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4대금융, 3분기 실적 순항…전년 대비 12.7% 증가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이 올해 3분기에도 양호할 전망이다. 특히 올 3분기는 증시 악화 등으로 비은행 계열사들이 대체로 부진을 겪고 있어 핵심계열사인 은행의 실적이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3분기 기준 4조6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할 전망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및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금리 및 예대금리차 상승으로 이어저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도 성장은 둔화하겠지만, 국내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업의 대출수요가 증가해 타업종 대비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사별로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709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 2분기 신한금융의 누적순이익은 2조7208억원, KB금융의 누적순이익은 2조7566억원이다. 3분기 실적으로 리딩뱅크 타이틀이 KB금융에서 신한금융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두 금융지주의 실적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증시부진, PF대출 부실 등의 여파로 증권, 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하는 만큼 은행 실적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은 5~6bp(1bp=0.01%포인트)다. 이는 지난 4월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유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 이탈이 늘어나고 있다. 시금고를 통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악화를 방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국민은행의 3분기 NIM 상승폭은 1bp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NIM 축소가 3분기에 나타난 일시적인 모습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은행권 수신변화 흐름 등을 고려했을 때 상대적인 마진 약세가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3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87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증가가 예상된다. 올 2분기 하나금융의 누적순이익은 1조7274억원, 우리금융은 1조7614억원이다. 단순 합산으로 보면 하나금융이 827억원 앞선다. 전분기에는 증권·보험사가 없는 우리금융이 상대적으로 준수한 실적을 거뒀지만 하나금융이 3분기 해외유가증권 700억원 가량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주가 등이 일부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구경희 SK증권 연구원은 "긴축우려로 하나금융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실적은 나빠지지 않았다"며 "3분기 NIM이 확대추세를 이어가고 대기업 위주의 대출이 증가하게 되면 비이자이익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8 14:11:4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캄보디아은행, 씨엠립 지점 개점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은 현지화 영업 확대를 위해 씨엠립 지역에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엠립 지역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로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유적지, 호텔 등이 상업시설이 밀집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개점을 통해 수도 프놈펜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해 현지 고객 및 씨엠립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한캄보디아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프놈펜 주요 지역 및 시하누크빌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씨엠립 지점 개점과 동시에 현지 유명 무료 아동 병원인 '앙코르 아동병원(Angkor Hospital for Children)'에 기부금 전달 및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현지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씨엠립 지점 개점을 통해 캄보디아 북서부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에 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채널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씨엠립 지점 및 프놈펜 지역 영업점을 포함해 현재 14개의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18 14:07:4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리 인상기, 효자상품 잃은 생보업계…내년도 깜깜

최근 한국은행이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P))을 단행하면서 생명보험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예·적금 금리가 모두 오르며 저금리 속 인기몰이를 이어가던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1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4% 중반대로 오르며 5%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줄줄이 수신금리를 올린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1%p 올렸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예금 최대 0.8%p, 적금은 최대 0.7%p 올렸다. 농협은행은 예금은 0.5%p, 적금은 최대 0.7%p 금리를 인상했다. 생보사들의 효자상품이던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7월 말 기준 저축성보험 신계약액은 17조4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4조9348억원)보다 7조4798억원(29.9%) 급감한 수준이다. 생보사들의 저축성보험 보유계약액도 지속해서 줄어 들고 있다. 2017년 말 530조1631억원에 달하던 저축성보험 보유계약액은 지난해 말 기준 439조9541억원까지 떨어졌다. 4년 사이 90조원 넘게 떨어진 것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2008년 이후 2011년까지 20~30%의 고성장을 이룬 바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저축성보험 세제혜택이 7년 유지에서 10년 유지로 강화되면서 제도 변경 전 가입수요가 몰리면서 전년 대비 57.5% 급증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금리경쟁력 약화에 따른 저축성보험 시장 규모 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생보산업에서 일반저축성보험 및 변액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각각 2.0%,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저축성보험의 경우 연금보험 회복세에도 저축성보험의 금리경쟁력이 약화되면서다. 변액저축성보험 역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22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급등 등에 따라 저축·투자형 상품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도입을 앞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등에 따라 의도적으로 생보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FRS17가 도입되면 보험사의 수익인식 기준이 바뀌면서 기존 저축성보험은 부채로 잡히기 때문이다.

2022-10-18 14:02:09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2022 국감] 노량진수산시장 수입산 수산물 40%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수입산 수산물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인들은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수협중앙회의 자회사인 수협노량진수산㈜이 직접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수입산 수산물 판매량은 증가와 함께 관리 부문에서도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수협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농해수위·충남 당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 판매량은 2017년 213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산 수산물 판매량은 2083억원으로 2.3% 감소했다. 반면 수입산 수산물의 판매량은 2017년 1032억원에서 지난해 1169억원으로 13.3% 상승했다. 지난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판매한 수산물은 총 3252억원이다. 국산은 2083억원, 수입산은 1169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금액 기준 36%가 수입산 수산물인 셈이다. 품목별로는 냉동 수산물 중 수입산의 판매액은 2017년 336억원에서 2021년 264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활어는 2017년 480억원에서 에서 2021년 712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일부 상인들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사례도 적발했다. 2017년부터 지난 9월까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은 14건 발생했다. 중국과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한 원산지 거짓 표시는 10건이며 원산지 미표시가 4건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수산물 판매량이 줄어들면 어민들의 유통 판로 감소 우려가 있다. 특히 어업비용 증가와 어획 부진이 겹치는 등 어민들에게 악재가 겹칠 경우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다. 아울러 수입산 수산물의 경우 안정성 관련 문제가 지속해 등장하며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전가될 우려가 있다. 어민들의 협동조합인 수협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셈이다.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통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어기구 의원은 "대다수 국민들은 노량진수산시장을 국내산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인식한다"며 "어민 소득 증대와 수협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내산 수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8 13:09:3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조폐공사, 화동양행 십이간지 기념메달 동행 12년

한국조폐공사가 기념메달 판매의 새로운 문화를 위해 앞장선다. 조폐공사는 풍산화동양행의 십이간지 기념메달 공동 기획 판매 사업이 내년 토끼의 해 기념메달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18일 밝혔다.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풍산화동양행의 기획과 조폐공사의 차별화된 압인기술력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2012년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용'을 형상화한 기념메달을 제작·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토끼의 해(계묘년) 기념메달까지 12년 동안 시리즈로 이어져 왔다. 조폐공사와 화동양행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현대H몰, 더현대닷컴, 펀샵에서 토끼의 해 기념메달을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 '행복과 길조'를 뜻하는 토끼의 도안을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한 '토끼의 해'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강인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의 모습처럼 팬데믹과 전쟁, 초인플레이션 등 어려움을 힘차게 극복하고 새해에는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원하며 기획했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은 토끼의 12지신상과 '토끼'를 지칭하는 간지의 '묘(卯)'를 새겼고, 뒷면에는 연도 '2023'과 갑자인 '癸卯(계묘)'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은 토끼의 평화로운 정경을 담아 '평안'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팔각형 캘린더 황동메달은 토끼의 12지신(앞면)과 복을 전하는 귀여운 토끼의 모습(뒷면)과 더불어 앞·뒷면에 걸쳐 2023년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조폐공사의 예술적 감각과 정교한 기술력이 조화롭게 표현된 메달에는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의 홀마크가 새겨져 있다. 보증서에는 소장가치를 보증하는 고유의 일련번호를 기재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부채꼴 금·은메달 세트 302만5000원(순도 99.9%, 금 18.75g, 은 10.2g, 한정수량 200세트) ▲부채꼴 은메달 11만원(순도 99.9%, 은 10.2g, 한정수량 500장) ▲대형 은메달 55만원(순도 99.9%, 은 120g, 한정수량 300장) ▲팔각형 캘린더 황동메달 19만8000원(순도 구리65% 아연35%, 황동 315g, 한정수량 1000장)이다.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2012년 용의 해부터 시작되어 12년간 지속되어온 장기 시리즈다. 지금까지 판매된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2012년 임진년 용의 해 기념메달 2700장, 2013년 계사년 뱀의 해 3020장 등 총 2만3000장이다. 내년 토끼의 해 기념메달까지 포함할 경우 2만5000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차별화된 압인 기술과 화동양행의 기획력이 결합된 십이간지 기념메달 시리즈는 기념메달 판매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10-18 10:13:13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20조 남은 안심전환대출…내달부터 집값 기준 올린다

[서울=뉴시스]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18일간 신청 규모가 올해 공급한도의 15%에도 못미쳐 주택가격 기준 등 신청 요건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18일차인 지난 14일까지 3만5855건(약 3조6490억원)이 신청되는데 그쳤다. 이는 올해 공급한도인 25조원의 약 14.5%에 불과한 실적이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최저 연 3.7% 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향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원리금이 동일하다는 점 등에서 본격적인 금리인상기를 맞아 가입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반응이 미미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15년 1차 안심전환대출 당시 20조원으로 설정된 한도가 출시 나흘만에 모두 소진됐고, 2019년 2차 당시 2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공급한도(20조원)의 3.5배에 달하는 총 73조9253억원(63만4875건)이 몰려 '대란'이 일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처럼 예상과는 달리 신청을 받은지 18일이 지나도록 공급한도가 20조원이 넘게 남자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2주 늘리기로 했다. 주금공은 앞서 지난달 15~30일 주택가격 3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데 이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받고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신청 기간 연장으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차주들은 이달 말까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택가격 상향기준을 높이는 등 신청 요건을 손질하지 않는 한 접수 기간을 늘려도 신청자들이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안심대출의 신청 자격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다. 이는 2019년 신청 요건인 '부부 합산 연소득이 8500만원 이하(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은 합산소득 1억원)이면서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보다 한층 까다로워 졌다. 2015년 안심대출 당시 소득과 보유 주택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던 것에 비해서도 '허들'이 대폭 높아졌다. 특히 2015·2019년에 비해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이러한 가입 요건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7624만원으로, 지난 2019년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억1131만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9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600만원으로, 이미 신청제한 기준인 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전날 부산에서 주금공·신용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안심전환대출의 요건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안심전환대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며 "2019년, 2015년 당시엔 이용자들에 맞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만큼, 단순히 신청기간을 연장하기 보다는 신청요건 등 제도 자체를 다시 한 번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신청률이 극히 저조한데 1~3차 안심전환대출을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와있다"며 "취약계층의 한달 이자부담이 심각하게 오르고 있고 여기에 고금리로 건전성 문제까지 나오고 있는데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주택매매가격이 평균이 39% 상승했고, 올해 8월 말 평균 매매가가 4억2418만원이 올랐는데 여기서부터 안심전환대출 설계가 잘못됐단 것이 명확하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설계를 했어야 하며, 이대로는 신청기간을 한 달 연장해도 신청률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 우선 4억원 이하를 차주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7일부터는 주택가격 기준을 높여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청요건 및 방법 등은 이달 말 별도 안내할 예정인데, 금융권 안팎에서는 4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선 주택가격 기준을 9억원으로 대폭 올릴 것을 금융당국 측에 요청한 상태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현재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금리조정주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차주들이 대환을 꺼려하고 있고 일부는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있는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예상보다 더 실적이 저조한 것 같다"며 "우선 이달 말까지 신청기간을 주고 다음달 7일부터 가격 기준을 높일 예정이며, 이 가격 기준은 추후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8 08:58:36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2022국감] 캠코, 조국일가 빚 회수 미진·새출발 기금 '질타'

국회 정무위원회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출발기금과 조국 (前)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채권 회수가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현장 국정감사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최준우 주금공 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회의원들은 세 기관을 향해 전체적으로 새출발기금 등 정책금융에 대한 실효성 여부를 질차했다. ◆새출발기금, 실효성 지적 우선 캠코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최대 30조원 규모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캠코를 향해서 재연장된 코로나19 금융 지원이 새출발기금 기능과 중복된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새출발기금을 오래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실적은 예상보다 매우 저조하다"면서 "5번째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으로 상품 경쟁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3개월 연체해서 부실 차주가 되지 않으면 부실 우려 차주로 분류돼 신복위로 가게 되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차주는 3년 내 개인회생, 파산을 택하고 싶은 경우도 생긴다"면서 "이런 차주들의 애로사항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캠코 외에도 파산 관련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남주 캠코 사장은 "새출발기금은 영업일수로 12일 정도 됐는데 50만명 정도 참여했다"면서 "정부에서 시행한 상환유예·만기연장으로 보완 상품이 있어 신청률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새출발기금 운영에 따른 경영평가 불이익 '우려' 이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년간 총 80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한 캠코가 새출발기금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14조40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새출발기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캠코가 자체적으로 5조6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경영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재무상황 관리 배점이 2배 늘었다"고 지적헸다. 또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방안 수정본에서는 공공기관의 부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캠코의 공사채 발행은 공공기관 평가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해 직원에게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공기관 종합평가에서 1~2점 차이로 S 등급과 A 등급이 엇갈리는데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갈 경우 기본점수가 20점은 깎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코 직원들이 국정과제를 열심히 할수록 공공기관 평가가 안 좋아지는 것인데,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기존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정부에서도 캠코의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3조원 규모인 법정자본금 상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정과제인 부분을 감안해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얘기하고 있다. 어느 정도 수용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새출발기금은 국정과제로서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기재부에 이를 감안해줘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이 수용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코, 조국 일가 나라 빚 '136.6억' 적극 회수해야 마지막으로 조국 전 장관 일가의 갚지 않는 나라 빚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캠코의 회수 의지가 미진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조국 일가의 채권 원리금이 2022년 9월 말 기준 136억6000만원이고, 이자는 원금 잔액의 5배를 넘는 114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캠코가 보유 중인 조국 일가 채권은 웅동학원 채권과 기술보증기금 채권으로 구성되며, 무담보채권으로 구성된다. 강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일가가 갚지 않은 나라 빛이 늘고 있다. 1999년 캠코가 조국 일가 채권을 인수한 이후 2022년 현재까지 단 두차례만 채권을 회수했다"면서 "기술보증기금채권은 2013년 이후 단 한 번도 채권을 회수된 적 없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캠코는 2001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채권 변제를 독촉한 횟수가 58회에 그쳤다. 이어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분명히 해당 일가가 보유한 채권에 대한 회수방안을 주문했으나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지난 1년간 한 조치는 채무 변제 안내장 10번 발송, 전화 상담 3회, 재산 조사 1회 밖에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남주 캠코 사장은 "웅동학원 관련해서는 '상속 한정승인'으로 학교 법인에 대해 회수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정승인은 재산과 빚을 상속받되 '물려받은 재산만큼만' 빚을 갚는 제도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접근이 어렵지만, 독촉하고 찾아가는 등 채권 회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도 있었고, 이를 반영해 시민신고제도 등 은닉재산신고센터 구축 노력 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의원은 캠코가 채권 회수를 위한 강화된 채권 회수 방안을 수립하고, 필요하다면 법률적 검토까지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8 07:40: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2022국감]정무위, 흥행 실패한 안심전환대출·새출발기금 질타

정무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과 새출발기금 등의 실적 저조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지난 17일 정무위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신보·캠코·주금공에 대한 현장 국감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현장 국감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요건에 대해 지적됐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요건은 4억원 이하, 신혼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다.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12일 기준 3조1202억원 신청됐고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12.5%로 집계됐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 실적 미진, 올해 정책 모기지 총 지원 실적 급감은 수요예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정책 실패다"며 "고정금리 정책금융상품을 제대로 내놔야 주택금융공사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일단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추이를 보고 다음달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상향할 예정이며, 얼마나 상향할지는 추후 검토해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최대 30조원 규모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새출발기금은 영업일수 기준 12일 지난 시점을 기준 약 50만명이 신청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새출발기금의 실적 저조 원인에 대해 "정부의 이자상환유예·만기연장이 동시에 시행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출발기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캠코의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낮아질 우려도 나왔다. 캠코는 새출발기금 관련한 자금조달을 위해 3년간 공사채를 14조40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이 경우 부채비율이 늘어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출발기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캠코가 자체적으로 5조6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경영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재무상황 관리 배점이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저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중소기업 업체 수가 400만 개인데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1만7000개 밖에 안 된다"며 "비중이 0.4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원목 이사장은 "활성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아직 효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관련 비용 부담이 있어서 제약 요인이 있지 않나 싶다"며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하고 보험료 경감 방안을 추진해서 가입 기업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8 07:36:4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2022국감] "주금공 전세보증, 수도권 고신용자에 쏠려"

서민들을 위해 마련된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이 지방보다는 수도권, 그리고 중·저 신용자보다는 고신용자들에게 더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세보증 공급현황(2017~2022년 7월)에 따르면 올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전세보증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신용자에 대한 전세보증공급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의 경우에는 지난해 전세자금대출과 보증이 가장 절실한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보증 건수가 전체의 57.8%, 보증금액은 54.4%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7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보증 건수는 전체의 47.8%에 불과하고, 보증금액 역시 42.5%만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올해 7월말 기준 서울시와 경기도 그리고 세종시에 대한 전세보증 공급이 전체의 67.8% 수준인 12조7230억원이 몰렸다. 특히 이들 지역은 2020년에는 전체 전세 보증금액 중 고신용자에 대한 지원 비중이 50.32%에 불과했지만, 지난 7월 말에는 고신용자에 대한 보증건수가 전체의 50.8%, 보증금액도 전체의 57.9%로 크게 늘어나 개선이 필요히다는 지적이다. 김성주 의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대출 이자 금액이 상승하면서, 중저신용자들은 전세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높은 이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전세 보증까지 줄이면, 이들한테 반전세나 월세로 가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세보증을 축소하면 전세대출을 내주는 은행들은 대출 문턱을 더욱 더 높일 수밖에 없다"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전세보증 비중을 높이는 등 주금공이 더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17 16:47:1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