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브리핑] 한화·메트라이프생명·삼성·흥국화재·DB손보
한화생명이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변액보험 관리를 확대한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 출시 한화생명이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글로벌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관리' 채널을 추가하고 카카오페이 인증만 거치면 된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펀드 현황 조회'부터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펀드 변경 주기 설정' 등 모든 변액보험 펀드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성과를 나누는 보험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펀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수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시장현황을 분석해 추천된 펀드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 'AI 펀드 추천 및 변경'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의 투자위험성향(위험회피형·안정형·중립형·수익형·위험선호형)에 맞게 펀드를 추천한다. 연금수령시기가 가까워진 고객의 경우 점진적으로 안정자산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시기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안한다. 권남열 한화생명 디지털연금TF 팀장은 "한화생명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이번 AI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통해 본인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생명은 저축성 변액보험을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적용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원스톱 고객서비스 앱 '메트라이프 원'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의 편의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분산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고객서비스 앱 '메트라이프 원(MetLife One)'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계약관리 등 창구업무는 물론 건강 상태 확인 및 헬스케어서비스 신청 기능,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 통합과 더불어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앱 구성에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업무처리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고객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만을 모아 나만의 퀵 메뉴도 구성할 수 있다. 나만의 관심 분야와 보유계약의 만기 일자 연금신청 시기, 자녀독립시기 등 중요 일정을 미리미리 알려주는 맞춤 알림 설정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중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 때 담당 설계사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원터치 콜 기능도 추가했다. 로그인을 위한 인증수단도 다양해졌다. 금융인증서부터 패턴인증, 간편 비밀번호, 안면인식 및 지문인증까지 다양한 인증 방법을 지원함으로써 접근성은 높이고 보안 수준은 강화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과 과감한 투자로 탄생한 것이 '메트라이프 원'"이라며 "단순한 서비스의 통합을 넘어 새로운 고객 니즈와 기술을 접목해켜 고객이 정말 좋아하실 만한 획기적인 서비스 앱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 삼성화재 다이렉트, 신상품 출시…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지난 10월 삼성화재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런칭 후 처음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에코(ECO) 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보험에 도입한 상품이다. 운행거리가 많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 상해로 인해 사망 및 각종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 등을 보장한다. 동시에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10%까지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사용 가능하다.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 미니생활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하는 소액단기 상해보험이다. 보험기간은 1일에서 30일까지 선택가능하다. 간단한 구조로 필요할 때마다 쉽게 가입하여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야외활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상해 및 골절 등의 사고를 보장한다. 또한, 운전자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과 같이 운전자보험에서 보장하는 자동차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용손해도 선택하여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디지털본부를 신설한 후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상품을 준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신규 획득 흥국화재가 소비자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흥국화재는 소비자를 위한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높게 평가받아 '2021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 흥국화재는 올해 3월 23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TF를 출범해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 13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소비자들이 뽑은 호감만족도 1위 등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펼치고 있다. 특히 외부 소비자는 물론 내부 임직원 만족도 증진과 미래 비재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회사로 인정받아 이번 CCM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권익보호는 금융회사의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 일동은 책임감을 갖고 유익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B손보, 소비자중심경영 대통령 표창 DB손해보험이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DB손보는 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구성하고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DB손보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 손보업계 최초로 8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7회 연속 인증기업으로서 'CCM 명예의전당' 상도 수상했다. DB손보는 지난 2014년 김정남 대표를 필두로 '고객과의 약속'을 체계화하여 서비스 정체성인 '행복약속365'를 선포했다. 이후 이를 전 직원이 실천하기 위한 CCM 추진전략을 매년 수립하고, 전년도 성과 및 반성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목표설정 및 월별 성과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중심경영이 더욱 중요해졌으므로 이번 대통령 표창 및 CCM 8회 연속 인증을 계기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