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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디지털 오피스 강남' 오픈

현대카드가 디지털 오피스를 오픈해 업무 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강남역 인근 '더 에셋(The Asset)' 타워에 현대카드의 첫 거점 오피스인 '디지털 오피스 강남'을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오피스 강남은 업무 공간 부터 화상회의 부스, 휴게공간, 회의공간 및 사무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OA존 등으로 구성했다. 업무 공간은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형, 보안형, 집중형의 3가지 테마로 만들었다. 디지털형은 총 6석이다. 와이드 테이블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두 대의 모니터를 설치했다. 데이터 분석 및 앱 개발 등 디지털 업무 및 동료와의 협업에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집중형은 총 9석으다. 개별 좌석은 벌집 '허니컴(honeycomb)' 형태로 만들었다. 주변 방해를 받지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총 4석으로 구성된 보안형은 높은 파티션을 활용해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한다. 공간과 동선을 분리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하는 업무를 진행할 때에 용이하도록 구상했다. 본사 및 거점 근무자는 물론 상시재택 근무자들과 자유롭게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편리함을 높였다. 이밖에 대면 미팅이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팅룸과 별도의 휴식 공간까지 마련되는 등 본사와 동일한 근무 환경으로 구성했다. 현대카드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인트라넷 및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당일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무인단말기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인증 하면 예약된 좌석과 사물함에 디지털 명패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한다. 퇴근 시에도 동일하다. 무인단말기에 사원증을 태그 하면 이용 절차를 종료한다. 강남·판교 지역에 밀집돼 있는 테크 기업과의 협업과 개발자·데이터사이언티스트 등 테크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오피스 강남'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국 주요 거점에 '디지털 오피스'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해 4월부터 일하는 방식 및 환경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근무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 왔다"며, "디지털 오피스는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28 14:51: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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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 신설

하나은행은 고령층 손님을 포함한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을 신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은 자영업·사무직·주부·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55~69세 시니어 손님들로 구성됐다.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하나은행의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시니어 금융 아이디어 ▲금융취약계층 배려 서비스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은 '금융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금융'이라는 주제의 정기적 간담회(FGD) 개최를 통해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전반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까지도 자문단에 포함해 다양하고 객관적인 관점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016년부터 소비자 패널인 '손님위원회'를 구축해 '손님자문단'과 '직원자문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MZ세대의 목소리을 경청하기 위해 '대학생자문단'을 신설했다. 박영미 하나은행 손님행복본부장은 "스마트시니어, 액티브시니어로 불리는 고령층 손님들의 목소리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경영에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의 제안들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하나은행의 모습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고령층 및 장애인 손님에 대한 존중과 배려 차원에서 2017년부터 '행복동행금융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령 금융소비자 전용 상담전화번호 설치와 함께 '시니어 전문 금융상담사'를 배치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8 14:34: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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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상반기 P-CBO 발행 총 3조원 규모 자금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45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대해 총 3조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약 3000억원을 초과 발행한 것으로 신보는 코로나19 여파와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총 지원 금액 3조원 중 2조4000억원은 신규 자금, 60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며 지원 업체수는 대기업 8개, 중견기업 103개 및 중소기업 905개로 특히 중소, 중견기업에 집중 지원됐다. 또한 신보는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신보 최초의 해외발행을 통한 투자자 다변화, ESG경영평가 우수기업을 포함한 금리우대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조달비용 부담 완화에도 적극 앞장섰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급변하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8 14:31: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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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드림 웨이브 2030' 꿈꾸는대로 시즌10

KB국민은행이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8일부터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 꿈꾸는대로 시즌10 진로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B Dream Wave 2030' 꿈꾸는대로는 다양한 분야의 멘토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강연을 진행하고, 청소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 사업이다. 이번 시즌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춘천, 광주, 제주 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평일 진로강연과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 진로강연을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안무가 모니카, 정재승 교수, 김아랑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지영 EBS 강사 등이 멘토로 참석해 청소년들과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꿈꾸는대로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진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및 단체는 꿈꾸는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꿈꾸는대로 시즌10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열정을 갖고 나아가길 바란다"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향하는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KB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6-28 14:25: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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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금리인하요구권 법제화…안내 안하면 과태료

상호금융 조합이 소비자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상호금융업권의 금리인하요구권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 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4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조합과 중앙회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됐다. 시행령에 따라 오는7월5일부터 상호금융권에서 대출 등 계약을 체결한 개인 고객은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될 경우 금리인하 요구가 가능해진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재무상태 개선, 신용등급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될 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상호금융 조합과 중앙회는 금리인하 요구의 수용 여부·사유를 10영업일 이내에 전화, 서면,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의 유사한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음을 알리지 않은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금액은 1000만원으로 규정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협 설립인가 중 물적시설 요건 정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법제처의 낡은 인허가 법령 정비에 따라 신협의 설립인가 중 물적시설 요건에서 최소 면적기준을 삭제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정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8 14:23: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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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눈덩이…금리인하요구 70%는 거절

무섭게 치솟는 이자로 차주들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늘고 있지만 금융사의 승인 비율은 30%로 낮아 '속빈강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함에 대출 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도대출 금리는 5.47~6.26%,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85~ 5.84%로 나타났다. 주담대 금리의 경우 연 이자 7%를 돌파해 연내 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압박으로 금리상단을 1%p 낮췄다.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금리 역시 각각 연 3.87~5.86%, 연 5%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상품역시 내달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당국압박에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차주들의 이자부담은 여전하다. 차주들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대출이자를 조금이라도 낮추려 하지만 대부분의 차주들이 이마저도 거절당하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상태에 현저한 변동이 있는 경우 사용 중인 대출에 대해 금리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 2002년 도입됐으나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실효성이 부족해 지난 2019년 6월부터 법제화됐다. 이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가 늘고 있지만 수용률은 줄어 들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2017년 20만건에서 2020년 91만 건으로 4.5배나 증가했다. 반면 금융사의 수용률은 같은 기간 61.8%에서 37.1%로 낮아져 신청자 10명 중 6~7명은 금리인하요구를 거절당한 셈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 3년차임에도 허울뿐인 제도로 비판받고 있는 이유다. 투자자들은 수용률이 낮은 원인으로 신청·심사절차의 복잡함을 꼽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평가결과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대출을 보유한 차주 중 승진, 소득 상승, 신용점수 상향, 부채감소의 사유로 본인의 신용상태에 현저한 변동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적용받을 수 있다. 신청자들이 통보받은 거절 이유는 ▲승진 이후 신용점수 변화 적음 ▲신용등급이 이미 최고로 요건 불충족 ▲부채감소폭 당사 요건과 맞지 않음 등이었다. 시중은행 지점 관계자는 "소득이 올라도 결국 신용점수가 변해야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차주들이 지속적으로 거절을 당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권에 금리인하요구권 확대를 요구했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 20일 간담회에서 "예대금리차 산정체계·공시 개선방안과 함께 금리인하요구권 제도 운영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는 8월부터 금리인하요구권 공시가 의무화되면서 은행과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금리인하요구권과 관련해 신청건수와 수용건수, 수용률 등을 공시해야 된다. 시장에서는 금융사 간 경쟁으로 인한 제도 활성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8 14:22: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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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주도 렌터카 보험사기 근절 나선다

#.제주도에 사는 렌터카 보험사기범 A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B를 현혹해 렌터카 보험사기에 가담시켰다. A는 B를 렌터카에 동승시킨 후 고의사고를 유발해 대인보험금을 수령하는 수법을 썼다. 금융감독원이 제주도 렌터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나선다. 금감원은 제주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6개 기관과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 수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늘면서 렌터카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사기 우려가 확산돼 마련됐다. 렌터카 사고의 경우 보험료 할증 등의 피해가 혐의자가 아닌 렌터카 업체에 전가돼 보험사기 유인이 높고, 렌터카 업체에 대한 보험료 할증은 렌터카 이용료 상승을 초래해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특히 제주지역은 등록 차량 대비 렌터카 비중이 3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렌터카 보험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 적발 및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공조하고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을 통한 조사 실시및수사 지원 강화, 예방·홍보 기획,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제주경찰청은 혐의자에 대한 신속·공정한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각기관의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사기 조사 기법 등 정보공유를 통해 기관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8 13:55: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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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대신 갚아준다?'…신용보험 '기대 반 우려 반'

'신용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계빚이 늘고 있어서다. 하지만 업계에선 신용보험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4000억원에 달한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 잔액을 더한 수치다. 최근 한은의 금리인상 본격화에 따라 9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8조1000억원(0.8%) 증가한 98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은 전분기보다 9조6000억원(-1.2%) 줄어든 76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용보험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신용보험이란 판매 대금의 지급이나 대부금의 반제(빌렸던 돈을 모두 다 갚음) 따위가 행해지지 아니하는 경우에 채권자가 입는 손해를 보충하기 위한 보험이다. 실제 보험연구원의 '주요국의 신용생명보험 시장과 국내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신용생명보험이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 가계부채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본의 경우 2018년 생명보험 시장 내 전체 단체계약 중 신용생명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45.7%에 달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무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자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무)e수술보장 대출상환 신용보험'의 모바일 방카슈랑스 판매를 개시했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더라도 채무상환 의무가 모두 가족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한다.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은 대출기관에 돌아가지만, 수술 보험금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온전히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도 신한은행과 함께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회사가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상품이다. 일부에선 신용보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메트라이프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두 곳에 불과하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아직까지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주요 생보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등도 신용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주요 보험사에서 신용보험 상품 출시를 꺼리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칫 대출자에게 신용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행위가 '꺾기'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다. '꺾기'는 금융사가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고객 의사와 관계없이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불공정 행위를 의미한다. 신용보험의 경우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보험) 상품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행여나 '꺾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에서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건 미끼상품 정도"라며 "수익성이 저조하기 때문에 많은 보험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용보험을 팔게 되면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할 확률이 높다. 일반 설계사들이 대면 영업으로 팔기엔 (수익성이 저조해) 조금 애매한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8 11:41: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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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생명·악사·캐롯손보·SGI서울보증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했다. ◆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16년 연속 'AAA' 최고 등급 교보생명은 나이스(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IFS, Insurer Financial Strength)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NICE신용평가로부터는 2007년 이후 16년째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3대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이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자산운용과 보험영업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호평받은 것. 교보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수년째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권 재분류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펼쳐왔고, 이는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제고로 이어졌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업계 상위권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보험영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높아 보험료 수입의 안정성이 높으며, 균형 있는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풍부한 자본조달여력, 적절한 규제대응능력 등을 기반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보장 중심의 경영철학, 안정적 자산운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에 힘쓴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보, 2022 소비자가 추천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7년 연속 1위 악사(AXA)손해보험이 보험 시장 혁신을 선도해 간다. 악사손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는 각 산업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추천 의향과 소셜 데이터상의 긍·부정 추이를 종합해 평가한다. 악사손보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이래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11년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3년 수리보증 서비스, 1대 1 보상 상담 서비스 등을 앞장서 도입했다. 또한 전국에 위치한 콜센터와 54개 보상 센터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을 수행하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거리를 150㎞까지 확장하면서 배터리 충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 다이렉트 보험사로서의 전문성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 7년 연속 1위 선정은 단순한 보장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던 결과"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으로 모빌리티 보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 '직장인 생활건강보험' 출시…건강보험시장 공략 캐롯손해보험이 건강보험시장 공략에 나선다. 캐롯손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걸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질환을 대비할 수 있는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은 암이나 사망보험과 같은 종합 건강보험과는 달리, 직장인들이 비교적 쉽게 걸릴 수 있는 척추질환이나 통풍, 대상포진 등의 생활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타 건강보험과 중복되지 않는 신담보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독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응급실 진료에 대한 보장을 기본 계약으로 하며, 선택 계약으로 직장인의 주요 생활질환을 세 가지 모듈로 구분하여 가입자의 의사에 따라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선택 가능한 세 가지 모듈은 대상포진 및 특정 전염병에 대한 '면역질환 모듈'과 통풍, 요로결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스트레스질환 모듈', 위 십이지장, 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 척추질환 수술비가 보장되는 '생활습관질환 모듈'로 구성했다. 질환별 보상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 연간 1회 한도 30만원, 대상포진, 통풍, 요로결석 및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 대해 최초 진단 시 각 1회 한으로 100만원, 척추질환 수술비는 수술 1회당 50만원을 지급한다. 40세 남성 기준 세 가지 모듈을 모두 선택해 가입할 경우 3년납 3년만기 플랜으로 월 6209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 10명 중 8~9명이 생활질환을 경험하는 가운데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으로 큰 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어 시장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기부금 SGI서울보증이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SGI서울보증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SGI서울보증과 한예종이 함께하는 '2022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에 사용되어 한예종 대학생들의 장학금과 문화·예술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교육비에 지원될 예정이다. '2022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SGI서울보증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한예종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영상제작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한예종에서 강의를 듣고 영상을 함께 제작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한다. '2022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 한예종 영상원에서 진행한다. 영상 예술에 관심 있는 15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예종 학생과 함께 촬영 및 편집, 발표회 등의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과 배움의 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28 09:59:2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