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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PF부실 본격화…건설+증권+저축은행 연쇄부도 우려

일부 중견 건설사가 부도 위험에 처한 가운데 내년부터 제2금융권과 건설사의 연쇄도산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 이어 고금리 기조까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까지 안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저축은행의 PF대출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여기에 증권사의 우발부채 비중까지 크게 확대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제2의 금융위기를 우려할 정도다. ◆ 올 3분기 저축은행 PF대출 연체, 1000억원 불어 부동산시장이 활황일때 저축은행은 건설사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로 돈을 갚지 못하는 건설사가 급증하면서 PF대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 부동산 PF는 건물을 지을 때 시행사가 공사비를 조달하기 위해 이용하는 금융 기법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에서 발생한 연체는 1년 만에 10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총 2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1098억원) 늘었다. 특히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12조원에 달한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월 말의 78조9000억원 대비 42%나 증가한 수준이다. 약 4년 전인 2018년 말의 59조5000억원과 비교해도 두 배 정도로 늘었다. ◆ 미분양 급증…중견 건설사 부도 '시작' 건설사들의 부도가 시작되면서 금융위기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충남지역 종합건설업체 6위인 우석건설이 부도를 냈고, 매출 500억원대인 동원건설산업(경남지역 시공능력평가 18위)이 최근 부도처리 됐다. 중견 건설사가 부도를 피하지 못한 이유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달 초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서울 2년 이상 거주) 청약의 평균 경쟁률은 3.7대 1 수준에 그쳤다. 지난 10월 분양됐던 '더샵 광양라크포엠' 시행사는 최근 분양을 중단하기로 하고 계약자에게 계약 해제 및 위약금 지급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그럼에도 집값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국내 아파트값은 주택보다 더 하락해 서울 아파트값은 4% 떨어지고, 지방 아파트는 5.5%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내년 상반기 이후 제 2의 금융위기가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부동산 시장 위축이 부동산 PF 대출 부실을 일으켜 건설사들의 줄도산과 저축은행들의 부도로 이어졌다. 실제 국내외 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은 1년 안에 금융시스템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시스템 위기가 1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국내외 주요 경제 전문가 72명 중 58.3%가 "높다"고 답했다. ◆ 증권업계 우발부채 급증 "건설사 채무 많아" 여기에 증권업계의 부동산PF 관련 우발부채 규모도 45조원까지 치솟으면서 금융 시장의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 27곳의 우발부채 규모는 45조1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조6161억원)과 비교해 11.09% 증가했다. 우발부채란 확정되지 않은 부채지만 향후 차환 발행에 실패하는 등 돌발 사태가 발생하면 그대로 채무를 짊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PF 채무보증이 늘어나면 우발부채도 증가하는 셈이다. 문제는 현재 중소형 증권사는 물론 대형 증권사의 우발부채 비중이 자기자본 대비 80~90%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산건전성이 훼손될 가능성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 침제의 장기화는 건설사에 자금난을 일으켜 금융권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현재 시중은행의 부동산PF 대출 비중이 지난 금융위기 때보다 크지 않아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쇄도산은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9 15:05: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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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연체 30일 밖에 안됐네요"…부실 자영업자, '발만 동동'

#. "지난달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그런지, 1000만원 가까이 한도를 줄일 거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월 매출 1100만원에 순수익은 700만원 정도 되는데, 대출이 안 나오네요. 개인돈을 빌리는 게 나을까요?" (경기도 용인시 부실우려차주) #. "지난달 중순부터 연체가 시작됐는데, 주변에서 새출발기금(채무조정제도)을 신청하려면 채무가 90일까지 연체돼 신용정보원에 연체내용이 등록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내년부터 한 건씩 원금상환일자가 다가오는데 2월까지 버텨야 합니다. 갈 길이 머네요." (서울 종로 채무조정신청예정자) 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맞물리면서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은행들은 부실위험 때문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정부기관은 일정기간 연체해야 채무조정이 가능하다는 요건을 두고 있어, 일부 자영업자는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 19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금융권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5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963조8000억원)과 비교해 100조원가량 늘었다. 6월기준 자영업자 수는 558만명으로 자영업자 당 대출금액은 평균 1억8836만원이다. ◆금리·원자재값 상승…대출이자 12조8000억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차주의 대출잔액은 876조6000억원, 개인사업자 대출만 갖고 있는 이들의 대출잔액은 174조5000억원이다. 자영업자 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로 구성된다 .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은 620조6000억원으로 59%를, 비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은 430조5000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올해 1월 1.25%에서 11월 3.25%까지 2%포인트(p)가량 오르면서 전체 자영업자의 연간 대출이자도 불어나게 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p 올라갈 때마다 전체 자영업자의 연간 대출이자부담이 1조6000억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초보다 대출부담이 12조8000억원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도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말 113.21에서 올해 10월 120.61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134.86으로 지난해 말(134.87)과 비슷했지만, 음식료품을 포함한 공산품이 같은 기간 115.46에서 123.95로, 서비스가 115.46에서 123.95로 급격히 올랐다. 경기도 수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11월까지는 월드컵, 행사 등이 겹치면서 장사가 좀 됐는데, 물가가 올라서인지 12월 들어서면서부터 연말 단체예약도 반토막으로 줄고 배달도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은행 문턱 높이고, 채무조정 현실반영 안돼 자영업자들이 버티기 위해선 유동성이 필요하지만 은행 문턱도 높아진 지 오래다.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4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를 -3으로 조정했다. 지수가 0보다 작으면 전 분기에 비해 대출태도를 더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이 완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은 도·소매업, 숙박업, 요식업에 주로 몰려 있는데,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해당 업종들은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은행들은 산업군별로도 한도 관리를 하는 만큼, 앞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조정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도 어렵다. 앞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개월 이상 연체한 '부실차주'와 3개월 미만 연체한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다만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의 채무조정 범위가 달라 3개월 이상 연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연체가 3개월 이상 된 부실차주는 원금의 60~80%를 감면받는 반면 연체가 3개월 미만인 부실우려차주는 원금조정 없이 이자감면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한 자영업자는 "연체가 3개월 미만 발생해 부실우려차주로 갔다가, 더 어려워지면 부실차주로 갈수도 있지만, 신용정보원에 연체정보가 미등록 돼 있는 경우 확인이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 3개월 연체를 하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새출발기금 신청자수는 1만1761명으로 채무액은 1조7489억원이다. 새출발기금의 지원규모는 30조원으로, 출시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5.8% 수준에 그친다. 아울러 기존에 폐업한 자영업자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더라도, 이미 1금융권의 채권이 대부업에 팔려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것도 아니고, 채권이 팔려서 대부업으로 넘어간 것인 데도 지원을 안해준다"며 "현실 반영이 안돼 개인워크아웃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초 새출발기금을 마련할 당시 대부업권까지 지원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단계에서 대부업이 빠져 지원이 어렵게 됐다"며 "아직까지 시장상황이 좋아지지 않았고, 내년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도 종료되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9 14:46: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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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로 부실징후기업 25개 늘어난 185개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위기 영향으로 185개사가 부실징후 기업으로 지목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185개사가 부실징후 기업(C·D등급)으로 선정됐다. 전년 대비 25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C등급은 84개사, D등급은 101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5개사, 20개사 늘었다.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채권은행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실시한다. A·B·C·D 네 등급 중 C등급(경영정상화 가능성 높음)과 D등급(경영정상화 가능성 낮음)을 받은 기업은 외부 자금지원 없이는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다. C등급은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대상이다. 이번 조사 결과 기업별로는 대기업 2개사, 중소기업 183개사로 대기업은 전년 대비 1개사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6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20개사로 가장 많고, 금속가공 16개사, 부동산 15개사(8.1%), 도매·상품중개 1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부실징후기업 수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으로 지난해 대폭 감소했었지만, 다시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종료시 본격적인 부실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한계기업 증가 및 복합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가 심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금감원은 올 9월말 기준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아, 국내은행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실징후기업 선정에 따른 은행권 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약 1367억원으로 추정되며 BIS비율 변화폭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결과에 따른 맞춤형 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유관기관의 연계를 통한 기업 지원을 확대해 경영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신용위험평가 실효성 제고와 제도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9 13:58: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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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하나카드

비씨카드가 국내 전문가를 모집해 데이터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 '와이 데이터?(Why data?)'출간 비씨카드는 금융위원회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선정으로 금융 데이터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문서적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출간 서적은 지난 2020년 8월 개정된 데이터 3법에 따라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기술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와이 데이터는 ▲데이터의 이해 ▲데이터기술의 이해 ▲데이터와 금융의 이해 ▲마이데이터의 이해 ▲가명정보와 결합의 이해 등 총 5개 파트로 구성했다. 필진은 김범수 연세대 교수, 서지용 상명대 교수, 유진호 상명대 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 강현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순석 한라대 교수, 김기태 UPS데이터 대표 등이다. 신종철 데이터결합TF장은 "이번 전문서적 출간으로 많은 독자가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디지코 KT그룹 핵심계열사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 시너지를 통해 국가 데이터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운전자의 편의를 높여줄 신상품을 출시했다. ◆ 차 안에서 검색, 주문, 픽업 한 번에 해결 하나카드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윈과 '오윈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스마트폰 또는 차량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주변에 있는 편의시설을 검색하고 주문과 간편결제까지 가능한 주문 방식이다. 오윈은 국내에서 2021년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SPC, GS칼텍스, CU편의점, 하이파킹 등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오윈 하나카드'는 인카페이먼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상품이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요서비스는 ▲오윈 구독서비스의 구독요금 50% 청구 할인 ▲제휴 주유소 및 가맹점에서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 등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모바일과 차량용 인포기기를 통한 각종 가맹점 검색, 주문, 픽업서비스의 이용 시 하나카드의 간편결제를 통해 더욱 편리한 생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11:08: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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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DB손보·흥국생명·농협손보

DB손해보험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 돕기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 버디 1개당 5만원 기부, 2년간 2574개 DB손해보험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미오픈에서 참가선수들의 버디 1개당 5만원씩을 적립하는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부터 2년간 총 2574개의 버디가 나와 1억287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생활안전을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에 전달했다. 보호종료아동의 경제 안정 지원,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호신용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 버디' 행사는 골프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11년 동안 총 5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의 생활안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 흥국금융계열사,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 흥국생명은 흥국금융계열사가 참여한 '1사 1교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의 기초부터 금융회사와 금융 직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고등학생에게는 사회 진출에 앞서 필요한 재무설계 및 보험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 금융사기 근절 차원에서 사례 및 피해 시 대처요령을 공유했다. 금융소비자로서 권리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불법금융으로부터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특성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자사 브랜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 창작동화 공모전 통해 교훈적 의미 전달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왕구와 므앙이'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는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차장원(25)씨의 작품 '별을 헤아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마음을 헤아리는 것'으로 선정했다. 상장 및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으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4개 부문 수상자 5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한 창작동화 공모전은 6주 동안 700여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는 축하인사를 통해 "이번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며 "공모전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살펴보며 고객에게 다가가야 할 회사의 이미지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10:58: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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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페이 서비스 시작…간편결제 시장 흔들까?

그간 출시가 여러 차례 미뤄진 오픈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상륙을 앞둔 애플페이부터 빅테크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가 오픈페이의 첫발을 뗐다. 오픈페이란 '카드사들의 연합'으로 불리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은행권의 오픈뱅킹과 유사하다. 한 개의 카드사 앱에 오픈페이에 참여한 타사 앱을 등록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범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간편결제 시장에 진입하려는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직은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일종의 베타서비스인 셈이다. 다만 이달 신한카드의 론칭이 예고되어 있으며 롯데카드와 우리카드 또한 오는 2023년 2월 합류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농협카드, 비씨카드 또한 내부 회의를 통해 참여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전쟁'을 예고했다. 최근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삼성페이부터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페이, 점진적으로 혜택을 강화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선 빅테크사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그간 간편결제 시장에서 선택지가 없던 아이폰 사용자들은 순식간에 꽃놀이패를 쥐게 된 셈이다. 간편결제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띄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7231억7000만원이다. 전년 동기(5590억원) 대비 29.3%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간편결제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오픈페이를 시작을 두고 금융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다는 평가다. 그간 빅테크사와 휴대폰제조사 등이 간편결제 시장에 접근한 반면 결제 당사자인 카드사들은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페이 앱을 강화하며 플랫폼 전환을 시도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웠던 것. 오픈페이 출범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사들이 간편결제 시장 진입이 늦은 만큼 소비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 예고되어 있어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카드사들이 어떠한 혜택도 없이 범용성만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 혜택을 늘려 고객을 유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오픈페이는 여전히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향후 삼성카드를 제외한 8곳 카드사가 참여할 예정이지만 점진적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결제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카드는 자사 플랫폼인 '미니모'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드러낸 것은 아니다. 내부 논의를 통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픈페이 출범을 통해 카드사들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그간 자사 앱에 없던 범용성을 탑재했으니 플랫폼 강화에도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08:21: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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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긴축기조 지속…암호화폐 산타랠리 가능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말 산타랠리가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만6700달러대로 하락했다. 지난 15일(1만8276달러) 대비 8.6% 급락이다.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자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 질문에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서 내려간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년에도 강경한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공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전망을 취합한 지표)를 통해 내년 최종금리를 5.1%(5.00~5.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예상했던 4.6%보다 높아,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역시 일정한 속도로 금리를 상당히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게 유지되고 오랫동안 목표치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금리를 훨씬 더 인상할 것"이라며 "또 다른 0.5%포인트 인상을 할 수도 있고, 아마 이후에 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은 데이터를 검토하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벗(Pivot·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졌고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 높아진 것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산타랠리에 가능성이 사라져 내년 1분기까지 암흑기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긴축기조와 더불어 FTX사태 여파로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Mazars)가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암호화폐거래소들과 '거래 중단'을 선언한 여파도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잇따른 파산 가능성으로 내년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1만2000달러 수준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분석가 토니 기네아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1분기 1만1000~1만4000달러로 바닥을 찍을 수 있다"며 "내년 1분기 대규모 매도가 일어난 뒤 다시 3만 달러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점 내린 26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1만8000달러 돌파 당시 31점(공포)까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5점 하락한 상태로 투심이 위축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18 14:38:1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