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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오는 12일 시작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주요 내용을 규정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퇴직연금 운영경험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중인 제도로 연 평균 6~8% 수준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는 사용자와 가입자에게 제시할 사전지정운용방법을 마련해 고용노동부 소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가능한 상품의 유형은 원리금보장상품, 법령상 허용되는 유형의 펀드상품, 포트폴리오 유형 상품이다. 근로자는 규약에 반영된 상품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사업자로부터 제공 받아 그 중 본인에게 적합한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정하게 되는 절차로 이어진다. 또한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도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 퇴직연금사업자는 기존 상품 만기 도래 후 2주 이내 근로자의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될 수 있음을 통지해야 하고 통지 이후 2주 이내에도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 중에도 근로자의 의사에 따라언제든지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운용지시가 가능하며 사전지정운용방법은 위험자산한도 규제의 예외를 적용받아 적립금의 100%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가입자의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간 경쟁 제고 등을 위해 사전지정운용방법의 운용현황 및 수익률 등을 분기별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그간 퇴직연금제도는 낮은 수익률 문제 등으로 근로자의 노후준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지난 4월 도입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와 적립금운용위원회 그리고 7월에 도입되는 사전지정운용제도를 빠르게 현장에 안착시켜수익률 제고뿐 아니라 퇴직연금제도가 근로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5 11:3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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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고승범, "부채와의 전쟁 치열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마지막 공직이었던 금융위원장 자리에서 부채와의 전쟁을 치열하게 치뤘다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5일 이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지 약 10개월만이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한 지 두 달만의 퇴임이다. 고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지난해 8월 초 가계부채는 1800조원을 넘어 폭증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도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가늠하기 어려운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에서 금융위원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가계부채 급증 차단 등을 통한 금융안정 도모 임을 위원장으로 지명받았을 때부터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시 9.5%였던 가계부채 증가율이 최근 3%대로 하락했고 국내외 물가 상승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인상을 추진 중이다"라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래도 우리는 민간부채 급증에 한발 빠르게 대응을 시작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추가적으로 버블이 쌓이는 것을 막고 거품 붕괴의 부작용을 줄이는데 금융위가 일정부분 선제적으로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 등록,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등 여러가지 현안도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37년5개월간 공직생활 동안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많은 금융위기를 겪었고 특히 지난 2년여 동안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며 늘어난 유동성과 과도한 부채 문제와 씨름했다"며 "현재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지만 새 위원장님과 함께 금융위 직원 여러분이 소명을 흔들림 없이 다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5 11:34: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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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1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손태승 회장은 과도한 주가 저평가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자 손태승 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함으로써 우리금융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향후 경영실적 자신감은 물론 CEO로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손태승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미주지역 해외IR(투자설명회)도 진행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주요 국제금융 도시들의 입국 제한이 완화되자 투자자들과의 직접 대면 소통을 중시하는 손 회장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로 뉴욕, 보스턴 등 미주지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IR에서 투자자들은 우리금융그룹의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표시하며 손 회장의 적극적인 IR에 큰 호응을 보였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우리금융지주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펀더멘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5 10:39: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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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KB손보·NH농협생명·신한라이프·교보라이프플래닛

KB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KB손보, 해외의료비 보장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 KB손보의 온라인 채널 KB손보 다이렉트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한층 보장이 강화된 'KB해외여행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감했던 해외여행이 최근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면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시 코로나19 치료비를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을 필수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감염 우려 등으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려는 수요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KB손보 다이렉트는 해외에서의 상해 및 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의료비의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사고로 해외 의료기관에 입원할 경우 보장하는 입원일당을 새롭게 탑재하는 등 보장을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외 의료기관 이용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입원 하루당 3만원을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하는 '해외상해입원일당'을 새롭게 추가해 해외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에서의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도난·파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비용, 식중독, 전염병, 여권 분실 후 재발급 비용, 중대사고 구조송환비용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KB해외여행보험'은 개인 단독으로도 가입 가능하며, 가족, 친구, 동호회, 모임 여행 등 단체도 최대 19명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 가능하다. 기본, 표준, 고급형 등 원하는 보장플랜을 선택해 출발 1시간 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여행 출발 전 언제든지 취소도 가능하다. 'KB해외여행보험'은 오는 7월 10일 해외로 출발하는 계약부터 적용되며 사전 가입도 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전무는 "KB해외여행보험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KB손보 다이렉트는 앞으로도 해외여행보험, 유학생보험 등 해외에서의 사고에 대비한 맞춤형 보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최민호 세종시장에 감사패 받아 NH농협생명이 국민의 생활안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감사패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달했다.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8개월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세종교육원은 임직원 업무공간과 원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제외한 시설 2개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다. ▲생활치료센터 상황실 ▲환자 숙식실 ▲구호물자 보관실 등으로 이용하며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했다.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기 전, 세종특별시에는 생활치료시설이 없어 시민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를 위해서 타지역으로 이동했다.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며 관내 치료가 가능해지며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 결과 1524명의 환자가 시설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NH농협생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AI 헬프데스크 '아이온' 오픈 신한라이프가 고객과 영업현장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신한라이프는 대면과 비대면 채널 설계사에게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프데스크 '아이온(AI:On)'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아이온은 기존에 운영하던 챗봇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설계사의 대표적인 업무질의들을 탑재했다. 상담 패턴도 챗봇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에 최적화시켜 이미지와 카드 형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설계사가 업무처리를 위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태블릿 또는 PC를 이용해 아이온에 접속하면 ▲계약심사기준 ▲보험금심사 ▲계약관리 ▲영업제도 ▲교육과정 등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험용어 사전, 질병 인수기준, 프로모션 조회 기능들도 함께 제공하여 설계사가 영업활동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의 문의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아이온을 통해 설계사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24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어린이보험 이벤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라이프플래닛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션 참여형 이벤트로 매주 어린이보험을 주제로 새로운 미션을 공개한다. 미션 참여 후 경품 당첨여부가 즉시 공개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만 해도 100% 경품에 당첨되며, 이벤트 경품은 신세계 상품권, GS25편의점 상품권, 베스킨라빈스 쿠폰 등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미션은 7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 가능하고, 본인인증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갤럭시워치, 롯데월드 입장권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매주 새로운 이벤트 참여와 카카오플러스친구 등록 후 이벤트 알람 설정, 이벤트 공유 등 참여율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필수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 가성비 등 많은 장점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e플러스어린이종합보험이라면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 중인 고객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푸짐한 경품 혜택까지 누려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7-05 10:39: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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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빙하기…은행 '대환대출' 유치 주력

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이 줄어들자 대환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9조4088억원 감소한 699조6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개월 만에 600조원대로 내려 앉은 수준이다. 은행의 가계대출이 줄어든 이유는 금리 상승 때문이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연 0.5%에서 현재 1.75%다. 이번달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최근 대출 금리는 연 6%대로 뛰었다. 특히 이러한 가파른 금리상승이 이자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이 대환대출 시장까지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8조원에 달하는 '씨티은행 대환대출'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약 8조409억원이다. 씨티은행은 KB국민은행, 토스뱅크와 제휴 협약을 맺고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제휴은행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100% 비대면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또 중도상환해약금 및 인지세가 면제되고, 출금액의 증액이 없으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 면제도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대환 전 대출 금리 대비 최대 0.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웰컴 우대금리(0.2%p)'를 일괄 적용하고, KB국민은행 자체 신용평가 결과 6등급 이내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최대 0.2%p를 추가 적용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는 대환 고객을 대상으로 0.3%p 금리를 할인해 준다. 제휴사로 선정되지 않은 우리·하나·신한은행도 높은 우대금리 혜택을 내세워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리은행은 최대 1.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저 연 3% 초반 수준으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대환금액 범위 내에서 연소득의 최대 230%까지 확대하고,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2.1%p의 기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추가 거래를 약속할 경우에는 0.9%p를 더해 최대 3.0%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출 한도는 대환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최고 연 1.6%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단, 신한은행은 씨티은행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 씨티은행에서의 신용대출 신규 취급 시점에 따라 가계대출 관련 연소득 및 DSR 규제를 적용했다. 여기에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업체까지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의 대환대출 서비스는 금융 소비자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를 7월부터 카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금융권인 카드론을 1금융권인 은행 신용대출로 변경해 금리를 낮추는 형태로 파격적인 행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환대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가계대출 감소세를 상쇄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05 08:31: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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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법인카드 사용량 '껑충'...'보복회식' 증가?

#.지난해 취직한 최희민(28·가명)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회사 출근이 늘어났다. 재택근무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회사 출근이 잦아진 것. 덩달아 회식도 함께 증가했다. 최 씨는 "취직 이후 이름만 들었던 상사의 얼굴을 보거나 아예 처음 만나는 경우도 생겼다"며 "선배들은 회사에서 회식이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두달이 지났다. 지난 5월 카드 실적을 살펴보면 법인카드의 사용승인과 함께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 상승이 가팔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했던 회식을 풀어내는 이른바 '보복 회식'이 이어지면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5월 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여 일상 회복세를 지나 정상화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5월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21조8000억원이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99조3000억원 규모다. 법인카드가 전체 승인금액 중 21.8%를 차지했다.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지난 4월(90조3000억원) 대비 9조원(약 10%) 늘었다. 금융업계에선 기업들이 비대면 근무를 순차적으로 대면 근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회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5월 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4만3648원. 역시나 법인카드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인다.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 금액은 16만454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펜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10만9668원과 비교해도 50% 늘었다. 심지어 올해 4월, 13만4554원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 22.3%증가했다. 이어 승인 건수는 1억30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4.4% 증가했다. 법인카드 이외 전년 동월비 유형별 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신용카드 5만6103원(7.5% 상승) ▲체크카드 2만4106원(2.8% 상승) ▲개인카드 3만6198원(0.4% 상승)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승인 금액은 법인카드 포함 전년 동월 대비 평균 6%을 나타냈다. 카드승인실적에서 숙박 및 음식업은 13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3조1840억원 증가해 8개 업종 중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도매 및 소매업이 5조95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감률은 31.9%로 3위를 기록했다. 카드 승인금액 1위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매출에 시동을 걸어 상승세를 보이는 운수업이다. 전년 동월 대비 승인실적이 5870억원 증가했다. 증감률은 89.4%다. 2위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다. 전년 동월 대비 1120억 상승했다. 증감률은 46.7%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해 정상화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08:19: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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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와 '참신한 북 콘서트'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참신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일 개최되는 '참신한 북 콘서트'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운영해 4만5000명이 찾았다. 서울시 문화명소가 된 '책 읽는 서울광장' 상반기를 결산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참신한 북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김이나 작가, 옥상달빛, 이슬아 작가가 함께하는 북 토크와 이적, 볼빨간사춘기, 이무진, 소수빈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이 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시청광장과 신한 캐릭터 이미지를 배경으로 촬영 가능한 '360 스튜디오' ▲페스티벌 로고와 쏠 익스플로러 캐릭터 등을 디지털 타투로 새길 수 있는 '감성 기록소' ▲밀박스와 신한 40주년 기념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을 땡겨요 부스' 등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는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및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업 40주년을 맞이해 지금의 신한이 있게 해준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과 공연 및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마음껏 즐기고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4 15:26: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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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업 1기 잡매칭 데이

신한은행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지원하고자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신한 커리어업 1기 잡매칭 데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취업지원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에서 젊은 인재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의 잡매칭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4월 청년 구직자 75명을 '신한 커리어업 1기'로 선발해 ▲디자인 ▲영상 촬영 및 편집 ▲홍보 및 마케팅 총 3개 분야로 4주간 직무역량과 취업지원 교육을 제공했다. '신한 커리어업 1기 잡매칭 데이'는 직무역량과 취업지원 교육을 이수한 '신한 커리어업 1기'와 스타트업이 직접 만나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2주간 온라인으로도 잡매칭을 진행하고 특성화고 학생 대상 면접을 위한 취업 컨설팅과 모의 면접도 진행하는 등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확대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꿈꾸는 청년 구직자와 젊고 유망한 인재를 원하는 스타트업이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4 15:25: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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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채용지원

IBK기업은행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작년 10월 체결한 '중소기업 장애인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1社1人 장애인 채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두 기관은 장애인 채용 희망 중소기업에게 장애인 구인서비스를 밀착 지원하며 장애인공단의 장애인 고용컨설팅과 기업은행의 경영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 채용 시 기업은행은 일자리 채움펀드를 통해 1인당 1백만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고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금리 우대 대출상품도 활용할 수 있다. 참여 신청방법은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 i-ONE JOB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여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이번 사업 첫 번째 장애인 채용에 성공한 한국후꼬꾸 관계자는 "회사의 직무와 적합한 장애인 근로자 2명을 채용하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과 함께 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소기업의 장애인 채용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 발굴·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4 15:01:5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