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우리금융, 지구촌 소등행사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2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와 시간을 의미하는 아워(Hour)를 합한 용어로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환경 문제 대응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다. 2007년 WWF 호주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자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전 세계의 랜드마크, 기업,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 중국 만리장성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캠페인에 우리금융그룹 본사를 비롯해 ▲우리금융디지털타워 ▲우리금융상암타워 ▲우리금융강남타워 등 주요 사업장은 물론 손태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많은 임직원들이 동참해 자택의 모든 조명을 한 시간 동안 소등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및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며 "앞으로도 매년 어스아워에 참여하고 그룹 임직원들도 가정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ESG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8 13:27:2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보험 브리핑] DB손보·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DB손보, 모바일 'MY뷰' 서비스 오픈 DB손보는 모바일앱과 모바일웹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MY) 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앱 설치 또는 모바일웹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면 첫 화면에서 고객맞춤형 보험계약 관련 정보와 보장영역별 추천 보험상품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에서 고객의 정보를 통합해 보여줌으로써 고객은 가입 중인 보험계약, 대출가능금액, 보상처리현황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로 즉시 연결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보험계약정보 외에 추천 보험상품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현재 유지 중인 보험계약 외에 추가로 가입이 필요한 보험상품을 바로 확인해 상담 가능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 등 DB손보의 새로운 소식을 한 화면에 제공함으로써 좀 더 고객이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경험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오징어게임'이정재 모델 신규 TV광고 온에어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보험에 대한 진정성을 배우 이정재의 연기에 대한 자세를 통해 전달한다. 현대해상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각종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TV광고 '마음을 배우다' 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모델 이정재와 새롭게 제작된 이번 광고는 대본을 보고 고민하는 배우 이정재의 모습과 함께 '누군가의 마음을 배우라고, 배우를 배우라고 부르나 봐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대본에 표현되지 않는 진심까지 전하기 위해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보며 맡은 배역에 몰입하는 배우 이정재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함께 고객에게 힘이 되기 위해 고객의 마음이 되어보는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 이번 신규 광고와 메이킹 필름은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해상 홍보파트 관계자는 "올해로 연기 경력 30년을 맞아 깊이 있는 연기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정재 씨의 모습과 더불어 고객을 위한 한결같은 현대해상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3-28 11:31:01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KB 미래컨택센터' 구축 추진

KB금융그룹 CI.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원스톱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KB금융은 'KB 미래컨택센터 콜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중심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개 계열사(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푸르덴셜생명보험·KB캐피탈·KB생명보험·KB저축은행)의 고객센터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표준화하면서다. 'KB 미래컨택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주로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하던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KB 미래컨택센터 콜인프라' 구축사업은 계열사 고객센터를 혁신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해 그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이 KB금융 대표번호로 전화 연결 시 365일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다. 각종 증명서 발급·조회 및 제신고 업무 등 계열사 간 유사 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은 KB금융그룹 차원의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통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 미래컨택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개인 금융비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사업은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1:30:36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캐피탈, 제8대 조두식 대표이사 취임

조두식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NH농협캐피탈 조두식 신임 대표이사가 NH농협캐피탈을 이끌어 간다. NH농협캐피탈은 제8대 대표이사로 조두식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산 6조원을 돌파하고, 960억원의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저 수준의 건전성지표를 달성한 NH농협캐피탈은 올해도 조두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전의 경영성과를 뛰어 넘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여의도 소재의 NH농협캐피탈 본사 빌딩에서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 및 경영 포부를 담은 취임사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업무능력과 책임감이 뒷받침되어야 부서 간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회사가 지속 성장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다음으로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점검·평가하고 개선하여 성과를 높이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대표이사로서 사업의 애로사항과 현장 운영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 임직원들의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장도 약속했다. 끝으로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지만 그 시스템을 다루고 실행하는 것은 결국 사람임을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1:19:3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악사손보, 취약계층 위한 나눔의 손길

악사(AXA)손해보험이 어린이·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일상 도움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 및 환경과 소외계층 지원을 접목한 활동도 속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활동 악사손보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수건, 턱받이 등 아동용 키트 기부에 나섰다. 국내외로 입양되지 못해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기천사'들을 위해서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2주 간 이름표, 손수건, 턱받이, 마스크 등 소외계층 아동에게 꼭 필요한 키트를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 제작했다. 키트 구매 참여비는 보호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양육 지원비 및 의료비로 기부되며, 완성된 약 330여 개의 키트는 크리스마스에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아동시설·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해외사업장·유관기관 등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악사손보 임직원이 직접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모든 아기천사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기를 바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모든 이웃의 동반자로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실천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악사손보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뼘 더 자란 소녀들의 생리대 지원을 위한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올해는 악사그룹 전 세계 59개국 현지 법인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편견 깨기(BreakTheBias)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악사그룹은 이번 캠페인 테마인 #BreakTheBias의 의미에 따라 지역사회, 직장, 학교 등에 만연한 편견을 깨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악사손보도 세계 여성의 날 취지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국제개발 NGO 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한 뼘 더 자란 소녀들의 생리대 지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의 기본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특히 기욤 미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금에 참여한 많은 직원이 '편견 깨기'라는 의미의 #BreakTheBias 캠페인 포즈 인증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 악사손보는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일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사업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악사손보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코로나19 감염사태 지속으로 주기적 병원 방문을 통한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요보호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악사손보는 요보호환자들의 정기적인 약 복용을 돕는 복약 달력과 보행 안전을 위한 효도 지팡이, 위생용품 등 총 800여 점의 건강관리물품을 온누리복지재단과 함께 제작 및 배포했다. 소방의 날을 맞아 주거취약계층의 화재 안전 및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키트도 한국소방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화재예방키트는 화재감지기, 간이소화기, 화재마스크, 소방담요 등으로 구성했다. 해당 구성품은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용산구 내 쪽방촌 및 주거취약계층 등 총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기 및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이 염려되는 시기"라며 "악사손보는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화재예방키트 전달을 통해 모든 이웃의 인생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AXA Week for Good' 악사손보는 환경 보전 및 취약계층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나무 나눔 캠페인 '리-플랜, 리플랜트 더 플래닛!(Re-plan Life, Replant the Planet!)'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명은 이런 취지를 담아 고객의 인생 RE-PLAN을 돕는 악사손보가 지구를 재생하는 일에도 앞장선다는 의미다. 악사손보가 추구하는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악사그룹에서 지정한 사회공헌 주간인 '악사 위크 포 굿(AXA Week for Good)' 활동의 일환이다. 악사손보 임직원 500여 명은 한 달간 사무실에서 반려나무를 정성껏 키운 뒤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요양원 등에 기부했다. 또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조성하는 강원도 산불피해 숲에 임직원 이름으로 나무 500그루도 심었다. 악사손보는 일회용 마스크 부자재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반려화분을 통해 직원들에게 기부는 물론 환경 보전의 의미까지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악사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실시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위풍당당 새학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들 또한 지속해서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8 09:00:3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4월부터 자동차보험 특약 자동가입…"주행거리 따라 보험료 할인"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는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 주행거리연동특약'(마일리지 특약)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특약(마일리지 특약)이 변경·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마일리지 특약은 주행거리가 짧으면 만기때 보험료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보험회사마다 할인 구간 및 할인율이 다른데 통상 일 년간 1만5000㎞ 이하 운행 시 최저 2%~최대 45%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다만, 안내 부족으로 지난 2020년 기준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자(1724만 명) 중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는 68%(1176만 명)에 그쳤다. 가입자의 69%는 만기후 평균 10만7000원을 환급받았다. 금감원은 모든 계약자가 보험료 추가 부담 없이 주행 거리를 준수하는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에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약 가입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미가입을 선택하면 된다. 이 같은 약관 변경은 4월 1일 이후 자동차보험 가입 시 적용된다. 책임개시일이 4월 1일 이후나 그 전에 미리 자동차보험 갱신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포함된다. 아울러 앞으로는 특약 가입자가 보험사를 바꿔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는 경우 주행거리 사진을 기존 보험사에 한 번만 제출해도 된다. 기존에는 가입자가 새로운 보험사에도 주행거리 사진을 또 제출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감원은 보험개발원에 주행거리 정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험사가 시스템을 통해 계약자의 주행거리를 자동 확인하도록 했다. 기존 특약 가입자가 만기 때 정산 처리를 하지 않고 보험사를 변경해 갱신 계약을 체결할 때 주행거리 사진을 제출하는 경우에도 기존 보험사가 알아서 환급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회사별 시스템 구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금감원은 "주말, 시내운전자 등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가 약 2541억원의 추가적 보험료를 환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행거리 단축을 유도해 사고율 감소에 기여하고 보험료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3-27 16:40:5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금융생활 가이드북' 점자도서·오디오북 제작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교재인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개정판)'을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의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일반인과의 금융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금융고충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금감원은 책자의 기본 내용을 충실히 담되 시각장애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표와 그래프, 삽화 등 시각 자료는 최대한 서술식으로 변환하고 장애인 전용 금융상품 소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OTP 이용안내 등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수록했다. 오디오북은 장시간 청취시 집중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5명의 성우가 번갈아 가며 녹음하고, 만화는 역할을 나눠 연기하는 등 재미를 부가했다. 점자도서의 각 단원별로 오디오북 점자 QR코드를 삽입해 필요시 점자와 오디오북을 병행학습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도서관 방문없이 가정에서 점자 정보단말기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점자 도서파일(BRF, DAISY 파일)도 함께 제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자기주도식 학습을 통해 금융지식을 익히고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 일상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금융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3-27 16:40:2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4대금융 주총 대장정…자문사 반대에도 '무난한 마무리'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 대장정이 이변없이 끝났다. 4대금융지주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약속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사의 영향력은 미비했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 24일과 25일 일제히 정기 주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외이사 선임 및 보수에 대한 각종 안건에 자문사와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 다수의 찬성표를 얻으며 가결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대다수의 자문사가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총도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가결됐다. 다만, 국민연금은 이날 회장 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해 왔던 것과는 달리 찬성 의사를 밝히기는 했다. 그러나 '김정태 회장 특별공로금 지급 안건'은 반대 의견을 고수했다. 이달 말 퇴임하는 김정태 회장 '특별공로금 지급 안건'도 무난히 통과됐다. 이렇듯 매년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사의 반대표에도 안건들이 모두 통과해 '이빨빠진 호랑이'란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권 일각에서는 국민연금과 해외 자문사의 경우 임원이 기소만 당해도 대부분 이들의 선임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4대 금융지주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다 다른 산업과 달리 정기 주총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한 것이 주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분기배당 정례화에 나섰으며 우리금융도 중간배당 정례화 기틀을 닦았다. 하나금융도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KB금융도 분기배당 가능성을 알렸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앞으로 배당성향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높이도록 하겠다"면서 배당성향 30% 목표를 강조했다. 지난해 배당성향이 26% 수준이었지만 이를 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선 태도를 보며 주주들이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14조 543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또 경신했다. 이에 배당 성향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25~26%대로 끌어오려 지난해 총배당액(3조 7505억 원)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상승시켰다.

2022-03-27 15:52:4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올 상장사 180개 회계 심사"

금융감독원이 최근 오스템임플란트나 등 최근 상장기업 횡령사고가 이어지면서 올해 회계부정 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27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 발표'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2년 상장사, 비상장사 180개사에 대한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대 회계부정 예방, 포착 및 제재 활동은 강화하되 경미한 부정에 대해서는 심사를 신속히 종결해 재무 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전년(171개사) 대비 9곳이 증가한 규모다. 재무제표 심사제도 정착, 업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금감원장 경조치(주의, 경고)로 그 절차를 간소화해 빠른 시일 내에 끝내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 효율화 제고를 통해 향후 심사 대상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표본심사 대상은 사전예고된 회계 이슈, 회계심사·감리 결과 활용, 기타 위험요소, 장기 미감리 등 100여개사로 선정했다. 혐의 심사 대상은 회계오류 수정, 회계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 업무 중 확인된 위반 혐의 등을 고려해 50개사 내외가 점쳐진다. 회계법인의 경우 전년(13개사) 대비 4곳 증가한 17개사에 대해 감사인 감리를 실시한다. 지난 2019년 감사인등록제 시행 이후 한 차례도 감리를 받지 않은 회계법인 13개사 및 감리 주기, 품질관리수준, 상장사·비상장사 감사 비중 등을 감안해 추가 4개사를 지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분식회계 리스크 완화 ▲신제도의 탄력적 적용 및 개선 요구 ▲감사품질 개선에 대한 시장 요구 ▲회계 및 감사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 필요성 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회계분식 고위험사에 대한 감독 강화 ▲심사·감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상장사 회계점검 확대 ▲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회계법인의 역량 강화 유도 ▲감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회계감독 선진화 등을 중정 추진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고의적 회계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외부감사법상 과징금 부과 등 강화된 제재 수단을 엄중히 적용할 방침이다. 회계분식 금액의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되도록 3개월 내 재무제표 심사를 종료하고, 심사·감리기능 분리 원칙을 철저히 이행한다. 테마 심사도 활성화한다. 지난해 6월 사전예고된 2022년 중점심사 대상은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 인식 ▲금융부채 인식 및 측정 ▲영업이익 표시 및 영업부문 정보 공시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예방적 감독 강화 및 중대 회계부정에 대한 단호한 제재를 통해 회계분식 유인을 억제하고,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신속히 처리해 기업의 수검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3-27 15:52:1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