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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장 연임? 교체?…안정, 쇄신 갈림길

지방은행장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겸 DGB금융그룹 회장도 이달 말 겸임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내년 3월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의 거취가 결정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난 17일 현 은행장인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각 1년이다. 앞서 4대 은행 가운데 3곳(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쇄신'을 이유로 은행장 교체에 나선 가운데, 두 은행은 '안정'을 택한 모습이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두 행장이 임기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두 행장 모두 임기 내에 실적 개선 및 수익 다각화에 양호한 성과를 거뒀고, 지난 11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3번째 연임을 확정하면서 '김기홍 체제'에서 임명된 두 행장의 입지도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현 행장들의 연임이 결정된 만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기존 전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상 소매금융 취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대를 꾀하는 한편, 인터넷 뱅킹과의 연계 상품 출시 등 외연 확대를 통한 수익 모델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달 말에는 황병우 iM뱅크 행장의 거취가 결정된다. 황 행장은 지주사인 DGB금융지주의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만큼 연임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전략 연속성을 위한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최근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iM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만 기존 출점이 없었던 지역에 3곳의 점포를 신규 출점했고, 오는 2027년까지 11개의 점포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황 행장이 시중은행 전환 이전부터 영업 확대 전략을 설계해온 만큼, 시중은행 전환 직후인 현 상황에서 새 행장을 임명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내년 3월에 첫 임기를 마치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또한 임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상반기에는 부산은행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여파로 소폭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24년 만의 경쟁 입찰이 벌어진 지난 9월 부산시 금고 입찰에서 금고 수성에 성공하는 등 성과도 뚜렷하다. 예경탁 경남은행장도 내년 3월 첫 임기를 마친다. 경남은행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6.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최근 경남은행이 6개월의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만큼 내부통제 강화가 변수로 남았다. 경남은행은 최근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부동산 PF 관련 금융사고로 6개월의 신규 PF대출 취급 중단 처분을 받았다. 다만 해당 금융사고가 예 행장의 임기 이전에 발생했던 만큼, 예 행장의 연임 여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들이 호실적 속에도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로 '쇄신'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교체에 나선 반면, 각 지방은행은 큰 논란 없이 양호한 경영을 이어온 은행장들의 연임을 통해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관측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하는 요소는 임기 내 실적, 성과, 평판 등 여러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면서 "지방소멸 등으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각 지방은행에는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8 13:16: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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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캐롯손보·카카오페이손보

삼성화재가 비만보험 관련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신담보 2종 및 비만관리 서비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와 서비스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 치료비' 9개월, '당뇨 GLP-1 급여 치료비' 6개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 6개월이다. 치료비 담보는 삼성화재에서 판매중인 '마이핏 건강보험'과 'New내돈내삼'에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치료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Fat to Fit'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의 유병률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비만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까지 체계적인 보장을 위해 새로운 담보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이 차량 관리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 데이터 기반 차량 관리 캐롯손해보험은 차량 관리 지원 서비스 '캐롯 카케어(Car Car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캐롯의 독보적인 운전 데이터 분석 기술과 차량 정비 이력 데이터를 결합해 차주의 차량 유지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캐롯 카케어는 캐롯 모바일앱에서 간단히 본인 명의의 차량을 등록하고 굿드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캐롯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본인 차량의 정비 이력을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캐롯손해보험이 수집·분석한 자동차 누적 주행 거리와 정비 이력 데이터가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형기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DX팀장은 "캐롯 카케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자동차 생활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캐롯 모바일 앱 하나로 차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동에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 임직원 참여 나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1000만원 규모의 방한용품과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직원 40여명은 이틀 동안 아이들의 필통과 방한 신발을 직접 제작했다. 무릎담요·장갑·양말·핫팩·필기구·간식 등 10여가지 물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포장했다. 준비된 행복상자는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해피피플을 통해 성남우리공부방아동센터와 은혜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됐다. 임직원들은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놀이 활동과 학습 지도를 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18 13:09: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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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이 꽉 잡은 '지역화폐'…종이가 사라졌다

각 지방은행이 위탁 운영하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매 및 사용이 번거로운 종이 상품권을 대신해 카드형 상품권, 간편결제(페이앱) 등으로 취급 형태를 다양화해 기존 사용자의 편의 제고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 유치도 겨냥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이 지역화폐를 위탁 운영하는 지자체는 7곳(부산·광주·대구·포항·울산·창원·전주)이다. 해당 7개 지역 내에서 종이 상품권, 선불·체크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유통된 전체 지역화폐 규모는 약 3조원 규모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가 발급하는 유가 증권(상품권)이다.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어렵지만,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통해 결제금액의 5~10% 할인을 제공한다.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7년 출범 당시 대다수 지역화폐는 종이 상품권으로 출시됐다.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구매와 사용이 번거로웠다. 특히 출장·관광 등을 이유로 지역에 방문한 경우는 구매와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주요 지역화폐 위탁운용사인 각 지방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이 상품권뿐만 아니라 선불 및 체크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취급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비대면 구매가 가능해진 만큼 기존 사용자의 편의 제고뿐만 아니라 외국인이나 관광객 등 신규 수요도 함께 겨냥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을 운영한다. 간편결제와 카드를 지원하고, 월 30만원 이내의 결제금액에 대해 할인을 적용한다. 할인 비율은 가맹점 규모에 따라 7% 이내로 적용된다. 가맹점별 할인율은 부산은행 동백전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동백전 체크카드를 후불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경우 월 4만5000원을 초과한 대중교통 이용 요금에 대해 월 4만5000원 한도의 페이백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울산시 지역화폐 '울산페이'와 창원시 지역화폐 '누비전'을 취급한다. 울산페이는 간편결제와 카드를 지원하고,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7%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누비전은 디지털 상품권과 종이 상품권으로 발급되며,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7%의 할인을 제공한다. iM뱅크는 대구시 지역화폐 '대구로페이'를 운영한다. 대구로페이는 간편결제만 지원하지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실물 카드를 제공한다. 한도는 월 30만원, 할인율은 7%다. 또한 포항시 지역화폐 '포항사랑상품권'도 iM뱅크가 취급한다. 간편결제 및 체크카드를 지원하며 구매 한도는 연간 800만원, 할인율은 7%다. 광주은행은 광주시 지역화폐 '광주상생카드'를 취급한다. 충전식 선불카드와 체크카드 형태로 운영되며 충전 한도는 월 50만원, 할인율은 7%다. 전북은행은 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를 취급한다. 선불카드 및 간편결제를 지원하고, 월 50만원 한도로 10%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이 배급되면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지자체별로 매년 지역화폐 예산이 정해져 있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면서 매진도 종종 일어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8 09:37: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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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약 305만 영세·중소가맹점 모두 우대수수료율 적용"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을 약 305만명의 영세·중소가맹점에게 고르게 배분한다. 영세가맹점의 이미 낮고, 최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카드사의 적격비용 재산정주기도 현행 3년에서 6년으로 조정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7일 여신금융협회에서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적격비용 산정결과에 따른 카드업계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은 연간 약 3000억원 수준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약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연매출 30억원 이하)에 인하 여력(3000억원)을 고르게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영세가맹점에 우대수수료율을 부여했다. 이미 영세가맹점의 경우 우대수수료율이 많이 부여돼 수수료가 낮아진 만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우대수수료율을 부여해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3000억원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약 40% 연매출 3~1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약 43% 연매출 10~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약 17%를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경우 0.1%포인트(p) ▲연매출 10~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의 경우 0.05%p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0.1%p 인하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우대수수료 인하로 약 305만개의 영세·중소가맹점이 평균 8.7% 수수료 부담을 낮추게 됐다"며 "약 179만개 영세·중소 전자지급대행결제(PG) 하위 사업자는 평균 9.3%의 수수료를 경감받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드사의 적격비용 재산정주기는 3년에서 6년으로 조정한다. 단, 대내외 경제여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카드사의 영업·경영 상황등을 3년마다 점검해 적격비용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적격비용을 재산정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2차 이하 PG 및 하위 사업자에 대한 영업행위 규율방안 등 결제안정성도 제고해 나가겠다"며 "최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여전업계도 유동성과 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7 17:28: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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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판매수수료 3~7년간 분할 지급

앞으로 보험설계사들은 판매수수료를 3~7년간 분할해 받게 된다. 보험계약 체결 후 1~2년차에 판매수수료를 모두 지급해 소비자의 계약관리가가 부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보험사는 그동안 1~2년간 선지급했던 보험설계사의 판매수수료를 3~7년으로 장기간 분활 지급한다. 현재 판매수수료는 1차년도에 월보험료의 120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지금까지 1년차에 1150%, 2년차에 850%를 지급했다. 앞으로는 1년차에는 1000%를 지급하고 2년차에는 250% 선지급한다. 나머지는 1~7년차 유지·관리 수수료로 지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설계사가 꾸준히 보험계약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조치로 보험설계사의 급격한 소득감소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판매수수료가 월 보험료의 1200%를 넘지않도록 제한하는 '1200%룰'을 법인보험대리업(GA)에 적용한다. 보험설계사의 스카웃경쟁으로 고액의 정착지원금과 1차년도에 과도한 수수료를 선지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는 설명회를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내년 1분기 최종 판매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7 16:38: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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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韓 금융 불확실성 선제적 해소"…신인도 유지 총력"

"최근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금융부문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금융위원회(FSC), 한국은행(BOK)이 공동으로 개최한 인공지능(AI) 컨퍼런스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016년도에도 금융시스템 불안은 없었다"며 "지금은 더 견고한 시장 안정장치들을 가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시장은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도 불안정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원·달러 환율은 1402원에서 16일 기준 1432.7원으로 2.19% 급등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불확실성이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국내에 진행되는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등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융시스템 AI 활용지원정책 등 계획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금융사 내부망에서도 AI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공동인프라구축을 지원하고, AI 개발 및 학습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AI가 금융권에서도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권 특화 한글 말뭉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겠다"며 "이상거래 탐지(FDS), 금융보안 등 공익목적의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금융권이 AI를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원칙을 마련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사의 책임성과 AI의 보조 수단성을 명확히 하겠다"며 "AI를 개발·활용할 경우에는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금융 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7 15:27:2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