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사립대 30%는 직원채용에 출신대학 차별…“블라인드 채용 도입해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강득구·이수진 의원실과 사립대 분석 전국 92개교 중 28개교, 학력·출신학교별 점수 차등 "일부 대학, 용모·가족도 평가…채용절차법 위반" 사립대학 10곳 중 3곳이 직원 채용 시 출신학교에 차등을 두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학 직원 채용에도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가족 사항이나 용모, 출신지 등을 채용에 반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립대 9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직원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류전형 심사평가표에 학위나 학력에 따른 배점을 차등화하는 학교가 28곳에 달했다. 30.4%에 달하는 수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과 강득구, 이수진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사립대학 직원 채용 실태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에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 전면 도입을 촉구했다. ◆ 직원 채용시 출신학교 '블라인드'하는 대학, 97곳 중 단 1곳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분석 내용을 보면, 채용공고에 학력 제한을 둔 곳은 70곳으로, 전체 분석 대상 대학의 80%에 육박했다. 입사지원서에 학력을 기재하도록 하는 사립대는 69곳으로 전체의 76%다. 출신학교를 블라인드 처리하는 학교는 1곳, 학력기재만 하는 대학은 3곳에 불과했다. 면접 등 전형 일부만 블라인드로 처리하는 학교도 3곳이었다. 용모나 키·몸무게 등 신체 조건이나 가족 사항, 출신지 등을 이력서에 적도록 해 채용에 반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곳도 있었다. 19곳(20.6%)은 신체 조건(용모·키 등)을, 22곳(23.9%)은 가족사항을 적도록 했으며, 출신지를 파악하는 대학도 1곳(1%) 이었다. 목포가톨릭대는 업무수행능력이라는 평가항목에 '인상·태도'라는 배점 항목을 배점을 뒀다. 이밖에 ▲가족관계증명서·등본제출 요구(12곳) ▲가족관계 기재(8곳) 등 가족 학력이나 직업까지 기재하게 하는 대학도 2곳이었다. 홍익대는 가족 동거·부양 여부까지 작성하도록 했다. 광신대는 구직자 가족의 최종 출신학교 명과 직장명, 직장 직위까지 기재하게 하는 등 직무와 무관한 구체적인 사적 정보를 요구했다. ◆ 인권위 "채용 시 학력 차별, 고용차별"…사걱세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해야" 이는 모두 채용절차법을 위반한 사례라는 지적이다. 직원 채용 시 합리적인 이유없이 응시자격을 특정 학력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은 학력을 이유로 한 고용차별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학력이나 출신학교가 업무능력과 관련이 깊다는 객관적인 기준이나 합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6년 국민은행 채용과정에서 불거진 학력차별에 대해 '직원 채용 시 응시자격을 4년제 대졸자 등으로 제한한 것은 학력을 이유로 한 고용차별에 해당한다'며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사지원서 상 직무와 무관한 혼인여부, 가족 정보 기재 및 입증자료 제출, 출신지역 기재 요구 등은 현행 채용절차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현행법 상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며 "출신학교에 의한 차별 뿐만 아니라 용모, 가족사항, 출신지를 묻는 사립대의 채용 관행은 문재인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안착화 및 직무능력중심채용 확산을 기조로 하는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며 불합리한 채용 차별을 금하고 있는 법률의 취지에 반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사립대 포함 대학 전체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법으로 출신학교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나 실질적 규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근본적으로 차별 채용을 방지해야 한다"며 "채용 이후의 업무 배치나 승진, 임금을 포함한 고용 전반에서 불합리한 출신학교 차별을 금지하고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을 통해 구시대적인 고용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려대·연세대의료원은 직원 채용에서 응시자 출신 학교 별로 등급을 매긴 사실이 지난해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드러나 경고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채용 심사에 활용되던 출신학교차등점수제를 폐지하고 출신학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그 결과 합격자 출신 대학의 수가 137개교(2017년)에서 190개교(2020년)로 증가했으며, 상위권 등급 대학의 합격률은 떨어지고 하위권 대학의 합격률은 상승했다.

2021-06-01 14:16: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노원 세모녀 살해사건' 김태현, "작은 딸·모친 살해는 우발적...유족 오열"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김태현이 지난 4월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스토킹에 이어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이 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태현은 지난 3월25일 밤 9시8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범행 당시 귀가하는 어머니와 둘째 딸을 시작으로 자신이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진 큰 딸 A씨까지 참혹히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법원에 따르면 김태현 측 변호인은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세 명의 피해자 가운데 어머니와 둘째 딸을 살해한 행위는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을 방청하러 온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도 보였다. 김태현 측 변호인이 범행이 우발적인 측면이 있다고 강조하자 유가족 중 1명이 "김태현, 진실을 얘기해라"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기도 했다. 김태현 측 변호인은 "김태현이 처음 두 피해자를 제압하고 세 번째 피해자는 살해한 뒤 자살하려고 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두 명을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김태현이 자살하려고 한 점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은 공소사실을 공개하면서 범행 당시 김태현이 가장 처음 살해한 둘째 딸을 흉기로 2회가량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동생이 살해된 후 가장 나중에 집에 들어온 A씨는 범행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이후에도 침착하게 김태현을 진정시키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현은 A씨를 스토킹하고 범행 직후엔 A씨 휴대전화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4월27일 김태현을 5개(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후 현재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태현의 2차 공판은 오는 6월29일에 열릴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1 13:55:2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아이비클럽 등 4개사 대리점 교복구매입찰서 담합 적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이비클럽 효자점, 엘리트학생복 효자점, 스마트학생복 전주점, 스쿨룩스 효자점 등 4개 교복브랜드 대리점 사업자들이 교복 구매 입찰에서 낙찰자와 투찰 금액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대표적인 4개 교복 브랜드의 대리점인 이들 사업자들은 2017년 9월 중순경부터 진행된 전주시 완산구 소재 5개 중·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학교 주관 구매 입찰에서 높은 금액에 낙찰 받을 목적으로 사전에 낙찰자와 투찰할 금액을 담합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학교 교복은 2014년 이전에는 학부모가 공동 구매하거나 개별 구매했으나, 이후 교복 구매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 공급 사업자를 정하는 학교 주관 구매 입찰 제도가 도입됐다. 입찰은 규격(품질) 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최저가낙찰제로 결정하는 2단계 입찰 방식으로 시행된다. 4개 교복 브랜드 대리점들은 브랜드 교복 선호 현상으로 인해 비브랜드 교복이 입찰의 규격(품질) 평가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규격 평가를 통과한 브랜드 교복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들 간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담합을 시도했다. 낙찰 예정자를 미리 정해 놓고 나머지는 들러리를 세우는 수법을 썼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향후 교복 구매 시장에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교복 구매 입찰 담합 등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소비재 시장에서의 담합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01 13:15: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진행 … 샤워플러스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 ESG 경영 강화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진행 … 샤워플러스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 ESG 경영 강화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샤워정수필터장치를 개발한 샤워플러스의 오교선 대표가 1일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실시 등 ESG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기업들이 속속 ESG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샤워플러스는 내가 만든 제품은 끝까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동종업계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은 샤워플러스가 생산해낸 필터샤워기를 사용한 후 버려지던 필터를 제공되는 에코백에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용량을 채운 후 수거신청을 하면 협약된 지정 택배사에서 방문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모인 폐필터는 협약된 폐기물처리 전문업체로 보내 분리수거를 진행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수거된 필터는 분리수거 소각·폐기 과정을 거쳐 소각처리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탄소 저감 정책 운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과 관련해 샤워플러스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제도,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를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샤월플러스 대표는 "기업들이 ESG를 기업 경영의 척도로 여길 정도로 재무성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 기획한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 수거 캠페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이산화탄소 저감 탄소 중립정책 등에 동참해 환경 보호에 어긋나지 않는 제품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워플러스는 플라스틱 사용 억제를 위해 'PLA(Poly Lactic Acid)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응용한 'PLA 정수 필터'를 개발 중에 있다. 일반 플라스틱(PP)은 분해되는데 500~1000년이 소요되지만 'PLA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1년 사이에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2021-06-01 12:41:1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집단감염' 강북구 고교에 2명 추가 확진…32명 감염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뉴시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북구의 A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 확진자가 총 32명으로 늘었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A고교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32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3학년, 다른 1명은 2학년 학생이다. 학부모 2명도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앞서 A고교에서는 지난달 30일 고3 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어 다음날인 31일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까지는 학내 확진자가 고3 학생 가운데서만 나왔지만, 이날 2학년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A고교 측은 1~2학년 학생 전수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고교와 교문을 같이 사용하는 인근 한 중학교도 학생·교직원 등 총 367명이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고교는 중학교뿐 아니라 한 대학 단과대와도 가까워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A고교 교직원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다른 학년은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A고는 5월31일부터 10일간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등교 수업은 오는 14일 재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1 12:38: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산학연 협력 허브 공간 'RGB 캠퍼스 허브' 구축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일환 코워킹스페이스 등 구축 31일 오전 순천향대 공학관에서 진행된 RGB 캠퍼스 사업단 현판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참석자는 (왼쪽부터) 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 오경석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 이용문 충청남도 미래성장과장,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전형근 입주기업협의회장, 김홍근 ㈜드림텍 대표이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부의장), 양동민 충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소성원 순천향대 총학생회장, 서창수 RGB CAMPUS 사업단장./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RGB CAMPUS 사업단(단장 서창수)은 31일 교내에서 'RGB 캠퍼스 허브(CAMPUS Hub)' 현판식과 사업 성과전시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차년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수행성과를 비롯한 우수 R&D 과제 수행 결과와 2차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융복합 혁신 공간 'RGB CAMPUS Hub' 조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 현판식에는 김승우 총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서창수 사업단장, 이용문 충청남도 미래성장과장, 오경석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 양동민 충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학관 2층에 마련된 'RGB 캠퍼스 허브'는 입주기업과 지원시설, 지원기관이 집적화돼 있는 곳으로 기업지원의 거점 역할을 한다. 그 중 입주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는 융복합 특화산업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대학 및 입주기업 간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등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갖췄다. 공유오피스에는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오피스 공간 외에도 공용 라운지, 미팅룸, 컨퍼런스홀, 탕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피스 공간은 입주기업은 물론 예비창업자 및 학생창업자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100개 이상의 기업이 유연하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순천향대는 "앞으로 BI와 특성화 미니 클러스터 기능의 '산학협동관', 산학연 허브 공간인 '공학관', 산학협력을 총괄하는 '앙뜨레프레너관'을 중심으로 한 RGB 트라이앵글 캠퍼스(Triangle Campus)를 구축해 산학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캠퍼스 내에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학의 우수인력·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연계를 통한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2020년 사업에 선정, 오는 25년까지 5년 간 지자체 및 대학 대응자금을 포함해 약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1 12:28: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디지털대 소방방재학과,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와 제휴 협약 체결

이봉우 서울디지털대 소방방재학과장(왼쪽에서 두번째), 안병수 학생처장(왼쪽에서 세번째),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가 최근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미경)와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임직원과 회원이 서울디지털대 소방방재학과 포함 30개 학과에 신·편입학 시 입학금 전액 면제와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서울디지털대 소방방재학과는 2020년에 신설된 학과로 소방과 재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21세기형 소방방재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소방설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 소방안전교육사, 소방안전관리자, 화재감식평가사 등 소방 기술 자격증 과정 및 현장에 맞는 과목 위주로 개설돼 있으며, 졸업 시 소방방재학사 학위취득과 동시에 소방공무원 특례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의용소방대로 1915년 결성 이래 100년 이상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했으며, 전국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약 10만 명에 육박하는 국가와 지방의 공식적인 소방대 지원 민간 조직 단체이다. 이봉우 소방방재학과 학과장은 "대한민국 최대 소방단체인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안전한 사회 조성에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대학 소방방재학과는 소방, 재난 현장에서 전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방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며, 앞으로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와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은 "비대면 교육이 시대적 흐름이 된 시기에 우리 소방공무원은 물론 의용소방대원들이 서울디지털대의 다양한 학과에서 디지털 교육을 접하도록 협약해 뜻깊다"며 "특히 우리 우수한 의용소방대 대원들과 소방공무원들이 서울디지털대 소방방재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현장활동과 봉사를 통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1 12:13: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해피팜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우수 기술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한신대학 인공지능(AI)빅데이터센터와 창업보육센터는 1일 해피팜협동조합과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신대 경기캠퍼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인공지능(AI)빅데이터센터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조창석)는 1일 해피팜협동조합(이사장 김진설)과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신대 재학생·졸업생들의 인턴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정부지원사업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조창석 AI빅데이터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직면한 대변혁의 임계점에서 AI의 발전과 연관 산업과의 융합이 절실하다"며 "대학과 기업이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선순환의 연구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AI빅테이터 발전의 핵심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피팜협동조합은 도시형 스마트팜의 선도기업으로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하는 플랫폼기업이다.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혁신적인 스마트팜 체험교육을 지원하며, 유휴공간 활용 등 미래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농업의 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신대 AI빅데이터센터는 인문학 기반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1 12:02:0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새 수능 체제 첫 모의평가 실시… 48만2899명 응시 예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 개편을 적용한 첫 모의평가가 3일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강태중)은 2022학년도 수능 6워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2899명으로 재학생은 41만5794명, 졸업생 등은 6만7105명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387명 감소했는데, 재학생(-735명)은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348명)은 증가했다. 이번 시험은 오는 11월 18일 실시될 2022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 시험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실제 수능과 동일하다. 특히, 이번 시험은 수능 체제 개편에 따른 첫 모의평가로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도 진단과 보충,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가 된다. 시험 출제와 채점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이 실제 수능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대해 응시하면 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되며,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1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 1개를 응시하면 된다. EBS 수능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 방식이 확대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 모두를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EBS는 수능 시험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 연계 비율 등을 포함한 출제 기본 방향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문제나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시험 당일인 6월3일~6일 18시까지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확정 정답은 6월14일 17시에 발표된다. 성적 통지표는 6월30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작년처럼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https://icsat.kice.re.kr )가 운영된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6월3일 11시20분~4일 21시까지 운영되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별도의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온라인 응시생 성적은 전체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시험 응시 지원자 중 재수생이 증가하고 재학생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올해 졸업생 6만3666명이 감소했음에도 오히려 재수생이 증가했다"며 "정시확대와 약대 선발 등으로 대입재수가 유리하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학교 비대면 수업 등으로 반수생도 이번 모의고사에 상당수 접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학생은 학생수가 전년보다 증가했음에도 모의평가 접수인원이 감소해 재학생들이 수시에 더 치중하는 경향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2021-06-01 12:00: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수출 상승폭 32년 만에 최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최근 월별 수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달 수출 상승폭이 3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40%대 수출 증가율을 보였고,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도 역대 최고다. 일평균 수출액도 2018년 이후 처음 24억달러를 넘겨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와 무관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0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 상승폭은 1988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대다. 또 3년 2개월 만에 7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41.2%)과 5월(45.6%) 두 달 연속 40% 성장한 건 역사상 처음이다. 수출액은 역대 5월 중 1위로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5월 조업일은 21일로 직전 두 달(3,4월 각 24일) 대비 조업일이 3일 부족했음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갔다. 일평균 수출액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5월 중 1위이자 역대 모든 달과 비교 시에도 3위에 해당한다. 올해 1~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484억달러로 역대 1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5대 수출 주력품목 중 14개가 증가했고, 이 중 12개는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다. 반도체는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는 93.7% 증가하며 14년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5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를 기록 중이다. 석유화학은 94.9% 증가했고 수출액은 지난 3,4월에 이은 역대 3위다. 석유제품 역시 유가와 수요 회복 등으로 15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신성장 품목인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는 각각 21개월, 9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품목 모두 역대 5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한 선박은 대부분 2~3년 전 수주 실적으로 올해 수출 흐름과는 관련이 적다. 수출 지역별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9대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주요 수출지역인 대(對)중국·미국·유럽연합·아세안 수출액이 역대 5월 중 1~2위다. 5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한 478억1000만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가 투자 및 소비 심리 개선으로 1차산품·중간재·소비재 수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29억3000억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 수출 호조세 지속 전망 정부는 이 같은 수출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WTO 발표에 따르면, 주요 10대국의 2021년 1분기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분기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또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작년과는 대조적으로 대부분 품목들이 호조세로 전환해 전 품목이 균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국의 투자와 생산활동 재개를 보여주는 중간재 수출이 작년 5월 -43.6%에서 올해 5월 +77%로 대반전에 성공했다. 중간재는 우리 수출의 30~40%를 차지하는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중간재가 호조세로 돌아선 것은 향후 우리 수출에 청신호로 해석된다. 반도체 시장의 활황도 우리 수출 전망을 밝게 보는 요인이다. 올해 5워 반도체 수출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5월 누계 수출액도 2018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반도체 장비 수입은 2017~2018년 슈퍼 사이클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반도체 장비의 수입이 6개월 가량 반도체 수출을 선행하는 경향을 볼 때, 이후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수출액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평균 수출액도 2018년 이후 처음 24억달러를 넘긴 것을 보면 기저효과와 무관하게 5월 수출이 선전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여기에 전세계 교역이 회복하며 2개월 연속으로 9개 전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앞으로 우리 수출에 희망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문 장관은 그러면서도 "공급망과 물류 차질 등 여전히 리스크가 남아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함께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무역금융과 비대면 마케팅 등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2021년이 수출 반등을 넘어 새로운 수출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01 11:09: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