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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거리 청소 환경보존캠페인 ‘플로깅’ 개최

활동사진 인증시 봉사시간 부여 및 비교과 점수 혜택 '덕성여대와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환경보존캠페인 '플로깅' 출발에 앞서 김진우 총장(맨 오른쪽) 등 봉사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진우)가 26일 2021학년도 1학기'덕성여대와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환경보존캠페인 '플로깅'을 학교주변 및 인근 동네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은 학교 주변 및 인근 마을에 대한 총 5개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각 코스별 2~3km의 거리로 소요시간은 2시간 내외였다. 참여봉사자에게는 생수, 간식, 청소용품(집게, 목장갑, 종량제 봉투 등) 등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활동 종료 후 SNS에 활동사진(쓰레기 치우기 전·후 사진, 만보기 및 휴대폰 거리측정앱 캡처사진 등)을 인증하면 봉사시간을 부여하고, 본교 비교과프로그램을 적용(마일리지 1점, 활동점수 50점)해해 준다. 마일리지와 활동점수는 누적에 따라 추후 장학금 등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 정지용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 제약으로 침체된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참여봉사자들의 저하된 체력 증진과 함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함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 및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진우 총장도 "다가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하며, 오늘과 같은 작은 실천을 습관처럼 현실화하여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솔선수범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로깅'(Plogging)이란 '줍는다'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을 포함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고 각 50명을 최대인원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문진표 작성, 열 체크 및 손 소독 실시, 마스크 착용 후 2인 1조 활동 등을 지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7 10:0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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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19 확진자 총 629명...어제보다 감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선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뉴시스 2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총 확진자가 629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20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8,311명(해외유입 8,97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6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 30명, 대구 27명, 제주 26명, 대전 23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립 사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6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6명으로 총 12만 8180명(92.68%)이 격리 해제돼, 현재 818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3명(치명률 1.40%)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월 27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5만 3101명이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8만 7165명으로 총 403만 74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6만 5936명으로 총 201만 291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7 09:5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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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6월부터 해외 관광객 맞이 총력

[메트로 트래블]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6월부터 해외 관광객 맞이 총력 스위스 정부관광청은 올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6월부터 스위스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EU가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제3국 관광객들의 입국을 6월부터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스위스 역시 스위스 정부의 계획에 따라 자체적인 코로나 백신 증명서 발급해 EU의 디지털 녹색 증명서와 호환이 될 수 있도록 5월 말부터 준비하고 있다. EU의 코로나 백신 증명서 논의 전부터도 한국은 아시아 3개국 중 유일하게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 포함되어, 스위스 입국 시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스위스 여행이 가능했다. 다만, 여행자가 한국에 다시 입국 시에 14일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므로 이 부분이 여행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 하지만 한국 역시 5월 5일부터는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만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스위스 포함 해외여행이 더 자유로워졌다. 최근 엠브레인이 한국 여행자들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이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는 국가 브랜드 지수 2020년 조사 결과 한국인들에게 가장 찾고 싶은 나라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인 관광대국인 스위스가 해외 여행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는 사실은 여행자뿐 아니라 스위스 관광 업계에도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스위스 정부는 더욱 많은 여행자들이 다시 찾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동시에 여행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보호의 개념도 마련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코로나 증명서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백신 접종 캠페인 역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스위스인의 46% 이상 1차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으며, 전국민(희망자에 한해)이 6월 말까지는 최소한 1차 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미 2차까지 예방 접종을 완료한 스위스인은 약 14%이다. 이처럼 스위스 정부는 여행자들이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도 큰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로나 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작년 초 스위스정부에서 런칭한 '클린 앤 세이프' 캠페인은 현재 스위스 전역 4,000여개 이상의 관광 관련 시설과 모든 대중교통이 참여해 해당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제공하는 관광 시설들이 해당 라벨을 이용할 수 있는데, 지난 12개월 동안 클린 앤 세이프 라벨의 호텔의 레스토랑 및 스키 리조트가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의 모든 관광지에서 대규모 감염의사례가 없었음은 이와 같은 라벨 정책 도입이 매우 효율적이었음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여행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보호를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위스로의 여행을 통해 여행자들은 신뢰성, 청결, 안전 및 자연스러움과 같은 스위스의 가치를 몸소 확인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대도시로의 여행이 아닌 자연으로의 여행이 주목받는 요즘, 스위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걸맞은 여행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1-05-26 16:07:54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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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6월 중 로드맵 확정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26. ppkjm@newsis.com 정부가 내달 중으로 올해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 영상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학기 전면 등교 추진과 방역강화 방안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가칭)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되는 학생들의 학습격차 문제를 비롯해 학생들의 심리·정서, 신체 건강, 사회성 결손 등의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특히 7월부터 적용 예정인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학교밀집도 조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교육부는 추후 방역 당국, 학교 현장 등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6월 중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종합 대책으로서 국가교육회복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그 추진체계로서 '국가교육회복 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정서, 사회성 문제가 누적되면 향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교육회복프로젝트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며, 적시에 전 방위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6 15:26: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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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전문대에 노인 특화 교육과정 신설… 정부 "노인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추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원격·전문대에 노인 특화 교육과정이 신설되고 노년층 평생교육이 제도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 인구 지속 증가 추세에 따라 노인 세대의 다양한 사회 참여 욕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은퇴나 사별 등으로 인한 노인의 정서적·사회적 고립감이 노인 자살율 증가 등으로 이어져 사회 문제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함에 따라 노인의 교육·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해 노인 우울증 등을 해소하고 관련 사회 복지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노년층이 디지털 기기 활용·접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밀착형 디지털 기본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미디어 이용과 비판적 이해 능력 향상을 위해 '매체 문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한다. 베이비 붐 세대 등 신중년층 수요를 고려, 대학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을 활용해 노인심리상담사, 숲 해설사 등 노년층과 친화성이 높은 자격증과 연계한 비학위 교육과정인 노인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원격대학·전문대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부는 대학(원) 부설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노인 특화 비학위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에 추가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과 향후 비학위과정 참여 노인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규 학위과정 트랙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인 평생교육을 제도화하기 위해 평생교육법(국회 계류 중)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노인 개인별 특성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처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 일감 발굴에도 나선다. 현재 시간인증·대면 중심의 오프라인 봉사는 활동인증과 비대면 온라인 봉사 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노인 자원봉사단에 대한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문화원, 노인복지관을 통해 노인 대상 문화·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작은 영화관', '신나는 예술여행' 등의 사업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인관련 정책은 노인의 복지와 의료, 안정 등 복지정책과 경제활동 참여 촉진정책에 한정됐다"며 "노인들이 자주적인 사회 관계를 유지하면서 노후에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 활동 정책 마련이 긴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20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로 향후 계속 증가해 2025년 20.3%로 초고령사회 진입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 대비 22.8%에서 49.6%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6 15:02: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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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버블건서 환경호르몬 허용치 120배 검출… 불법·불량 수입제품 43만여점 적발

유해 화학물질이 허용 기준치보다 120배 많이 검출된 중국산 비누방울총 '돌고래 버블건' /국표원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비누방울총(버블건)에서 허용기준치 120배의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을 집중 검사한 결과 이 같은 불법·불량제품 44만점을 적발, 국내 반입을 사전 차단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제품은 완구가 41만6000점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전기용품인 직류전원장치가 1만3000점, 전지 9000점 순이다. 특히, 완구 제품 중 13세 이하 어린이가 물고 빨며 가지고 놀 수 있는 비누방울총 2개 모델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 허용치보다 120배, 61배 높게 검출됐다. 다행히 해당 4680점 전량이 통관보류 및 반송·폐기 조치됐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인체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피부 또는 입으로 흡입시 아토피를 유발하고, 신장과 생식기관에 장애를 유발하는 내분비계 교란물물질이다. 특히, 어린이가 입으로 빨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외에도 안전인증미필, 허위표시 등으로 완구 제품 41만점을 통관단계에서 적발해 국내 유통이 사전에 차단됐다. 올해 가정의 달에 대비해 수입 어린이제품을 포함한 안전관리대상 제품에 대한 집중검사를 벌인 결과, 적발수량 기준 적발비율은 전년 같은 시기 31.7%보다 8.8%포인트 감소한 22.9%로 나타났다. 국표원 관계자는 "수입신고가 지속증가하는 완구 등 어린이제품은 적발 이력, 해외 리콜사례 등의 위해정보 수집·분석을 통해 선별 심사를 강화해 어린이가 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불법·불량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계절별로 수입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집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6 14:30: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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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치아 가격 담합한 부산 치과기공사회 검찰 고발당해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임시치아 가격을 담합한 부산 치과기공사회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함께 검찰에 고발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치과기공사회가 치과기공물(임시치아)에 대한 수가를 정해 배포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과징금 11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치과기공물이란 치아 치료나 주위 조직의 기능과 외관 회복 등을 위해 사용되는 임시치아 등 인공적인 대용물로, 치과 병·의원이 기공소에 제작을 요청하면 기공사가 이를 제작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산 치과기공사회는 2018년 5월경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성사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치과기공물 수가를 정하기 위한 논의를 한 결과 같은 해 7월 기공요금위원회를 구성해 11월 치과기공물의 수가표를 마련했다. 부산 치과기공사회는 이듬해 1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과기공물 수가를 확정하고 같은 해 3월부터 시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후 3월 부산지역 치과 1300여 곳과 기공소 400여곳에 치과기공물 수가표를 배포했고, 기공소들이 결정된 수가대로 치과병·의원과 가격협상을 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6월에는 회원 1125명에게 협상진행 상황을 통지하면서 7월부터 수가표 대로 시행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치과기공물 수가 결정행위는 부산지역에서 영업하는 치과 기공사들의 자유로운 가격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한다고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산 치과기공사가 기공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함으로써 치과기공물 시장에서의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동일·유사한 위법 행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자단체의 가격결정 행위 등 경쟁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6 14:12: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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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이전 공공기술 후속 사업화에 103억원 투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R&D재발견프로젝트 사업 개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공공연구기관의 후속 사업화 개발에 올해 103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R&D재발견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R&D재발견프로젝트는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추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성능인증 및 테스트 등 후속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잠재적 시장가치가 있는 공공 R&D 성과물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 2월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87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지원과제 수 기준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스마트카, 에너지신산업, AI·IoT,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와 기계, 조선, 섬유 등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의 사업화 R&D 20개 과제에 총 10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기업으로 이전되었지만 사업화가 되지 않은 공공기술에 대해 시장가치를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선별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경쟁방식을 도입했다. 1단계 사전기획에서는 기술의 유형을 시장견인형과 기술주도형으로 나눠 기술의 잠재적 시장가치를 산출하고 1단계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개발 지원 과제를 선별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2015~2019년) 지원성과를 볼 때, 총 200개 수행과제로부터 944억원의 사업화 매출액, 77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으며, 동 사업 지원과제의 사업화와 사업화 준비율도 약 88%로 나타나 전반적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공공 이전기술의 활용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R&D재발견프로젝트 참여로 공공연구기관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수혜기업의 매출 증대와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긍정적 성과사례를 다수 도출할 수 있었다"며 "공공 R&D 성과물이 가치 재창출과 후속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6 13:5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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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충격 준 성폭행 사건...대표변호사 사망 소식에 피해자 법률대리인 입장 밝혀

픽사베이 초임 변호사가 소속 로펌 대표 변호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을 공론화한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가 26일 대표변호사 사망 소식에 입장문을 내놨다. 해당 사건은 오마이뉴스 단독보도로 24일 최초보도 됐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대표변호사는 2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놓고 "우선 황망한 소식을 접하며, 사망한 피의자에 대해서도 황망한 상황에 놓여진 피해자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어렵다"며 "피의자의 장례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말을 삼가하고 싶었으나, 제 개인휴대폰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부득이하게 간략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측은 금을 아침 7시경 언론사 연락을 통해 피의자의 사망소식을 접했다. 고소 후 6개월 간 수사가 진행돼 검찰 송치만을 앞둔 상황이었기에, 피의자의 사망은 피해자 측에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뜻밖의 상황이었다"며 "그런 이유로 피해자가 크게 충격을 받고 당혹스러운 심경을 금하기 어려운 중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열악한 지위에서 피해를 입었기에 이 사건 고소를 하게됐다. 바로 신고하지 못하고 중첩된 피해에 놓였던 까닭이 수습변호사로서 초임 여성 변호사로서 갖는 지위에 기인했든,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여러 고충이 있었다"며 "그러나 피해자도 피해자의 변호사도 이 사건의 피해를 규명하는 한편, 더이상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바램과 변호사 실무수습 제도에 대한 법조계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고심끝에 고소를 결정했고 취재에도 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변호사는 "그런 이유로 피해자 측은 이 사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판단만을 앞둔 상황에서 피의자가 선택한 사망 앞에, 그저 애도만을 전할 수 만도 없는 입장이다. 이에 고소사건은 종결되더라도 이 사건을 계기로 막 시작돼야 할 이야기들이 종결되서는 안될 것인바, 피의자의 장례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수사기관을 향해, 대한변협 등 법조계 내부를 향해, 사회를 향해 요청드리고 이야기를 건네야 할 종합적인 입장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전달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5-26 13:45: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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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 선정

'우리가 몰랐던 성경, 그 속으로 GO' 주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삼육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삼육대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인문 활동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2300만원이다. 사업에 선정된 삼육대 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우리가 몰랐던 성경, 그 속으로 GO'를 주제로 다채로운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육대 박물관은 구약성경의 배경인 고대 근동 유물과 성경 사본, 지도, 500여 종의 세계 각국 성경을 소장하고 있는 만큼, 주요 전시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독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우리가 몰랐던 성경, 그 속으로 GO ▲눈물병 이야기 ▲몰약(미르)-롤온 오일 만들기 ▲나만의 기도 노트 만들기 등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개인, 가족, 단체, 초·중·고·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한다. 김영안 박물관장은 "소장유물, 전시시설 등 박물관의 모든 기물을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성서 고고학 자료와 역사, 전통, 문화를 시사하는 주요 전시품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기독교 문화, 종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박물관은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광부),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KB국민은행) 등에도 최근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6 13:40: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