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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온 2기 졸업식 개최

신한은행이 특성화고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취업연계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2기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온(Career On)은 청년 취업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S² Bridge)'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역량 교육, 스타트업 인턴십 참여,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스 타트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실무경험을 원하는 특성화고 학생 300명과 우수한 인재를 찾는 스타트업 70개사를 '신한 커리어온' 2기로 선발하고 ▲AI 기반 적성검사 ▲직무역량 강화교육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 컨설팅 등 스타트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참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이날 진옥동 은행장은 깜짝 이벤트를 통해 수료생들이 작성한 소감들을 직접 낭독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졸업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 커리어온'은 단순한 취업 교육을 넘어 특성화고 학생과 스타트업 간 양방향 니즈를 반영한 상호 맞춤형 잡매칭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안정적인 취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한 커리어온' 1기로 선발된 특성화고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총 83명(22년 3분기 기준)의 졸업생이 우수 스타트업에 입사하는 등 상호 맞춤형 잡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5 13:11: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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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증권·손보·자산운용등 7개 계열사 대표 연임…'조직 안정'

KB금융지주가 증권, 손해보험, 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재추천하기로 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업무 역량 및 성과가 검증된 이들로 안정 경영을 이뤄가겠다는 의도다. 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에 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KB데이타시스템 후보에는 김명원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을 신규 추천했다. 대추위는 "그룹내 디지털 수요에 대한 전략적 대응과 미래 성장을 위해 김명원 전무를 추천했다"며 "향후 비즈니스 관점의 균형 감각과 IT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IT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말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KB증권에서 WM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정림 대표이사는 금리 인상, 증시 불황 등 비우호적인 환경속에서도 WM자산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사업별 균형 성장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해 KB증권을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Top2의 증권사'로 이끈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IB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현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크라운(DCM·ECM·M&A·인수금융)'을 달성해 국내 IB 최강자로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의 김기환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당기순이익 확대 및 자본건전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또 보험업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치경영 기반의 최적 대응이 가능한 안정적인 조직관리 리더십을 갖춘 점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KB자산운용의 이현승 대표이사는 자본시장에 대한 입증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증권·대체투자 부문에서 균형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했다. KB캐피탈의 황수남 대표이사는 캐피탈업권에서의 오랜 경험과 폭넓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동차금융 분야의 경쟁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업무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등도 재추천 됐다. 대추위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자들의 경우 역량과 성과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리더들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격동적인 도전(Turbulent Challenge) 상황에서 직면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5 12:53: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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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빅스텝' 단행…한은 금리인상 속도조절하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4번연속 자이언트스텝(0.75%p 인상) 이후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 기준금리는 4.25~4.5%로 한국과의 금리차는 최대 1.25%p 벌어졌다. 미국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 범위로 0.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 6월 이후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0.75%p 인상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 보이지만 향후에는 1년간의 통화정책이 반영돼 안정화돼 있을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0.5%p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美 내년 기준금리 4.6→5.1% 상향 다만 연준은 이날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9월 4.6%에서 5.1%로 0.5%p 올렸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수준은 금융시장 상황 및 경제지표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물가안정은 경제의 근간인 만큼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금리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19명의 연준 위원들 중 7명의 위원들은 내년 금리가 5.2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각자 물가 안정을 위해 적정할 것으로 보는 기준금리에 '점'을 찍어 보여주는 것이다. 중간값을 보면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 수준을 볼 수 있다. 다만 연준은 2024년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을 4.1%로 제시해 최소한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제는 인상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종금리를 어느정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어느 시점에는 얼마나 오래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할 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내년 PCE 인플레이션 지수는 2.8%에서 3.1%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PCE 인플레이션 지수는 3.1%에서 3.5%로 각각 높였다.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는 올해 0.5%로 당초 예상했던 0.2%보다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지만, 내년에는 지난 9월 전망치(1.2%)을 크게 하회한 0.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올해 3.7%에서 내년 4.6%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韓, 한미 금리차 1.25%p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줄이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었지만, 금리차는 위험요소다. 한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금리차는 1.25%p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질 경우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자산가치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1999~2001년 한미 금리차가 1.5%p 벌어진 당시 코스피와 원화가치는 각각 35%, 9% 떨어졌지만 외국인 투자자금은 17조원 들어왔다. 반면 2005~2007년 한미 금리차가 1%p 벌어졌을 때에는 원화가치가 9% 올랐으나, 외국인 투자자금은 34조원이 빠져나갔다. 2008~2020년에도 한미 금리차가 1%p 벌어졌고, 코스피와 원화가치는 17%, 14% 떨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리인상 직후 "우리금리 정책에는 국내요인이 먼저고 (그 다음에) 미 연준의 영향을 본다"고 강조했지만, 지난 9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10월 금리를 0.5%p인상한 것 처럼 연준의 긴축속도와 기간, 그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을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미 연준의 최종금리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도 내년 1월 13일 당초보다 더 높게 최종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기준 최종 기준금리가 3.5%가 바람직하다고 보는 금통위원은 3명, 3.25%에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분은 1명, 3.5~3.75%로 올라갈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는 금통위원은 2명이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폭이 확대된 만큼 환율, 자본유출입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장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5 10:26: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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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

앞으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에서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신한 하이패스 카드'사용자, 별도 등록 필요 없어 신한카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맥도날드, KIS정보통신과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맥도날드 DT 매장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영업시스템처장, 정영학 한국맥도날드 상무, 김남수 KIS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20일 맥도날드 송파잠실DT점과 고양삼송DT점부터 하이패스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30개 주요 맥도날드 DT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하이패스 단말기로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하이패스 카드로 차 안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최초로 시도되는 하이패스 카드 결제 서비스와 같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편리함을 주는 혁신적 결제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가족친화 우수기업' 타이틀을 이어간다. ◆ 성별 관계없이 근무 환경 편의성 제고 우리카드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향후 2년 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유지한다. 우리카드는 2019년 12월 신규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 관련 제도를 충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해 여성 직원은 단축근무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남성 임직원은 배우자 출산 시 휴가 10일을 보장해 받을 수 있다. '피씨-오프(PC-OFF)' 시스템을 활용해 연장근로를 제한하고 유연근무제로 임직원의 '워라밸'을 지원한다.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강화했다. 가족돌봄휴가, 부모 의료비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 휴양시설 및 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정과 직장의 행복은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진정으로 완성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정적인 인사, 복지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업무 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5 10:02: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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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

KB손해보험이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거듭났다. ◆ 자립준비청년 및 발달장애아동 지원 KB손해보험은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별 기준은 한국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 표준 가이드를 적용하고 3단계의 심사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등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조경희 상무는 "기업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진정한 상생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 다섯 곳의 성과를 공유했다. ◆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교류의 장 마련 DB손해보험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지난 14일'DB손해보험 교통·환경챌린지 4기' 소셜벤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교통과 환경 분야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해 사업자금과 교육 및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 9월 4기 소셜벤처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는 사회적 성과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함께 진행했다. 기업별 성과발표에서는 GPS 기반 AI 활용 스쿨버스 솔루션 개발 기업 '그레이투스페이스트', 주차 공유플랫폼 개발 기업 '주차장만드는사람들', 굴껍데기 이용한 업사이클링 기업 '쉘피아', 친환경 바이오시트 개발,제조 기업 '티에스피바이오켐', 버려진 감귤을 활용한 향 제품 개발 기업 '벤투싹쿠아' 등 총 5곳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확인한 소셜벤처의 사업적, 사회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5 10:00: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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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수시입출금통장 연 3~4%…갈 곳 잃은 돈 몰린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시입출금 금리경쟁이 치열하다. 금리추이와 시장상황을 관망하면서 투자처를 물색하는 고객이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수시입출금통장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예·적금 금리경쟁 자제령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자금을 모아야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금리경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수시입출금상품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7%에서 3%로 0.3%포인트(p) 인상했다. 플러스박스는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주어진다. 토스뱅크도 50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연 4.0%의 금리를 지급키로 했다. 5000만원 이하 금액은 연 2.3% 금리를 지급한다. 토스뱅크 통장은 언제든지 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상품이다. 토스뱅크 통장에 5000만원을 예치하면 1년뒤 169만2000원(일반세후)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수시입출금상품의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수시입출금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비용만 지급하면 돼 공격적인 대출금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 가입시 연 7%, 케이뱅크는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가입시 연 5%, 토스뱅크는 키워봐요 적금 가입시 연 4.5%를 지급한다. 적금 금리보다 수시입출금상품의 금리가 낮아 대출금리를 낮게 제공해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IPO를 앞두고 자금을 최대한 끌어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올해 IPO를 추진하려 했으나,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과 카카오뱅크의 주가하락 등 악재가 겹쳐 내년 초로 상장시기를 미뤘다.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2025년 이전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IPO를 앞두고 여수신 규모 성장과 고객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감소할 전망이다. 수시입출금상품은 저원가성 핵심예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원가성 핵심예금은 은행이 값싸게 조달한 자금을 말한다. 저원가성 핵심예금이 많을수록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커진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수시입출금상품(MMDA) 잔액은 114조6885억원으로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수시입출금상품 잔액이 줄곧 감소하다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가 높아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수시입출금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중 자금을 상당한 수준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중은행 수시입출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은행을 대상으로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준금리 인상 다음날 금융시장현황 점검회의에서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확보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역머니무브 현상이 최소화되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경우 수시입출금 잔액의 규모가 (인터넷전문은행 대비)크기 때문에 모든 잔액에 상향된 금리를 적용하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단기성과를 위해 수신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경우 오히려 인터넷은행의 적자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5 08:45: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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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반등하나?…애플페이 국내상륙 '적신호'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도입에 대해 추가 검토에 나서며 국내 론칭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난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삼성페이는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결제 방식 여부를 두고 신용정보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관련업계에서는 애플페이의 론칭을 지난달 30일로 예상했으나 당국의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만큼 국내 출시는 잠정적으로 연기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결제의 경우 국내 전산망을 통해 전표를 승인한다. 그러나 애플페이는 국내 가맹점의 결제 정보가 제휴사인 비자(Visa)와 마스터(Master)카드를 거쳐야 한다. 이를 두고 국내 가맹점의 정보가 해외로 이동하는 것이 신용정보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해외 결제망을 통해 전표를 승인할 경우 정보 유출 등 금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따질 수 있는 주체도 모호하다. 이번 검토 과정에서 금융사고에 관한 책임 주체 또한 명확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결제 방식뿐 아니라 근거리 무선 통신(NFC)단말기 보급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항에 포함되는지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론칭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국내 카드사 몇 곳이 애플페이를 들여오려고 했으나 단말기 문제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삼성페이는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국내 결제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갤럭시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애플페이와의 차이를 벌리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해외 결제 가능 카드를 추가하고 있다. 처음 삼성페이가 해외 결제 기능을 활성화했을 당시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만 등록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롯데카드의 해외 결제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이달 농협카드까지 포함하며 범용성을 늘렸다.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제는 모바일 항공 탑승권부터 스포츠, 공연 티켓 또한 한 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삼성페이에 자동차와 아파트 정문 열쇠 기능을 넣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페이 첫 등장 당시 이용자들이 지갑을 내려놓게 됐다면 이제는 가방까지 내려놓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이 트랜드로 작용하는 만큼 삼성페이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페이가 자리 잡기 위해선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제휴사의 이익도 중요한데 타산이 맞을 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5 06:00: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