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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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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안정·규제혁신 준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간부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강조한 '금융안정'과 '금융규제혁신' 두 과제는 차질없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로운 위원장 취임 이전에도 주요 현안과제와 일상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전직원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새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주현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금융시장 안정과 규제혁신을 통한 금융산업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각 소관분야에서 시장동향 뿐만 아니라 금융업권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취약고리에 대해 대응조치를 미리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 경제·금융시장 전반에서 물가상승, 경기위축, 금융불안 등 어렵고 고통스러운 조합이 나타나고 있고 개별적인 정책수단 활용이 제약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재정·통화·금융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기재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소통하기 바란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서민·중소기업 등의 안정이 중요한 만큼 추경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규제 혁신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보화·전산화가 요체인 금융산업은 디지털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범정부적 규제개혁 기조 아래에서 개방적인 자세로 규제혁신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체감도 높은 금융규제 혁신 과제들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선입견 없이 금융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시장의 수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업권별 민간 전문가들과의 소통기회가 만들어지면 금융안정과 규제혁신을 위해 시장의 목소리를 자주 듣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4:19: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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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검사출신 금감원장의 과제는?…"합리적 규제·금융비리 척결"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이 결정된 가운데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것이 주목된다. 사상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 등장에 전문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융서비스 선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복현 신임 원장은 8일 금감원 기자실을 찾아 감독 및 검사를 어떤 방향으로 해나갈 것인 지 묻는 질문에 "금융감독 서비스는 선진화하고, 규제는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 서비스 선진화·라임 사태 재점검" 이 원장은 첫번째 과제에 대해 "민간 자율과 관련된 금융시장 선진화와 관련해 최근 우리가 충분히 쫓아갔느냐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라며 "금융감독 서비스 자체의 선진화 부분과 규제 자체의 시스템이 금융시장 안정성을 해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도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인 부분으로 할 수 있는 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피감기관들과의 관계를 불편이 없게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선 "사모펀드 관련 사건들은 이미 종결돼 넘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일각에서 문제제기가 있는 것도 알고 있어 현재 시스템을 통해 다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지 점검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출신으로 사전 예방 보다는 사후 조사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검사 체계 개편과 관련해 "사후적인 조사나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방향성은 없으나, 민간의 자율이나 혁신 분야에 대해 기회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다만, 금융산업 특성상 규제 자체가 아예 사라질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합리화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할 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업무 범위가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 우려에 대해 "지나친 조직 팽창은 관리를 해야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충원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원장은 첫 검사 출신 금융당국 수장으로 금융정책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금감원 내부에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많이 있으며 금융위원회와도 협조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할 예정인 만큼 최대한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강력한 검사와 금융사고 방지" 금감원의 첫 과제는 불법 금융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검사와 금융사고 방지가 될 전망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을 동시에 합격한 경제·금융수사 '특수통' 검사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10대 국정과제'에 금융사 내부통제를 내세운 만큼 금융사 내부통제제도 개편에 중점을 둘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사들은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금감원의 신임 원장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감원장의 자리에 경제관료 출신이 발탁되어 온 것과 달리 검찰 출신이 내정됐기 때문이다. 금융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사후 검사와 업계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권 관계자는 "검사 출신이란 점에서 금융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있는지 우려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라며 "또 이미 처벌 받은 사건들이 재조명될 가능성에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사 관계자도 "금융과 검찰 사이의 시각 차가 존재하는데, 금융산업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인데 너무 규제로만 치우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 수장에 금융계 관료와 검찰 출신을 발탁하면서 시장친화와 감독기능을 적절히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협력관계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원장이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금융위와도 협조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할 예정인 만큼 최대한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한 만큼 금융위와 금감원의 엇박자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2-06-08 14:17: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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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인형 퇴직연금(IRP) 거래 시스템 개선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금수령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퇴직연금 거래 시스템(대면·비대면)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개인형 IRP을 이용하는 고객이 연금수령을 신청할 기존의 정액지급형이나 조기집중형 등 다소복잡한 수령방식을 통합해 기간 지정 방식(수령기간을 지정)과 금액 지정 방식(수령금액을 지정)으로 이원화했다. 또한 연금수령고객이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한 자유인출방식과 연금을 수령 중인 고객이 필요시 연간 연금수령한도 내에서 연 1회 추가 인출이 가능한 일부인출방식을 신설했다. 기존 연금수령 신청시 연금수령방식을 한 번 설정하면 수령 개시 후 변경이 불가 했으나 가능하도록 했으며 연금 수령 중인 고객도 ETF로 연금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권을 개선했다. DC·IRP 등 퇴직연금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시 상품 교체 편의성도 아울러 개선했다. 기존에는 ETF거래시 반드시 기존상품(정기예금, 펀드 등)을 현금화한 후 매수가 가능했으나 이번 개선으로 기존상품과 ETF간 직접거래가 가능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연금 자산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4:01: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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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보험사에 적용하는 ESG 실무과정'

보험연수원 CI. /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이 보험업에 특화된 ESG 대응역량과 보고서 작성 등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나선다. 보험연수원은 집합교육 형태의 '보험사에 적용하는 ESG 실무과정'을 신규 개발해 오는 7월 12일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SG 경영문화 정착을 위한 보험업계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관련 업무담당자의 이해도 제고와 실무역량 강화 지원도 기대했다. 이번 신규 과정은 보험업에 특화된 ESG 대응역량과, 보고서 작성의 기획에서 발간까지 전 프로세스에 관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SG 동향, ESG 평가체계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 등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고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빙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 ESG 적용 핵심사항과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교육을 통해 해당 실무담당자가 ESG와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관련 업무를 체계적·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역량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앞으로 ESG 관련 교육과정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보험업계 ESG 경영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6-08 14:01: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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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고 금리 연 5% ‘쏠만해 적금’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비대면 전용 상품인 '신한 쏠만해 적금'을 출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쏠만해 적금'은 월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제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고 30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5%에 우대금리 연 3.5%포인트(p)를 적용해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신한 쏠(SOL) 신규 가입 또는 22년 1월부터 4월 말까지 미로그인 고객이 적금 가입 및 로그인 시 연 2%p ▲매월 신한 쏠(SOL) 로그인 시 연 0.1%p(최고 연 1%p)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5%p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 상품인 '신한 쏠만해 적금'은 신한 쏠(SOL)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고객에 한해 영업점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신한 쏠만해 적금'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쏠과함께 신박한 적금생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고객자문단 쏠메이트(SOL-Mate)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4:0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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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MZ겨냥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매일 매일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분통장은 오늘 하루 느끼는 감정을 소중히 기록하고 소액 저축에 대한 니즈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재미있게 저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로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1.3% 금리가 적용되며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쌓인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기분통장은 그날에 따라 '감정 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매일 느끼는 기분을 반영한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일기처럼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분통장을 가입 후 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 신남, 분노, 우울 등 다양한 감정의 이모지가 뜬다. 고객은 그날 기분에 맞춰 선택 휠을 돌려서 20개의 이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이모지에 따라 메시지와 저금 금액이 임의로 설정된다. 예를 들면 행복한 이모지에는 '뭘해도 되는 날' 메시지와 행운의 숫자인 '7'로 구성한 777원이 저금 금액으로 설정되고 우울한 이모지에는 '만사 귀찮은 하루'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1만4원이 설정된다. 감정과 연결 지어 저금 금액을 숫자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기처럼 쓸 수 있는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고객이 직접 바꿀 수도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으로 SNS상에 인기를 끌고 있는 행복할 때마다 쪽지와 함께 저금하는 '해피저금통'을 케이뱅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기분통장'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분통장에 재미요소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3:5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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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어르신 찾아가는 'KB 시니어 라운지'

KB국민은행 'KB 시니어 라운지' 전경.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점포를 마련한다. KB국민은행은 서울시 내에 고령인구가 많은 5개 자치구의 어르신 복지센터와 협력해 오는 7월 'KB 시니어 라운지' 개설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급속한 디지털화에 따른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5개 자치구(중랑구, 은평구, 노원구, 강동구, 강서구)의 어르신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 1회 정해진 요일마다 대형 밴을 통해 순환 운영되는 이동점포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이며 'KB 시니어 라운지' 전담 직원을 배치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센터에서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B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는 복지센터와 협력해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5개 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6-08 13:56: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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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막힌 강석훈 산은 회장…노조와 마찰 긴장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노조의 반대로 첫 출근에 실패했다./뉴시스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출근 첫날부터 노동조합(노조)의 벽에 막히면서 발길을 돌렸다. 업계에서는 현재 업무가 산더미지만 노조와의 협상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석훈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으로 출근했지만 부산 이전 등을 반대하는 노조 때문에 정상 출근에 실패했다. 노조와 직원들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상업무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첫 출근길에 나섰지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노조의 저지로 건물에 들어서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강 회장은 약 7분간 노조와 대치했다. 이날 오후에 예정돼 있는 취임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의 입장은 강경하다. 강 회장으로부터 산은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을 때까지 출근을 저지한다는 입장이다. 산은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역대 정권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산업은행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했지만 매번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낙하산 인사를 되풀이해 왔다"며 "이번 정권 역시 정권 입맛에 따라 사람만 바꾼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대부분의 금융전문가들도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지만 '윤핵관'의 정치 논리를 대통령이 부산 이전을 외면하지 못하면서 국정과제에 버젓이 포함됐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산은 회장 내정자가 본점 지방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올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며 "산은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낙하산(인사)은 한 발짝도 들여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은 부산 이전은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로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강 회장을 임명한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치인 출신 강 회장이 노조와 어떻게 협상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이전 외에도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 산은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 등 해결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 회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만큼 강 회장이 부산 이전에 반대할 가능성이 낮다"며 "노조를 설득시키는 것이 최우선 방법으로 큰 마찰 없이 일을 진행시키는 능력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3:55: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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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미래에셋·삼성·한화·흥국생명·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충원 봉사 미래에셋생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 및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임직원 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시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봉사자들은 제41~42묘역 총 1582위를 포함한 주변 묘역까지 돌며 자리를 정비했다. 태극기 꽂기,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제거 등의 정화 활동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정성껏 묘역을 돌봤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서비스기획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깨닫고, 애국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작은 땀방울로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편안한 참배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탄탄한 변액연금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삼성 탄탄한 변액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가입시점에 납입보험료와 연금개시시점을 정하면 미래에 받을 최저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노후준비 설계가 가능하다. 투자실적에 상관없이 연금기준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된 최저 연금액 지급을 보증하는 상품으로 연금기준금액은 가입시점부터 납입기간동안(20년납 미만의 경우 20년) 주계약 납입보험료에 연 단리 5%, 그 이후부터 연금개시시점까지는 연 단리 4%로 부리해 계산한다.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은 연금기준금액에 연금이 개시되는 나이에 따른 지급률을 곱한 후 보험 유지기간과 투자실적에 따라 가산률을 추가해 최종 산출한다. 연금 개시나이는 45~80세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개시나이가 많아질수록 지급률은 높아진다. 연금개시 전 유지기간에 따라 '장기유지가산율'을 적용해 연금액도 최대 30% 가산 가능하다. 가입유형은 일시납형태인 거치형과 적립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거치형은 0세부터 70세, 적립형은 0세부터 65세까지이며 둘 다 완납 후 최소 거치기간은 10년이다. 적립형의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은 보증받는 최저 연금액의 수준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정된 노후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탄탄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ESG 경영 본격화…'그린라이프 2030' 선언 한화생명이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했다. 한화생명은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개최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의결됐으며 위원장으로는 황영기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한화생명은 2030년까지의 ESG 경영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리겠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프 2030'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대 전략목표로는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공정성·포용성)지수 개선을 약속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황영기 사외이사는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금융권에 몸담고 있는 전문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황영기 위원장 선임과 더불어 작년에 여성 사외이사로 이인실 서강대 교수를 선임해 다양성을 높였다. 올해는 김세직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한 '한화 금융 계열사의 탈석탄 금융' 선언에 이어, 올해 초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 마련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활발한 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생보사 중 최고인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에서도 생보사 중 최고인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흥국생명, 온라인 보험 가입 감사 이벤트 흥국생명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나선다. 흥국생명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흥국생명 온라인 보험 가입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흥국생명 온라인 보험의 기존 가입 고객(가입 시 마케팅 및 이벤트 동의 고객)과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선 월보험료 기준 2만원 이상 가입자에겐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되며, 3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입 후 2회차까지 보험료를 정상 납부할 경우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보험 가입 후기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자신의 SNS에 온라인 보험 가입 후기와 해시태그(#흥국생명온라인보험, #가입상품명 등)를 함께 올린 모든 가입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무)흥국생명 온라인헬린이보장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정기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재해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질병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가족사랑착한종신보험 등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흥국생명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흥국생명 온라인 보험에 관심을 가져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 론칭 신한라이프가 가입설계부터 고객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라이프는 보험 설계사가 스마트폰으로 가입설계부터 고객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업무처리 가능한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설계와 청약기능 중심의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을 운영했지만 전 영업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한 앱은 신한라이프가 최초이다. 이번에 론칭한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은 ▲고객등록 ▲청약진행 ▲심사확인 ▲영업활동관리 ▲고객접촉관리 ▲업적관리 등 설계사의 전체 영업 과정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기획 단계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설계사들의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영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했다. 복잡한 설계와 청약정보 화면을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청약 단계별로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사가 영업활동의 전체 단계를 내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의 문의에도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모든 보험상품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설계가 가능하고 상품설명서도 고객 휴대전화로 즉시 발송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사고보험금 접수를 요청할 때도 스마트창구에 접속할 필요 없이 설계사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게 접수 가능하다.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한 신한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영업관리모델인 '에이아이탐(AiTOM)'도 탑재되어 있어 설계사가 언제 어디서든 고객상담 등 활동관리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에서 각종 관리자 승인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설계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설계사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6-08 13:31:5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