리집(food-systems-summit.krei.re.kr)과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논의 누리집(summitdialogues.org)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논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UN은 7월 사전회의를 거쳐 전세계에서 논의하고 제출된 푸드시스템 전환 방안을 구체화하고 9월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국내 논의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유엔에 전달하고, 농식품부에서 수립 중인 '국가 식량 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모인 의견을 참고해 국가 식량 계획을 마련하고 국제 사회의 기준에 맞도록 우리나라의 푸드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31 14:58: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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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2021 대한민국 혁신기관’ 선정

포스트 코로나·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혁신 성과 인정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이 '2021 대한민국 혁신기관 브랜드 대상' 상패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헤럴드가 주최하고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 브랜드 대상'에서 혁신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이하 브랜드 대상)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사회의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만족과 감동을 주는 인물·기업·기관 등을 발굴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유망 기업(기관·인물·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 점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브랜드 대상은 약 2개월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진행됐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GS리테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경기도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 등 총 38개의 기관·인물·브랜드가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코로나19 위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수요 변화 등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연구로 실사구시의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학년도부터 기존 학사제도와 졸업기준을 개선한 'EPiC 졸업요건제'와 '디스커버리학기제'를 도입해 자기주도 졸업설계 체계를 구축했다. 이동훈 총장은 "EPiC 졸업요건제와 디스커버리학기제는 학생 스스로 본인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졸업을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라며 "학생들이 미래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31 14:43: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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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포스트코로나시대 IPP일학습병행 고도화 전략' 주제로 순천향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이 28일 교내 인문과학관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가자들이 워크숍 진행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단장 유성용 교수)은 28일 교내 인문과학관에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 시대 IPP사업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자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은 고용노동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이번 워크숍은 2021년 사업운영현황 중간점검 및 지속성장 가능한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장기현장실습 등 사업 운영현황과 전년 대비 사업평가 변경지표 주요사항을 공유하고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연계과정 운영에 따른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개발 L5자격 개편을 통한 참여 학과 확대방안(권순성 교수) ▲에너지환경공학과·에너지시스템학과 통합자격 운영방안(박현규·이호기 교수) ▲IPP사업 운영 개선 및 발전방안(이호기 교수) ▲화학물질분석과 의약품 제조 통합자격 운영방안(이재식 교수) ▲2022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고도화 전략 수립(문철 교수) 등에 대해 전담 교수별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참가한 문철 교수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웃는 날까지 일학습병행사업의 고도화를 통한 지속적 발전은 물론 참여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와 기업의 니즈에 맞는 성과 발굴을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장 유성용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역량강화에 필요한 부분은 찾아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에 선정돼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장기현장실습 또는 IPP형 일학습병행으로 기업 인턴십 및 채용으로 연계하고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은 전국 3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31 14:3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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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설비 '원격감시 및 제어' 안전기준 시행

태양광 원격감시·제어 기능 현장확인 업무처리 방법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실시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감시 및 제어' 안전기준을 마련해 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이 설치된 경우에는 태양광 발전의 안전관리대행 가능 범위가 1㎿에서 3㎿로 확대된다. 안전관리대행이란 전기설비 또는 점유자의 위탁을 받아 전기 설비의 공사·유지 및 운용에 관한 전기안전관리업무를 대행(비상주)하는 제도다. 해당 기준에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이 갖춰야 할 전기적 성능, 설치환경 등 안전관리에 필수적인 요건이 포함돼 있다. 주요 기능은 태양광설비 및 전기설비계통의 운영 상태를 원격지에서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기능, 과부하 등 이상 신호 발생 시 전기안전 관리자가 원격으로 차단기 및 인버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해당 사업장의 원격감시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적정성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안전관리대행 가능 범위를 3MW까지 확대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에 마련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원격감시 및 제어기준을 통해, 예방 중심의 지능형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ICT, IoT)을 기반으로 전기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31 14:38: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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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기준치 74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지갑 등 66개 제품 리콜 명령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고·위해 우려가 높아 올해 50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한 전동킥보드, 유모차, 등기구 등 688개 제품에 대해 3~5개월간 집중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부품 파손이나 쉽게 넘어짐, 기준온도 초과 등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유모차, 가정용 서랍장, 직류전원장치 등 66개 제품을 적발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 중에는 부속 볼트가 쉽게 파손돼 사용 중 유아가 다칠 우려가 있는 유모차, 납이 기준치를 74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지갑, 단추에서 납이 기준치를 38배 초과한 여아 블라우스, 장식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185배 초과한 어린이 신발, 깔창에서 납이 기준치를 27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구두 등이 포함됐다. 국표원은 아울러, 접촉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 5개 제품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고, KC마크·주의사항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126개 제품은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66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리콜제품이 시장에서 신속히 퇴출될 수 있도록 리콜이행팀을 지정·운영하여 사업자에 대한 리콜이행점검 등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리콜제품을 발견하면 신고해 줄 것과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교환, 수리, 환급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31 14:17: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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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관 인천대 교수, 영국 명문대 교수들과 ‘내 아이와 영어산책’ 출간

정채관 인천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영국 명문대 교수들과 '내 아이와 영어산책'(한국문화사)을 집필해 출판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정채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영국 명문대 교수들과 집필한 '내 아이와 영어산책'(한국문화사)을 출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은 영어교육 교수 아빠와 엄마가 알려주는 자녀 영어 실력 늘리는 방법을 담은 체험 실용서다. 그간 엄마표 영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책이 출간됐지만, 국내 명문대 교수와 영국 명문대 교수가 자기 아이들을 키우며 영어교육 이론을 직접 적용한 결실을 소개하는 책은 드물었다. 이 책에서는 국내 저명 아동영어 교수, 영어 교사, 영어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어떤 연령에서 어떤 활동을 아이에게 시키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경험담도 담고 있다. 또한, 영국 문화와 영국식 교육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게 설명한다. 정채관 교수는 "내 아이 영어 실력 팍팍 늘리기, 영국 문화, 영국식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 학생, 직장인 등에게 아동 영어교육과 영국에 관한 새로운 흥미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31 13:5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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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피자 나트륨·포화지방 과다 섭취 주의해야"

피자 한 판의 포화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를 넘는 제품 / (사)소비자시민모임 일부 냉동피자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한 조절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냉동피자와 프랜차이즈 피자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 성분 기준이 서로 달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31일 냉동피자에 대한 합리적인 구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냉동피자 16개 제품의 나트륨·당류·열량 등 영양 성분, 미생물·보존료 여부 등 위생·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냉동피자 한 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mg으로, 1일 영양 성분 기준치(2000mg)의 77.6%,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4.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99.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류 함량의 경우는 14.2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14.2% 수준이었고, 제품별로 당류 함량은 최소 7.4g~최대 28.7g으로 1일 기준치에 최소 7.4%에서 최대 28.7%였다. 냉동피자 구입 소비자 500명 설문조사 결과, 냉동피자 1회 먹는 양이 '반판(1/2)'이라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고, '한 판을 다 먹는다'는 응답도 10.1%로 나타나 섭취 시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냉동피자는 일반 프랜차이즈피자와 열량은 비슷하나, 지방 함량은 더 높았다. 콤비네이션 냉동피자의 100g당 주요 영양성분은 프랜차이즈피자의 82.2%(포화지방)~149.2%(지방) 수준이었고, 불고기 피자의 경우 냉동피자의 100g당 주요 영양성분은 외식 피자의 83.0%(포화지방)~107.1%(지방) 수준으로 나타나, 냉동피자는 외식 피자와 비교해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으나, 지방 함량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중 3개 제품(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 오뚜기 불고기피자, 요리하다 콤비네이션피자)은 냉동피자 한 판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0'g으로 표시했으나, 시험 결과 실제 트랜스지방 함량이 0.25g~0.48g으로 나타났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에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 미만이어야 '0'g으로 표시할 수 있는데, 이들 3개 제품의 트랜스지방 실제 함량은 이 기준을 넘었다. 16개 조사제품 중 3개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식품을 말하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 및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를 금지할 수 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간식용'과 '식사 대용'으로 구분해 기준을 달리하고 있는데, 냉동피자는 '간식용', 프랜차이즈 피자는 '식사대용'으로 구분한다. 조사 대상 냉동피자를 프랜차이즈 피자와 동일하게 '식사대용'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 성분 기준을 적용했더니 16개 조사제품 중 14개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들은 냉동피자와 프랜차이즈 피자를 간식용이나 식사대용으로 구분해 섭취하는게 아니므로 둘의 영양성분 기준을 각각 구분해 적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구분하는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냉동피자와 프랜차이즈 피자에 대한 일관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6개 조사제품 모두 미생물(대장균), 보존료 기준에 적합하고, 실제 내용량은 표시된 양 보다 많았다. 제품별 100g당 가격의 경우 콤비네이션 피자는 최대 1.9배, 불고기 피자는 최대 2배 차이가 났다.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중 100g 당 가격은 각각 풀무원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1802원), CJ 고메 그릴피자 불고기(1942원)가 가장 비쌌고, 노브랜드 피자는 각각 936원, 97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냉동피자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9년 715억원에서 지난해 920억원으로 증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31 13:50: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