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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계 최초 IT시스템 리눅스 전환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IT시스템 중 계정계 시스템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계정계 시스템은 여수신·외국환 업무등 고객과의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담당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부터 정보계를 시작으로 일부 남아있던 유닉스(Unix) 기반 시스템에 대한 리눅스 전환을 추진해왔다. 올 상반기까지 계정계 중 간편결제 시스템의 리눅스 전환을 마쳤고, 지 난달에는 계정 데이터베이스(DB), 카드 앱도 리눅스 체제로 전환했다. 케이뱅크가 리눅스로 전환한 이유는 유닉스를 쓰던 것과 비교해 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어서다. 기존 서버 공간 효율화를 통한 처리속도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가 리눅스 기반이어서 리눅스를 사용하면 거래 및 데이터 처리에 제약이 없는 클라우드로 손쉬운 전환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리눅스 전환을 발판 삼아 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환해 고객의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시스템 전환을 발판 삼아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대산 IT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전환을 통해서 케이뱅크가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8 09:15: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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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름다운 용기 예ㆍ적금’ 출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생활속 ESG를 실천하며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은 1회용이 아닌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아름다운 용기를 응원하는 ESG 실천 상품이다.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10만좌 한도로 출시되는 1년 만기 예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1.65%에 우대금리 연 0.15%를 적용해 최고 연 1.8%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아름다운 용기 적금 가입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 ▲비대면 또는 무통장, 디지털창구 신규고객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 중 한가지만 충족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용기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하는 1년제 적금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1.1%에 우대조건 ▲신한 쏠(SOL)에 다회용기 실천사진 업로드 및 공유한 경우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한 경우 ▲비대면 또는 무통장, 디지털창구 신규고객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 중 3가지 이상 충족 하면 각 0.5%씩 최대1.5%의 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아름다운 용기 첼린지 이벤트도 내년 2월 7일까지 실시한다. 4가지 친환경 미션 중 3가지 이상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가방(700개)을 제공하고, 미션 하나를 완료할 때마다 모든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만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8 09:07: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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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값 3조 빗썸’…투자자보호 생태계 만든다

수수료체계 차별화로 빗썸이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빗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말 대비 3배 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차별화된 수수료체계로 이른바 '큰손'을 공략해 올해 누적매출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사업자 인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투자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해 안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수수료체계 차별화 '큰손' 공략 빗썸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코인 거래대금 수수료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의 주된 요인은 빗썸의 차별화된 수수료체계가 큰손에게는 이점이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7539억원으로 전년동기(1494억원)보다 4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684억원으로 전년동기 837억원보다 818% 늘었다. 몸값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 약 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38커뮤니케이션에서는 빗썸코리아가 1주당 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총 발행 주식은 421만7424주다. 1주당 71만원으로 단순 계산을 해보면 몸값이 2조9943억원이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주당 21만원에 거래되면서 몸값이 9000억도 되지 않았다. 이처럼 실적 상승과 몸값이 상승한 배경에는 올해 들어 암호화폐 거래가 늘어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수차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금이 유입됐고 24시간 매매와 알트코인 단기투자가 성행하면서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다. 빗썸은 다른 거래소와 수수료체계에서 차별화를 두면서 큰손 고객이 많다. 투자자들은 수수료에 따라 좀 더 이득이 되는 거래소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빗썸은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와는 조금 다른 수수료 체계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업비트는 원화마켓 거래에 일괄적으로 0.05%의 수수료를 적용하면서 최저수수료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빗썸의 경우 0.25%로 국내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쿠폰 적용으로 큰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거래이용량에 따라 수수료가 낮아지는 쿠폰은 30일 누적거래 100억원 이상에 0.045%, 200억원 이상에 0.04%의 수수료 혜택이 적용된다. 큰손들에게는 업비트보다 빗썸이 수수료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빗썸에 유독 큰손들이 많다. 다만 현재 당국이 발표한 가상자산 과세는 빗썸이 풀어야할 숙제다. 당국은 연 250만원 이상 소득에 대해 지방세 포함 22%까지 소득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소액 투자자들에게 타격은 없지만 고액자산가의 경우 비과세를 노리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빗썸은 지난 1년 동안 급격히 성장하면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고액자산가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탈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백영 빗썸 대표./빗썸 ◆사업자 인가 직후 투자자보호 구축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1월 19일 빗썸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최종 수리했다. 빗썸이 지난 9월9일 사업자 신고를 접수한 지 2개월 만이다. 빗썸은 신고 수리 이후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고객확인제도(KYC)와 준법감시체제 강화 ▲트래블 룰(Travel rule)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이동시 전송자와 수신자의 정보를 주고 받는 것으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도입 의무가 시작된다. 빗썸은 또 거래소 운영에 있어 '투자자 보호'를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아 투자자보호위원회를 설립했다. 지난 10월에는 고객지원센터를 오픈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가상자산과 금융 산업 이해도가 높은 직원 100여명이 상주해 있다. 보이스피싱 전담 창구도 운영한다. 빗썸 관계자는 "재무실사보고서와 외부감사보고서를 발행하고 독립된 상장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08 06:00: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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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저점매수 효과…6200만원으로 상승

투자자들의 저점매수로 비트코인이 6200만원을 회복했다./뉴시스 주말 영향으로 급락을 거듭했던 가상화폐 시장이 진정되면서 비트코인이 6200만원대를 회복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저점 매수를 기회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6%(250만만원) 상승한 626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6.68%(33만5000원)상승한 535만원에 거래되면서 530만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오미크론' 공포로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에는 22% 이상 폭락해 5600만대까지 폭락했다. 업계는 암호화폐 상승원인으로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와 뉴욕증시가 급반등해 암호화폐 역시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저점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시장으로 뛰어들면서 반등한 것으로 보고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미크론 변종 상황이 악화되면서 주식 시장이 급락하지 않는 한 전통적인 강세 기간인 12월의 마지막 5거래일과 1월의 첫 2거래일 동안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해 유사한 산타 랠리가 이어진다면 올해가 끝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공포-탐욕지수'는 40.93으로 중립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07 17:14: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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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가고객만족도 5년 연속 은행 부문 1위

신한은행 박현준 부행장(왼쪽)이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021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5년 연속 은행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국내·외에서 생산돼 국내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판매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수준을 측정·계량화한 지수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개발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조사에서 ▲Good서비스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고객을 위한 디지털 혁신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 ▲선제적인 금융소비자보호정책 추진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 성공 지원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은행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올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를 포함한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로 선정돼 고객이 선택한 최고의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 가치경영과 차별화된 ESG 경영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7 15:20: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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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소상공인 대상 '메이크오버 캠페인' 진행

새마을금고는 지난 10월에서 11월 두달여에 걸쳐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메이크오버 캠페인을 진행했다./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두 달여에 걸쳐 진행된 '우리마을가게 사장님 메이크오버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서울, 강원, 아산, 대구, 광주, 부산, 제주까지 걸쳐 이발소, 호떡가게, 공구가게, 서점, 젓갈가게 등 15종이 넘는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켰다. 난생 처음 메이크업을 받아본다며 수줍어하던 호떡 가게 사장님의 모습과 메이크오버 마무리 후 눈물을 보인 약국 사장님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영상으로 제작 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는 메이크오버를 위해 제공한 의상과 신발(50만원 상당)을 부담하고, 캠페인 후 참여자에게 이를 선물로 증정했다. 메이크오버 결과는 새마을금고 공식 인스타그램과 메이크오버 전문 채널 더뉴그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날 수 있으며 메이크오버 영상은 새마을금고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새마을금고관계자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입은 전국의 마을가게 사장님들에게 기분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2-07 15:10:0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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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 시중은행부문 1위 선정

7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기업 인증식'에서 (왼쪽)허인 KB국민은행장과 (오른쪽)홍준호 조선일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021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15회에 걸쳐 시중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라는 전략 아래 디지털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왔다. 새롭게 개편한 'KB스타뱅킹'과 Z세대 금융플랫폼 '리브 NEXT'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환경을 제공했다. 또 고객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고객경험 조사를 실시해 영업현장에 반영했다. 단순히 직원 서비스 평가가 아닌 고객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한 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즐거운 금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영업 인프라 구축, 디지털 혁신, 금융소비자보호, ESG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7 15:05: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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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ESG 공시, 글로벌 기준에 국내 경제·산업특성 반영해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는 모습/ 나유리 기자 "'지속가능성(ESG) 공시기준'이 국제회계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국제규범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진만큼 기업과 정부, 관계기관 모두가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지난달 13일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내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ESG 공시기준'을 마련한다고 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세 가지 비재무적 요소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기업 경영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겠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 ESG 공시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공시제도를 ISSB가 제시한 국제기준에 맞출수 있도록 보완·개선하되 우리의 경제상황이나 산업특성이 적절히 반영돼야 한다"며 "정부도 ISSB에 한국인사를 추천하고 정부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국제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ESG 공시제도가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고 위원장은 "다양한 ESG 활동이 강조되면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여러 부처가 ESG공시의무화를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기업들이 중복적인 공시부담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을 포함한 시장참여자들도 자발적으로 ESG에 참여해야 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 참여기업은 지난 2019년 20개사에서 2020년 38개사, 올해는 지난 11월 기준 70개사가 참여했다. 고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 공시 참여가 그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 금융회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상태에서 ESG 정보와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면 ESG 공시에 대한 시장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7 14:57: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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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간소화…오는 9일부터 적용

/금융위원회 앞으로 증권사는 유사업무를 추가할 경우 인가 대신 등록만 하면 된다. 기존에 운영하던 업무와 유사하더라도 사업계획 타당성 요건과 대주주 적격요건을 심사받아야 했던 절차를 간소화한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하위법규도 개정돼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인가받은 증권사는 유사한 업무 추가시 인가대신 등록이 가능해진다. 사업계획 타당성 요건 및 대주주 적격요건에 대한 심사도 면제다. 국내에 진입한 외국증권사가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사업계획, 인적·전산·물적설비요건, 대주주 적격 요건에 대한 심사를 면제한다. 단, 외국증권사 국내법인은 외국증권사가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에 한정된다. 본점 변경은 동일한 그룹내 변경으로 제한하고, 변경된 본점의 재무요건에 대해서는 심사를 받아 야 한다. 금융위는 또 증권사가 파산한 경우 고객이 증권사에 맡긴 금전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증권사 대신 예치기관이 투자자예탁금을 고객에게 직접 지급하게 했다. 증권사에 투자자 예탁금을 예탁한 투자자들은 예치기관에 예치되어있는 예탁금을 한도로 맡긴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예치기관에 예치돼 있는 금액이 투자자 예탁금보다 적은 경우에는 투자자들에게 안분해서 지급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5% 룰 위반시 처벌수위를 높였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1000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최저시가총액 기준을 1000억원으로 적용해 과징금의 실효성을 높였다. 5%룰은 투자자가 상장사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게 되거나 이후 1% 이상 지분 변동 또는 보유목적이나 주요 계약사항에 변경이 있는 경우 이를 5일내 보고 또는 공시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7 12:29: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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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체 위기 맞은 개인채무자, 원금상환 내년 6월까지 추가연장

-개인채무자 내년 6월까지 가계대출 원금상환 유예 -금융사 프리워크아웃, 가계대출 총량서 제외 가능성↑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금융위원회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이 감소해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대출원금 상환기간을 오는 6월까지 미뤄준다. 대출을 받은 곳이 1곳인 사람은 해당 금융회사에서 프리워크아웃을, 대출을 받은 곳이 2곳 이상인 사람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코로나19 피해 채무자를 대상으로 대출 원금상환을 오는 2022년 6월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취약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대출원금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한 뒤 두차례 연장했다. 박광 금융소비자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직, 일감 축소 등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지원방안의 적용시기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미 1년간 상환유예한 채무자도 내년 1월부터 재신청해 원금상환기간을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대출받은 곳이 1곳인 채무자는 대출받은 금융회사를 통해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으로 월 소득이 감소한 채무자다. 가계생계비를 차감한 월소득이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경우 가능하다. 적용되는 대출은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과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 사잇돌대출이 적용 대상이다. 담보대출 및 보증대출은 제외된다. 대출 연체 발생한 지 3개월 미만인 단계연체의 경우도 지원한다. 업권별 코로나19 프리워크아웃 특례 대상 가계대출/금융위원회 대출받은 곳이 2곳 이상이거나 대출 연체가 발생한지 3개월 이상인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으로 월 소득이 감소한 채무자다. 3개월 미만 단기연체를 포함해 연체우려가 있는 대출은 최장 1년간 원금상환을 미뤄준다. 3개월 이상 연체된 장기연체는 이자를 전액 면제하고, 원금을 10%포인트(p) 감면한 뒤 최장 1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로 발생한 개인연체 채권이 대부업체에 매각돼 과잉추심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한다. 개별 금융회사는 내부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연체 채권을 매각해야 할 경우 우선 캠코에 매각해야 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에 실패한 채무자는 캠코에 본인채권 매입을 신청할 수 있다. 캠코가 채권을 매입할 경우 채권에 대한 추심이 유보되고, 채무자의 소득회복 정도에 딸 상환유예, 채무감면, 장기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이 진행된다. 한편 금융회사에서 프리워크 아웃으로 상환을 유예한 금액은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박광 금융소비자국장은 "내년도 가계대출총량관리에서 중 ·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에 따른 상환유예도 총량관리에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7 12:00:2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